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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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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쌓인 것을 쓰고, 쓴 것을 쌓습니다. 성경에서부터 드라마까지 활보하지만 주로 시 주변을 돕니다. 문학을 전공하고 가르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0:47: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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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쌓인 것을 쓰고, 쓴 것을 쌓습니다. 성경에서부터 드라마까지 활보하지만 주로 시 주변을 돕니다. 문학을 전공하고 가르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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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 두 마리가 한 집에 있어: 김광균, 은수저 - 너무 작아 가슴에밖에 담지 못하는 죽음이 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77</link>
      <description>모든 죽음은 슬프지만 어떤 죽음은 다른 죽음보다 더 슬픕니다. 그런 죽음은 어떤 죽음일까요?  환과고독鰥寡孤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내 없는 남편인 홀아비, 남편 없는 아내인 과부, 부모 없는 자식인 고아, 자식 없는 노인을 뜻하는 말이지요. 맹자는 이들을 궁민窮民, 생활이 어렵고 궁핍한 백성들을 보살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홀아비, 과부</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2:00:03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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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끌의 야망 : 김수영, 눈&amp;middot;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 부끄러움이 되려 우리를 움직일 겁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76</link>
      <description>문화와 시대를 가로질러 꾸준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amp;quot;요즘 애들&amp;quot;일 겁니다.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나 메소포타미아 점토판에도 &amp;quot;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amp;quot; 는 말이 새겨졌다고 하지요. 실제로 그런 문구가 새겨진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말이 당연하게 도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럴 듯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 &amp;quot;요즘 애들&amp;quot;이 자라서 다시 &amp;quot;요즘 애들은&amp;quot; 하고 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ES%2Fimage%2FwUVchshd4dnuBb93e0FYw77pKBM.jpg" width="342"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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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길 잃은 '착한 아이': 김명수, 하급반 교과서 - 착한 아이가 오히려 길을 찾지 못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 않은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75</link>
      <description>오늘도 글자수의 한계로 다 적지 못하였습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도 아닌데 다 적지를 못하는군요. 오늘 읽을 시는 박상순의 「6은 나무 7은 돌고래, 열 번째는 전화기」, 김명수의 「하급반 교과서」입니다. 적어 놓고 보니 제목이 길긴 하네요. 이제 두 시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살펴 봅시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듣지 않으면 어색할 정도로 AI의 물결이</description>
      <pubDate>Sun, 02 Aug 2026 02:00:02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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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첫 단어: 김혜순, 딸을 낳던 날의 기억&amp;middot;엄마 - 세 번만 소리 내어 말하면 울음이 맺히는 마술을 보여드리지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74</link>
      <description>요즘&amp;nbsp;'엄미새'라는 말이 유행이랍니다. '남미새', '여미새'처럼 미친 대상이 엄마라는 뜻이죠. &amp;quot;엄마 동결건조 시키고 싶다&amp;quot; 라는 말도 엄마를 SF 영화에서처럼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곁에 오랫동안 두고 싶다는 욕망의 발로일 겁니다. 친구보다 엄마가 좋다니, 또래 관계보다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받아 주는 부모에게 기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논의도 나오고 있</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02:00:02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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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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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희망찬 나날들에서 어떻게 벗어나죠? - 김승희, &amp;lt;희망이 외롭다&amp;gt;, 필립 라킨, &amp;lt;나날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DES/72</link>
      <description>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못 지냅니다. 아니,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정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글이고 뭐고 다 싫고 때려치고 싶은데 때려칠 만한 것도 변변찮은데다가 (이렇게) 살기는 싫었습니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말이 얼마나 어불성설인지 뼈저리게 느껴졌고요. 작년 말부터 너무 힘들어서 사라지고 싶은데 또 실낱같은 가능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ES%2Fimage%2FLpJmTbmVc-CXml-9-r44eHIAaQQ.jpeg" width="476"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09:22:15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7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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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익숙해서 낯설은: 김승희,&amp;nbsp;한국식 실종자&amp;middot;한국식 죽음 - K- 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73</link>
