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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적휘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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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의 휘적거림을 네모 토막 안에 차곡차곡 담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5:04: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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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휘적거림을 네모 토막 안에 차곡차곡 담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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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소설.zip을 마치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26</link>
      <description>20대 초반의 생각들을 담아 완성했던 3개의 소설의 연재를 끝냈다. 각 소설마다 그 당시에 흘러가는 구름 같은 감정들을 붙잡아 글에 담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이전에 연이어 연재해보니 하나의 호흡으로 흘러가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 신기했다.   소설들의 공통점을 뽑아보자면 '여름'을 중요한 배경으로 생각했다는 점이었다. 사실 내게 여름은 가장 좋아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BpefJ8zw7DxgGoh9zehyTNtT1P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05:50:03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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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율의 이탈(3) - 과거가 두려운 남자와 현재가 두려운 여자의 이탈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25</link>
      <description>우리는 머리에 수건을 얹은 채 화물칸에 걸터앉았다. 옆 수돗가에서 한참을 씻어냈음에도 몸의 소금기는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그럼에도 온몸과 정신은 개운했다. 물로 씻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씻어낸 것 같았다. 그것과는 별개로 난 율을 닦달했다.&amp;ldquo;너 진짜 제정신이냐. 갑자기 그렇게 술 먹고 들어갔다가 쥐라도 나면 어쩌려고.&amp;rdquo;&amp;ldquo;지도 들어가 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gzBcf0BjN6fXBB_E37bvNgZfAA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11:46:25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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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율의 이탈(2) - 과거가 두려운 남자와 현재가 두려운 여자의 이탈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24</link>
      <description>차는 금세 해안도로에 들어섰다. 제주도에서는 어디든 30분이면 바다를 갈 수 있었다. 해가 한참 전이 떨어져 어둑했지만, 고기잡이배들이 열심히 바다를 빛냈다. 율은 조수석 창문을 내리고 한참 바다를 쳐다보았다. 바다의 촉촉함과 초여름 밤의 시원함이 함께 창문을 통해 넘어왔다. 나는 율의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걸 보며 바닷바람의 결을 읽을 수 있었다. 율이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QYQcIBf-1YW5_V1GfabGTQcOLy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02:00:33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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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율의 이탈(1) - 과거가 두려운 남자와 현재가 두려운 여자의 이탈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23</link>
      <description>퇴근과 함께 마루 한구석 섬처럼 놓인 매트리스에 몸을 던졌다. 스프링 나간 매트리스가 공기를 뱉으며 힘없이 꺼졌다. 눈을 감으니 매트리스로 천천히 몸이 잠기는 것 같았다. 이런 느낌이 들고나면 어느새 아침이 와 있곤 했다. 하지만 달갑지 않은 문자 한 통이 나를 매트리스에서 건졌다. 나는 겨우 몸을 일으켜 휴대폰 화면을 켰다.&amp;lsquo;철아 잘 사냐?&amp;rsquo;&amp;lsquo;왜.&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tkZZJ7MVDb3Xr6RPNlkJKsdXFY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09:07:13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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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가족 - 가족이란 무엇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eji3/3</link>
      <description>&amp;quot;두 아이는 당신을 뭐라고 불렀나요?&amp;quot;&amp;quot;... 글쎄요. 뭐라고 불렀을까요?&amp;quot;- 고레에다 히로키즈의 &amp;lt;어느 가족&amp;gt;   영화 &amp;lt;어느 가족&amp;gt;에는 피 한 방울 맺어져 있지 않은, 심지어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들을 하는, 그러나 '어느 가족'처럼 보일만 한, 한 가족이 있다. 과연 가족이란 무엇일까? 혈연으로 맺어져 있다면 모두 가족일까? 부모가 부모답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JOnUR9AcuBIcYc4p_kTVTmzmho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23:33:27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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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평에서 만나(3) - 장마 같은 소녀 온평을 찾으러 가는 현석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22</link>
      <description>온평의 강아지 이야기를 들은 후로 그 아이와 부쩍 대화하는 일이 늘었다. 물론 다른 아이들이라면 대화라고도 하지 않을, 그저 말의 모임 정도에 불과했다. 그 아이는 잡지식이 많아 나에게 이것저것 말해줬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었다.&amp;ldquo;장마가 지나면 반드시 폭염이 온대. 햇빛을 막아주던 구름이 모든 비를 쏟아내고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야.&amp;rdquo;그런 말에 나는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ENuD688v-JNBOD7dga7ENm5Knc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07:03:55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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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평에서 만나(2) - 장마 같은 소녀 온평을 찾으러 가는 현석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19</link>
