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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탁소집 외동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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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착한아이로 살아온 당신에게 그림으로 마음을 이야기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7:54: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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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아이로 살아온 당신에게 그림으로 마음을 이야기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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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종일 기다렸는데. - 엄마에게 내가 가장 먼저였으면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9</link>
      <description>엄마에게 내가 가장 먼저였으면 했다.  길을 잃고 낯선 곳을 헤매는 동안에도 엄마가 나를 찾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경찰서에서도 엄마만 기다렸다.  그런데 엄마는 내가 없어진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길을 잃었던 무서움보다 서운한 마음이 오래 남았다.  나는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렸는데.  엄마에게는 다른 사람의 마음이 나보다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cWKiImxfZTCZz5gAbAI5u1f3iW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5:54:15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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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차라리 혼났으면 좋겠다. - 이유를 모르는 시간이 더 힘들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8</link>
      <description>엄마의 표정을 자주 살폈다.  말투가 조금만 달라져도 무슨 일이 있나 싶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아빠 때문인가.  차라리 혼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유라도 알 수 있으니까.  싸우고 다투는 건 괜찮다. 왜 그러는지라도 알면 이해할 수 있으니까.  힘든 일이 생기면 엄마는 말을 아꼈다.  어쩌면 나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던 건지도 모르겠다.  설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Przzb83Nkw1vIGiY7TnrTyMIDG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4:50:14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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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피자가 날 살렸다. - 수능이 끝난 날, 한강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7</link>
      <description>피자가 날 살렸다.아니, 어쩌면 살고 싶었던가 보다.어릴 때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다.&amp;ldquo;공부 못하면 인생 망하는 거야.&amp;rdquo;나는 그 말을 정말 믿었다.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 했다.그래야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고돈도 벌 수 있고우리 집도 조금은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열심히 했다.친구들과 놀고 싶은 날도 미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j6ndFgIgAix6xYhpI0CZgtzveb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17:17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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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꺼내지 않은 도시락 - 환영받지 못할까 봐 다가가지 못했던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6</link>
      <description>소풍 가는 날이었다.아침부터 엄마는 도시락을 쌌다.김밥을 가지런히 담고 뚜껑을 닫아 가방에 넣어주었다.소풍을 가면 늘 친구들과 함께 다녀야 했다.내게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한 명 있었다.그런데 그날, 그 친구는 다른 친구와 함께였다.둘은 나란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나는 몇 걸음 떨어져 그 뒤를 따라다녔다.다른 아이들도 비슷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gSMDpiyPHbVnyqqyn9-1QZDzb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8:20:04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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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말하지 못한 아이 - 잘 치는 법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웠어야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5</link>
      <description>피아노 학원을 다녔다. 선생님은 무서웠다. 음을 틀리면 자로 손등을 때렸다.  그때는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아이들이 맞는 일이 흔했다.  그게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엄마에게 말한다고 달라질 것 같지도 않았다.  그래서 말하지 않았다.  악보를 보면 긴장부터 됐다. 음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선생님이 치는 소리를 외우고 들은 음을 기억해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w1WOZRuXz4XzQwzgRgcef6Qf8g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5:15:15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guid>https://brunch.co.kr/@@f6LS/75</guid>
    </item>
    <item>
      <title>엄마가 좋아하는 아이 - 김치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했던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4</link>
      <description>엄마는 사람들에게 나를 자랑하곤 했다.&amp;ldquo;얜 김치 하나만 있어도 잘 먹어요.&amp;rdquo;그 말을 들으면 참 좋았다.엄마가 나를 보며 웃으니까.사실 다른 반찬이 먹고 싶은 날도 있었다.입맛이 없어 밥을 먹기 싫은 날도 있었다.그래도 김치 한 조각을 올려 밥을 먹었다.엄마가 좋아하는 내 모습을 지키고 싶었다.그렇게 나는 어느새내가 원하지 않아도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fAd6nq7mWY74HpK0JKvVlMtrm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5:05:01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guid>https://brunch.co.kr/@@f6LS/7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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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할머니가 눈에 밟혔다. - 너무 일찍 누군가를 돌보는 사람이 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3</link>
