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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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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고 쓰는 기록</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7:23: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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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쓰는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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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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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착한 일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새사람이 될 수는 없다  그래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지  사람들은 자꾸만 시름시름 앓지만 그것은 아무의 잘못도 아니다 때아닌 가을장마로 무름병에 걸린 배추처럼  깨어나면 안도하는 날들의 반복 컴컴한 어둠 속에서 중얼거린다 다행이다 다행이야 이건 전부 꿈이구나  누군가는 아직도 꿈속에 살고 있다고 내가 감히 그들의 불행을 말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MXHE8guBx49UKyjeezbkD8Ju0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1:00:11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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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두연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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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라진 사람들이 밀려와 광장에 서 있다 제가 상실된 줄도 모르면서  너 이제 가야 돼 이미 갈 시간이 지났어 여기 이렇게 계속 있으면 안 돼  어느새 떠밀려온 네가 웃고 있다  너는 항상 그렇게 웃더라 아니 너는 항상 그렇게 울어  투명한 눈으로  소리 한 번 내지 않아도 서럽게 울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 댐이 되었다  울지 마세요 지금 울면 안 돼요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jyIXhj4LCcVFWlLa_yp3ljbCb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4:00:09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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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을 미화하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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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어릴 때 기억이 잘 안 나 옛날 사진 보는 것도 별로야  미화된 채로 간직하고 싶거든 어떤 느낌은 포장되지 않지만  습한 열기와 눅눅한 공기 무엇보다 탕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토하기 직전의 어지러움 같은 것들  버리지 못하는 감각과 비우지 못하는 사진첩  핸드폰은 512GB 노트북은 1TB 구글 드라이브는 2TB  어차피 보지도 않을 거면서  찰칵찰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sHOHk9fwQ7ql7w9507teAKHcp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2:37:54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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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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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면 없음이 된다고 믿었지만 그래서 매번 아무것도 없다고 했지만      어떤 슬픔은 눈에 보이기도 해     아주 다채로운 빛으로      위태롭게 흔들리는 포플러 이파리     우리는 꿈이 아닌 것도 빈번히 실패하곤 했다      아무도 포기하지 마     아직 누군가는 애쓰고 있으니까      하늘을 봐 백조자리의 별빛을 잊지 않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RbwrA4N_IQsuU8D0ysN_D7Nu2V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2:41:52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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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rk</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54</link>
      <description>가까이서 보셔도 됩니다 변형되는 과정도 예술의 일부니까요  발이 반질반질한 성 베드로 청동상처럼 점점 닳고 마모되는 것들 속에서 진짜는 마음에만 있는 거야  심장을 강하게 문지르면서 39도의 더위에도 달렸던 그날처럼 여름날의 기억은 모조리 미화되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느낌 그러니까 다음을 기약하는 그 말  슬프고도 아름다운  예술은 여러 각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tAPKfo4kFQ9Ho0rH-RAZUN-AHe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9:03:49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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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 속에도 빛은 있나니 -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52</link>
      <description>삶의 의미. 모든 일에서 의미(Meaning)를 찾는 행위는 값지다. 그것이 비록 겪지 말았어야 했을 경험일지라도. 그래야 변화가 있으니까. 그렇게 세상이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인간의 과오 그리고 그것이 빚어낸 참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대체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Ag1jRouLmNEb-sHrsEnO6U0xxc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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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 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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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체리는 좋은데 체리 맛은 싫다  그래서 자꾸 체리 맛이 되나 봐  한 때는 체리가 되고 싶었는데  풍선껌은 크게 부는 게 좋다 그래야 터지는 맛이 있으니까  딱딱 소리가 재주였던 시절 그때 동경했던 것들은 이젠 하나도 멋있지 않지만  여전히 체리 맛은 싫고 나는 바나나가 되기로 했다  바나나는 바나나 맛도 맛있다 어떨 때는 바나나보다 맛있다  바나나 좋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AoOaEYnConwLfbUdEQPjIDdvvW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09:30:18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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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립을 참고 견딜 용기 - 에리히 프롬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사랑의 기술』</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51</link>
