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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래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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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my story , your story , our story</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4:59: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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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 story , your story , our st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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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부 이별은 오고야 만다 - 3. 안전해졌지만, 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6</link>
      <description>늦겨울의 초입, 은정이 결국 관계의 종말을 고하는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 민석 씨, 우리 이제 그만 만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서로에게 더 깊은 상처를 주기 전에. 나는 교수실 모니터 앞에 앉아 다가올 봄학기 학사일정을 정리하다가, 밀려오는 공허함에 몇 번이나 문장을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다. 미안하다거나 붙잡고 싶다는 감정의 사치는 내 이성이 허락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P1MLXB_PFeBRVxKwxRmyHXWCbS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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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부 이별은 오고야 만다 - 2. 이름 붙인 절망</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5</link>
      <description>&amp;quot;나는 평생 남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고 내 몫의 책임을 다하고 규칙을 지키며 살아왔어. 그런데 지금 당신은 존재하지도 않는 꿈속의 아이를 핑계로 다른 모든 이들의 현실을 다치게 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잖아. 그게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아니면 뭔데!&amp;quot; 은정의 눈동자가 처참하게 흔들리더니, 이내 차갑게 굳어버렸다. &amp;quot;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내가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VdJXZdUo7Ohs2Ly9r0keodNSek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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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부 이별은 오고야 만다 - 1.당연한 대가</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4</link>
      <description>가을이 깊어 갈 무렵, 은정에게서 평소와 다른 문자가 왔다. 민석 씨, 어제 좀 이상하고 무서운 꿈을 꿨어요. 내가 임신을 한 꿈이요. 내 배가 부풀어 오르고 그 안에 작은 심장이 뛰는 게 느껴졌어요. 당신 아이였어요. 나는 그 세 줄을 오래 들여다보았다. 은정에게 아이가 생길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십 대 중반 자궁암 수술로 자궁을 적출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aTis7Ruzs2zdp7ASVm9gapYnAf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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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부 감정의 심화와 현실의 벽  - 5. 사랑보다 두려움이 더 커 보일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8</link>
      <description>그러나 사랑의 균열은 거창한 파국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한 단면에서 소리 없이 시작되곤 한다. 어느 토요일, 한강공원에서 은정이 준비했다는 도시락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옆구리 터진 김밥이 들어 있었다. &amp;quot;맛있게 해 본다고 이것저것 욕심을 냈더니 이 사달이 났어요.&amp;quot; 은정이 터진 단면을 보여주며 멋쩍게 웃었다. 시금치에 우엉에 계란지단까지, 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vZnMwi4YUnnT_Rrbf4_SoqEVLo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4:01:44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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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부 감정의 심화와 현실의 벽 - 5. 사랑보다 두려움이 더 커 보일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3</link>
      <description>그러나 사랑의 균열은 거창한 파국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한 단면에서 소리 없이 시작되곤 한다. 어느 토요일, 한강공원에서 은정이 준비했다는 도시락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옆구리 터진 김밥이 들어 있었다. &amp;quot;맛있게 해 본다고 이것저것 욕심을 냈더니 이 사달이 났어요.&amp;quot; 은정이 터진 단면을 보여주며 멋쩍게 웃었다. 시금치에 우엉에 계란지단까지, 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dd_mj15aJfhNl9D1kN8gY-zWHk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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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 오늘은 짜파구리 요리사</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7</link>
      <description>짜파구리가 유행 하던 것이 언제였더라 아마도 몇 년 된 거 같다 몇 년 전부터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작년 일인가 싶은데 2,3년 전 일이고, 몇 년 안 된 거 같은 데 10년 전 일이었다 하 참 세월은 쏜 살 같다더니 정말 그렇다. 오늘은 짜파구리를 해 먹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Siri에게 물어보았다 짜파구리는 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Hb865wAjzX4WPpf_et6dYa5Ulf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3:54:05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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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부 감정의 심화와 현실의 벽 - 4. 맥문동</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2</link>
