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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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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과 서점을 사랑하며, 현재는 노모를 모시며 암 투병 중이다. 다양한 인생처럼 책은 사람을 말한다. 오래 사랑 받는 글처럼 독자에게 마음의 위로로 다가가고 싶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52: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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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과 서점을 사랑하며, 현재는 노모를 모시며 암 투병 중이다. 다양한 인생처럼 책은 사람을 말한다. 오래 사랑 받는 글처럼 독자에게 마음의 위로로 다가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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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몇 번이나 웃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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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두 번 웃었다. 드라마 영상 앞에서 한 번, 둘째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 번. 눈물이 날 만큼 웃은 건 신구 선생님이 제사를 지내다 웃음을 참지 못한 NG 장면이다. 촬영 중 벌어진 실수인데도 그대로 방영되었다고 한다. 같은 장면을 몇 번이나 다시 봐도 웃음이 난다.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순간이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오래 붙잡는다. 웃음이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AjxNHaXFszrp9fRTT2cP-ypu1h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21:57:14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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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에 업힌 곰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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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 앞 카페 2층에 앉아 친구와 커피를 마셨다. 아파트 안 나무들이 어느새 노란 단풍옷을 입었다. 걸을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풍경이다. 초록과 노랑이 어우러진 나뭇잎들이 바람에 살랑인다. 언젠가 우수수 떨어질 테지만, 아직은 제법 풍성하다. 그때 인도를 걷는 한 가족이 눈에 들어왔다. 건장한 아빠가 어깨 띠로 아이를 업고, 엄마는 나란히 걸으며 이야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u2BkIaUlCs2XNFbzcVnowxtgdF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1:39:46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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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했는데 오히려 웃겼던 일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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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 갤러리마다 계절에 맞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오전에 찾은 병원에는 가을빛과 소리가 가득했다. 금빛 들판 사이로 오리 가족이 이야기를 나누며 총총총 걸어가는 그림. 앙증맞은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 한참을 바라보다가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식당에 도착해 순두부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냈다. &amp;ldquo;기분이 좋아진다. 딱 내 스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B1TUtLZEhofZWy8yKASGLvyAJB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0:28:58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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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피식 웃게 만든 거 뭐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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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피식 웃게 만든 건 아들의 한마디였다. 두꺼운 겨울 이불 두 개와 방석 하나, 전기장판 하나를 버리는데 구천 원이 들었다. 아들은 이불을 돌돌 말아 테이프로 단단하게 묶었다. &amp;lsquo;역시 힘이 좋구나.&amp;rsquo; 가만히 바라보다가&amp;ldquo;가위 가져다줘.&amp;rdquo;라는 말에 정신을 차렸다. 폐기물을 엘리베이터로 옮겨 1층으로 내려갔다.나는 차 키를 챙겼다. 무거우니 차를 폐기물 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CSDV9OL4Gjiu5TpHIcUBXqlXRn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2:16:01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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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평온해진 나의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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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있다.내 곁에 놓인 성경책이다. 마음에 갈등이 생길 때면 성경을 펼친다.내용이 선명하게 해석되지 않아도 괜찮다.몇 구절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진다. 눈으로는 성경을 읽고 있지만머릿속은 여전히 내가 고민하고 있는 곳에 머물러 있다. 그러다 한참을 읽다 보면어느 순간 마음에 들어오는 한 구절이 있다. &amp;lsquo;그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61w7f1iUDIf625wP2lAHOVLd4F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9:56:01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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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들은 말 중에 기분 좋았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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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아들은 다 컸구나 오늘 들은 말 중에 오래 마음에 남은 말이 있다. &amp;ldquo;엄마, 계약서 작성하러 갈 때 내가 같이 가 줄게.체크할 것도 있으니까.&amp;rdquo; 계약서를 작성하러 가야 하는데, 요즘 나는 작은 것도 몇 번씩 확인한다. 아프고 나서 깜빡하는 일이 생겼고,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릴 때도 있다. 나는 늘 누군가를 챙기는 사람이었다.아이들을 챙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kupEwcO-p8IkCdVzzo-68lOHk6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0:56:54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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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상 대신 마루에 엎드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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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오늘 독서실 갈 거야?