      <description>사랑처럼 흔하고 쉬우면서 동시에 어려운 단어가 있을까? 에리히 프롬의 사랑에 관한 책 두 편. 읽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개인적으로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글 꽤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 에리히 프롬, 김영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 아니라 살아있는 것이다. 고통은 인생의 최악이 아니다. 최악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qcHGRnckzLdW-0ANtKKxBy3519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0:00:10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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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죄를 사하지 마시옵고</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50</link>
      <description>밀리고 밀린 독서 기록     내가 아는 야구의 규칙: 너무 많은 사람이 필드에 우두커니 있음. 너무 많은 사람이 필드를 떠남.  사랑한다고 매일 적기, 그리고 노려보기.     내가 좇는 아름다움이 뭔가를 소외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도 모르는 채로 세상을 나쁘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언제나 두렵다.     사실 나는 기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BoM4r79r4FOCTcIwGSF2vmx9K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6:05:25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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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의 일부이자 전부였던 것 - 김혜진 - 『오직 그녀의 것』, 『9번의 일』</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48</link>
      <description>『딸에 대하여』로 한 번 소개했었던 김혜진 작가님의 작품을 두 편 더 데리고 왔다. 키워드는 '일'. 작가님 특유의 먹먹하고 담담한 문체로 그려내는 '일'이 삶에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오직 그녀의 것』 이 작품이 참 좋았다.          오직 그녀의 것 ─ 김혜진, 문학동네   그날, 석주는 처음으로 자산의 삶을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YwQSI87Vnu_fCG-LpB-bCIyyUu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11:00:12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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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령은 슬픈 사람과 구분하기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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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계절 가장 기쁜 일은 당신과 산딸기를 나눠먹은 것이었어요.  충분히 기쁜 일이었나요.  기쁨은 중요하지 않아요. 항상 부족한 것은 슬픔이에요.     프랑스어로 'Abyssal'은 '심해의'와 '심오한'이란 뜻을 함께 지니고 있다. 'L'amour abyssal'은 '심오한 사랑'으로 번역되지만, 나는 '심해의 사랑'이라는 번역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hng9CgJ6Od6vARWi5SGDnWutH1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10:41:19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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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자는 걸 지켜볼게 - 앤디 위어, 『프로젝트 헤일메리』</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46</link>
      <description>다 읽고 영화 보러 가려고 했는데, 읽다가 영화 상영이 끝나버린 『프로젝트 헤일메리』. (ㅋㅋㅋ)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책은 꼭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뒤늦게나마 적어본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 앤디 위, 알에이치코리아(RHK)   로키가 내 손 맞은편 분리용 벽에 발톱을 댄다. &amp;quot;나쁨.&amp;quot; &amp;quot;나쁨, 나쁨, 나쁨.&amp;quot; 내가 말한다. 우리는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4xPnlqWQAvPNs5Id9oalP_jERs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08:00:11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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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남서가] '느린 시집' 입점 소식(A동 103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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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나 작은 책방을 여는 게 꿈이었는데, 책장 임대형 공유 서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바로 임차했다.     책 입고 소식을 듣고 서가 정리도 할 겸 방문!     A동 103호 정비 완료-  필사 노트를 꼼꼼히 살피면서 사랑하는 책만 가득 담았다.   어차피 적자 사업 제 취향의 책만 판매하겠습니다. (ㅎㅎ)     혹시 위쪽 칸이 비게 된다면 이사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5ZkMMKQ-ps_ZCvzGH9Mk0bkdCG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02:54:56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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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퍼하지 말아요 숲에 거의 다 왔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44</link>
