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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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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것이지만 모든 것이 아닌, 더 깊고 넓은 나의 우주를 만나기 위해 탐사 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19: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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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이지만 모든 것이 아닌, 더 깊고 넓은 나의 우주를 만나기 위해 탐사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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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물건이 왜 여기에 있어? - 내 삶에 맞는 환경 세팅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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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운 지역으로 이사 오고 나서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 새 환경에서 적응이 필요한 건 당연한 일이지만, 어째서인지 석 달이 지나도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았다. 괜히 집에 있기가 싫었다. 이전 집과 구조가 달라서 그런가. 아니면 집이 너무 큰가. 여기에 남편의 잠버릇도 심해지면서 (어쩌면 잠버릇은 그대로인데, 내가 더 예민해진 걸 수도 있다) 우리 부부는 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U-VI_xbeziLBW5PKfQOOA3vkA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0:18:40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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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먹은 떡볶이가 나를 피곤하게 한다 - 일상에서 식단을 지키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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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과자가 진짜 살찌더라고요. 과자가 건조해서 그런지, 건조하고 못생기게 살쪄요.&amp;rdquo; 오후 세 시마다 과자 까먹는 습관을 고치게 된 건 한 영상에서 들은 김혜수의 말 때문이었다. 거울을 물끄러미 보다가 격하게 동의하며, 과자를 포함한 밀가루를 일체 끊기로 했다. 그렇게 이 주가 지나자, 얼굴에서 윤기가 도는 듯했다. 삼 주차로 넘어갈 때쯤, 갑자기 일이 몰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U_rMoK3XXM5GdJpULJhpvKXt4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0:39:03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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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소비욕에 대하여 - 쇼핑하기 전에 해야 할 질문</title>
      <link>https://brunch.co.kr/@@fpwD/114</link>
      <description>데이팅 프로그램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빨간색 니트를 입고 나왔다. 안그래도 내 스타일인 출연자였는데, 입은 옷까지 내 스타일이라 그 옷에 꽂혀버렸다. 종일 온라인 쇼핑몰을 뒤졌지만 똑같은 옷을 찾지 못했다. 기다리던 주말이 오자, 백화점에 가서 집요하게 빨간색 니트를 찾아 헤맸다. 결국 비슷해보이는 빨간 가디건을 샀다. 얼마 뒤엔 SNS 패션 계정에서 코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iTxHU_1Jpw2kU_wdSgMu91CkO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23:29:34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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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에너지의 분수를 모르면 생기는 일 - 메타 에너지(Metaenergy)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fpwD/110</link>
      <description>워커홀릭으로 살던 이십 대, 내 기대치는 늘 내 수준보다 높았다. 역량 밖의 일이 주어져도 어떻게든 해내려 애썼다. 야근과 주말 출근도 모자라 밤을 새우면서까지 기어이 해냈다. 그런데 이걸 진짜로 &amp;lsquo;해냈다&amp;rsquo;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일에 절대적인 시간을 투입해서 부족함을 감추려고 했던 것 같다. 얼핏 남들보다 일을 잘하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h29jW8yJGQiSEs_I-Smi8yKsr0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1:42:49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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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이 인간을 회복시키는 방식 - 우리는 원래 자연인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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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미취학 아동일 때 살던 동네는 나무와 풀이 무성했다. 새소리가 어디서나 들렸고, 구름이 큼직큼직했다. 시내를 오가는 버스는 하루에 서너 번만 있었다. 그 동네에서 나는 매일 해가 떨어질 때까지 언니랑 놀았다. 흙 놀이를 하고, &amp;nbsp;짙은 풀 냄새를 맡고, 괜히 강아지풀을 꺾어보고, 나비를 쫓고, 지렁이를 맨손으로 잡고, 신발을 벗어 던진 채 맨발로 뛰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wWopKlABOzTByUhaOg7bbyBAi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6:31:35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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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쩌다가 꼰대가 되는가 - 유연한 생각과 태도가 주는 유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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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 드신 분들과 대화하기 무서울 때가 있다. 괄괄한 목소리에, 힘을 잔뜩 준 눈을 보면 어떤 아집이 느껴져서. 이따금 대화하는 게 아니라 저쪽에서 일방적으로&amp;nbsp;말을 던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남편 쪽 친척 장례식에서 만난 한 어른도 그랬다. 초면에 반말하는 것까지는 그러려니 넘어갔지만, 이후 답정너다운 말이 쏟아졌다. 결혼했으면 애를 낳아야지. 나중에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sIHquppwp1l1AkpXWkyc-8BMBa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3:17:46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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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은 어떻게 일상을 구원하는가 - 이제 대세는 갓생(god)말고, 굿생(good)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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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장실에서 마주친 동료가 말을 걸었다. 