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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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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문명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앞으로 우리 문명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궁금합니다. 그런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1:31: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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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문명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앞으로 우리 문명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궁금합니다. 그런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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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한국 문명의 긴 여정을 마치며 - 이념보다 깊은 문명의 저력</title>
      <link>https://brunch.co.kr/@@fle1/198</link>
      <description>한국 문명의 긴 여정을 달려왔다. 의문이 남았을 수도 있다. 새롭게 떠오른 질문도 있었을 것이다. 너무 낯선 주장이라 다시 짚어보고 싶은 대목도 있었을지 모른다. 그 몇 가지 이야기를 끝으로 책을 마무리해보려 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아마도 북한일 것이다. 1945년까지 천 년 넘게 같은 문명을 공유했던 남과 북은 왜 이토록 극명하게 갈렸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0--Ahoe7w9qi2RDBlyHQzn81W5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2:44:41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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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장. 한국 대표 정서 정과 한은 어떻게 생겨났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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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인의 마음을 설명하는 오래되고 깊은 말이 있다.  정情과 한恨이다.  정은 쉽게 정의되지 않는다. 좋아한다는 말보다 깊고, 사랑한다는 말보다 넓으며, 친하다는 말보다 오래간다. 정은 단순한 호감이 아니다. 오래 함께한 시간 속에서 쌓이고, 밥을 나누고, 고생을 함께하고, 미워하면서도 끊지 못하고, 헤어져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감정이다. 그래서 한국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11TnVIdf8NDdVabXUMxiwhKnEx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01:25:53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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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장. 우리가 식당 주인을 이모라 부르는 이유 - 5부. 관계문명과 한류의 감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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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인은 낯선 타인을 낯선 상태로 오래 두지 않는다. 식당 주인은 곧 &amp;lsquo;이모&amp;rsquo;가 되고, 처음 만난 어른은 &amp;lsquo;아버님&amp;rsquo;이 되며, 회사 동료는 어느새 &amp;lsquo;식구&amp;rsquo;가 된다. 한국 사회에서 인간은 독립된 개인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누군가의 선배이자 후배이고, 형이자 동생이며, 우리 편이거나 남이다.  이 글은 바로 이 관계중심성을 한국 문명의 중요한 특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5jPOSXqAGm3rk3inZR00x0uqul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10:38:22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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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장. 윤리를 내면화한 한국, 외면화한 서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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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앞 장에서 우리는 서구 문명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유산을 이어받고, 이슬람 문명의 지식을 흡수하며, 어떻게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다시금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을 전파해 나갔는지 그 장대한 여정을 살펴보았다.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하나의 거대한 무대이자 역동적인 동력이 있었으니, 바로 '바다'였다.  서구 문명을 이해하는 여러 열쇠 가운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XD59XA7DT2WMHwZJnErx34FUdi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04:02:31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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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장. 문명은 왜 동에서 서로 이동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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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약 1만 2천 년 전, 지구를 뒤덮었던 기나긴 빙하가 서서히 북쪽으로 물러나면서 인류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차가운 대지가 녹고 온화한 기후가 찾아오자, 지구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성한 녹음으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수만 년 동안 채집과 수렵에 의존하며 떠돌던 인류는 이때 비로소 한곳에 뿌리내릴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 무대는 현재의 이라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VItTdFzseNVi55IM17j9YnBd4i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02:20:31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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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장.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특별한 나라 한국 - 4부. 서구와 만난 한국: 종교&amp;middot;지리&amp;middot;윤리의 재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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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84년 5월 6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직접 집전한 한국순교복자 103위 시성식이 거행된 것이다. 이 시성식은 가톨릭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었다. 시성 인원만 해도 사상 최대였고,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타국에서 열린 것 또한 전례 없는 일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한국인 성인 숫자다. 시성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_oIaq2YiSrFgoVXiK_5GLcWATr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12:45:28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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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장. 조선, 세계에서 가장 견고한 '관료의 나라</title>
