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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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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무엇이든 자주 생각하고 곱씹으면, 그것이 마음의 성향이 될것이다&amp;quot;</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7:52: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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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무엇이든 자주 생각하고 곱씹으면, 그것이 마음의 성향이 될것이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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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답변이 가져다준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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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거절한 일이었다. 그런데 상대는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처음보다 설명이 길어졌고, 내가 받아들여도 괜찮은 이유가 하나씩 더해졌다. 나는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했다. 지난번에 내 뜻을 말하지 않았나.  최근 비슷한 일이 두 번 있었다. 알고 지내던 선배는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써보라고 권했다. 일을 함께하는 동료는 자신이 맡은 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Ew_lzrpRKVaBsFBPED8_1wqn6X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5:00:08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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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해진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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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가입만 해주면 돼. 물건은 안 사도 되고.&amp;rdquo;  오랫동안 알고 지낸 선배의 부탁이었다. 인터넷 쇼핑몰에 회원가입 하나 하는 정도라고 생각했다. 물건을 사야 하는 것도 아니라니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선배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었다.  선배와는 군에서 만났다. 함께 근무했고, 전역한 뒤에도 가끔 만나 술을 마시며 인연을 이어왔다. 매일 연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P2cJNjn2shP6wFdRz1ks84WDKx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15:00:08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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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서로를 미워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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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그만둘 거야. 가는 김에 실장도 잘리게 만들 거야.&amp;rdquo;  그는 이번에는 정말 끝을 보겠다는 듯 말했다. 그동안 있었던 일을 하나씩 꺼낼 때마다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자신들이 밖에서 힘들게 배송하는 동안 실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느냐고 했다.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는 알아서 하라는 말만 돌아온다며, 더는 참지 않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나도 그의 말에 고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s9m9TCbFYXFvcSLDw2xqmoUXva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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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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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우리 팀에서는 실장에 대한 불만이 자주 나온다. 며칠 전에는 같이 일하는 형님이 팀장 앞에서 크게 화를 냈다. 실장이 잘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제는 웃음소리마저 듣기 싫다고 했다. 웃는 소리까지 미워졌다면, 그 마음은 꽤 오래 상해 있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나도 실장에게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다. 오전에는 현장에 잘 내려오지 않고, 오후 세 시 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AdpyP_La8xXRdb9vJYXyKrkHV_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9:42:28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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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주풀이로 다시 본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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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고 지내는 사람을 설명하는 말은 의외로 간단하다. 돈에 관심이 많은 사람, 행동이 빠른 사람, 생각이 많은 사람. 오래 보고 지냈다는 이유로 그 정도면 충분히 안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계기로 같은 말과 행동이 조금 다르게 보일 때가 있다.  최근 챗GPT로 나와 주변 사람들의 사주를 풀어보면서 그런 경험을 했다.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으로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_PC6DQkualJUkyKPcvSPr5cP4c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5:00:11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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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우다 포기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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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이 불평한다는 것은 아직 기대하는 것이 남아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왜 이렇게 하느냐고 따지고, 이건 고쳐야 한다고 말하고, 끝내 목소리를 높이는 데에는 마음이 든다. 듣는 사람은 피곤하겠지만, 말하는 사람도 지친다. 그래도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이번에는 조금 달라질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한 팀장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한다. 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9Vgb4i6gRS9IEDCYDeVuHCUufx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5:00:07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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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핸드폰의 행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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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객센터에서 문자 한 통이 왔다. 배송을 마친 물건이 없어졌으니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택배 일을 하다 보면 종종 받는 사고 접수 문자였다.  이런 연락이 온다고 해서 물건이 반드시 사라진 것은 아니다. 고객이 받아놓고 깜빡하기도 하고, 가족이 먼저 가져간 사실을 모르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먼저 배송 기록부터 확인했다. 문 앞에 택배를 놓고 찍은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Nm43eSLJdJyI0pdQAqo_Z7tR6Y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5:00:11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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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생활을 모른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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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두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눈치가 없다고 말했다. 함께 일하려면 분위기도 읽고 다른 사람의 입장도 살필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 감각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였다.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사람이 어울려 일하는 곳에서 자기 사정만 내세울 수는 없으니까.  그런데 며칠 뒤 다른 쪽에서도 비슷한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BQFJiuhwmw0gPbquZUCnVTKghI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5:00:15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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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는 하겠지</title>
      <link>https://brunch.co.kr/@@epw7/526</link>
      <description>사람이란 피곤한 일에 여러 번 엉키다 보면 평소 같으면 넘겼을 말에도 폭발하는 날이 있다. 내가 그런 것은 아니고, 옆 팀 팀장의 이야기다. 그는 택배팀을 관리하는 실장과 사고 처리 문제로 자주 부딪혔다. 이번에도 무언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amp;ldquo;그건 알아서 해라&amp;rdquo;는 답변이 돌아온 모양이었다.  기사들은 사고가 나면 실장이 자신들에게 책임부터 묻는다고 느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9j5S1tCssKHrUOrsLK3tHorQc3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5:00:25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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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일 좀 합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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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관리실장에게서 배송한 물건 하나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배송완료 사진은 남아 있었다. 수취인에게 보낸 문자 기록도 남아 있었다. 내가 해야 할 절차는 이미 다 해둔 뒤였다. 그런데 물건이 사라졌다고 했다.  처음에는 고객이 물건을 착각해서 전화했나 보다 싶었다.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고, 배송했던 지역을 머릿속으로 되짚었다. 그런데 확인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7wpAePVrPxKkRCx1OJSuddvPYO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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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네 팀은 저쪽으로 다녀라</title>
