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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항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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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항하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1:53: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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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항하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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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밍구가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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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정적인 나날들이 쭈욱 이어지는 건 어려운 일인 걸까.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아주 어릴 땐 막연한 귀신과 죽음이 무서워서 불안해했다. 그리고 학창 시절에는 성적과 친구관계를 걱정하며 살았다. 그리고 대학을 가서는 취업 준비. 그리고 이제야 뭔가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데 밍구가 떠났다. 밍구가 떠났다.  2015년에 우리 집에 온 밍구가 떠났다. 밍구가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k03q2bTfzxSOt9rEtAUGNVimkP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6:22:51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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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래끼가 없어지면 안 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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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밍구가 아프기 시작한 한 달 전쯤, 정말 오랜만에 다래끼가 났다. 왼쪽 눈에.  다래끼.  이상하게 더럽게 느껴지는 단어라 차라리 학명(?)을 찾아볼까 했는데 귀찮았다. 그렇게 밍구를 돌보는 동안 몇 주째 없어지지 않던 다래끼는 결국 나를 안과로 보냈다. 큰 용기를 내서 째러 갔다. 다래끼라는 단어와 달리 &amp;lsquo;째러 간다&amp;rsquo;는 말은 이상하게 쾌감이 있다.  억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2i4qPzF80RxDRi9sfYG7dX4b1G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0:10:12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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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번째 상담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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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01. 네번째 상담기록,  월요일과 화요일 회사에서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수시로 억울했고 분노했고 무력해졌다. 그리고 이 감정의 방향과 정당성에 대해 생각하느라 지쳤다. 왜 나는 내 감정에 대해 확신이 없을까.  이번 상담에서는 이 상담의 목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새겼다. 이건 사건처리를 위한 진술의 자리가 아닌 내 감정들의 원인을 찾고 정리하는데</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7:36:00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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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의만으로도 악행이 가능하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fTea/257</link>
      <description>요즘 내 머릿속에서 자꾸 맴도는 주제 중 하나.  선의의 편향성. 원래는 선의의 폭력성에서 시작했다. 선의만 갖고도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하지만 단순히 폭력성에만 그치는 건 아쉽다고 느껴졌다.   예전에 내가 겪었던 사건에서 비롯된 생각이다.  처음 사건을 겪고, 그 이후 회사에서 수많은 2차 가해를 마주했을 때 그 사람들은 내게 완전한 악인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h49oQTI-3uL7jf9mjd35j-4eJr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1:15:46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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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받지 못하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fTea/256</link>
      <description>세 번째 상담.  역시 오늘도 파헤쳐진 기분으로 상담을 끝내고 나왔다. 이런 걸 아는 것도 프로내담자가 되었기 때문일까. 역시 지난 며칠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나는 여전히 도망가고 싶은 상태로 지냈다. 지난 상담과 오늘 상담의 간격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큰 심경의 변화가 있을 것도 없었다.  두서없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6N8CpnDopZhl7ZNxg4PJUogv3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11:17:18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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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로 향하는 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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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밍구가 아프기 시작한 지 한두 달쯤 지났나.  밍구가 아픈 일은 이번 생에서 내가 마주한 가장 선명하고 예측 가능한 고통이다. 병원을 오가며 밍구의 노화와 아픔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시간의 파괴력과 생의 부조리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생명은 필연적으로 상실을 마주한다. 살아가며 사랑하는 존재를 늘리고, 그만큼 언젠가 감당해야 할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J-C-lr_1mHv4kFsNdK4BmQIWJ_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8:33:37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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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가 불쌍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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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두 번째 심리상담을 갔다. 어김없이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을 받았고 지난 일주일이 나에게 꽤나 고통스러웠기에 나는 내 상태를 말씀드렸다. 