본인이 소속한 제이팝 밴드에서 건반을 모집하고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거였다. &amp;ldquo;제가 피아노 치는지 어떻게 알고 물어보세요?&amp;rdquo;라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amp;ldquo;피아노 치시게 생겼어요.&amp;rdquo; 덕후들은 정말이지 예리하다. 예리함이 안경을 뚫고 나온다.  그렇게 합류한 사내 밴드에서 만난 동료들은 겉으로 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X13P3gdpXonx1kyXV_0JzCnc0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1:26:11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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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알아야 할 것 - 내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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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발목을 호되게 삐었다. 근처 정형외과에 갔더니 인대 세 개가 늘어졌다고 했다. 그런데 인대 손상보다는 뒤따라온 말이 더 놀라웠다. &amp;ldquo;평발인 건 아시죠?&amp;rdquo; 나는 토끼 눈을 하고 반문했다. &amp;ldquo;제가요?&amp;rdquo; 곰곰 생각해 보니 퍼즐 조각들이 맞춰졌다. 좀만 걸어도 발바닥도 아프고, 발목도 아프더라니&amp;hellip; 뒤이어 조금 억울함이 밀려들었다. 어릴 적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LYKisKX3zOhl8ZZ2jMjaOQwaoI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02:36:20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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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었는데도 쉰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 때 - 가짜 휴식과 진짜 휴식의 차이</title>
      <link>https://brunch.co.kr/@@fpwD/109</link>
      <description>정신없는 평일을 보내고, 기다리던 주말이었다. 황금 같은 주말을 알차게 보내야지, 결의를 다졌다.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고, 맛집과 핫플레이스에 가고, SNS에서 바이럴되고 있는 전시회에 가고, 괜히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예쁜 카페에 가서 밀렸던 글을 쓰고, 서점과 팬시샵을 돌아다녔다. 조금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주말을 꽉꽉 채웠다. 낮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0UlT0nMoRGv9iCddKe6XkCrLr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9:26:01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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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제의 예능 &amp;lt;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amp;gt; - 레전드 사회실험 서바이벌의 귀환</title>
      <link>https://brunch.co.kr/@@fpwD/108</link>
      <description>&amp;lt;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amp;gt;이 런칭했습니다. 시즌1이었던 &amp;lt;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amp;gt;가 당시 워낙 웰메이드에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봤던 예능인지라, 시즌2도 런칭 전부터 기대가 되더군요. 테마는 바뀌었습니다. 시즌1에서는 사상을 검증하는 '이념 서바이벌'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타이틀에서도 드러나듯이 &amp;lsquo;보이지 않는 손&amp;rsquo;의 작동을 실험하고자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DkmSfFQFU1v1Zya8jzH_eUld0r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04:58:23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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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황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이다 - 우리의 방황을 응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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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등학교 시절은 방황기 그 자체였다. 나는 주로 학교를 땡땡이치고 MP3로 음악을 들으며 개천가를 걷거나, 건물 옥상에 올라가 새 소리를 들으며 세상을 조감하거나, 시내 영화관에 가서 혼자 영화를 봤다. 가끔 친구들을 모아 노상에서 술을 마시기도 했다. 가출했을 땐 앞서 말한 모든 걸 다했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하다. 내내 방황했으면서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AFlKfQnsmBxFS8Aqj1I8dxX-P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5:32:54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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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도 수분 크림이 필요해 - 마음 미인 되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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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출근길,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적잖이 충격받은 적이 있다. 인상이 너무 구려서다. 미간에 미묘하게 들어간 힘, 바닥을 찌르는 입꼬리, 불만을 품은 듯한 심부볼까지. 이렇게 온 얼굴로 인상을 팍! 쓰고 다니는 사람이 나라니. 내 인상이 별로라는 건 관상가 양반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알 법했다. 그때는 주변 환경에 불평이 많고, 쳇바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llanpdkmwLQd_FxP3UOrj5Zjp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5:02:47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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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할수록 혼자 있어야 하는 이유 - 나 자신으로 돌아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fpwD/94</link>
      <description>초등학교 시절에 이십 평 남짓한 주택에서 다섯 식구가 함께 살았다. 안방은 외할머니가 혼자 쓰고, 큰 방은 부모님이 쓰고, 작은 방은 나와 언니가 썼다. 그때의 언니는 지구상에서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예민한 사람이었다. 자는 와중에 내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슬그머니 일어나면, 언니는 마치 잠든 적 없는 것 같은 눈을 하고는 &amp;ldquo;어디가?&amp;rdquo;라고 물었다.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LySwoxBgwpmnGRzwuki2GW1e06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15:22:19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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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좋게 지내지 않을 필요 - 에너지를 빼앗는 관계는 지속하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fpwD/102</link>
