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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복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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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개복사의 이야기. 다 쓰임이 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0:25: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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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개복사의 이야기. 다 쓰임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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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5 조각.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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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45 조각   청각, 시각, 후각.  그중에 하나 고르라면 사람들은 무엇을 고를까? 나는 고를 수 없다.  회사에서는 어떤 것도 양보하기 어렵게 모두 괴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쉬지 않고 앞머리를 터는 행위, 쿵쿵거리며 걷는 울림 큰 발걸음, 뭔가 마실 때마다 감탄사, 고약한 발냄새나 호르몬 냄새, 비흡연자가 맡는 담배 냄새, 과한 향수 냄새, 1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QtreH3JoV_kpWFiNYZWgZF_63V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11:25:00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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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4 조각. 어른의 결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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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44 조각  8월이 되고 새로운 운동을 배우려 했는데 병원과 물리치료로 시작했다.  다행히 금방 끝났지만 회복하고 정신차리니 9월이 오고 있다. 운동은 무슨.  그저 걸어다닐 수 있고 장기들이 멀쩡하니 감사하지만 동시에 씁쓸한 일이다.  그사이에 머리카락 자를 시기를 놓쳐 머털도사인 채로 살아가니 이래저래 더욱 심란한 마음.  그런 탓일까.  아직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bgsMwuZ-dJOJTEcDlZyOBggWQr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23:45:25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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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3 조각. 어느 여름의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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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43 조각   세 권을 동시에 읽고 있다.   시몬 베유, 『중력과 은총』  은유, 『글쓰기의 최전선』 율라 비스, 『소유하기, 소유되기』   율라 비스의 책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  그러다 은유의 글쓰기에 관한 책을 펼치고,  오래도록 읽을 타이밍을 기다렸던 (병렬 독서의 고통)  시몬 베유의 책에 스며들었다.  그사이에  백온유, 『약속의 세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LX2mlEPC6wWfHIOxJ5LQ49YuMs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00:14:54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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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2 조각. 다음의 이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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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42 조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내내 참아오고 있다.  더는 아무것도 괜찮지 않아서 밖에서 안으로 스며오듯 안에서 밖으로 흘러넘친다.  고약한 일이다.   언제나 여행의 마지막,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정리된 생각에서 다시 또 상념에 빠진다.  아직은 운명 같은 게 있다고 믿고 싶다.  모든 게 하나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kaWBPTq2dHub1mAOr3eAgI26PY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14:12:11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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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1 조각. 비상 아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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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41 조각   마음이 소란하면 아령을 든다.  아무래도 아량보다 아령이 쉽다.  근육이 붙었다.  거울 앞에서  미세한 변화를 좇는 동안은 나를 미워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어 좋다.  한동안은  기우는 마음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못 먹게 된 후로 복숭아를 바라만 보는 엄마에 대해 사람이 떠나도 남는 것들에 대해 호흡 곤란이 와도 이직과 퇴사를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VcCrk6wkPwvVQvr0wj2AkglAYK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12:46:30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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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0 조각. 대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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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40 조각   각성 상태로 일을 한다.  여전한 각성 상태로 듀오링고(언어 학습 앱)를 하고 늦게나마 하루치 운동을 채운다.  공원은 오랜만에 온다.  텅 빈 도로를 가끔씩 지나는 오토바이를 구경하고 적당히 흐린 밤하늘에서 별을 찾고 계절과 시기에 따라 목성이나 토성, 보름달을 보며  걷던 시절은 지났다.  흡족하던 체지방량과 골격근량도.  태초에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FkV3Lcj_GxE2dT5QiF6WTI2FP4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15:07:55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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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9 조각.