      <description>학교가 끝나면 친구들이 물었다.&amp;ldquo;오늘 우리 놀다 갈래?&amp;rdquo;나도 가고 싶었다.그런데 집에 누워 계신 할머니가 생각났다.&amp;ldquo;미안. 오늘은 집에 가야 돼.&amp;rdquo;친구들과 헤어져 혼자 집으로 향했다.문을 열면가방도 내려놓기 전에 할머니부터 살폈다.살아 계신지.작은 움직임이 보이면그제야 마음이 놓였다.&amp;lsquo;다행이다.&amp;rsquo;할머니 곁에 앉아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mprZLmYdiuxMjk-aL6evInfpUx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6:59:57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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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엄마에게 답을 물었다. -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던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2</link>
      <description>엄마가 정해주는 답이 익숙했던 나는내가 정한 답을 믿는 일이 어려웠다.실수하는 것도 싫었다.실패하는 건 더 무서웠다.잘못 선택해서 후회하는 것보다처음부터 틀리지 않는 쪽을 택하고 싶었다.돌이켜보면내게는 실패할 틈이 별로 없었다.실수하고 후회할 기회도,조금 돌아가고 시간을 낭비해 볼 틈도,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만의 방법을 찾아볼 기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fOXEL6SDllH0aBq2UvB5mJ6ycj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7:05:17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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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집에 가는 걸 좋아했다. - 내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되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1</link>
      <description>친구 집에 가는 걸 좋아했다.그 집에는 레고가 많았다.바닥에 레고를 잔뜩 펼쳐놓고집도 만들고, 성도 만들었다.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수고다시 만들었다.시간이 금방 갔다.내일은 또 무얼 만들까.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그 생각을 했다.집에 오면 엄마 아빠는 일을 하고 있었다.세탁물이 쌓여 있는 작은 공간에서혼자 시간을 보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jcOpn190VYL0h0-kn_zNe-22i6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7:32:47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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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일탈 - 머리 하나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f6LS/70</link>
      <description>중학생이 되면서 예뻐지고 싶었다. 친구들이 입는 예쁜 옷도 입어보고 싶었고,머리도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었다. 거창한 건 아니었다.그 나이의 아이들이 한 번쯤 가져보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옷을 고르는 것도,머리 모양을 바꾸는 것도혼자 결정할 수 없었다. 엄마의 허락이 필요했다. 그래서 용돈을 조금씩 모았다. 그리고 어느 날,엄마 몰래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976RvE3Kq-9AB1oVhneI79xjG2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7:55:57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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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좋아하는 건 뒤로 미뤄야 했다. - 나의 선택은 늘 엄마 몫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69</link>
      <description>하얀 도화지가 좋았다. 무엇을 그려도 됐고내 마음대로 색을 칠해도 됐다. 그리고 싶은 걸 그리고상상한 걸 만들어내는 시간이 좋았다. 갈수록 미술이 재미있었다. 미술 선생님은내가 그림을 그리기만 하면자랑처럼 벽에 붙여주셨다. &amp;ldquo;어머님, 아이가 그림에 소질이 있어요.&amp;rdquo;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잘하는 게 하나 생긴 것 같았다.좋아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fS191fnzKHlP6F1eZQrls64pI7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9:20:20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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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언제 끝나려나 - 밤이 되어도 세탁소 불은 꺼지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68</link>
      <description>밤이면 다락방에 올라가 불을 끈다. 드르륵 드르륵-쉬익 쉬익- 재봉틀과 다리미 소리가 들린다. 하루 종일 먼지 속에서 일하는 부모님.밤이 되어도 세탁소 불은 꺼지지 않는다. 소리와 빛에 예민해쉽사리 잠들지 못한다. 피곤할 텐데.아프지는 않을까. 이불 속에서 뒤척이다난간에 기대어 문쪽을 바라본다. 언제 끝나려나. 한참을 바라보다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uUpzAkf13T1MUf2IavkEHb9kQy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4:17:10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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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 반장 됐어. - 안 와도 된다고 말했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f6LS/67</link>
      <description>개학 날이면 엄마는 말했다. &amp;ldquo;너 반장하지 마.&amp;rdquo; 엄마는 늘 세탁소 일로 바빴다.반장이 되면 엄마가 학교에 와야 할 일이 생기니까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었다. 반장 선거 날,친구들이 나를 추천했다. &amp;ldquo;선생님, 얘요.&amp;rdquo;&amp;ldquo;친구들을 잘 도와줘요.&amp;rdquo; 친구들이 나를 좋게 봐주는 게 고마웠다.그리고 반장이 됐다. 집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말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LDTOSIwKFiwzQVonhqeCauCBEp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4:46:02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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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돈으로 산 첫 번째 테이프 - 좋아하는 것도 허락이 필요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66</link>
