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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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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에서 10년간 공부함. 졸업 후 대기업 근무. 어쩌다 보니 영어교육 현장에서 1N년째. 아이들을 좋아하고, 수업 욕심 많고, 아직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면 못 참는 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20: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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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10년간 공부함. 졸업 후 대기업 근무. 어쩌다 보니 영어교육 현장에서 1N년째. 아이들을 좋아하고, 수업 욕심 많고, 아직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면 못 참는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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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다시,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 돌고 돌아 다시 교무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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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월 3일, 오전 8시 40분.  윤하는 새 직장 건물 앞에 서 있었다. 새해가 시작된 지 사흘째였다. 날씨는 추웠지만 기분은 좋았다. 오랜만에 출근길이 설렜다.  4년 10개월 동안 다녔던 영어유치원을 그만두고 처음 출근하는 날이었다. 전날 밤에는 입고 갈 옷도 골라두었다.  이제는 학원이 아니라 회사였다.  아이들 숙제를 확인하고, 교실을 오가고, 학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Lrqot3oxX8gLTNKnhsjdKGSjaA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2:53:32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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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결국 학원을 떠났다 - 그렇게 열심히 하지 말걸 그랬나</title>
      <link>https://brunch.co.kr/@@fh4v/37</link>
      <description>윤하가 학원에서 일한 지 4년째 되던 해였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 존경했던 부원장이 떠났고, 새로운 부원장이 왔다. 그 부원장과도 2년을 함께 일했는데 또 떠났다.  그리고 세 번째 부원장이 왔다.  윤하는 이제 새로운 사람이 오는 일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 어차피 새로 오는 사람은 학원 시스템을 잘 모를 테고, 자신은 또 그 사람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J1QLIGA4-2fFfaITTcWh50p3ZA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4:35:38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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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원장이 될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 시키는 대로 다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h4v/36</link>
      <description>첫 번째 부원장이 학원을 떠나고 새로운 부원장이 왔다. 윤하는 처음부터 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미안한 이야기지만, 사실이었다.  첫 번째 이유는 간단했다. 전임 부원장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다. 윤하는 그 사람을 진심으로 존경했다. 높은 구두를 신고 학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원어민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회의를 이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HeS-DPB_jmP3UdFCsNN3MLH6LF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0:50:19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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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도 오늘 졸업합니다 - 아이들보다 내가 더 많이 울었던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fh4v/35</link>
      <description>드디어 졸업식 날이 왔다.  윤하가 영어유치원에서 맞는 세 번째 졸업식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이 처음 같았다. 사실 윤하는 이 학원에 오기 전에도 두 번의 졸업식을 경험했다.  미국에서 오래 공부하고 대기업에 다니다가 아이를 낳고 일을 쉬었던 윤하는, 별다른 영어교육 경력도 없이 처음부터 교수부장이라는 직책으로 영어유치원에 취업했었다.  첫 번째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4TfW5lVnmHFCaTwnIhxF21zlAf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3:41:56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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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니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fh4v/34</link>
      <description>윤하는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았다.  그런데 영어유치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 의외로 영어 때문에 당황하는 일이 많았다.  공부할 때 쓰는 영어는 익숙했다. 발표도 할 수 있었고, 문법에 맞춰 말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일상적인 대화였다. 원어민 선생님들이 쉬는 시간에 농담을 주고받거나, 주말에 있었던 일을 빠르게 이야기하면 윤하는 가끔 타이밍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Tats_f_vpm4YmQ2SU3jzGR2xnU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0:23:09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guid>https://brunch.co.kr/@@fh4v/3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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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과 지우개가 변기에 들어간 날 - 선생님도 가끔 너무 화가 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h4v/33</link>
      <description>윤하가 처음 7세반을 맡았던 해였다.  두 반을 오가며 수업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그 반에는 Olivia라는 아이가 있었다.  일곱 살인데도 유난히 아기 같은 아이였다.  밥도 아주 천천히 먹었고, 준비물을 챙기는 것도 느렸다. 뭔가 없어지면 혼자 찾아보기보다는 금세 윤하부터 찾았다.  &amp;ldquo;선생님, 제 연필이 없어요.&amp;rdquo;  &amp;ldquo;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z26dAGrBvi4XM2kxHjyazOQXUZ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0:18:24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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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통은 제가 사드릴게요 - 그냥 제가 사드릴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fh4v/32</link>
