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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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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유롭기 위해 씁니다. 글 쓰는 미정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4:58: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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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롭기 위해 씁니다. 글 쓰는 미정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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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년 전 소개팅남에게 연락했다 - 그가 내 인연이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fjIX/152</link>
      <description>때는 3년 전. 직장도 번듯하고 집안도 좋다고 했지만, 부모님을 통한 소개라는 이유만으로 왜인지 나가기 싫었던 소개팅이 있었다. 대는 하나도 하지 않은 채 저녁 약속 자리로 나갔는데&amp;nbsp;상대가&amp;nbsp;생각보다 괜찮았다.&amp;nbsp;나보다 서너 살&amp;nbsp;위였던 그는 생각보다 앳된 모습이었고 매너가 상당했다.&amp;nbsp;그도 내가 마음에 든 눈치였고 우리는&amp;nbsp;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그리고 그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gaylDJMgt08radgA6jzjYaC88C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3:00:00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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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의 기둥을 만났다 - 장손과의 소개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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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의 집 기둥 빼오는 것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나도 맏이라서 첫째들의 책임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부담감이 큰 가정도 있다고들 한다. 다달이 생활비를 보태거나,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목돈을 드리거나, 집안 대소사마다 불려 가는 게 보통일은 아니지 않은가.   모든 장남과 장녀들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역할을 정하게 된다.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qm-onkoaVPx5_Ge7_rplVF8BOx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3:00:00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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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 호감과 신뢰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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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기 언니와 통화를 하며 여느때처럼 소개팅을 쥐어짜던 어느 날이었다. 나의 계속되는 쥐어짬에 지쳤는지 언니가 이렇게 말했다.    &amp;quot;내 친구 소개팅 어플 써서 남자친구 만났거든? 생각보다 어플이 괜찮을 수도 있는 거 같더라.&amp;quot;   그래!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가 직접 찾아나서는 게 맞다. 프로필 사진을 고르는 게 어려웠지만 어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IfJoPGvbmQi2GCLe98OV1-noEW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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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카오 지도를 사랑한 남자 - 하지만 딩크는 싫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fjIX/140</link>
      <description>'안정적인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남자를 소개받았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싫다는 남자의 첫인상은 다소 딱딱해 보였다. 그러나 그는 내가 꽤 마음에 들었는지 대화를 시작하고는 시종일관 싱글벙글 웃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웃으면 인상이 꽤 괜찮아 보인다. (그래서) 나는 그가 꽤 괜찮다고 느껴졌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사람들이랑은 잘 안 맞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SIEgBkVucAYB3Rt07TUU-h9akv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03:00:03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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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팅에서 처음 맞아봤습니다(?) - 별 일도 다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jIX/139</link>
      <description>소개팅에서 남자한테 맞을 줄은 몰랐다. 오랜만의 소개팅. 평범한 외모, 나쁘지 않은 대화였고 이건 두 번째 만남에서 있었던 일이다.   저녁을 먹고 술 한잔을 제안한 남자와 도착한 어느 위스키 바, 좁은 술집 안은 죄다 나란히 앉는 좌석뿐이었다. 술 한잔씩을 주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 남자가 갑자기 자기 의자를 내쪽으로 바짝 당겨 앉는 것이다! 나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GefztWkjgtkd8JpmwcNnDnOY_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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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에 집이 두채! - 머털도사와 썸타기</title>
      <link>https://brunch.co.kr/@@fjIX/150</link>
      <description>키가 180인 데다 서울에 집도 두 채라는 남자를 소개받았다. 그런데 첫 만남에서 그것보다 강렬했던 건 그 사람이 신고 있는 구두였다. 구두가 정말 정말 낡아있었다. 검정색 정장 구두의 앞코 부분이 온통 벗겨졌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신고 다니는 게 신기했다. 저렇게 아껴서 집을 샀나? 놀란 다음에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땐 몰랐다. 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FyUIvXYorLhgji9lE43e96ORJB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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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아직 혼자세요? - 앵그리버드는 왜 화가 났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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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기하게도 앵그리버드를 닮은 남자를 소개받았다. 평일 퇴근 후 강남역의 한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날따라 직장에서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퇴근할 무렵엔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어찌어찌 카페에 도착했는데 그는 차가 막혀 20분 정도 늦는다고 연락이 왔다.    퇴근 시간이면 그럴 수 있지.. 자리를 잡고 기다리며 지인에게 전달받은 프로필(?)을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xBru_4YTLVSvq57cCv9Yb-vXln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3:00:03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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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여친이 꽃밭이었다는 남자 - 그럼 저는요...?</title>