      <description>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했다. 용돈을 조금씩 모았다.길에서 카세트테이프를 파는 할아버지를 만나모아둔 돈으로 테이프 하나를 샀다. 엄마가 알면 싫어할 것 같았다.그래서 케이스는 버리고 테이프만 가방에 숨겼다. 밤이 되면 엄마 몰래 음악을 들었다. 직접 모은 돈으로처음 산 테이프였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일이 좋았다.그 시간이 오래갔으면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MSs2nZayWCqvYmAd0bkVx2anu2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4:07:39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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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없는 아이 - 조용한 아이에게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어른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65</link>
      <description>어릴 때부터 말이 별로 없었다. 학교에서도 조용한 아이였다.선생님도 그런 모습을 걱정했던 것 같다. 엄마도 걱정했다. 어느 날 엄마는 나를 웅변학원에 데려갔다.말을 크게 하면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웅변학원에서는 외운 글을 들고사람들 앞에 서야 했다. 손을 펼쳐 말하는 것도 배웠다. &amp;ldquo;더 크게!&amp;rdquo; &amp;ldquo;더 자신감 있게!&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d2mK0Bsgocja2TQW6Y7NYuxJRM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5:44:09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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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학교가 끝나면 뒷산으로 갔다. - 그곳에서 작은 친구들을 만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f6LS/64</link>
      <description>학교에서 돌아오면엄마 아빠는 늘 세탁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반겨주는 사람도오늘 어땠냐고 묻는 사람도 없었다. 서운했다. 가방을 내려놓고 뒷산으로 갔다.산에 가는 건 좋았다. 개울에 쪼그려 앉아물속을 들여다보고 돌을 들췄다.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를 발견하면 반가웠다. &amp;ldquo;야! 너 여기 있었네.&amp;rdquo; 잡은 친구들을 한참 들여다보고말도 걸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dU7XhgZB4rv7hCE1GMm0HuW_ev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5:05:54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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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없이 우는 아이 - 울음소리까지 삼키던 아이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6LS/63</link>
      <description>어릴 때 나는 눈물이 많았다. 서러운 일도 많았고억울한 일도 많았다.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날이면그냥 엉엉 울고 싶었다. 억울하다고 소리도 지르고 싶었다. 그런데 엄마는 내가 우는 걸 싫어했다. &amp;ldquo;뭐 이만한 걸로 울어.&amp;rdquo; 울음소리가 커지면엄마의 목소리도 커졌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나는 소리 없이 우는 법을 알게 되었다. 입술을 꼭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CSfr8Tvf09qGd-I3HjJlMGWctA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4:36:26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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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일에는 친구를 부를 수 없었다. - 갖고 싶은 것보다 먼저, 엄마의 형편을 생각하던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f6LS/62</link>
      <description>친구들의 생일에는 빠진 적이 없었다. 친구 집에 모여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준비해 간 선물을 건네고 함께 웃었다. 나는 그런 시간이 좋았다. 그래서 내 생일이 가까워지면나도 조금씩 기대했던 것 같다. 올해는 괜찮지 않을까. 친구 몇 명만이라도우리 집에 데려올 수 있지 않을까. 어느 날 엄마에게 물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3BcSN01K_lBaaxQwyQNL5cTysx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5:50:44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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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부모 사이에 서 있었다. - 내가 잘하면 우리 집이 괜찮아질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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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얼굴이 굳어 있으면 알 수 있었다. 또 아빠 때문이겠지. 엄마는 자주 아빠 이야기를 했다.속상한 일, 화가 나는 일, 답답한 일. &amp;ldquo;김씨 집안은 왜 늘 그 모양이니.&amp;rdquo;&amp;ldquo;내가 너 아니면 살 이유가 없구나.&amp;rdquo; 무슨 말인지 다 이해하기에는 어렸다.그래도 가만히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들어줘야 할 것 같았다.그래야 엄마가 조금이라도 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C1OPV43OazMpQhNHfPXOk9kemJ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5:56:46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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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되면 될 때까지 했다. - 그때 내가 알고 있던 방법은 그것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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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힘들어도 말하지 않았다. 말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집은 늘 빠듯했고 엄마 아빠도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내가 빨리 커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하면 우리 집이 조금은 나아질 것 같았다.  공부를 했다. 안 되면 될 때까지 했다.  남들보다 오래 붙잡고 더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LS%2Fimage%2FLjiFXyH-f9pDlYdLN1ZAuY7KAL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05:05:51 GMT</pubDate>
      <author>세탁소집 외동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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