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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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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6:22: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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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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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화 빌려 쓴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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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요일에는 장부가 없는 책상에 앉았다. 넓어진 자리에 서신 꾸러미를 놓으니 다시 좁아졌다. 숫자 대신 문장을 옮겼지만 한 줄을 빠뜨리지 않으려고 손가락으로 짚는 일은 같았다. 내가 필사하는 편지에는 물건을 받지 않았다는 고객과 보냈다는 회사의 말이 함께 있었다. 어느 쪽도 내가 결정할 일은 아니었다. 하웰은 오전 내내 말을 걸지 않았다. 그가 내게서 넘겨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aNhLK_aH0b8uY1m-NT4KN7oCcv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2:36:32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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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화 값을 매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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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라이스 씨의 사무실에는 기다리는 사람보다 의자가 많았다. 나는 그것을 보고 조금 안심했다가 곧 다른 뜻을 생각했다. 일이 적은 변호사일 수도 있었다. 의자 네 개 가운데 하나는 다리 밑에 접은 종이가 들어가 있었다. 렌 부인이 토요일 저녁에 면담을 청해두었으므로 우리는 월요일 아침 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갔다. 베일은 자신의 카드를 가지고 왔다. 부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_RenQr29cvSVtqZMXBOdBVEDyh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2:35:49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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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화 닫힌 창고</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11</link>
      <description>베일은 큰길보다 좁은 길을 택했다. 돌을 깔지 않은 골목에는 물이 고여 있었다. 나는 그의 뒤를 따라가다가 걷는 자리를 바꾸었다. 나란히 걸으면 말을 듣기 쉬웠지만 두 사람이 지날 만큼 마른 곳이 넓지 않았다. 베일은 웅덩이 앞에서 내가 먼저 가기를 기다렸다. &amp;ldquo;큰길로 가도 됩니까?&amp;rdquo; &amp;ldquo;그쪽은 돌아갑니다.&amp;rdquo; &amp;ldquo;시간은 있습니다.&amp;rdquo; 그는 잠시 나를 보고 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_Z70DVA3_M75-Q1zbgzKbQFNYt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2:35:15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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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답안지와 숨</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32</link>
      <description>수능 전날 저녁, 식탁에는 물잔과 아버지의 술잔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아버지는 따로 작은 잔을 찾기 귀찮아 물을 마실 때 쓰는 유리컵에 투명한 술을 조금 따라 두었다. 송재는 식탁 끝의 시험장 안내를 보며 손을 뻗었다. 컵 가장자리가 입술에 닿을 때까지 다른 잔을 집었다는 것을 몰랐다. 한 모금을 넘긴 뒤 얼굴을 찡그렸다. 아버지가 컵을 받아 들었다. &amp;ldquo;</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0:00:10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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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화 접힌 명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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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자의 끈은 잡아당길수록 매듭이 작아졌다. 렌 부인은 가위를 가져오려다가 그만두었다. 가위로 끊으면 끈을 다시 쓸 수 없었다. 나는 매듭 사이에 펜대의 끝을 넣고 조금씩 벌렸다. 부인은 내가 그러는 동안 식탁 위의 바느질을 치웠다. 천 조각과 실타래가 없어지고 나자 상자의 넓이가 생각보다 작았다. &amp;ldquo;남편이 묶었습니까?&amp;rdquo; &amp;ldquo;아뇨. 제가요.&amp;rdquo; 부인은 매듭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YxASEyv8lX01zpYWvVBg5vZ6FK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0:00:07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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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책자 속 건물</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31</link>
      <description>삼 학년 교실은 이 층에 있었다. 창밖으로 체육관의 지붕이 보이는 자리라 운동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공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담임은 첫날부터 대학 이름을 칠판에 쓰지는 않았다. 대신 칠판 한쪽에 자기 상담 가능 시간을 붙이고, 따로 준비하는 시험이나 실기가 있는 학생은 먼저 찾아오라고 했다. 송재는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에 교무실에 갔</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4:31:48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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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겨울 연습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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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원에 도착했을 때 선생님은 아직 오지 않았다. 송재는 셔터 옆에 서서 휴대전화 시간을 확인했다. 여덟 시 삼십이 분이었다. 버스를 하나 늦게 타도 됐지만, 어머니가 일찍 나가는 바람에 그도 외투를 입고 따라나섰다. 아래층 빵집에서 나온 직원이 유리문 앞의 고무 매트를 털었다. 송재는 내려갈까 하다가 계단참에 케이스를 세우고 단어장을 폈다. 