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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스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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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발에 치이는 돌멩이 같은 20년 전 작가 지망생. 근데 이제 10년 차 직장인을 곁들인. 퇴사하고 멋대로 설치다 시무룩해져 끄적끄적 중 그래도 룰루랄라 - 일상, 문학, 헛소리</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35: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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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에 치이는 돌멩이 같은 20년 전 작가 지망생. 근데 이제 10년 차 직장인을 곁들인. 퇴사하고 멋대로 설치다 시무룩해져 끄적끄적 중 그래도 룰루랄라 - 일상, 문학, 헛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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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도깨비놀음 - - 이야기는 멈추지 않기에 어디로 흐를지 알 수 없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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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범한 오후였다.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고요함이 가득한 바에서 여느 날과 다름없이 에미는 주방 청소를 하고 집기를 정리했으며 마스터는 잔을 닦았다. 간단하면서도 소소한, 매일 하는 일이 끝나자 에미는 쁘니의 앞에서 장난감 깃털을 흔들었고 쁘니는 그런 에미를 한심하게 바라보다가도 한 번씩 깃털로 뛰어들어 에미를 기쁘게 해 주었다. 마스터는 바 한쪽의 의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vSWSuoVMZTPi4DQBVj-u0RK5m9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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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3. 밤하늘의 별이 되어 - - 가장 찬란했던 기억은 가슴속에서도 은은히 빛난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9</link>
      <description>&amp;quot;그러니까 손님이 놓고 가셨다고?&amp;quot;  에미는 고개를 끄덕이는 쁘니 앞에서 당황한 표정으로 같은 말을 계속 되묻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마주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에미는 손가락으로 머리끝을 살짝 꼬았다. 쁘니는 그런 에미를 보며 양쪽 귀를 한번 털어낸 후에 고개를 기울이며 양손을 슬쩍 들어 어깨를 으쓱였다. 이젠 자기가 고양이라는 것도 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rVIB4oWZlssqkpQnzTkuqjMZFE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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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하루 - 닿지 못할 말 - 시, 그 붉은 손이 검게 물들 때까지 붙잡고서</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70</link>
      <description>한여름 날씨만큼 숨이 턱턱 막히는 도로 위 퇴근길 하루치의 피곤이 모여 조금씩 더 멀어지는 그 길  그저 앞으로 한 걸음씩 따라 걷는 사이 서로의 얼굴에 드리운 붉은 노을, 그 짙은 질척거림 차분한 어둠을 향해 걷는 마지막 걸음이 무겁다 집요하게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하루의 끝자락 밀려나지 않기 위해 앞으로, 앞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zNr-mVl2U2-NOrXtxlD15bhfG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3:12:27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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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2. 우리는 언제나 항성을 향했다(2) - - 길게 빛나던 꼬리가 인상적이던 혜성은 가장 빛나던 시절을 잊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8</link>
      <description>서운함은 어느 순간 흘러나왔다. 너무도 사소한 것들이었기에 그것을 꺼내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말하는 당사자나 듣는 사람, 모두 그 이야기를 가볍게 들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소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운함'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만, 그때의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세상에. 뒤집은 양말과 내리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28ySUs_50N6Zfni6-jB83PeG6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0:00:08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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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9-2. 우리는 언제나 항성을 향했다 - - 길게 빛나던 꼬리가 인상적이던 혜성은 가장 빛나던 시절을 잊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7</link>
      <description>그녀는 일기를 쓰고 있다. 시간이 조금 지났어도 아직도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그녀의 자취방에서, 그녀는 잠들기 전 하루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가진 오랜 습관이었다. 아주 짧은 메모를 남기는 것. 길게 쓸 것도 없이, 주의사항처럼 적어내는 그 짧은 메모들은 그녀 스스로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슬쩍 그녀의 어깨너머로 메모를 바라보았다. 9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j82oUThJnWIuH-4a1JnG1GztJ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0:00:06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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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그녀라는 별이 가진 중력은 - - 나라는 세상의 자전축까지도 모두 바꿔놓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6</link>
      <description>오늘은 학교에서 좋은 사람 소리를 들었어요. 그것도 세 번이나. 저 대단하죠? 립서비스로 해주는 말이라도 좋은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잖아요. 저도 그래야 하는데 하필이면 '좋은 사람' 이라니. 웃으면서도 슬퍼졌어요.  아주 사소한 배려를 가지면 더 좋아질 것 같아. 그게 그녀가 했던 말이었어요. 처음엔 당연히 무슨 말인지 몰랐고 그래서 계속 혼났고 그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54EV6bxkwdCSR7FT1ZjacWU_h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0:00:11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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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8-2.모든 순간,자신을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3) - - 다시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렵기에 가질 수 있는 가장 절박한 행복</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5</link>
