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May</title>
    <link>https://brunch.co.kr/@@eyEM</link>
    <description>의미와 무의미 사이 건져올린 대화들 / 대화록 운영합니다. / 제안은 인스타그램 DM 주세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10:48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의미와 무의미 사이 건져올린 대화들 / 대화록 운영합니다. / 제안은 인스타그램 DM 주세요.</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bvELKp8OOTP-cXjStP49bPJwZic.jpg</url>
      <link>https://brunch.co.kr/@@eyEM</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허락되지 않은 삶, 죄인은 누구인가.&amp;nbsp; - &amp;lt;문신을 한 신부님&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87</link>
      <description>절도, 폭력, 마약, 범죄로 얼룩진 인생이지만 다니엘은 소년원에서 만난 토마시 신부를 보며 진짜 신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는다. 그러나 범죄의 낙인은 지워지지 않는다. 토마시 덕에 가석방되어 목공소에서 일할 기회를 얻지만, 토마시는 다니엘에게 &amp;quot;신부는 절대 될 수 없을 것&amp;quot;이라며 &amp;quot;어떤 신학교도 범죄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amp;quot;라고 말한다. 목공소에 도착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mk4OmFyd9RHDZTmEkY7qbvo--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07:37:26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87</guid>
    </item>
    <item>
      <title>어떻게 해야 했을까? 어떻게 해야 했을까.. - &amp;lt;어떻게 해야 했을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86</link>
      <description>고장 난 가전제품이나 딱 떨어지는 수학 공식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차분히 원인을 분석하다 보면 명쾌한 해답을 찾아낼 수 있다. 시간이 걸릴 뿐 해답이 존재한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문제적 대상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겪는 대다수의 문제는 그렇지 못하다. 삶의 어느 국면에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관찰자의 입장에 설 수 없게 된다. 그것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lGKafvW0ZeKTDGhr3VtHOHBIq1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4:14:53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86</guid>
    </item>
    <item>
      <title>우리는 우리를 모르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 &amp;lt;성난 사람들 2&amp;gt;, &amp;lt;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85</link>
      <description>내가 죽으면 사물도 죽는다. 내가 끝나면 사물도 끝난다. 다시 멀어지는 것은 꽃인가 나인가. 다시 다가오는 것은 나인가 바람인가. 사람을 믿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꽃을 숨기고 있는 사람이다. 이제 우리는 영영 아프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영영 슬프게 되었다.  이제니&amp;nbsp;『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中  &amp;quot;내가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NlAOaYeyFkHcjbOnQ3ahMm5zn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05:46:39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85</guid>
    </item>
    <item>
      <title>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긍정하는 일 - 영화 HOPE</title>
      <link>https://brunch.co.kr/@@eyEM/84</link>
      <description>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기대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내가 상상하는 그 모습 그대로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 자체다. 자신의 삶을 꽉 잡아 두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있는 이는 없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그 삶이라는 것이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내 앞에 현현하는 순간 나는 길을 잃어버린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70sl6TLfj0Mcwc9AlYa0foMhh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07:29:23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84</guid>
    </item>
    <item>
      <title>기만적 후련함을 거절하고, 다시 난처하게 서기 - &amp;lt;참교육&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83</link>
      <description>어려운 문제는 필연적으로 복잡한 해결책을 요구한다. 해결책이라고 말하기도 뭐한 건, 모두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일종의 종결 선언 같은 건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누적된 고민, 의도, 마음, 심지어는 우연이 중첩되어 서서히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속도로 진보하며 해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아가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비슷한 문제가 또 일어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t3lvrSuw0b2-Nzzq9W9tICKkyg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14:39:22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83</guid>
    </item>
    <item>
      <title>가장 위험한 형태의 정치</title>
      <link>https://brunch.co.kr/@@eyEM/82</link>
      <description>지방선거 현수막 문구를 보면서 역함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계엄을 옹호하는 문구에서 시작해 동성애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까지, 그거 하나로 표 장사가 되는 국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불쾌했던 것은 '당적 무(無), 범죄 무(無)'라는 슬로건이었다.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 지에 대해선 언급도</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09:22:40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82</guid>