선생님은 종이봉</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4:31:03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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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진로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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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끝났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송재는 바닥에 길게 놓인 줄을 넘고 앞에 선 여자에게 다가갔다. 오래 함께 있던 사람에게 하듯 말이 나왔다. &amp;ldquo;고생했어.&amp;rdquo; 여자가 그의 팔을 잡고 짧게 대답했다. 얼굴을 보고 있는데도 낯설었다. 알아야 하는 사람 같은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다. 조금 전까지 가까이서 들리던 바퀴 소리가 벽 너머로</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0:57:06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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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화 지워지지 않는 줄</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09</link>
      <description>토요일 아침에는 빵을 사지 않았다. 전날 남은 빵의 잘린 면에 물을 조금 묻혀 불 가까이 두었다. 겉은 따뜻해졌지만 가운데는 여전히 딱딱했다. 나는 칼끝으로 갈라 버터통에 남은 것을 긁어 발랐다. 보고서를 다시 읽는 동안 빵에서 물기가 빠져나갔다. 종이에는 세 사람이 등장했다. 사망이라고 쓰게 한 사람, 그것을 쓴 사람, 살아 있는 사람. 그 순서대로 읽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CrJW_8qonfrusO4yNWbT6hrN_q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0:00:08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fJkP/10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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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5화 호의의 이름</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08</link>
      <description>금요일 아침, 지급 창구 앞에는 세 사람이 앉아 있었다. 바구니를 든 여자와 지팡이에 기대앉은 노인, 에드윈 베일이었다. 나는 아래층 사무실에 전할 서류를 들고 복도를 지나가던 중이었다. 베일은 나를 보고 고개를 숙였다. 나는 걸음을 조금 늦췄다가 그대로 지나갔다. 그가 지급을 받는 동안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돌아올 때 노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xnHoigOu5qi-DrH4lJ8FrWcxCZ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0:00:16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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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화 약속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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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렌 부인의 언니가 사는 집은 잡화점과 구두 수선점 사이에 있었다. 현관 계단에는 솔로 문지른 자국이 남아 있었고, 문을 열어준 여자아이는 젖은 손을 앞치마에 닦았다. &amp;ldquo;렌 부인을 만나러 왔습니다. 모로라고 전해주세요.&amp;rdquo; 아이는 고개를 뒤로 돌려 이름을 외쳤다. 안쪽에서 대답이 오자 문을 조금 더 열었다. 렌 부인은 창가에서 베갯잇을 꿰매고 있었다. 지난 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0J91zkNerrtWTQ0hh0X252Gw84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0:00:17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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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두 실링의 행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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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 날 아침, 나는 출근하기 전에 베일의 수령카드를 다시 보았다. 밤에 읽은 숫자가 낮에 달라지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어젯밤에는 두 실링을 보고 있었고, 아침에는 그것을 발견한 내 처지를 먼저 생각했다. 입사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서기가 회사의 지급 내역에 의문을 품었다. 그 의문은 회사 밖에서 만난 사람이 건네준 종이 한 장에서 시작됐다. 나는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2TyTfvS9b2GmT7KM2o7XzLl5KD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1:00:04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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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화 죽은 사람의 몫</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05</link>
      <description>나는 식탁 아래에 둔 손을 바지에 문질렀다. 잉크는 마른 뒤였다. 손톱 밑이 조금 아팠을 뿐 아무것도 지워지지 않았다. &amp;ldquo;베일 씨.&amp;rdquo; 그는 고개를 들었다. &amp;ldquo;예전에 펜윅 상회에서 일하셨습니까?&amp;rdquo; 숟가락이 접시 위에서 멈췄다. 그가 내 얼굴을 보는 동안 나는 내가 아는 에드윈 베일이 여럿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맨체스터는 큰 도시였다. 같은 이름의 두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SxjqXDoXpjt_Qd7jeEELHCevRW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0:58:54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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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화 세 번째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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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맨체스터, 1893년 가을 집이 싼 데는 이유가 있었다. &amp;ldquo;수요일마다 모르는 사람이 저녁을 먹으러 와요.&amp;rdquo; 렌 부인은 누수나 곰팡이를 설명하는 말투로 말했다. 나는 식탁에 놓인 수저 세 벌을 내려다보았다. 혼자 살 집을 찾는 중이었다. &amp;ldquo;문을 안 열어주면요?&amp;rdquo; &amp;ldquo;그럼 목요일에도 있어요.&amp;rdquo; 부인은 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하나씩 잡아당겼다. 검은 장갑이었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z-WDTssMJn2ya6zdtItnd80wzo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18:03:17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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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amp;middot;2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03</link>