      <description>바야흐로 K-의 시대입니다. K-POP이 쏘아올린 공이 노래뿐 아니라 음식, 관광, 교육 등 전 분야에 퍼지고, K-라는 접두어가 타국에서 프리미엄 대접을 받는 날이 왔지요. 떡의 식감은 본디 서구인에게 맞지 않기 때문에 세계화가 힘들다는 말이 무색하게 떡국떡으로 맥앤치즈를 만들어 먹는 영상을 보면 문제는 식감이 아니라 열린 마음이라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73</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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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녀도 마녀도 아닌: 최승자, 일찌기 나는&amp;middot;자화상 - 스스로 괴물이 되기로 마음먹는다는 것은 어떤 마음일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7</link>
      <description>지난 글에서는 노천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노천명의 「자화상」을 통해 외모에 집착하는 여성 화자를 통해 지금의 우리를 엿보았지요. 신식 교육도, 기자라는 직업도 '시집가기 어려운' 딱지에 불과한 것이 당시 여성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여성스럽다'의 사전적 의미가 &amp;quot;보기에 여자의 성질을 가진 데가 있다&amp;quot;, &amp;quot;(사람이) 언행이나 모습에 있어서 여성과</description>
      <pubDate>Sun, 05 Jul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6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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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년의 '여자': 노천명, 남사당&amp;middot;자화상 - 백 년 전과 지금은 얼마나 다른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71</link>
      <description>분량의 한계로 제목에 적지 못했지만, 오늘은 세 편의 시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amp;quot;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amp;quot;로 유명한 「사슴」의 시인 노천명의 시, 「남사당」과 「자화상」, 그리고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입니다. 이 세 편의 시를 시차時差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글은 기본적으로 시차를 지닙니다. 아무리 빨리 책을 출간한다 할지라도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ES%2Fimage%2FBebtmUE6S1kNVJ4VPuXmqD9oBM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71</guid>
    </item>
    <item>
      <title>AI 정신증: '타자'를 없애는 AI - 일자리를 없애는 것보다 타자를 없애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70</link>
      <description>올해 5월 25일 교황 레오 14세는 「위대한 인간성Magnifica Humanitas」회칙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와 주교에게 보내는 최고 권위의 사목 교서는 &amp;quot;인공지능을 무장 해제해야 한다&amp;quot;고 지적합니다.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또한 공동선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사람들은 기술에 비판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입니다.&amp;nbsp;인공지능의 전쟁</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10:22:10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70</guid>
    </item>
    <item>
      <title>국문과를 미치게 하는 3대장 [대인배/유명세/참교육] - 해당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세금을 물려야 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9</link>
      <description>혹시 주변에 국문과 출신의 친구가 있나요? 그렇다면 혹시 그가 채팅방에서 다른 사람의 맞춤법을 지적하지는 않나요? 지적한다면 그는 국문과입니다. 만일 지적하지 않는다면? 그래도 그는 국문과입니다. 옳고 그름보다 사회적 맥락을 더욱 고려하는 국문과일 뿐입니다.  오늘은 국문과 출신으로서 국문과를 미치게 하는 단어 셋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ES%2Fimage%2FPkTB9VJGJf1Si-iuHCfZiV5OL2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08:52:44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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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를 잘 쓰기 위해서는 AI를 쓰지 않아야 하는 역설 - 편리함에 속아 중요한 것을 잃지 맙시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8</link>
      <description>개강을 앞두고 AI와 교육에 대해 어제 글을 쓴 것 같은데 벌써 종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AI로 들썩이던 세상은&amp;hellip;&amp;hellip;여전히 들썩이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있지요. 먼저 살아남기 위해서 AI를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사용해야 한다고 부르짖거나, 이미 인간은 도태될 운명이기 때문에 기계주인님을 섬길 준비나 하고 있자고 말이죠. 후자는 냉소적인 농담</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05:49:37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68</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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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 여러분, AI는 마검魔劍이에요! - AI와 학습자의 딜레마</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6</link>
      <description>이제 곧 3월이 다가옵니다. 말인즉슨 개학 또는 개강이 다가온다는 뜻이지요. 그것도 새 학년. 그래서 2학기보다는 1학기가 더 설레나 봅니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뜻하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설렘 가운데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안이 있습니다.   바로 AI 부정행위에 대한 불안입니다. 작년 2학기부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의 대학에서 AI 및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ES%2Fimage%2FXKodwO2w36QzzGF9Rmhf9FHVB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14:51:45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66</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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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종이란 당신만을 위한 자유: 한용운, 군말&amp;middot;복종 - 무언가의 가치란 온전히 나의 판단에 의한 것일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5</link>