      <description>윤하가 이 학원에서 일한 지 3년째 되던 해였다.  그해 윤하는 6세 1.5년 차와 7세 1.5년 차, 두 반을 동시에 맡고 있었다.  두 반 모두 레벨테스트를 통과한 아이들이 들어오는 반이었다. 영어를 일찍 시작하지 않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이면 들어올 수 있었고, 그만큼 아이들의 학업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모여 있었다.  3년 차쯤 되면 조금 편해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XEv9Cht4e6vNONI1NAu_cJM99p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1:24:21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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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치동에서는 이렇게 안 한다던데요 -  알게 되면 비교하게 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h4v/31</link>
      <description>윤하가 처음으로 7세 반을 맡았던 해의 10월이었다.  윤하에게 10월은 그냥 가을이었다.  아이들과 핼러윈 준비를 하고, 날씨가 추워지니 여벌옷을 챙기고, 슬슬 졸업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때.  그런데 7세 학부모들에게 10월은 전혀 다른 계절이었다.  사립초등학교 원서를 알아보고,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추첨을 기다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다닐 영어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gIQhWfS-62DmOoIsEf9XoR0tyD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0:17:19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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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제와 틀린 문제는 누가 챙기나요? - 모든 걸 기관에 맡기지는 말아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fh4v/30</link>
      <description>윤하가 출근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을 때였다.  아직 교실에 있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도 제대로 몰랐다.  수업 준비는 언제 해야 하는지, 숙제표는 어떻게 작성하는지, 어떤 워크시트를 집으로 보내고 어떤 것은 원에서 보관하는지. 하나를 알겠다 싶으면 또 모르는 것이 생겼다.  그런데 하필 함께 반을 맡은 원어민 선생님도 새로 온 선생님이었다.  둘 다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mxsIWuxuyAfiZlAW-pAlIzjRg4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1:58:37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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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숙제가 너무 많아요 - 숙제에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9</link>
      <description>윤하가 처음 맡았던 반은 6세 2년 차와 7세 3년 차였다.  처음에는 그 이름부터 조금 낯설었다.  6세 2년 차는 보통 5세부터 영어유치원을 다녀 6세가 된 아이들이었고, 7세 3년 차는 5세부터 시작해 세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물론 꼭 5세부터 다녀야만 그 반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었다. 중간에 들어오는 아이도 레벨테스트를 통과하면 6&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oULM0dEqRmnvZFuSI4Cm27nbVZ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1:35:51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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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이가 영재라서 걱정이에요 - 상위 0.2% 영재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8</link>
      <description>윤하가 이 학원에서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을 때였다.  6세 반에 새로운 아이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름을 듣자마자 반가웠다.  선우였다.  선우는 윤하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커서 눈에 잘 띄었고, 출퇴근길에 마주칠 때마다 먼저 인사를 해주던 아이였다.  그런 선우가 윤하가 일하는 영어유치원에 온다는 것이었다.  &amp;ldquo;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HnV6uLF6a0vNM5_nH8TFnPMYRe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4:51:01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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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우리 아이, 영어유치원 보내도 될까요? -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7</link>
      <description>우찬이는 영어를 잘했다.  원어민 선생님이 말을 걸면 자연스럽게 대답했고, 친구들과 영어로 장난을 치는 것도 좋아했다. 아침마다 교실에 들어오면 가방을 내려놓기도 전에 선생님에게 할 이야기가 잔뜩 있었다.  무엇보다 우찬이는 영어유치원에 오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우찬이에게는 한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글자를 읽지 못했다. 단순히 다른 아이들보다 읽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nslwioXoT45ti_qFu_s58BRU6q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2:45:26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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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는 배우는데 한글은 언제 배우나요? - 누리과정은 따로 안 하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6</link>
      <description>윤하는 영어유치원에서 일하면서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낸 학부모들이 정작 영어만 가르치는 것에 걱정한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 영어를 많이 접하게 해주고 싶어서 일반 유치원 대신 영어유치원을 선택한 것 아닌가. 그런데 막상 아이가 영어로 수업을 받고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면 다른 걱정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jEk8HDzsZ8lDVVjfGjdXIi_cnJ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0:09:04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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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입교사는 모르는 게 많습니다 - 제가 이 학원을 선생님보다 더 잘 알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5</link>