사건이 있은 후로 나는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 때가 많다는 걸 안다. 내가 좋아하는 철학에 대해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얘기를 하거나, 새롭게 관심 가지게 된 사상을 이야기를 하면 그런 이야기를 하는 나를 불안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PQNsKptGVz4AIvaB9RjaZx7Vek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10:28:46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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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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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심리치료를 시작했다.  얼마 전부터 경계를 잃어가는 내 모습을 보며 약간의 자괴감과 혼란을 느꼈다. 한편으로는 조금 자랑스럽기도 했다. 예전에는 하지 못했던 말을 하고, 참기만 했던 것들에 반응하기 시작했으니까. 다만 그 변화 속에서도 어느 정도는 정상궤도에 안착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그 욕구가 심리치료를 시작한 근본적인 이유라면, 내가 반충동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jTBdBZ90lH9lyA11CouIlHdawI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15:10:29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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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옅어지는 경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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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나는 할 말을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런저런 심리테스트를 해봐도 내가 제일 못 참는 건 억울한 거라는데, 아무래도 억울할 땐 말을 바로 하고 봐야 하는 걸로 바뀌었다.  며칠 전 있었던 회의에서도 나의 의견을 말하고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바로 할 말을 해버렸고, 회의가 끝난 뒤 할 말을 했던 그 대상에게 불려갔다. 불려가서도 그분의 의견에 불합리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1CJjmG2E3A55c87G1n9avKyU_q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12:55:58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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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라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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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s://brunch.co.kr/@lfemme-revolte/16​  https://brunch.co.kr/@lfemme-revolte/217​ https://brunch.co.kr/@lfemme-revolte/246​   용서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게 이번이 세 번째다. 제일 처음에는 나를 위해서 누군가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적었었고, 그다음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ljjHYnDrdRewMwrOCtW0aLFrPe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00:45:24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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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급 인간이 되어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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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른 회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는 7, 8월쯤 전년도의 성과평가 결과가 나온다.  그래서 어제였나, 그제였나. 2025년도의 나의 업무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가 나왔다.  그래, 그 결과 때문에 오랜만에 키보드를 잡고 글을 쓴다.  무려 D등급.  우리 팀의 행정직은 다섯 명이고 팀 내 상대평가이기에 직급에 상관없이 등급을 나눠 가진다. (&amp;lsquo;나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8J_tl7OKs8wqP1JyQW1djszod3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14:54:24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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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자 쓰던 시절이 좋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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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싫어질 때가 있다.  어느 순간부터 나 자신을 객체로 보지 않게 되었다고 느꼈다. 내 속의 나와 함께 바깥을 바라보는 상태랄까. 나는 나에게 엄격한 사람이었고 항상 내 속의 나는 나를 꾸짖을 점을 찾으며 살아온 것 같다. 한동안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다시 싫어지는 순간은 타인을 서운하게 했을 때다. 그리고 그 서운하게 하는 패턴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MC2WpAsz9hbvIckd0jZxTBpteC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14:40:52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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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에 이름 붙이기</title>
      <link>https://brunch.co.kr/@@fTea/248</link>
      <description>워치를 착용하고,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감정에 이름을 붙이려 한다. &amp;lsquo;자폭하고 싶은&amp;rsquo; 은아의 감정은 결국 동만의 감정, 그러니까 &amp;ldquo;도와줘&amp;rdquo;와 닮아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나는 그 장면에서 감정의 정체를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위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했다.  우리가 숨 막히고, 갑갑하고, 미칠 것 같은 감정에 휩싸일 때 정말 필요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cub5ugptrKM8uYzZcreyA8MR5m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9:43:53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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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는 사이비도 물리친다. - 800권 정도 읽었거든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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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폰을 보며 길을 걷고 있었다.  