&amp;rdquo;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보던 아이가 대답한다.&amp;nbsp;&amp;ldquo;밥만 먹으면 바로 가려고.&amp;rdquo;  집보다 밖에 나가야 집중이 잘된다는 아이의 말을 듣다가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마루에 엎드려 노트와 연필을 펼쳐 놓고 숙제를 했다. 졸기도 하고 낙서도 하고, 받아쓰기도 하고 일기도 썼다. 하지만 사실은 책을 펼쳐 놓고 노는 시간에 가까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4MsxGYAyv0CQIW_w-1YqHij1DU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1:37:17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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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은 국가대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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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문득 떠올라 웃음이 난 기억이 있다. 탁구 게임이 있는 날이었다. 복식과 단식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아직 낮은 부수, 새싹도 아닌 씨앗 정도의 실력이다. 그래도 어르신들은 넓은 마음으로 가르쳐 주신다. 복식에서 실수를 해도 어깨를 토닥이며 괜찮다고 웃어 주신다. 그런데 단식은 조금 다르다. 먼저 경기를 끝낸 사람들이 주변에서 응원해 줄 때면 이상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RhHhh2Ce8z-PdprX3UWERIcXJ5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23:24:49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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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 때문에 웃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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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엄마 때문에 웃었다. 요양사님과 함께 매일 놀이터에 나가는 엄마는 컨디션이 좋은 날이면 운동기구 앞에 선다. 두 손으로 손잡이를 꼭 잡고 휠체어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제자리에서 한 걸음씩 발을 옮기기도 하고, 발뒤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다리에 힘을 준다. 동그란 운동기를 잡고 팔을 빙글빙글 돌리기도 한다. 그렇게 몇 가지 운동을 하고 나면 엄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t3GvSaTa9eY-5_Q04jtbzESa-6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1:33:11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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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크게 웃었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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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탁구 게임을 하다 크게 웃었다. 서브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고,&amp;nbsp;상대방은 미처 받아치지 못한다.&amp;nbsp;공은 바닥을 데굴데굴 굴러가고,&amp;nbsp;나는 한 손으로 공을 주우며 다른 손으로는&amp;nbsp;&amp;quot;화이팅!&amp;quot;을 외친다.&amp;nbsp;함께하던 회원님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내민다.&amp;nbsp;다시 서로를 응원하고,&amp;nbsp;웃으며 게임을 이어간다. 상대방의 멋진 스매싱이 날아오고,&amp;nbsp;날카로운 커트볼이 되돌아와도 박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e4WFA3SCZ3NJZrasFOICoGuvg7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0:48:15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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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뭘 새로 좋아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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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새로 좋아하게 된 것이 있다.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게 밝게 인사하는 일이다. 아침에 현관문을 열고 나서면 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형형색색의 꽃들은 아무 말 없이 피어 있고, 하늘은 오늘도 제 빛을 다해 하루를 밝혀준다. 그 앞에 서면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자연의 한 조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보내는 지금의 여유가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yvtTc_xaT0-IIkVpvtqbADkJD5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21:55:05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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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뭐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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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에서 걷는 엄마의 모습이다. &amp;ldquo;팔십일,&amp;nbsp;팔십이,&amp;nbsp;팔십삼&amp;hellip;&amp;rdquo; 엄마는 자신의 발걸음 수를 하나씩 세며 걷고 있다.&amp;nbsp;그 모습을 바라보는데 가슴 한쪽이 뿌듯해졌다. 엄마와 함께 지낸&amp;nbsp;1년&amp;nbsp;8개월.&amp;nbsp;중환자실까지 가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amp;nbsp;혹시라도 엄마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마음 졸이던 날도 있었다.&amp;nbsp;부종과 만성통증에 시달리면서 체중은 점점 늘었고,&amp;nbsp;허리와 다리는 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kKhtXQcgoDwRplMVmBCdomWQ6Z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1:51:32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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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늘, 무슨 색이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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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하늘은파란 도화지였다. ​ 흰 구름 몇 점 그리고 구름 사이로태양 하나 그려 넣는다. ​ 뜨거운 햇살 아래사람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바쁘게 지나가지만 ​ 나는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 머물던 구름은 사라지고 새로운 구름이 피어난다. ​ 파란 하늘이 없다면구름도 저토록 예쁘지 않을 것이다. ​ 내 인생의 도화지도먼저 파랗게 칠해두자. ​ 그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XmEwLwicYW2WTGATEq50WLrs1q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4:06:16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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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뭘 보고 기분이 좋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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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원도에서 함께 놀던 동네 언니가 형부와 함께 찾아왔다. 