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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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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과 삶을 고민 합니다. 빠르게 달리기 보다는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혼자 달려가기 보다는 뒤쳐진 사람은 없는지 살피는게 더 좋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1:04: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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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과 삶을 고민 합니다. 빠르게 달리기 보다는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혼자 달려가기 보다는 뒤쳐진 사람은 없는지 살피는게 더 좋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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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끄러운 고요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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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금 이른 퇴근길. 지하철 맨 앞칸과 그 다음칸을 연결하는 통로 주변 구석에 기대어 섰다. 빈자리가 있음에도 나보다 더 힘든 누군가가 앉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서 타기를 자처한다.  한산한 지하철 내 풍경을 잠시 눈에 담아본다. 지하철 문이 닫히는 소리, 이어서 움직이는 지하철 소리에도 저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열심히 집중한다는 것은 방향이 정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3eN07ts7ZJ65zLnZt3IwmtY9un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9:56:42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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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한 사람이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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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잠이 들기 전, 아이는 매일 저녁 소원을 빌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도록 해 주시기를. 그리고 모두가 꼭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아이는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누구든 자신의 마음속에서 퍼져 나가는 목소리를 듣는 이가 있다면,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가 있다면 신이라고 믿었다. 신은 무엇이든 가능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U8jzFpLKCHBtYjogdMQfR36yPL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22:54:31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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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먼 곳에서 가장 가까이 마주한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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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가운 피부를 따라 얼음이 녹아내리듯 차디찬 식은땀이 질주하고  살기 위해서 스스로 막혀버린 귀는 더 굳어만 간다  어떤 향기도 풍기지 않고 어떤 향기도 스며들지 못하는 그것은  공허.   저 멀리 다른 땅으로 그것을 피해 도망쳐 모든 것을 잊어버리려 했지만  가장 먼 곳에서 가장 가까이 마주한 것은 . . . 나였다.  그것은 나였고, 내가 그것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sjNa7QpRm7uF8y-hF4KncVltZP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05:45:18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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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오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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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온,  그것은 분명 영원히 잠들지 않을 이곳에서 피어나 사방으로 퍼져 나간 것  그것이 부서진다면 나 이곳으로 돌아와 깨진 조각 하나하나 맞추어 다시 찾아 간직하리라   생명,  그것은 분명  영원히 꺼지지 않을 이곳에서 태어나 사방으로 흩어진 것  그것이 희미해진다면 나 이곳으로 돌아와 희미한 불씨를 살려내어 타오르는 뜨거움을 되찾으리라   삶,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h7YS5e3dSCY82dneWP0R7g_HeN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4:47:07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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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를 검은 구름 아래 가둔 그는 - 단 한 줄기 빛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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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을씨년스러운 어둑어둑한 날이 며칠 동안 이어진다. 하늘은 시도 때도 없이 검은 물을 땅 위에 뿌렸다 그치기를 반복하였다. 먹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회색빛 구름은 내리쬐는 빛마저 집어삼켰다.  바람은 옷깃을 싸매게 했고 고개를 들기가 힘이 들었다. 이따금 날려오는 나뭇잎들은 뺨을 때리고 지나가면서 비키라고 속삭였다. 거리에 북적이던 사람들은 자취를 감추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569pacV-NskvJK1ObxHPOln9r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10:27:12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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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하루를 선택해서 돌아갈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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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 하루,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겠냐고 내게 물었다.  새벽은 아직 긴팔이 익숙하고, 해가 올라와 서늘한 기운을 몰아내 대지를 뜨겁게 달구는 계절. 늦봄과 초여름의 그 어느 경계에 긴팔을 챙겨 입고 초록빛을 향해 간다.  앙상하고 가녀리다 못해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았던 가지들이었다. 그 가지들이 초록색 점을 하나, 둘 만들어 내더니 기어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DOGNtJtXX9URFxTfRYc7xw1hx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14:11:10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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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기가 내린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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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큰 마당이 훤히 보이는 처마 밑에서 마른하늘에 갑자기 무섭게 쏟아지는 소나기를 본 적이 있다. 소나기는 열기를 뿜으며 뜨겁게 사나워진 땅을 세차게 때렸다. 발을 구르듯 땅을 울리는 소나기는 화가 난 황소처럼 바닥으로 들이받았다.  화가 난 황소는 땅에 있는 것들을 가리지 않았다. 그 굵은 뿔들을 쏟아부으며 가로막는 것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을 기세였다. 무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B0LoeOY7b2Bb6QCHGSFuvIFWli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13:27:12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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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발자국이 남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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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자기 눈물이 흘렀다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가 울면서 웃는 때에  이마 위에 펼쳐진 하늘이 아닌 고개를 들어 정수리 위 송곳 같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긴 한숨으로 그림을 그리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 공중전화기 수화기를 들고 전화라도 걸고 싶은  마음속 한가득 하고 싶은 말 편지라도 써서 우체국으로 달려가 전하고 싶어  그저 아무 생각 하지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Cc0qwu6a6PuE2_AQ2JuGq5w3gD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3:05:32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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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온도 - 그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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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 홀로 서 있는 선인장이 아니라, 갈대밭 군락지처럼 서로 모여 등을 맞대고 의지해야만 살아가는 존재. 그 삶 속에서 서로의 관계로 스스로를 찾아가는 존재. 피로 맺어진 관계는 혈연, 나와 비슷한 곳을 보는 관계는 친구가 된다. 만약 나와 같은 곳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나와 같은 방향으로 함께하는 이가 있다면 참 든든한 일이다.  관계. 