폰으로 뭘 보고 있었더라.  그때 갑자기 어떤 남성분이 말을 걸어왔다. 키도 크고 멀쩡하게 생긴, 내 또래의 남성.  &amp;ldquo;혹시 서면 쪽에 독립서점 아는 곳 있어요?&amp;rdquo;  하.. 다른 걸 물어봤으면 못 들은 척 지나갔을 텐데. 하필 내가 책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 독립서점을 묻다니!!  옛날에 서면에서 칼국수 맛집을 물어보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AfWB2leJNC9NMMkag1bzvBLEA0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15:21:37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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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않겠다던 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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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사건 당시 다니던 병원의 의사 선생님께 감사의 메일을 보냈다. 요즘은 일상생활을 잘 이어가고 있고, 예전엔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줄 알았던 사람들을 어느덧 용서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용서.  난생 처음으로 누군가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람을 쉽게 좋아하는 성격이라 조금만 방심하면 내 상처를 돌볼 틈도 없이 상대를 공감하고 챙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r2Jaf16a1WlvTboj_QhOv5a3s2o.jpeg" width="468"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7:40:16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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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을 탄다는 핑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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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짜 가을이 왔다. 요즘은 계절이 바뀌었다 싶으면 다시 덥거나 춥거나, 아니면 이미 다음 계절의 한복판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 걷잡을 수 없는 계절의 흐름이다.  며칠 전, 달리는 차에서 창문을 내리고 바깥을 보고 있었다. 숨을 크게 쉬었더니 가을 냄새가 한껏 코로 들어왔다. 만성 비염인 나로서는 코로 찬 바람을 들이마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jN5ZZZSUnrMjWQbUfI2BVtvZ9b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4:18:50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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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살 펑&amp;rsquo;하고 바뀐 나 - 꼬리펑한 깜순쓰</title>
      <link>https://brunch.co.kr/@@fTea/244</link>
      <description>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살이 꾸준히 쪄왔다. 그래서 살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글감으로 쓰여왔다. 지금 기억나는 건 무라카미 하루키랑 몸무게가 같다고 썼던 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몸무게는 61kg이다. 지금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보다 무겁다.  (한지민이랑 키는 같다고도 썼다.)  복직을 하고서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amp;ldquo;풍채가 좋아졌구나!&amp;rdquo;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GFWDtQ8yaEmujknJizeQHtkwyQ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9:34:12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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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까지 이럴래</title>
      <link>https://brunch.co.kr/@@fTea/243</link>
      <description>언제쯤 나는 완벽한 직장인이 될까?  네덜란드에서 돌아와 다시 업무에 임한다. 2주 만에 돌아오니 할 일이 넉넉하게(?) 쌓여 있어서 신명나게 하나둘 처리하고 있었다.  &amp;lsquo;오예~ 일할 맛 나는데~&amp;rsquo; 비록 여독이 남아 중간중간 한국을 벗어나 유럽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amp;lsquo;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걸까&amp;rsquo; 하는 현타가 밀려왔지만 말이다.  어느덧 5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_WMRs_jPxm2Hy576oxBGuzWtll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Oct 2025 02:32:28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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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생 복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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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럽여행은 위험한 것이었다. 유럽에 살고 싶어졌기 때문에. 고통받는 여행이 되었어야 했을까. 그렇다하더라도 기억은 미화될 것이기에 이 욕망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네덜란드에 살게 된 이유를 모르겠다던 지우가 이런 욕망으로 이민을 가게 된 것이라면 나는 겁쟁이인 것일까.  낯선 언어들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독을 남은 여생 느끼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다. 생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HCRC4MDQ6i1rNBnMdwN4u-kADl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07:34:59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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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고 온 것과 가지고 온 것</title>
      <link>https://brunch.co.kr/@@fTea/241</link>
      <description>2주간의 네덜란드 여행이 끝났다.  오기 전의 걱정과 달리 무서울 것도 없었고, 힘든 일도 없었던 행복한 여행이었다. 그래서인지, 남겨두고 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올 때 내가 가져왔던 건 뭐였을까. 오징어젓갈, 명란젓&amp;hellip; 지우가 주문한 물건들&amp;hellip;  그런 것들을 먼 타국에 두고 홀로 돌아가려니 괜히 마음이 아프다.  &amp;hellip;는 장난이고.  크흠. 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Tea%2Fimage%2FSBjem01X8LottPEgA5Nd511fR2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07:39:48 GMT</pubDate>
      <author>반항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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