      <link>https://brunch.co.kr/@@epw7/535</link>
      <description>&amp;ldquo;왜 이쪽 길로 지나가냐. 니네 팀은 저쪽으로 다녀라.&amp;rdquo;  &amp;ldquo;조금만 비켜주면 지나갈 수 있잖아요.&amp;rdquo;  &amp;ldquo;형님 물건 받고 나가야 된다. 기다려라.&amp;rdquo;  &amp;ldquo;아니, 조금만 앞으로 당겨주면 지나갈 수 있다니까요.&amp;rdquo;  그가 못마땅한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amp;ldquo;에라이.&amp;rdquo;  마지못해 차를 앞으로 당겼고 나는 그대로 지나갔다. 뒤에서 무언가 욕지거리를 하는 소리가 들린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WLeA5oadSLRpNApiI6Zr9M5Izl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1:47:09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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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년의 독서 -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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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년의 독서』를 처음 펼쳤을 때 이런 질문이 나온다. 당신 앞에 컵이 있다면 그 안에는 물이 얼마나 담겨 있을까.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나는 컵 안의 물을 생각했다. 물이 가득 차 있으면 좋은 것이고, 비어 있으면 더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는 것이 많아지고 경험이 쌓이면 컵도 점점 커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책도 많이 읽으려고 했다. 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DE-nlWIpnHXE7RCPRblLiUWTwf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5:00:10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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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르게 듣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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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물건을 차에 싣고 있었다.  각자 자기 물건이 오기를 기다리며 먼저 온 사람 물건 적재하는 걸 구경하던 중, 나이가 많은 한 형님이 주변을 둘러보다가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며 웃었다.  듣고 보니 정말 그랬다.  나도 장난삼아 그중 나이가 가장 많은 한영이 형을 가리키며 대장이라고 한마디 거들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한영이 형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Ao2PYC3tif70bbUZ6U-I2dr3SL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5:00:03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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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참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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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관계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주제지만, 동시에 가장 어렵고 복잡한 과제이기도 하다.  나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진심을 담아 사람을 대하면 언젠가는 통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갈등이 생겨도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 해결될 거라 믿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믿음은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상대방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오해가 생기며, 감정이 엇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W654vX5SKhGd0mXeyKsLt7O7Y3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5:00:14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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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는 것도 습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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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갈증이 난다  물을 마시고 싶지만 차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다. 조금만 더 배송하고 마시자. 몇 집을 더 돌고 나면 다시 생각한다. 어차피 얼마 안 남았는데 그냥 다 끝내고 마실까.  그래. 조금만 더 하자. 그렇게 한 집, 두 집을 더 돈다. 땀이 흐르고 목은 더 마른다. 물 한 모금 마시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것마저 뒤로 미룬다.  일을 끝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wtKo1G5mHOMC6HqEe9_M4hdbdn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1:22:30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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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감각한 위법 - 작은 규칙 위반이 나를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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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횡단보도를 건널 때면 가끔 신호를 어긴다. 건너편까지 몇 걸음 안 되고 차 한 대 다니지 않을 때, 이걸 굳이 지키고 서 있어야 하나 싶어진다.  처음 무시하고 건넜을 때는 신경이 쓰였다. 혹시 차가 오는 것은 아닌지, 누가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괜히 주변을 살폈다. 두 번, 세 번 반복하니 아무렇지 않았다. 나중에는 빨간불 앞에 꼼짝없이 서 있는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XW0QkNKcroPGMvh9HdnxfgJ0Rl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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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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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 진짜 귀찮아.&amp;quot;  한동안 아침에 눈을 뜨면 거의 습관처럼 이 말부터 나왔다. 특별히 힘든 일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그냥 입에서 먼저 튀어나왔다. 일어나기도 귀찮고, 씻기도 귀찮고, 일을 시작하는 것도 귀찮았다. 그렇게 한마디 내뱉고 나면 신기하게도 모든 것이 조금 더 귀찮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말 한마디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8eEAE4A0fNSZjFA85PfZoiFNrU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2:13:56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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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아 있는 사람들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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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다.  1년 전에 택배 일을 그만둔 동료, 그리고 예전에 같은 팀이었던 동료까지 셋이서 만났다.  아주 친하거나 서로 비밀을 나누는 사이는 아니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조금 설렜다. 더구나 지금은 한 사람은 회사를 떠났고, 나 역시 다른 팀으로 옮긴 상태였다. 서로 같은 곳에 묶여 있지 않으니 오히려 예전보다 편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QF6mmeBYZojyT_NgXGagfrV__f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15:00:02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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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트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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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이 하나 있다.  능력순으로 그어지는 것도 아니고, 성실함의 순서대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다.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도 결정적인 기준은 아니다. 다만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면, 그 선은 어김없이 누군가의 발밑으로 지나간다.  나는 그 선을 두 번 목격했다. 한 번은 내 발밑으로, 한 번은 옆 사람의 발밑으로.  얼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B8yMLBRl-muhvIjGcjhM1yZtfk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8:32:29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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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주변에서 일어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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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지인에게서 다단계 사업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 뉴스나 인터넷 게시판에서나 보던 일이 내 주변 사람의 입에서 나올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까 궁금해졌다.  그 지인은 아이가 셋이다. 부부가 둘 다 일을 하는데도 살림은 늘 빠듯하다고 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도 돈이 많이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w7%2Fimage%2Fc_YfZZyLN2SgsV9nQRhtkbLL8B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5:00:21 GMT</pubDate>
      <author>대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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