    </item>
    <item>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 위해 폭발하는 판타지 한꼬집 - 후지모토 타츠키 &amp;lt;안녕 에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81</link>
      <description>&amp;lsquo;그럼에도 불구하고&amp;rsquo; 뒤에 붙는 누군가의 행동이 유난히 큰 감흥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 전반에 놓인 부조리를 모른 채 앞으로 나아가는 일보다, 그것을 이미 알고도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일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많은 행위는 &amp;lsquo;그래서&amp;rsquo;라는 말 뒤에 따라붙는다. 세계의 압박에 밀려서, 우연과 사회적 관계에 얽혀서, 어쩔 수 없이 선택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niW1OIQmml-gqhrY9V6pPmcc2X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07:02:31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81</guid>
    </item>
    <item>
      <title>만질 수 없는 찰나를 꿰매어 만드는 영원의 거짓 서사 - &amp;lt; 화양연화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80</link>
      <description>같은 날 옆방으로 이사 온 두 부부가 있다. 차우(양조위)와 그의 아내, 리첸(장만옥)과 그녀의 남편. 복도는 비좁고, 사람은 많고, 복작복작 뒤섞여 살아가야 하는 그런 건물이다. 차우와 리첸의 배우자들은 출장과 야근이라는 핑계로 점점 집에서 자리를 비운다. 그들은 서로의 배우자가 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외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이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FbAVt5UEYXMtemkqcvnOwJj_2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y 2026 10:42:07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80</guid>
    </item>
    <item>
      <title>말의 불가능 속에서 가능해지는 연대</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1</link>
      <description>혁신적 기술, 놀라운 사실, 진심 어린 편지, 특별한 경험. '놀라운 사실'은 그리 놀라울 것 같지 않고, '혁신적 기술'은 예컨대 메타버스 같은 말뿐인 유행으로 끝나버릴 것만 같다. 수식어가 극적이면 극적일수록, 오히려 그 대상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데 실패하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그 대상에 걸려 있는 희망과 기대의 크기를 읽게 된다. 화자 본인의 입장</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8:26:15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1</guid>
    </item>
    <item>
      <title>뒷모습 너머의 표정을 읽는 일 - 후지모토 타츠키 &amp;lt;룩백&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9</link>
      <description>문해는 사실관계를 따지는 행위도 아니고, 논리와 개연성을 묻는 작업도 아니다. 눈앞에 놓인 사실의 조각들을 퍼즐처럼 짜 맞춰 완벽한 하나의 답을 손에 거머쥘 수는 당연히 없다. 문해는 앞에 놓인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넘어, 주어지지 않은 것을 상상하고 구성하여 재해석하는 행위에 가깝다. 끝끝내 직접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지 않았음에도, 축적된 맥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1wvHAdEo_oO8K3EhKbIgCsFYI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1:36:07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9</guid>
    </item>
    <item>
      <title>100미터를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면 전부 해결돼 - &amp;lt;100M&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8</link>
      <description>자본주의 안에서 꿈을 꾸는 일은 꽤나 가혹하다. 자라면서 마음 한편에 품은 꿈을 먹고사는 문제로 바꾸기 위해 부단히 애쓴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구체적인 삶은, 결국 돈으로 환산되는 방식으로만 승인된다. 돈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공정한 평가 기준이 수반된다. 좋아하는 일이니까 취미로 남기면 되겠지. 그렇게 넘겨보지만, 그것조차 버티기 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1g7fdOnsLU18FFab6Gmkj_IfD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8:29:26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8</guid>
    </item>
    <item>
      <title>발화되지 못한 말, 말이 되지 못한 말 - 고레에다 히로카즈 &amp;lt;어느 가족&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7</link>
      <description>어느 철학 교양 강의였을 것이다. 여느 철학 강의처럼 서양 철학사를 계보대로 훑지도 않았고, 특정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만 내면 과제도 시험도 무난히 통과할 수 있었다. 학생들에 대한 교수의 수용적인 태도와 자유로운 분위기도 강의의 인기에 한몫을 더했다.  보통날처럼 교수는 학생들에게 특정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날의 주제는 가족이었다.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gT9qPHyO8MKzMQY93Of6Je8ngG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6:41:27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7</guid>
    </item>
    <item>
      <title>삶은 몸의 고통 위에 세워진다 - 영화『로마』, 소설『사양』</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6</link>
      <description>어렸을 적, 어느 날 갑자기 이사를 가야 했던 때가 종종 있었다. 다른 집들은 다들 제자리를 지키는데 왜 우리 집만 그래야 하는지, 불만까지는 아니지만 의문은 늘 뒤따랐다. 새로운 환경을 저어하는 성격은 아니었는지라 꼬치꼬치 엄마에게 캐묻지는 않았다. 다 크고 나서, 엄마도 마음의 짐을 털어놓을 수 있을 때가 되어 알게 된 사실은 그 대부분이 아빠의 선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Y8w_k0OWLlr0QmZW3TFZk-P7aG8.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7:43:25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6</guid>
    </item>
    <item>