      <description>《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amp;middot;2 리뷰｜그가 얻은 힘은 무엇을 지켜주었을까 ※ 두 시즌의 주요 내용과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설치한 폭탄을 직접 제거해야 하는 사람.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2에서 백기태는 황대식을 노리고 정계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에 폭탄을 설치한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동생 백기현의 등장으로 상황이 달라진다. 계획을 실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JbfDcwSVZ1NzuMBnLFZC8FYPYL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16:37:21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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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쥐》 리뷰｜진짜와 구별할 수 없다면 가짜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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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넷플릭스 《들쥐》 리뷰｜진짜와 구별할 수 없다면 가짜일까? 《레이디 두아》를 함께 떠올리며 ※ 두 작품의 주요 내용과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당신이 정말 당신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라고 한다면, 처음에는 조금 황당할 것 같다. 내가 나라는 사실보다 확실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신분증을 보여주고, 지문을 확인하고, 나를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LqaKg9PcrdGpuFEFY29OVglGfDo.jpe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15:50:10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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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터션샤인 ｜지금도 어디선가 불꽃은 타오르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01</link>
      <description>《미스터 션샤인》 리뷰｜지금도 어디선가 불꽃은 타오르고 있다 ※ 드라마의 결말과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4편을 모두 보고 나니 한동안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마음에 남은 사람과 장면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나라란 무엇일까. 사람은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까. 자신을 지켜주지 않은 나라를 위해서도 싸울 수 있을까. 《미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ilac9BSRXUlLz_ev1BDwkY1HDo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3:45:46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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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악기를 좋아하는 이유 - 악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fJkP/100</link>
      <description>나는 클라리넷을 전공했다. 처음 악기를 전공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단순했다. 책상에 앉아 공부하면 금세 지루해지고 딴생각이 났다. 그런데 악기는 몇 시간씩 연습해도 이상하게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연습하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정말 악기가 좋았던 건지, 다른 일보다 덜 지루했던 건지는 지금도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어린 시절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qI8vJYkfUiTUH4d5DxD-eQ0wpI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09:57:08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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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값을 매길 수 없는 포카리 - 아직은 살만한 세상</title>
      <link>https://brunch.co.kr/@@fJkP/98</link>
      <description>마지막으로 밥을 먹은 건 전날 밤 열 시쯤이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여덟 시 사십오 분. 손을 씻고 세수하고 강아지 밥을 챙겨준 뒤 잠깐 누웠는데, 그대로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밤 열한 시 반이었다. 강아지 산책도 해야 하고, 내 운동도 해야 했다. 그런데 지금 밥을 먹으면 바로 달리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그때 어디선가 들었던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Zd507B2HVe0GFo0a4LoR1XcSkn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18:39:42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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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어톤먼트〉 리뷰: 누구를 위한 속죄였을까 -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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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톤먼트〉를 보며 자꾸 &amp;lsquo;만약에&amp;rsquo;를 생각했다. 로비가 편지를 잘못 전달하지 않았더라면. 브라이오니가 창밖에서 본 장면을 혼자 해석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물어봤더라면. 자신이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을 한 번쯤 의심했더라면. 그랬다면 두 사람의 삶은 달라질 수 있었을까. 브라이오니는 창문 너머 분수 앞에 있는 세실리아와 로비를 바라본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kP%2Fimage%2FPJwmVGOdOOHXAS3hREV5T60fCT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18:19:26 GMT</pubDate>
      <author>송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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