      <description>깨어날 일은 없을 거예요 악몽은 우리가 싸우는 방식이죠  슬퍼하지 말아요 숲에 거의 다 왔어요     말을 동경했습니다 글을 말보다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나를 살게 한 지표들은 실은 아름다운 느낌들이었습니다      사랑해서 미안해      어차피 다들 이곳은 모르니까     그러기로 했잖아.     미안하다고 한 번쯤 말해줘야 할 내가 많은 꿈에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AQVhZ3UifnhKaZ5JcgngGHJSCV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02:15:49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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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그게 미쳤다는 거 알아 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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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나처럼 밀린 독서 기록     나는 두려워, 나는 겁이 나, 나를 사랑해 줘     익숙함은 편안함과 불행을 가져오고     그런 불행에 갇히면 다른 해결책은 찾지 못하게 된다.     이미 쓰인 얘기는 잊어버렸어 인정하는 순간 다 끝나버리니까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슬프기 때문에 우는 생물은 인간이 유일하다는 가설은 이론의 여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yRLMXJEHRr9mXSOq3XyWiCoZCw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6:29:36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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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러해살이뿌리</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41</link>
      <description>계속 이렇게 사는 게 맞을까? 야근을 끝낸 친구가 남긴 메시지  우리 사이에선 종종 불행 대결이 펼쳐진다  하고 싶은 말만 쏟아내다 보면 서로가 안쓰러워지고 끝나는 결말  직장에서 만나지 않았더라면 우린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을 거예요 남몰래 쌓는 벽은 매일 높아지고  미약한 두통과 피로한 두 눈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절망적인 확신 아빠가 항상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hOhC7utlpbRPKiL3j-i_4e8SIa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11:19:47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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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바보지만 당신은 없음이니까 - 셰익스피어 4대 비극(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 왕)</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40</link>
      <description>26년 시작과 함께 완독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뭔가 소장하고 싶어서 세트로 구입한 김에 다시 읽었다.  간단한 필사 모음          『햄릿』은 덴마크 왕자인 햄릿이 선왕의 유령으로부터 자신이 동생(클라우디우스)에게 독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작된다.  주요 키워드는 복수, 양심     이걸 적어두는 게 좋겠다. 사람이 웃고 또 웃으면서 악당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2b1cCpAbmtpm5xTxTd_skPofs0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9:35:05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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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돌아 봐,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39</link>
      <description>대체 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 모르겠는 밀린 독서 기록 천천히 적어보자 &amp;hellip; (ㅎㅎ)     어차피 다 무너지고 나면     가끔은 전부 잊어버리고 싶다.     나는 이제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  미안해     모르는 일은 묻지 않을 거예요.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일 때 나는 잘 지낼 수 없어지니까.     실패하고 또 실패해 결국 실패한다는 걸 알면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n00VBOIr-Zekm-n4rqkXVUgyLD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7:19:24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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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났다는 건 다음으로 가야 한다는 거지 바보야</title>
      <link>https://brunch.co.kr/@@epOG/238</link>
      <description>한 해의 끝자락에 읽기 좋은 에세이 내년 겨울에 꼭 다시 읽어야지  실은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고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12월에게서 배운 가능성이다.     내 사랑이 인공위성처럼 느려요  얘들아, 내가 너무 느려도 이해해 줄 수 있겠니?  나를 좀 사랑해달라고     큰 불행이 닥쳐오면 괜한 안도감이 들고, 너무 행복하면 오히려 겁부터 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OQ4F_YO7iGSocabTI5DFMN3OMR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13:46:03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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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 세월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 존 윌리엄스, 『스토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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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주행 소설, 『스토너』 드디어 읽어보았다.        |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알에이치코리아(RHK)       그는 지혜를 생각했지만, 오랜 세월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무지였다.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그는 생각했다. 또 뭐가 있지?     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자신에게 물었다. (p. 38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OG%2Fimage%2F1Y1jhCEbbLrWh4CIZ7RZZH2oda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10:28:19 GMT</pubDate>
      <author>박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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