      <description>장마철의 부산, 나는 문자를 보냈다. 은정 씨, 오늘 부산에는 비가 많이 와요. 답장이 왔다. 비가 오는 날에는 유독 민석 씨 생각이 많이 나요. 나도 그렇습니다. 아주 많이요. 보내고 나서 긴 숨을 몰아쉬었다. 며칠 뒤 은정이 연락도 없이 부산으로 내려왔다. 우리는 학교 뒤편의 호젓한 산책로를 걸었다. 길 양옆으로 보랏빛 맥문동 꽃들이 피어 있었다. 은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qlsGy9Qji0dz8rdg8ikmtC44Kb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8:00:02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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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부 감정의 심화와 현실의 벽 - 3. 이름 없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1</link>
      <description>늦은 오후, 대형 실내 식물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멀리서 걸어오는 은정을 보고도 나는 곧장 다가서지 못했다. 버릇처럼 입구를 둘러보며 아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했다. 다가가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려 하자 은정이 먼저 웃었다. &amp;quot;민석 씨, 오늘도 주변 검사 끝내셨어요?&amp;quot; 농담조였지만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은정은 흙바닥에 떨어진 동백나무 씨앗 주머니를 주워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mNTLtOdnF47nExDrFKjOe3yGPF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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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부 감정의 심화와 현실의 벽  - 2. 당당하게</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10</link>
      <description>&amp;quot;우리 시장 가요. 전통시장.&amp;quot; &amp;quot;거긴 왜......&amp;quot; &amp;quot;그냥 남들 다 하는 평범한 데이트가 해보고 싶어서요. 당신이랑 손잡고 떡볶이 먹고 싶었단 말이에요.&amp;quot; 망원시장은 인파로 북적였다. 은정이 컵 떡볶이를 이쑤시개로 집어 내 입가로 내밀었다. &amp;quot;아 해요.&amp;quot; 순간 나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대학 동창이나 제자가 지나가다 목격하지는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41LjWadHmckzYtJzxTbELd0um7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4:52:49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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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부 감정의 심화와 현실의 벽   - 1. 믿게 된다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09</link>
      <description>연인이 된 지 몇 달이 지났다.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면을 켜보는 버릇이 생겼다. 소중한 연락을 놓칠까 염려하는 낯선 습관이었다. 그날의 학위 논문 심사를 마치고 나는 비 갠 하늘을 사진으로 찍어 보냈다. 이제 끝났습니다. 답장이 왔다.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고생했다는 말, 아내에게도 동료에게도 오래 들어보지 못한 온기였다. 가슴 한구석이 아릿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PhA0M7-xJ0BeIp4jjj6F7igmr_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0:33:30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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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부 만남과 시작  - 3. 길을 잃어도 괜찮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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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달에 한 번 참석하던 학회를 두 번으로 늘렸고, 평소라면 거절했을 서울 지역 특강을 먼저 자처했다. 동료 교수가 물었다. &amp;quot;박 교수, 요즘 서울에 자주 올라가는 것 같네.&amp;quot; &amp;quot;예, 그쪽에 개인적인 일이 좀 생겼습니다.&amp;quot; 거짓말은 아니었다. 일보다 그 사람의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는 사실을 생략했을 뿐. 며칠 뒤 서울 강연을 마친 나는 은정에게 메시지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oHklpGPZ1Vb3-8rq38-tBYfddA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0:29:26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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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부 만남과 시작 - 2. 해온</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06</link>
      <description>&amp;quot;학교 관계자이십니까?&amp;quot; &amp;quot;아니요. 길을 잘못 들었어요. 덕분에 좋은 풍경을 봤어요. 비 오는 날엔 작고 약한 것들이 제일 먼저 젖잖아요.&amp;quot; 정이 많다는 말도 아닌데 나는 그 시선이 거북해 변명하듯 덧붙였다. &amp;quot;학생이 말했습니다. 비가 오면 죽을 것 같다고.&amp;quot; &amp;quot;그래도 안 오는 사람은 안 와요.&amp;quot; 비가 잦아들 무렵, 여자가 왼손을 내밀었다. &amp;quot;이은정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_wF7Xfqa_I3EWbTDe7x7yC00rN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15:12:01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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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부 만남과 시작 - 1. 꽃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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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쉰넷이 되도록 나는 꽃 이름을 알 필요가 없었다. 벚꽃은 봄이 오면 한 철 흐드러졌다가 지면 그만인 하얀 물결이었고, 개나리는 새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노란 신호였다. 계절을 구분하고 학사일정을 따라가는 데는 그 정도의 식별로 충분했다. 학생들이 강의실 창밖의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댈 때도 나는 그늘진 강단에 서서 출석부를 확인했다. 봄은 감상의 대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CyzBUrJffDxdWCmrcbS7Rx6gmd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1:40:54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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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문동이 피는 계절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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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허리를 숙여야만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꽃이 있다. 