      <description>정류장에서 눈을 떴을 때도 온평은 내 옆에 앉아 있었다. 내 손에는 아직 그 아이의 텀블러가 쥐어져 있었다. 그 텀블러를 돌려주자 온평이 말했다.&amp;ldquo;괜찮아?&amp;rdquo;&amp;ldquo;응.&amp;rdquo;고마워, 라는 말이 입안을 맴돌다 다시 내 안 어딘가로 들어갔다. 온평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amp;ldquo;가자 집에.&amp;rdquo;&amp;ldquo;조금만 더 있자.&amp;rdquo;내 말에 그 아이는 나를 쳐다보더니 다시 자리에 앉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xnoV7PNVUcZH3lUarOXPs42DQa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09:00:58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guid>https://brunch.co.kr/@@eji3/1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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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평에서 만나(1) - 장마 같은 소녀 온평을 찾으러 가는 현석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18</link>
      <description>나는 때때로 의미 없는 것에 맹렬히 사로잡혔다. 방충망에 붙은 나방. 깜빡이는 조명. 버려진 플라스틱 컵 속의 얼음. 이유도, 기준도 없이 그저 사로잡힐 뿐이었다. 지금 사로잡힌 것은 창밖의 물방울이었다. 조금씩 뒤로 밀려나는 물방울을 보며 생각했다. 왜 저 물방울들은 힘겹게, 미련하게 창문에 매달려 있을까. 그런 쓸모없는 잡념을 지워주기라도 하려는 듯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Jg3xJ2D6nJa7Y571USZoSNq-oN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09:51:47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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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티나무 아파트(3) - 느티나무와 함께 성장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17</link>
      <description>나 때문인지, 나무 때문인지 엄마 아빠 모두 집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둘은 소식이 뜸한 누나 얘기를 가끔 꺼냈다. 주로 연락도 없는 나쁜 년이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한창 바쁠 때지 않냐며 누나의 변호를 하긴 했지만 나 역시 서운하기는 했다. 한편 나무는 누나를 제외한 세 명에게 보살핌을 받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조금이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Rj2rXEfGWN1fv14_OSFmejrlA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7:05:11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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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티나무 아파트(2) - 느티나무와 함께 성장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16</link>
      <description>그렇게 나의 감정을 쏟아부었던 사춘기가 끝나고 남은 건 누나의 놀림 정도 말고는 없었다. 첫사랑이 지나갔기 때문인지 성장기였기 때문인지 나는 그날 이후로 더 자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두 개의 사춘기가 끝나면서 한동안 집은 평화로웠다. 아빠는 횟집을 그만두고 삼겹살집을 시작했고, 엄마는 17살의 내가 전보다 더디게 커가는 것을, 나는 느티나무 잎이 점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AYT4BzxYPN6bF7Ie4KoQbsuFPW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7:02:54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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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티나무 아파트(1) - 느티나무와 함께 성장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ji3/15</link>
      <description>우리 아파트 바로 뒤편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10층짜리 아파트의 4층까지 자라있는 그 나무를 볼 때면 저것이 고작 한 뼘씩 커져 나간다는 것이 누가 장난으로 던진 말처럼 느껴졌다. 오죽 컸으면 동네 주민들은 우리 아파트를 '느티나무 아파트'라고 불렀다. 3층이었던 우리 집은 여름이면 매미의 우렁찬 울음이, 가을이면 바삭해진 낙엽들이 우리 집에 들어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9d1gnaNxFZb72iXt_5Qz5k85E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6:57:45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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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矛盾) - 어떤 것도 뚫을 수 있는 창과 어떤 것도 막을 수 있는 방패.</title>
      <link>https://brunch.co.kr/@@eji3/2</link>
      <description>모순(矛盾)이란 어떤 것도 뚫을 수 있는 창과 어떤 것도 막을 수 있는 방패의 역설적인 관계를 의미한다.   어찌 보면 인간관계는 이와는 정반대인 듯하다.  사람은 결코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기에 아무리 날카로운 창으로도 그 속을 꿰뚫을 수 없으며, 또 사람은 타인이 없다면 결코 자신도 존재하지 않기에 아무리 단단한 방패로도 다가오는 타인을 막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Nz7YzW5HPEBIOmb6tVPf6-eRy5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09:08:13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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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색 - 가장 극적인 색</title>
      <link>https://brunch.co.kr/@@eji3/1</link>
      <description>녹색은 마치 팔레트 위에 편안함이라는 물감과 생기라는 물감을 섞으면 나오는 색깔 같다. 편안함이라는 것은 고요한 물결 같이 정적인 것. 생기라는 것은 피어나는 꽃처럼 동적인 것. 이 두 가지가 섞인 오묘함이 바로 녹색이 가진 극적인 힘인듯 하다.   모두 녹색처럼 살아보자. 움직이면서 움직이지 않으며, 멈추면서 멈춰있지 않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i3%2Fimage%2FcxttJa4nIdDBjVCFVXErgQB23q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Sep 2025 13:53:46 GMT</pubDate>
      <author>휘적휘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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