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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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9 조각   안녕, 오랜만이야. 퇴근을 하고 저녁도 챙겨 먹고 설거지를 한 뒤에 잠시 책상에 앉았어. 주말에는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보러 가. 요즘 영화 값은 1만 5천 원인데 인당 4만 원인 비싼 자리를 예매했어. 원하는 시간에 자리가 없었고 기다림이 긴 만큼 좋은 자리에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지만, 역시나 큰 지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sCc7Pc08wFJ9z09MWCCeHdBx1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2:08:53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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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8 조각. 사투의 외투</title>
      <link>https://brunch.co.kr/@@elOD/286</link>
      <description>/ 138 조각   눈이 잊을 만하면 내린다.  지낼만한가 싶으면 한파라 춥다.  추울 땐 한파용 롱패딩을 입으며  추억에 잠긴다.  겨울의 기억은 김 서림처럼 조용히 다가왔다가 사라지곤 한다.  나는 패딩이 두 벌이다.  한파용 롱패딩과 숏패딩.  롱패딩은 따지고 보면 나의 첫 겨울 외투.  첫 회사를 다닐 때 큰맘 먹고 샀고 여전히 따뜻하다.  32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XLPQ3tvBGSaxzPTbQuLNTiFdz7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0:56:24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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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7 조각. 새해 길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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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7 조각    느닷없이 새해가 되었다.  작년부터 종이 다이어리를 쓰지 않아 2025 라고 쓴 뒤에  수정할 일은 없지만 26년을 적응 중이다.  매해 1월은 대체로 이렇다.  설마 나만 이런 건 아니겠지? 지난해에 머물고 싶은 마음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 달라지겠다는 스티로폼 두께의 포부.  엎질러진 물 같은 몸을 대충 일으켜 세워  올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PWB9mMSur7qGwvWcDPjSbttnDI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10:14:25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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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 내일은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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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복싱을 잠정 중단했다.  복싱할 수 있는 몸이 아니기 때문이다.  솔직히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복싱은 내 오랜 열망.  유일하게 배우고 싶은 운동.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아쉽다.  이렇게 금방 쉬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늦었나.  늦어서 기회조차 잃었나.  몸이 아주 건강했을 때, 나의 세월에 붙는 여러 질병을 몰라서 아무런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zszv1E9Vl26BmD9Rq44GMRVP1K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08:24:19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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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여행과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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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가장 최근에 등극한 인생 드라마다. 제목 그대로 박하경이라는 인물이 토요일마다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8편의 짧은(한 회당 25분) 드라마다. 나는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이 드라마를 정주행한다. 볼 때마다 박하경이라는 캐릭터에 고등학교 국어 교사라는 직업이 잘 어울리는 게 신기하고, 매주 꾸준하게 당일 여행을 하는 체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kmUkfL_5vc1ymlDS2WVMAXSmCF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10:29:57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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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6 조각. 일단 볶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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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6 조각   순대 6,000원. 예의주시하는 동네 분식집 가격이다.  떡볶이보다 순대와 만두가 맛있는 분식집.  처음 사 먹기 시작할 때는 4,000원이었다.  그런데 가격이 스멀스멀 오르기 시작해  4,500원이 되고 5,000원이 되더니 올해 초에 1,000원이 확 올랐다.  4,000원일 때는 종종 사 먹었으나 지금은 차라리 마트에서  팩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JrOFf01F_DvuXpsbf5NRuGDTdf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11:11:20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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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5 조각. 출퇴근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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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5 조각   출퇴근길에 노래를 듣는 이유는 하나다.  힘들어서.  기운이 없고 안 나지만, 나는 최소한 나라는  한 명의 인간을 부양해야만 한다.  회사는 춥고 짜게 굴고  냄새나는 사람이 많고 매일매일 강제흡연과  혀 차는 소리에 시달리며 뭐든간 짜게 굴고  아무튼 고약하게 굴고 제대로 된 고기 한 번  내게 준 적 없지만.  상호 약속대로  정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fiwlZBno13Uk3_fCjJ0Y_xgOtG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9:06:29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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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4 조각. 