화려한 햇볕 대신 나무 그늘 밑에서 소리 없이 제 빛깔을 내는 꽃. 이듬해 초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의 무덥던 오후, 나는 학교 뒤편 산책로에서 그 보랏빛 군락 앞에 멈춰 섰다. 맥문동. 오래전 누군가 내게 가르쳐 준 이름을 나는 혼잣말로 되뇌었다. 휴대전화를 꺼내 꽃대를 화면 가득 담았다. 전송 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oAFvxyrjwsUTtaslybvnH6gXOZ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4:42:02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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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 나에게 필요한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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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느낌이 없는데도  더 마음을 쏟고  더 바라고  더 기다리고  더 바라보는 바보짓을 하고 있는 내가 싫다 그런데도 이런 나를 만든 그가 좋다  그런데 나를 좋아하는 그에겐 마음을  기울이지도 바라지도 기다리지도 바라보지도 않는다  그리해도 그 사람은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보고 있고 기다리고 있으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1aO56IXTbHxs5DUywXvL0jSWce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05:18:54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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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 수미야~</title>
      <link>https://brunch.co.kr/@@fxey/100</link>
      <description>현대인의 고민거리,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냉동고에 여러 종의 빵들, 1/3, 1/2, 한쪽, 두쪽 남은 빵들, 예쁘게 분할해 놓은 수플레 치즈케이크 당 충전을 위한 크리스피 도넛 최애 빵이었던 스콘 빵만 먹으면 맛없지만 닭가슴살과 루꼴라를 넣으면 꿀맛인 피타브레드 정준하 또띠야를 해 먹을 수 있는 통밀 또띠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버터롤 땅콩버터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uftVvP82tHe8nCLsLY2d23vN_k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01:32:58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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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 5월은 운동회의 계절</title>
      <link>https://brunch.co.kr/@@fxey/99</link>
      <description>참 맑기도 맑다  이런 날을 보고 눈이 부시다는 걸까?  정말 이렇게 맑고 밝아도 되는 건가 싶게도 화창한 날씨다 이제는 춥지 않은 시원한 바람이 분다 마로니에.. 고깔 꽃이 거꾸로 피었다  이팝나무에는 밥이 하얗게 뒤덮었다 밥보다는 귀리에 가까운 이팝 꽃들이 쏟아진다 운동 가는 길에 있는 초등학교가 아침부터 소란하다 아마도 운동회를 하는가 싶었다 딱 이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K8UDy9zGqD0VFzmP4B3r6jvr2Y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06:28:45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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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 03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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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것이 정지된 영화의 한 장면 나도 가끔씩 그 장면의 일부분이 되곤 한다 커다란 벽을 마주 선 것 같은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것 같은 사방이 유리로 된 유리관 안에  옴짝달싹 할 수 없는 것 같은  그럴 때 모든 것은 정지되고 숨은 막히고 사지는 떨리고 머릿속의 뇌는 원심분리된 것 같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되는 상황 어떤 출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czNAaRpAmK69P5Yv8wueI0EtTP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4:54:08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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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 0213(전과자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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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과자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원하면 맘껏 배우고 넓고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지식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기를 바란다 그 지식을 나누기 위해 교육자가 되려 한다면  교육자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높은 윤리적 자질이 요구되어야 한다 그래서 전과자는 자신만을 위한 교육을 받았으면 한다 그냥 머릿속에 든 지식만을 전달한다면 사이코패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3M6gocEMvDrJHbYP_ACGvFRIKt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5:56:01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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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 0116</title>
      <link>https://brunch.co.kr/@@fxey/96</link>
      <description>&amp;rdquo;앗싸 옷 득템&amp;ldquo;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정리한다. 1년 안에 입지 않은 옷들은 정리하라고 하지만 잘되지 않는다.  아직 멀쩡한 옷을 버리는 것이,  살 때는 예쁘다, 맘에 든다하며 샀을 옷들인데.  나도 누군가의 입지 않은 옷이 되어 정리가 되었을 수도 있고, 내가 누군가를 그런 이유로 정리했을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나는 쉽게 무엇이든 정리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xey%2Fimage%2F__hdaGvkr7ibFQUEt5u-aL5itQ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06:20:51 GMT</pubDate>
      <author>고래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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