      <link>https://brunch.co.kr/@@fle1/186</link>
      <description>조선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인간형은 누구일까.  왕일까. 양반일까. 농민일까.  모두 중요하다. 조선은 왕조국가였고, 양반은 유교 문명의 정신적 주체였고, 농민은 사회경제적 기반이었다. 그러나 조선 문명의 핵심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인간형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관료다.  조선이라는 왕조를 이해할 때 &amp;lsquo;관료&amp;rsquo;라는 키워드를 빼면 그 본질에 접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glEluFu3tpOvLCtrJoDz8LcIbh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12:03:07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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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장. 조선의 양반 되기 열풍과 민주주의의 토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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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선 후기 사회에는 기묘한 일이 벌어졌다.  서유럽의 한쪽에서는 귀족의 시대가 저물고 있었다. 프랑스혁명은 세습 귀족의 특권을 정면으로 공격했고, 산업혁명은 부르주아와 노동자라는 새로운 계급을 등장시켰다. 혈통으로 결정되는 신분질서는 근대 시민사회의 압력 속에서 점차 해체되고 있었다.  그런데 조선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양반이 줄어든 것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O5PEdPHhyC9SH7eI2QjJvxcCXT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3:52:40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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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장. 한국 민주주의의 강력한 공론 전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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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 민주주의를 움직인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이었을까.  선거였을까. 헌법이었을까. 정당이었을까. 아니면 시민들의 거리 시위였을까.  물론 이들 모두 중요하다. 민주주의는 선거 없이 작동할 수 없고, 헌법 없이 안정될 수 없으며, 정당과 의회 없이 제도화될 수 없다. 그러나 한국 민주주의의 실제 역사를 들여다보면, 이런 제도들보다 먼저 움직인 힘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7a4NHKyOo35TD7oPbnPS_75-B1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14:41:30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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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장. 한국 민주주의는 제도를 넘어 도덕적 이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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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민주주의는 근대 서구 문명이 낳은 가장 중요한 정치적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다. 그 기원은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의 대의 민주주의는 계몽주의 사상과 시민 혁명을 거치며 유럽과 북미에서 발전했다.  지리적으로 이들 지역은 유럽 대륙의 서쪽 끝과 북미 대륙에 자리한다. 반면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88zXLVy7tsZLQw_65793Z_VXBa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May 2026 04:36:10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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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장. 3.1운동에서 시작된 한국 민주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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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여정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1948년 제정된 대한민국 제헌헌법의 서문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amp;quot;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amp;quot;  제헌헌법 서문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3&amp;middot;1운동의 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BSsq9Oo8ki9ZM36qPJBFnyzkOQ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7:49:34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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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장. 민주주의 궤도를 탄 한국 문명 - 3부 한국 민주주의, 유교 문명의 세 번째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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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구의 충격 앞에서 유교 문명권은 하나의 길만 걷지 않았다.  일본은 국가주의의 길을 걸었다. 천황제와 사무라이적 행동주의, 유교적 충효와 서구식 국가제도를 결합하여 빠르게 근대국가를 만들었다. 그 길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지만, 끝내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파국으로 이어졌다.  중국과 베트남은 공산주의의 길을 걸었다. 그들은 무너진 유교 왕조와 식민지 질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yJI1Jpu2tqbSTmzan9YGddV4O1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13:06:02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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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장. 20세기 최대 사건 중국 공산 혁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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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세기 세계사에서 가장 거대하고 충격적인 사건은 단연 중국의 공산혁명이다. 우리는 흔히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나 냉전의 종식을 20세기의 결정적 순간으로 꼽는다. 하지만 문명사적 관점에서 볼 때, 중국 대륙에서 벌어진 변혁의 무게는 그 모든 것을 압도한다.  이는 단순한 왕조 교체나 정치적 정권 변동을 의미하지 않는다. 