      <description>술에 취한 술자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 대체로 아무런 의미 없는 이야기들이 중요한 이야기인 것처럼 테이블 위에 상주한다. 하나라도 취하지 않은 이가 있거나 술이 깨는 이가 있다면 테이블 위의 쓸데없는 말들을 보고 자리를 정리하기 마련이지만 모두 취해 있다면 그건 쉽지 않은 일이다. 가끔은 술이 깨고 있음에도, 그 쓸데없는 말들을 모두 확인했음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fUYqDZUu81nEHpJJY8R4stdxDY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guid>https://brunch.co.kr/@@fsMS/165</guid>
    </item>
    <item>
      <title>18-2.모든 순간,자신을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2) - - 다시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렵기에 가질 수 있는 가장 절박한 행복</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4</link>
      <description>술자리는 계속 이어졌다. 마시는 술의 종류가 달라지고 주변 환경과 추천에 머물렀던 이야기가 자신들의 경험담과 느낌으로 변해가도 술자리는 계속 이어졌다. 친구가 느끼는 기묘한 친밀감은 어느새 그에게도 번져 있었다. 이십 년을 봐 왔기에 익숙한 면이 더 많기는 했지만 낯선 사람으로 친구를 만나보니 그 익숙한 면 사이에 새로운 면들이 있었다. 이것이 익숙했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iyWW_e5r9JryxCP3qzQ-fhwv0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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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8-2. 모든 순간,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 - 다시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렵기에 가질 수 있는 가장 절박한 행복</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2</link>
      <description>그는 멍하니 앞을 바라보았다. 눈에 익은 해변가. 어디서 본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과 동시에 해외에 있는 친구가 SNS에 올렸던 해변이 떠올랐다. 닮았네. 사람들도, 그리고 저기서 사진을 찍는 놈도.  조용히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휙휙 내저으며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이곳은 친구가 올렸던 사진 속 그 장소였다. 심지어 조금 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2AEZSJOaGXsGApvt0WmcD6rwA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1:14:00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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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우리는 서로의 위안이 된다 - - 아주 가끔, 낯선&amp;nbsp;이와 거리감이 따뜻하게 울려오기도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1</link>
      <description>얼마 남지 않은 칵테일을 홀짝이며 그는 진동이 울린 휴대폰을 들여다보았다. 퇴근을 하면서 진동으로 바꿔두었음에도 진동이 오면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들여다보게 된다. 습관처럼 들여다본 폰 속에는 딱 봐도 비싸 보이는 음식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자가 보였다. 그러니까 저 사람이 누구였더라. 그 언젠가 스치는 인연으로 팔로잉을 하게 되었던 요가 강사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Ce1HSM74NaNMMev6_xwY3cQktS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0:00:10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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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2. 모든 이별이 기다리는 곳 - - 모두가 아는 그곳에서 전달된 선물, 그 기억만으로도</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60</link>
      <description>눈을 떴을 때 보인 것은 넓은 평야였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돌아보니 빨간 벽돌로 만들어진 사각형의 버스 정류장 속 손때 묻은 의자에 내가 앉아 있었다. 사각의 버스 정류장은 앞이 틔여 있어 녹색의 들판이 저 멀리까지 펼쳐져 있는 것이 보였고 그 들판의 한쪽에는 바람을 따라 살랑이는 억새풀이 있었다. 게다가 억새풀 사이로 희미하게 찰랑이는 소리가 들리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oSc85QH3_QPDvgBcY-XhDLogL5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1:25:19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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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모든 이별이 모이는 곳(2) - - 코끼리는 끝을 향해 걷고 있음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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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혼집을 알아보며 그녀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시기라고 해서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일생일대의 결정 앞에서 사소한 다툼은 끝도 없이 이어졌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와 제가 예민한 부분이 서로에게 무던한 부분과 겹치는 덕에 대부분 큰 문제없이 대화로 해결이 되곤 했어요. 그런 순조로운 문제 해결은 다시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했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FZPcZOQRxl-OvZ51oWC8aOCl8h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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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모든 이별이 모이는 곳 - - 코끼리는 끝을 향해 걷고 있음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57</link>
      <description>혹시 코끼리 무덤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코끼리는 죽을 때가 되면 미리 자신의 죽음을 준비한대요. 그동안 함께해 온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느려진 걸음으로 행렬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서서 살아갈 이들의&amp;nbsp;떠나감을 배웅하는 거죠. 떠나가는 뒷모습을 길게, 아주 길게 바라보고는, 그리곤 홀로 코끼리 무덤을 향해 간다고 해요. 모든 코끼리들이 죽음을 맞는 곳.&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h6_Yfjh5-LyNDjUTjKaSQZsvW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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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2. 달콤한 꿈은 언제나(2) - -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기에 더욱 간절하게 손 내밀어</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56</link>