이름이 뭐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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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4 조각   정확한 단어,  명확한 설명, 확실한 답.  그런 게 절실할 때가 있다.  느낌, 생각, 감정이 아닌.    # 그래서 제가 지금 겪는 병의 이름은 뭔가요?  @ 그건 뭐라고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 검사 결과를 보면, 수치는 다 정상이에요.   # 저는 아직 아픈데요?   @ 수치는 다 정상이에요.  그런데도 계속 아프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YIZHdbPsRs3hU623qPKiOhyhU_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11:00:56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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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3 조각. 도시, 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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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3 조각  며칠 전에 팔이 꺾였다.  회사가 너무 추워  두껍게 껴입은 데다 도시락 가방까지 무거웠다.  도시락을 안 싸고 책을 안 읽고 상비약을 안 챙기고 텀블러도 안 사용하고 생리대 파우치도 없다면.  내게는 다 불가피하다.  가벼워지는 것도 무거워지는 것도.  가장 큰 짐은 역시 도시락이다.  어째 다니는 회사마다 도시락파가 있었고, 여전히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8U7SA-V5Z8_g__MaNC_IFzYMHa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0:09:40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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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2 조각. 겨울 소복 소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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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2 조각   어딜 가도 붕어빵 냄새가 난다.  군고구마를 위해 들인 에어프라이기도 내 체력이 닿는 한 가동 중이다.  이때 소중해지는 것은 아무래도 지갑 안의 현금 3천원.  길거리 간식은 현금뿐 아니라 계좌이체도 받지만 혹시 모르니까.  어느 춥고 배고픈 겨울 밤에 붕어빵을 만났는데 핸드폰도 스마트 워치도  배터리가 닳아 꺼져 있다면. 붕어빵 굽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F-9kFoglSnDob5CtASZDXmREdv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10:46:23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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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1 조각. 우리의 소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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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1 조각   퇴근하고 카페에서 친구의 수업이 끝나길 기다렸다.  따뜻한 유자차와 에그타르트.  수업이 끝나면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읽던 책을 읽다가  다 읽고 새로운 책을 펼치다가 내일 해야 하는 일정을 확인하고 다른 날의 저녁 약속 메뉴를 고민하다가  창밖을 구경했다.  큰 은행나무에서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바닥은 이미 노랗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LRZ3i8Aa34NtX4-V193TQhGFsN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10:07:08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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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0 조각. 오묘하고 아찔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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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30 조각   태초에 &amp;lsquo;유자차&amp;rsquo;와 &amp;lsquo;유모차&amp;rsquo;가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는 &amp;lsquo;유아차&amp;rsquo;라는 말이 사용되기 전이었는데도 그게 그렇게 헷갈렸다.  매번 유자차를 타고 싶다고 엄마께 조를 때마다 그건 유모차고  유자차는 먹는 거라고 알려주셨는데, 어느 순간 엄마도  포기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근래에는 삶이 고단한지 유달리 마구 부르는 일례가 늘고 있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7zj3y_i8reUcEFiQAG4aMwxmrK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10:42:12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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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9 조각. 행복 행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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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29 조각   따뜻한 고구마라떼 한 잔.  오늘의 저녁 식사다.  추운데, 덥다.  옷을 과하게 챙겨 입었다.  반짝 추웠던 것은 오늘이 아닌 어제. 다시 온도가 올라가는 걸 보고 겉옷은 얇게 조정했는데, 윗옷을 겨울옷으로 입어버렸다.  출근할 때는 별생각 없었다.  그런데 삐질삐질 땀을 흘려가며 하루를 보내고 나니,  혹시나 무언가로부터 나를  보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3EkZmWGyW_5YjBPSoh2u9spg4X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10:20:55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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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8 조각. 마음의 단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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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128 조각   아직 나는 젊은 걸까.  눈물이 나도 밥을 먹는다.  아니다.  밥을 먹다가 결국 울고 만다.  참아낸 모든 것은 밖으로 터져 나와야만 끝이 난다.  그걸 알면서도 자꾸 참는다.  꾹꾹 눌러 담는다, 깨지고 부서진 마음에다.  단골 돈까스집에서 서비스로 돈까스 두 조각을 받았다.  가끔 음료수나 돈까스 서비스를 받곤 한다.  통성명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OD%2Fimage%2FNr6PVQxLQxtrYTiFflcwte-hmS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10:56:19 GMT</pubDate>
      <author>개복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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