      <description>윤하는 아이들을 좋아했다.  아이를 키우느라 일을 쉬었던 시간에도 언젠가 다시 일을 시작한다면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공부한 경험도 있으니 영어를 가르치는 일이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영어유치원이었다.  그런데 첫 직장에서 윤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교수부장이 되었다. 영어유치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QuSSOhKPqGJNzsRIaTpRbeG15Q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3:26:51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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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퇴근은 했는데, 아직도 출근 중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4</link>
      <description>나는 집에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원래부터 그랬는지, 이 학원에서 일하면서 그렇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 퇴근할 때는 오늘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집에 가서 씻고, 밥 먹고, 드라마나 보다가 일찍 자야지. 그런데 막상 집에 도착하면 뭔가를 시작한다. 일단 노트북부터 켠다. 학원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자료가 생각 나서다. 메일을 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2iSL22XTbvd2GspKhxHrfCPi-9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4:29:13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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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앨범에는 야근이 나오지 않는다 - 《사진은 업체가 찍고, 선택은 선생님이 합니다. 》</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3</link>
      <description>&amp;ldquo;교수부장님, 이 사진 좀 봐요.&amp;rdquo; 세린이 모니터를 돌렸다. 졸업앨범 업체에서 보내온 사진이었다. &amp;ldquo;왜요?&amp;rdquo; &amp;ldquo;이거 애가 눈 감았잖아요.&amp;rdquo; &amp;ldquo;다른 사진은요?&amp;rdquo; 세린이 다음 사진을 눌렀다. 이번에는 아이의 얼굴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다음 사진은 머리 위가 잘렸고, 그다음 사진은 뒤에 서 있던 선생님 얼굴에 초점이 맞아 있었다. &amp;ldquo;이거 졸업사진 맞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kVmsefZMPxJq1m40vhbvQcio8A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4:04:17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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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늘 원장님 기분 어때요? - 《어제는 괜찮다면서요. 》</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2</link>
      <description>&amp;ldquo;부장님.&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오늘 원장님 기분 어때요?&amp;rdquo; 세린이 가방을 내려놓기도 전에 물었다. &amp;ldquo;아직 모르겠는데요.&amp;rdquo; &amp;ldquo;원장님 오셨어요?&amp;rdquo; &amp;ldquo;네. 아까 인사드렸어요.&amp;rdquo; &amp;ldquo;어때요?&amp;rdquo; &amp;ldquo;그냥&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그냥 뭐요?&amp;rdquo; &amp;ldquo;안녕하세요 했는데 네, 하셨어요.&amp;rdquo; &amp;ldquo;안 웃으셨어요?&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아.&amp;rdquo; 세린은 더 묻지 않고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어제저녁만 해도 원장님은 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0gIVqsuB-TFLLdx7xluMUz1Fb9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3:05:50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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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자마데이에 채칼이 필요한 이유 - 《원장님이 가져오신다던 채칼은 어디에 있나요? 》</title>
      <link>https://brunch.co.kr/@@fh4v/21</link>
      <description>&amp;ldquo;파자마데이니까 애들이 하루 종일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어요.&amp;rdquo;  원장님이 다른 지점학원의 SNS 사진을 보여주셨다.  아이들이 파자마를 입고 텐트 안에 앉아 팝콘을 먹고 있었다.  &amp;ldquo;우리도 영화 보고 간식 먹으면 좋겠네요.&amp;rdquo; 내가 말했다.  &amp;ldquo;그것만 하면 좀 심심하지 않을까요?&amp;rdquo; 원장님이 사진을 넘기셨다.  나는 노트북을 열었다. &amp;ldquo;그럼 잠옷 패션쇼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2y4GfSVf01awDXk_7VrstgHTZ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2:39:50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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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은 잘 나왔는데요 - 《그래서 우리 아이는 뭘 배운 거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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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장님이 행사 사진을 좋아하셨다.  많이 좋아하셨다.  &amp;ldquo;이거 봐요. 이 사진 너무 예쁘지 않아요?&amp;rdquo;  아침부터 세 번째였다.  나는 원장님 휴대폰을 다시 봤다.  아이 셋이 파란 풍선 앞에서 종이 여권을 들고 웃고 있었다.  &amp;ldquo;네. 잘 나왔네요.&amp;rdquo;  &amp;ldquo;이것도 봐요.&amp;rdquo;  이번에는 에릭이 아이들과 손을 들고 있는 사진이었다. &amp;ldquo;이것도 좋죠?&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qHIy9KWAPspl1zy9ivJxNjUMOO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2:19:07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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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원장 - 《우리가 이벤트 회사는 아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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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사가 끝난 날, 세린은 풍선을 터뜨리고 있었다. 팡. 팡. 팡. &amp;ldquo;그냥 바람 빼면 안 돼요?&amp;rdquo; 내가 물었다. &amp;ldquo;안 빠져요.&amp;rdquo; 팡. &amp;ldquo;가위로 자르면 되잖아요.&amp;rdquo; &amp;ldquo;가위 가지러 가기 귀찮아요.&amp;rdquo; 세린은 풍선 하나를 더 터뜨렸다. 나는 바닥에 떨어진 색종이를 쓸었다. 나리는 벽에 붙인 장식물을 떼고 있었다. 아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준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h4v%2Fimage%2FQbu6NMTMmpE0o2nq5v6cJSQrWW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8:34:11 GMT</pubDate>
      <author>초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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