조직, 신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p3R4tSWRjBnszaMq-0PuBAUXP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10:14:48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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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량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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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까짓게 뭐라고 날을 세우고 있는가 보고 있어도 보이지도 않는 것이  장미꽃이야 이쁜 색 향기 폴폴 풍겨대니 굽신 거리는이라도 있지  쥐뿔도 없으면서 왜 날을 세우는가 탈탈 털어도 아무것도 없는 것이  그런데 말이여,  그 알량한 가시라도 하나 품지 못한 것들이 천지 빽빽인데  어찌 그것을 주워다가  제 것으로 만들어 날을 갈았는지 기특허다  그래도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g6XeDaMCofoACs-qkvq1fXS7bj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09:12:46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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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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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드시 타야 하는 버스임을 알았지만 내가 서 있는 곳은 정류장을 지나쳤기에 멈춰 세우지 못하고  반드시 태워야 하는 사람임을 알았지만 내가 서 있는 곳은 정류장이 아직이기에 멈춰 태우지 못한다  밤하늘에 저 밝게 빛나는 큰 별이 있음을 알았지만 낮에는 해가 있고 밤에는 구름이 있어 눈에 잘 담지 못하고  이 우주에 내 별빛을 담을 존재가 있음을 알았지만 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w7-VOrQbzC_uYcq1yurkUYL8GD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06:33:54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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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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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중, 남고를 졸업한 그는 대학생 새내기가 되어 처음으로 진짜 이성을 마주하였다. 그것도 가까이서.  남자라면 모두가 운동을 잘하고, 좋아하고, 왁자지껄 시끄럽고 장난기 가득한 줄 알았던 그는 적잖게 당황했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말수도 없고 운동은 해본 적도 없는, 장난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순둥 한 얼굴을 가진 남자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8nQpYw2z4iEzGi5orEE5NepF7T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12:09:00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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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든 만큼 행복할까 - 방향이 맞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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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일찍 출근하는 아빠는 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평일에는 우리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했어. 잔소리만 잔뜩 늘어놓다가 오히려 너희들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지. 가끔 새벽 등산을 다니던 아빠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너에게 등산을 제안했어. 아빠가 생각하기엔 너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거든.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2r1qgAHr9bEiqRwl1JT7HnyeFz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01:39:52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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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춤추게 하는 것은 - 서로를 알아보는 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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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루한 반복은 장인을 만든다'는 말이 굉장하다고 느꼈던 때는 사회생활 3년 여가 지났을 무렵이다. 지난하고 의미 없이 느껴지는 시간이 유유히 흘러가도록 두면 나도 장인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감정을 추슬렀던 시기다. 선배들은 근래 넋이 나간 것 같은 나를 눈치채고 2~3년마다 한 번씩 그런 감정변화가 찾아온다고 했다.  일상에서의 의미를 찾기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fzFN16RjkeTx7QANKxGt4lM98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May 2026 00:22:10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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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려오면 - 볼륨을 올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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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 빈자리가 보여도 열차 칸 구석에 자리 잡고 기대어 서서, 사색에 빠져있는 순간을 만끽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 소중한 때에  혹은, 밀집된 지하철 인파 틈에 끼어 손에서 놓아도 떨어지지 않는 가방을 기어코 붙잡고, 숨 쉴 공간을 만들고자 목을 쭉 빼내는 때에  고요해서 무거운 공기가 찢기며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알아들을 수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mrAZx_SBYJ3NFX7rFuvNV9xgr1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05:55:51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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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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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qy2EAeUCL9g2b6UCslSWMVESy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8:39:19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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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상머리 교육 - 또 하나의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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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가 되어보니 아빠 육아가 어려운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아기는 엄마만 찾는 것이었다. 주양육자가 엄마이기 때문에 아빠는 주양육자가 양육에 불편함이 없도록 옆에서 세심하게 보조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임을 알았다. 아빠 육아는 아이를 직접적으로 돌보기보다는 주양육자인 엄마를 돌보는 것 같기도 했다. 아이가 두 돌이 되어 가는 시점에서 아빠를 인지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kwhYhyZDrCDWwzXg68Azi8vzsm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03:15:29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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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는 아무나 못한단다 - 용서의 마음을 가진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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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여름에 시골 할머니 댁에 갔을 때 너는 처음으로 체스를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 집으로 돌아와서 체스를 사달라고 조르는 너를 보고 아빠는 좀 더 신중하게 고민을 해 보라고 했지. 단순히 충동에 따른 욕심으로 사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했거든. 유치원에 다니고 있던 너는 잘 배워보겠다는 약속을 하고 체스를 구입했어.  체스말 이름도 외우고 규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ytSDTH0Equqa_7XPkCPYasyURH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Jun 2025 08:08:52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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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향기를 품듯 사람은 자신을 품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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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록빛으로 물든 세상에 풍덩 빠지고 싶어서 산책을 나선다. 저 멀리 나뭇잎이 춤을 추는 것이 보인다. 곧이어 나에게도 바람이 온다. 춤바람.   초록색 세상에 초록빛을 더 멀리까지 흩날리는 춤바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 하늘이 깊고 또 깊다. 초록빛 세상과 파란색 하늘이 나를 감싸고 마음을 가득 채우니 무엇 하나 막힌 것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xs0marQnEoD_-MPqmd1I8TsWZq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Jun 2025 07:21:20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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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서 흐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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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가들이 늘어선 대로변에 50미터 간격을 두고 자리를 잡은 두 개의 작은 포장마차.&amp;nbsp;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니 지나칠 수 없는 달콤한 향을 풍기며 어김없이 퇴근길에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한다.  얼마 전 새로 생긴 포장마차는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 사장님 두 분이 연신 허리를 굽히고 멋쩍은 웃음으로 손님을 대하는데 누가 봐도 처음 장사를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Pk%2Fimage%2FzsoNq26B5xl1eF1NJL-IWOYJrs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06:38:05 GMT</pubDate>
      <author>낙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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