친정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뒤, 언니는 가끔 우리 엄마를 보러 온다. &amp;ldquo;아줌마는 늙지도 않네요.&amp;rdquo; 손을 꼭 잡으며 웃는 인사에 엄마 얼굴에도 반가움이 번진다.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 묻는다. 사업은 잘되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언니와 형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H1wRIYYZhr4AsTphgsyHnb9a3g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3:52:29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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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무슨 소리가 듣기 좋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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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석을 맞아 며칠째 매 끼니마다 명절 음식을 먹는다.먹기 전이면 어김없이 &amp;lsquo;위~윙&amp;rsquo; 소리가 몇 분 동안 들린다. 다른 접시를 넣으면 또다시 &amp;lsquo;위~윙&amp;rsquo;. 며칠 동안 우리 집에서 가장 바쁜 소리다. 언니네 집에서도,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는 집에서도 들리는 소리.몇 분이 지나면 잡채도, 밥도, 부침개도 따뜻하게 살아난다. 식탁에 음식이 놓이면 덕담이 오간다.&amp;ldquo;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26b8P5aKSmeYeUlELufqkIUblB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9:47:49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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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아침 엄마의 향~</title>
      <link>https://brunch.co.kr/@@flQZ/897</link>
      <description>오늘 어떤 향을 맡았어요? 추석 아침, 엄마의 목욕을 시켜드렸다. 머리를 감기고 바디워시를 묻히니 몽글몽글 거품이 피어난다. 베란다 창문도, 안방 문도 닫았다. 가을바람이 제법 차가운 날이다. 마른 수건을 탁 털어 엄마의 머리 물기를 닦아낸다. 자르지 않겠다는 머리카락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데, 감길 때마다 뒷머리가 자꾸 신경 쓰인다. 그래도 엄마의 뜻이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U0xhJLxwKdEpzxE1Ak9VtYt0sv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0:21:36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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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방에서 그리는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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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어디가 제일 좋아요? ​ 망설이지 않고 나의 작은 방을 떠올린다. 하루의 일정을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꺼내 실천해 보는 곳. 창문 너머에는 거대한 십자가가 서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밤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십자가 위로 펼쳐진 하늘은 매일 다른 빛을 보여준다. ​ 구름은 어느 날에는 솜처럼 포근하고, 어느 날에는 붉은 노을을 머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dn0Kcdv9-d0ua8NpV37u_JqCTd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21:45:02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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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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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며시 차가워진 새벽 공기가 창문을 두드린다. 이불을 목까지 끌어올리고 눈을 감는다. 그때 건너 방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amp;ldquo;다섯 시예요.&amp;rdquo; 잠과 하루 사이에 걸쳐 있던 마음이 흔들린다. 어젯밤 독서토론을 마치며 나는 또 한 번 큰소리를 쳤다. &amp;ldquo;10월까지 퇴고를 끝내겠습니다.&amp;rdquo; 돌이켜보니 조금은 망언이었다. ​ 하지만 내뱉은 말은 마음 한구석에 오래 남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MuND344NFL4AyxC2vKl8ZBSh35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2:17:04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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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날씨, 언제 좋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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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 정원으로 휠체어를 밀고 나왔다.호흡기내과 교수님의 말이 자꾸 귀에 감돈다. &amp;ldquo;이젠 정상인과 거의 같은 수치입니다.&amp;rdquo; 초가을 하늘처럼 마음이 맑아졌다. 중간중간 떠 있는 하얀 구름은 따뜻한 솜처럼 마음을 감싸준다. &amp;ldquo;엄마, 오늘 날씨 참 좋다.그리고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의사 선생님이 해주셔서 포근한 구름에 앉아 있는 기분이야.&amp;rdquo; 웃으며 말하자 엄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U42H0-mnTBpMUoVc0TQnoVFx26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9:40:12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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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것 중 오늘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고른다면?&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flQZ/893</link>
      <description>오랫동안 함께했던 유치를 뽑고 뼈 이식을 했다. 인공 뼈 가루를 산 셈이다. 내가 임플란트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비용을 지불하고 선택했지만, 정작 어떤 과정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의자에 누워 잇몸에 주사 바늘이 여러 번 들어오는 동안 두려움이 밀려왔다. 눈을 꼭 감고 있는 사이 염증을 제거하고, 치아가 빠진 자리에 뼈를 채우고, 실밥으로 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zMyrTZ2IPwASTLgHVwvMLzorbB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8:24:23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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