      <description>파라텍스트를 기억하시나요? 김광섭의 시를 읽으며 이야기했었지요. 텍스트에 준하는para 텍스트, 작품 본문이나 대화 텍스트의 주변에 위치한 텍스트를 파라텍스트라고 했었는데요, 파라텍스트는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마음』에서는 &amp;quot;시인이 번영치 못하는/시간에 왔다 간다&amp;quot;는 서문을 통해 시의 서정성이나 내면성이 현실과 연결되어</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2:00:05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6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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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믿음을 만들기: 윤동주, 팔복&amp;middot;(또)태초의 아침 - 잔인한 신의 말씀을 감히 다시 쓰는 것은 죄가 될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4</link>
      <description>제 유년 시절의 주말에는 항상 교회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신실하셨고, 아버지는 부모님께 신실하셨기 때문이죠. 기억나지 않는 유아세례도 받았고요.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꽤 힘든 일이었고, 오랜 시간 동안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는 것도 좀이 쑤셨습니다. 그래도 버릇 없이 돌아다닐 수는 없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라곤 꾹 참고 성경을 읽</description>
      <pubDate>Sun, 19 Oct 2025 02:00:07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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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규칙을 바꾸기: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 비천한 것을 귀하게, 귀한 것을 비천하게 바꾸어 봅시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3</link>
      <description>추석 잘 보내셨나요? 올해는 유달리 긴 명절이었습니다. 추석 하면 아무래도 송편이지요. 어렸을 적에는 큰집에 모여서 큰 통에 담긴 반죽을 떼어서 송편을 만들고 했었는데, 이제는 다 추억이 되었습니다. 우리는&amp;nbsp;나이가 들면서부터 점점 친척 어른들을 만나는 걸 힘들어합니다. 왜 그럴까요?  친척 어른들과의 대화를 떠올려 봅시다. 오랜만이네. 그래, 몇 살이라고?</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2:00:08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6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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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한하운, 전라도길&amp;middot;데모 - '나'가 '남'이, '남'이 '나'가 될 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2</link>
      <description>문학의 쓸모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은 문학성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과는 조금 다릅니다. 문학만이 지니는 특징, 시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던 야콥슨의 노력을 상기해 봅시다. 문학의 기능을 밝히는 것과 그래서 그것이 어떤 효과나 가치가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러하고요.</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04:00:05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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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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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라, 달콤한 고통이여: 오세영, 그릇 1&amp;middot;모순의 흙 - 우리는 결국 죽기 위하여 태어난 걸지도 모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1</link>
      <description>인간의 삶이라는 것은 왜 이렇게 고통스러울까요? 불교에서는 진작부터 인간 세상을 괴로움이 끝없이 펼쳐진 고통의 바다, 고해苦海라 불렀습니다. 기쁨은 잠시뿐이고 새로운 고통이 밀려오거나, 기쁨의 형태조차 기억나지 않을 만큼 희미한 나날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불가해하고 불가항력적인 운명 앞에서 인간은 종교를 찾곤 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기대거나 해결의 실마</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04:00:05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61</guid>
    </item>
    <item>
      <title>슬픔에서 미래를 바라보기: 박인환, 목마와 숙녀 - 불탄 잔디의 싹이 더욱 푸를지도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60</link>
      <description>이번에 다룰 작품도 매거진  &amp;lt;아직의 시의 영토&amp;gt;에서 언급했던 작품입니다.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인문학이란 짧은 것도 길게 쓰고 긴 것도 짧게 쓰는 것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그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 어렴풋이 알 것도 같습니다. 핵심을 잡아내어 짧게 쓰고, 부연하고 확장하여 길게 쓸 줄 알아야 한다는 뜻 아니셨을까요?</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04:00:05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60</guid>
    </item>
    <item>
      <title>오직 나만을 사랑한다는 것 : 황지우, 뼈아픈 후회 - 누군가의 눈동자를 거울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ES/59</link>
      <description>이번 글의 일부분도 제 매거진 &amp;lt;아직은 시의 영토&amp;gt;에서 가져왔습니다. &amp;lt;잠시: 시를 읽는 방법&amp;gt;보다 가볍게 시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 보셔도 좋겠습니다.   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시의 종류가 있다면 아마도 사랑시일 겁니다.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대표적인 고전시가인 &amp;lt;황조가&amp;gt;도 그렇죠. 고구려의 유리왕이 화희와 치희를 아내를 맞이합</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04:00:03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guid>https://brunch.co.kr/@@fDES/5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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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개적으로, 메타적으로 읽기: 기형도, 안개 - 우리는 정말 무고한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fDES/58</link>
      <description>이번 글의 일부분은 제 매거진 &amp;lt;아직은 시의 영토&amp;gt;에서 가져왔습니다. 한국 시뿐 아니라 외국 시에 대한 보다 자유로운 감상과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한번 살펴 보셔도 좋겠습니다.    문학은 독자에게 즉시 다가오지 못합니다. 동시대 작가의 작품을 읽는다고 하더라도 제작 시기와 출간 시기의 격차는 생길 수밖에 없죠. 그러나 우리는 동시대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04:00:03 GMT</pubDate>
      <author>난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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