      <description>그녀는 평화로웠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평안함이며 안정감인지 잘 생각도 나질 않았다. 그랬기에 더 이 순간에 안주하고 싶은 것인지도 몰랐다.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 듯이 이 달콤한 꿈을 오래 느낄수록 그녀가 현실에서 받을 허무함은 더욱 커지겠지. 하지만 자꾸만 당기는 단 것을 참기 힘들 듯이 그녀는 이 꿈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Y569QJC0J0rfb43uND4TPGerh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6 10:00:11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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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닮은 세상 - 닿지 못할 말 - 시, 내가 그랬듯 너의 세상은 온통 나였구나</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55</link>
      <description>시큰, 잇몸이 아프다 턱을 붙잡고 떠올려 보는 오늘 씹은 것 밥, 김치, 나물 몇 가지, 계란말이, 장조림 도저히 이 상할 것 없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가끔 늦은 시간에 쿵쿵대는 윗집 멍청하게 끼어드는 차 몇 대 제 잇속만 차리는 몇몇 사람  놀이터에서 제 세상을 만난 듯 뛰노는 아이를 보다 시큰, 다시 아파오는 잇몸 기어이 나를 주저앉힌다 달려와 울먹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wsLO0EqrHSfgsTBUPJ9ujxdFN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21:32:19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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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2. 달콤한 꿈은 언제나 - -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기에 더욱 간절하게 손 내밀어</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54</link>
      <description>언제부터인가 꿈을 꾸지 않았다. 그걸 이상하다고 느끼던 적도 있었다. 그 시간이 꽤 지속되어 일상에서 꿈의 공백이 당연해진 후에는 오히려 꿈을 꾼 날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분명 어렸을 때는 꿈을 자주 꾸었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된 후에는 꿈을 꾸는 날이 드물어졌다. 그렇기에 그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처럼, 아이가 어른이 되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라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UU8wvVDkR4ZX_HENo-2TNnXUR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6 10:00:11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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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어제의 달콤한 꿈 - - 사랑은 흔적마저도 뜨겁기에 외로운 그림자만 깊어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53</link>
      <description>그녀는 딱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스터는 그녀가 필요한 때에 맞춰 새로운 잔을 내밀었고 그녀는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마스터는 그런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건네지 않았다. 그것에 그녀는 안도했다. 잔에 맺힌 물방울처럼&amp;nbsp;그녀는 빤히 보이는 이 상황에서도 자신이 그저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않고 흘러가길 바랐다.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mL7083nY-HNI0nvtqqFjKIN0F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10:00:12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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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3. 사랑이 머무는 자리는 온기가 흘러서 - -아직 그대의 사랑이 이곳에 머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MS/152</link>
      <description>눈가를 간질이는 햇살에 눈을 떴다. 이상할 정도로 개운한 기분. 보통 이런 기분이 들면 화들짝 놀라 깨곤 한다. 분명히 회사에 지각했을 느낌. 하지만 오늘은 살짝 기지개를 켜고 침대 위에 다시 늘어진다. 미선이 움직이는 기색에 드디어 일어났나! 하며 반기던 뚱이가 이내 고개를 떨어뜨리고 눕는다. 눈을 뜨지 않아도 느껴지는 익숙한 기색에 미선은 웃음을 흘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f1oQeAHXHuVuiOoTQ7wg2lhYSK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10:00:07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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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2. 세레나데는 멈추지 않아서 - - 나의 마음은 아직도 그대의 창 밖에 머무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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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선은 울고 있는 자신을 보았다. 그녀는 물을 틀어놓고 세면대 앞에 서서 소리 죽여 울고 있다. 이미 암이란 소리를 듣고 놀라 한아름이나 눈물을 흘렸는데도 다시 눈물이 흐른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남편마저 슬픔에 잠기게 할까 봐 어쩔 수 없이 소리마저 짓이겨 입 안에서만 흐르게 한다. 한줄기의 눈물처럼 입가로 새어나가는 소리는 손으로 틀어막았다. 자연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JQ6KHfSdOcCSnNnndQsdholPH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10:00:12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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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당신이 잠든 사이에 - - 우리는 서로의 체온에 기대어 슬픔을 견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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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웃기는 일이지 않아요? 개는 마당에서 키워야 한다고 믿던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하긴 우리 뚱이가 정말 예쁘긴 하죠. 그 멍청한 표정이 정말 매력적이에요.&amp;rdquo;  미선은 자기가 말하면서도 뭐가 그리 웃기는지 계속 미소를 흘렸다. 그녀의 미소가 가 닿는 곳에는 도도하게 테이블에 앉아 내려다보는 고양이와 그런 고양이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는 강아지가 있었다. 리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MS%2Fimage%2F-H0hpq2wHPutFuYScYFLIdO2t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10:00:11 GMT</pubDate>
      <author>블랙스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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