수천 년간 인류 최대의 문명을 지탱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ewHXwtnvrqGKMjThpio-LB3pWv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8:11:19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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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유교 문명의 종교적&amp;middot;사상적 유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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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교 문명은 겉보기에는 매우 보수적이고 완고한 문명이다.  유교는 상하의 질서를 분명히 하고 가족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나누며, 국가와 사회가 안정된 통치 질서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 특히 조선의 성리학은 말과 행동, 복식과 의례, 상복을 입는 기간과 제사 방식까지 엄격하고 세밀하게 규정했다. 이러한 표면만 보면, 유교 문명은 새로운 것을 수용하기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3_6umh5eks4lZRSjMsOWzYiT1J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08:29:58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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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공산주의와 유교의 접점, 민본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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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산주의의 고향은 서구다.  산업혁명 이후 유럽 자본주의가 잉태한 모순 속에서 태동한 사상이었다. 공장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고, 자본가들은 생산수단을 독점했으며, 도시는 빈곤과 불평등으로 들끓었다. 마르크스는 이 세계를 분석하며 계급투쟁과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예고했고, 자본주의는 언젠가 그 내재적 모순으로 인해 무너질 것이라 내다보았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sJuvDTEMSi23H6OOozj3acE8c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00:22:15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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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공산주의, 실패한 유럽과 성공한 동아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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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17년 러시아에서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났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가장 고도화된 서유럽의 심장부에서 노동자 혁명이 불타오를 것이라 예언했다. 그러나 실제 혁명은 유럽의 변방이자 자본주의 발전이 가장 뒤처졌던 러시아에서 터졌다. 공산주의의 운명은 첫 단추부터 기묘한 역설이었다. 산업 노동자의 해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MvAqdVwPqsTxfpK6gNuOfDGyk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12:30:11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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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유교 문명은 왜 공산주의를 선택했나</title>
      <link>https://brunch.co.kr/@@fle1/174</link>
      <description>일본은 서구의 충격 앞에서 가장 빠르게 방향을 바꾸었다. 메이지유신은 천황제와 사무라이, 유교적 충효와 서구식 국가제도를 결합하여 일본을 근대국가로 재구성했다.  그러나 다른 유교 문명권의 길은 훨씬 더 길고 고통스러웠다.  중국, 베트남, 한반도는 일본과 달랐다. 이 지역에서 유교는 단순한 윤리나 교육 이념이 아니었다. 왕조와 관료제, 가족질서와 제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S-TeXzMyg-PCeT6Byw_Ob0BplN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12:11:32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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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메이지유신, 일본의 국가주의적 유교혁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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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구의 충격 앞에서 가장 먼저 답을 내놓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아편전쟁의 충격은 중국을 흔들었고, 그 여파는 조선과 일본에도 깊이 전해졌다. 그러나 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자신을 바꾸고, 서구의 힘을 배워 다시 서구에 맞선 나라는 일본이었다. 1853년 페리 함대의 흑선이 에도만에 나타났을 때, 일본은 자신들이 더 이상 기존의 질서 안에 머물 수 없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nVUVlmusCxbHXyZqUfgAxzcz2p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11:16:24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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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서구의 충격과 유교 문명의 반격</title>
      <link>https://brunch.co.kr/@@fle1/172</link>
      <description>유라시아 대륙의 양극단에 자리한 동아시아와 서구는 오랜 세월 서로의 맨얼굴을 대면하지 못했다. 간헐적으로 진기한 물품과 희미한 소문이 오갔을 뿐, 두 문명이 서로의 질서 깊숙이 개입하는 일은 없었다.&amp;nbsp;바다는 거대한 장벽이었고, 광활한 대륙은 훌륭한 완충지대였다. 근대 이전까지 두 세계는 철저히 닫힌 각자의 질서 안에서 스스로를 세계의 중심으로 여기며 살아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jy_m6xx1WISEmc7UsiyqQRyGn-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10:38:30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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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중국과 일본에 열광한 유럽인들 - 2부. 서구의 충격과 유교 문명의 자기혁신</title>
      <link>https://brunch.co.kr/@@fle1/171</link>
      <description>유럽과 동아시아는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의 양극단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 아득한 지리적 거리 탓에, 두 세계는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실체가 불분명한 &amp;lsquo;미지의 세계&amp;rsquo;로만 인식했다. 1~2세기 무렵, 오늘날 비단길이라 부르는 교역망을 통해 상품과 소문이 오가며 두 문명은 서로의 존재를 어렴풋이 감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상조차 하기 힘든 물리적 거리와 중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e1%2Fimage%2F4ro_Xr707YXEpx0toLmBD9BaXB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03:11:43 GMT</pubDate>
      <author>김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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