      <link>https://brunch.co.kr/@@fjIX/148</link>
      <description>엄청난 학력의 남자를 소개받았다. 무려 카이스트 박사 출신! 내가 만나본 남자 중 가장 똑똑한 남자일 거란 기대를 안고&amp;nbsp;만난 남자는 전형적인 '박사님'처럼은 생기지 않아 조금은 의외였달까. 키는 나와 비슷했지만 몸이 굉장히 좋았다.&amp;nbsp;머리도 작아서 넓은 어깨 위에 조막만 한 얼굴이 묘한 기분을 자아내게 했다.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이 남자, 외모에서 느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GJn03yrch-2m0thrhrv6PzDR4E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03:00:02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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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는 제가 살게요 - 재즈, 와인 그리고 계산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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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서의 계절, 가을이었다. 어쩌다 나가게 된 독서모임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나이는 좀 많지만 매너도 직업도 훌륭한 사람이었다. 세련된 옷차림에 더욱 호감이 생겨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졌다. 마침 그날 모임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도 있어서 말을 걸 구실이 생겼겠다,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대화는 나름대로 순조롭게 흘러갔다. 하지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MJN8ZcG13MVd9Bw_JOZVWEuYbBM.jpg" width="28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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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만남에 정당부터 물으신다면! -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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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보유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amp;quot;   소개팅에서 처음 들어보는 질문이다. 멀끔한 외모와 괜찮은 직장, 첫 만남 대화도 즐거웠기에 수락한 애프터 만남이었다. 하하 호호 즐겁게 파스타를 먹다 던져진 질문에 나는 잠시 눈을 끔뻑였다.    &amp;quot;네?&amp;quot;   사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다. 시사와 경제에 약한 나는 금세 부끄러워져 남자에게 잘 모르는 내용이라고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DwWiJyJwM3qLq6hRT6cdoCsLIHI.jpg" width="463"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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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모든 숙이 씨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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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의 딸이었을 그녀들이 어떤 유년 시절을 거쳐 어떤 방황을 하고 지금은 그저 꽃을 좋아하는 중년의 여성이 되었는지 나는 모른다. 그리고 그것에 관심조차 없었다. 그들도 나처럼 아파하고, 기뻐하고, 슬퍼했을텐데. 나만큼이나 약하고 나만큼이나 두려웠을테지. 막상 닥치면 다 하게 된다는 그말이 무슨 뜻인줄 몰랐다. 뭘 잘 몰라서 그냥 했다는 그말이 무슨 뜻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e0HMubgoEzhQc9jbI7DP3MsUI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9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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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에게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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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 이젠&amp;nbsp;엄마가 날 낳았을 때보다 내 나이가 더 많아졌네. 서른이 넘어서도&amp;nbsp;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어 허덕이고 있는데 이런 날 보면 엄마가 아직도 걱정이 많겠다 싶어 늘 미안해.  어렸을 때 내가 뭘 잘못하면 엄마가 고래고래 소릴 지르며 혼내곤 했는데, 기억나? 난 가끔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어. 그땐 엄마 목소리도 자세도 참 짱짱했는데. 이제는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YtIcB0DNHLxfsl39_u78K-mN1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8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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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가 꾸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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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숙이 씨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바쁜 부모님 밑에서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했던 숙이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올&amp;nbsp;때도 큰 꿈이나 계획은 없었다.&amp;nbsp;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과 출산을 하게 된 그녀는 펼치지 못한 꿈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아니면 부모님의 서포트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자녀들에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yVOxZwT8YPWiJgFrrhMNR4MCy4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8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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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와 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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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숙이 씨의 남편, 그러니까 나의 아버지는 김씨 가문의 **대손으로써 '사람의 도리'를 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그래서 숙이 씨는 환갑이 다 된 나이에도 매번 큰 집 제사에 가서 전을 부치고 설거지를 한다. 