      <title>쓸모의 기억과 기억의 쓸모 - &amp;lt;애프터 양&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5</link>
      <description>그리 대단할 건 없더라도 남들 사는 만큼의 궤도 위에 다행스럽게도 안착해 있다는 사실은 커다란 위로가 된다. 한 사람 몫의 밥벌이를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밥벌이라는 게 참 묘한지라, 그런 평이한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어김없이 무너지게 될 때가 있다. 내가 세상이 필요한 방식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의 노동이 판매 가능한 것으로 인정받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MtKGQu227-2-eSpGGrQLlTLJb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6:52:18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5</guid>
    </item>
    <item>
      <title>박제된 불안과 표백된 행복 그 사이 어디쯤에서 - 고레에다 히로카즈 &amp;lt;괴물&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4</link>
      <description>기성 사회의 질서 안에서 무결하게 제 몫을 수행하는 존재, 즉 가치중립적 의미에서의 '어른'이 되는 경로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언어화되지 않는 내면의 불안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 또 하나는 그 불안의 원인을&amp;nbsp;외부의 대상에게 투사하고 이를 이해 가능한 논리로&amp;nbsp;박제해 버리는&amp;nbsp;방식이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모습으로 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Ti6835j2Y8qcPdXFYz5E6PMzy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08:48:53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4</guid>
    </item>
    <item>
      <title>하루하루 갱신되는 중력과의 싸움</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0</link>
      <description>의미는 중력이다. 우리 삶의 무게를 결정하고, 땅 위에 두 발을 붙이고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어떤 날에는 그 무게 덕분에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또 어떤 날에는 이유 없이 몸이 가라앉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적어도 이 걸음이 내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알아야 우리는 이 땅 위에 발을 붙이고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의미라는 건 가끔씩 우</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4:01:26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0</guid>
    </item>
    <item>
      <title>날아갈 수 없음과 추락은 동의어가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3</link>
      <description>스스로를 발붙인 이 세계의 주인공이라 믿는 이들 중 열에 하나는 성공하고, 열에 하나는 사고를 치고, 열에 여덟은 고통을 받는다. 영화 &amp;lt;버드맨&amp;gt;의 주인공 리건은 셋 모두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히어로 영화 버드맨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지만, 이미 늙어버린 히어로는 더 이상 어디서도 불러주질 않는다. 그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대중 영화보다 더 예술의 본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Fo70XTeRBpbQ8uVFAxsG4cHA1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06:14:12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3</guid>
    </item>
    <item>
      <title>이해되지 않는 것 앞에서,  이해를 시도해 보는 경험 - &amp;lt;악은 존재하지 않는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yEM/72</link>
      <description>강릉의 밤바다를 종종 찾는다. 새까맣게 깊은 바다가 파도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켜켜이 쌓인 군더더기 같은 감정들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세상만사가 판단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물론 강릉의 바다가 아름답기 때문은 부정할 수 없으나, 이 감각은 단지 심미적 쾌감에만 기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연은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는다. 그 앞에서는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M%2Fimage%2F9y19tAIQXElPoX97pWJ0uQCx6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06:14:15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72</guid>
    </item>
    <item>
      <title>솔직함의 과잉 속에서, 솔직할 수 없음을 인정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eyEM/69</link>
      <description>누군가에 대한 분노에 차, 그에 대한 얘기를 일기에 적은 적이 있다. 가타부타 따지고 들며 그의 잘못에 대해 나열하다가 끝에 가서는 그를 변호하는 언어를 적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손가락에 이끌려 원치 않는 이해에 도달하는 경험이었다. 일기장을 덮고 곰곰이 생각해도 분노는 여전했다. 나는 손가락에 이끌려, 글이 가진&amp;nbsp;타협하고 봉합하는 힘에 의해, 가장 내밀</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2:42:17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69</guid>
    </item>
    <item>
      <title>9:16의 프레임으로는 알 수 없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eyEM/54</link>
      <description>한 사람이 바로 서 있으면 꽉 차는 프레임. 하루 종일 엄지 손가락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며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틀이다. 프레임 안의 그와 대화를 나누는 옆사람의 표정도, 바로 근처에 놓여 있을 물건도,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전후 맥락도 전혀 알 수 없다.  몇 초 간의 말과 행동은 적나라하다. 표정과 얼굴 근육까지 면밀히</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14:11:26 GMT</pubDate>
      <author>May</author>
      <guid>https://brunch.co.kr/@@eyEM/5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