      <description>습관적으로 남을 깎아내리는 걸 즐기는 친구가 있었다. 상대의 면전에서 대놓고 조롱하며 킬킬거리는 게 영 거슬리고 불편했다. 어느 날은 내 차례가 왔다. &amp;ldquo;너는 공부를 안 해서 머리가 가볍잖아.&amp;rdquo; 그건 유머가 아니라 모욕에 가까웠다. 내 기분에 상관없이 재미있어하는 친구의 경박한 모습이 못마땅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었다. 하나 분위기가 싸해질까 봐 욱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mLDV0hmjIy0qeaoMAchPJJKFfS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15:09:29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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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오디세이&amp;gt;는 172분의 가치가 있을까?  - ※ 스포가 다분히 있습니다. ※</title>
      <link>https://brunch.co.kr/@@fpwD/103</link>
      <description>마침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모로코, 그리스,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를 오가며 찍은 스케일과 역대급 캐스팅에 &amp;lt;오디세이아&amp;gt;라는 대서사시가 만났습니다. 북미에선 개봉 첫 주에 제작비 이상을 회수할 정도로 흥행 중이라고 하죠.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용산 CGV 아이맥스관 표를 예매하겠다고 애를 먹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0CkYNkFQKJsPp2draYG4wytD5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12:06:43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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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그들 사이의 적당한 거리 - 관계의 균형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fpwD/96</link>
      <description>나는 겉으로 보면 외향적인 편이지만, 유독 단체 여행이나, 사람 많은 술자리나, 다수가 모여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떠드는 자리가 불편했다. 그런 자리에 있을 때면 자아가 소멸하는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서는 영혼이 가출해서 한참을 돌아오지 않았다. 사람이 싫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기가 빨리는지 의아했다.    대학 시절엔 많은 사람과 자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hoeKyxPQWmjALAJINipBzLhD1k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5:14:48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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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라클하지 않은 미라클 모닝에 대하여 - 내 생체 리듬에 맞춘 하루 설계법</title>
      <link>https://brunch.co.kr/@@fpwD/101</link>
      <description>한창 미라클 모닝 열풍이 불던 때가 있었다. SNS 피드에 새벽에 기상했다는 인증이 올라오고, 아침부터 운동하거나 공부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증샷을 몇 차례 접하면서 나는 소문난 팔랑귀답게 알람을 다섯 시로 맞췄다.  미라클 모닝 첫날. 진짜 미라클이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이 생기는 건 경이로운 일이었다. 하루가 길어진 느낌이었고,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m8P2yHmL2W9I9BrLdUU3bhtp5x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15:04:49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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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에너지를 지키는 패싱 기술 - 지나쳐야 할 것과 지나치지 말아야 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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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료 개발자와 점심을 먹다가 자연스럽게 업무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런저런 의견을 내려는데, 동료가 말을 끊었다. &amp;quot;제 CPU 닳아서 거기까진 생각 안 할래요.&amp;quot; 동료는 평소에도 선을 잘 그었다. 자기 일이 아니다 싶으면 넘기고, 중간에서 애매하게 낀 상황에선 &amp;quot;두 분이 직접 소통하시죠.&amp;quot;라며 매끄럽게 발을 뺐다. 그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동료의 대쪽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sIDQfv8SEcTntR1S7DsCQRO-r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05:27:48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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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호프&amp;gt;를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들은 다 알바일까? - ※ 영화를 안 보셨다면 스포 주의 ※</title>
      <link>https://brunch.co.kr/@@fpwD/100</link>
      <description>나홍진 감독의 영화 &amp;lt;호프&amp;gt;가 흥행 중입니다. 흥행하고는 있지만, 관객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저 또한 같이 보러 간 친구와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영화의 완성도를 놓고 봤을 땐 허술하고 어처구니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사의 퀄리티나 스토리의 기승전결 구조도 엉망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재미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소신 발언하자면, 약간 취향이기까지 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_7-3NrqoY4K6FMCobv75fGpU2M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3:34:51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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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을 가장한 도둑질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pwD/74</link>
      <description>교회에서 유일하게 동갑내기였던 그 애는 돈을 엄청나게 밝혔다. 나도 용돈과 간식에 환장하지만, 돈에 있어서는 그 애가 나보다 더했다. 게다가 배포도 커서 자기 엄마에게 계속 거짓말로 용돈을 타서 쓰곤 했다.  어느 날은 그 애와 나, 그리고 동네 동생까지 셋이 놀게 되었다. 그 애가 동생네 집에서 숨바꼭질하고 놀자고 제안했다. 우리 셋은 동생네서 숨바꼭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wD%2Fimage%2F63HoLVN0eLpI0mLkb5rEJfOtii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11:29:03 GMT</pubDate>
      <author>이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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