두꺼워진 손마디를 쓰다듬으려 류머티즘이 왔다고 말하면서도 기어코 간다. 딸은 열불이 터진다. 제사가 사람 도리라고 생각하는 숙이 씨의 남편은 고집을 꺾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ccvLD9D1tdW2iRi39St2zxWwL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8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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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 행복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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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해 보면 숙이 씨에게서 행복하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맛있다, 좋다, 기쁘다는 말도 하긴 하지만 잘은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 나도 엄마의 이런 성격을 꼭 닮았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숙이 씨가 꽤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녀가 항상 나에게 강조하는 것이 긍정이기에 나는 숙이 씨가 퍽 행복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니 딱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ckhBabDcKDDuaWLWYK-9Efyj-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8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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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가 나를 안아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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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도 사리봉 산책길에 있었던 일.&amp;nbsp;오르막으로 펼쳐진 계단과 가장자리에 늘어선 벚나무들이 아름다운, 4월의 늦은 오후였다. 떨어진 벚꽃 잎이 아름답게 깔린 계단 위 서로 끌어안는 사람 두 명이 보였다. 십 대처럼 보이는 딸과 젊은 엄마였다.  엄마와 딸은 언제 끌어안아도 이상하지 않다. 밥을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심지어 싸우다가도. 숙이 씨는 스킨십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bz8Ywb9bQs_Oq9Mqq8i_oX2bM5k.jpg" width="495"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7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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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와 같은 그림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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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엄마를 얼마나 많이 닮았는지 느낄 때면 깜짝 놀라곤 하는데, 때로는 숙이 씨의 모습에서 내 인생의 예고편 같은 것을 엿보기도 한다. 숙이 씨와 나의 닮은 점들 중 제일 큰 것들을 꼽자면  1. 성격이 급함 별다른 일이 없을 때는 평온한 기분으로 모든 것을 여유롭게 해결하곤 하는데, 조금이라도 예상 밖의 사태가 닥치면 머리에 불이 붙으며 이성적인 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n0TR8RoV8WholKZte1Hd47cdrR4.jpg" width="428"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7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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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는 눈물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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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리고 나는 숙이 씨를 위해 울어본 적이 없다. 돌이켜보면 엄마는 천성이 여린 사람이었는데(과거형), 지금 은 강철 인간이 다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무엇이 숙이 씨를 이토록 강인하게 만들었을까 생각한다.  신혼 때 숙이 씨는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낯선 곳에서 연년생 자매를 낳아 기르는 게 너무 힘이 들어 매일을 눈물로 보냈다고 한다. 어렸을 때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JaW6WRw2h0UiDqjV-IGPiV01Y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7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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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의 패션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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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숙이 씨는 목티를 좋아한다. 목이 절반 정도&amp;nbsp;올라오되, 너무 조이지 않는 면 소재의 티셔츠를 선호하는데, 그걸&amp;nbsp;겨울 내내 입는다.&amp;nbsp;요즘에는 나날이 상체 살이 붙는다며 조금이라도 슬림해 보여야 한다고 검정색 목티만 주구장창 입는다.  숙이 씨에게 다른 옷도 좀 입으라고 한 마디 하면 추워서 '어쩔얼~수 없이' 입는 거지 겨울만 지나면 안 입는다고 항변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a9w95oX-qbGt4F-XJ2FAl7nZT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6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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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 씨, 그리고 사랑만으로 결혼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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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많은 사람들이 '눈 떠보니 결혼식장이었다.'라고 하지만 숙이 씨야말로 번갯불에 콩을 볶듯이 결혼했다고 한다. 엄마 나이 꽃다운 20대 중반이었다.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병원에 입원까지 하셨고, 큰 사고여서 임종까지 준비했었다고 한다 (다행히 그 이후 건강을 회복하심).&amp;nbsp;할머니는 맏딸이었던 엄마를 결혼도 '못' 시키고 갈까 봐 노심초사했다고.  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IX%2Fimage%2FFPGGCumoVc-CVs-GyiDv4r6wlZ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3:02:16 GMT</pubDate>
      <author>MJ</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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