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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당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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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go_on  회사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3:22: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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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_on  회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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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약간의 불편함, 내 아이에게는 삶의 장벽</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7</link>
      <description>&amp;ldquo;너는&amp;nbsp;네&amp;nbsp;여자친구&amp;nbsp;자리에&amp;nbsp;주차해.&amp;rdquo;&amp;nbsp;&amp;ldquo;여자친구도&amp;nbsp;없어?&amp;nbsp;그럼&amp;nbsp;저기&amp;nbsp;장애인&amp;nbsp;구역에&amp;nbsp;주차하든가.&amp;rdquo; 남성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던 유통업계의 거친 회식 자리였다. 술기운 섞인 대화 속에 아무렇지도 않게 툭 튀어나온 팀장의 말에 내 귀를 의심했다. 유부남이면서도 당연하게 애인을 만드는 것이 그들만의 일상적인 문화였던 걸까. 기가 찼지만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 짐짓</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0:00:06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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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당할 수 없다는 세상, 감당해 준 타인들</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6</link>
      <description>&amp;quot;어머님, 저희들은 아이들이 이동할 때 이용하는 계단이 있어요.&amp;quot;&amp;quot;어머님, 다른 아이들은 다 뛰어다니는데, 아직 기어다니면 저희가 받을 수가 없어요.&amp;quot;&amp;quot;어머님, 정말 죄송하지만 저희 원에서는 감당이 안 됩니다.&amp;quot; 복직을 앞에 두고 집 주변 어린이집 여러 군데에 전화를 돌렸을 때, 수화기 너머로 돌아온 대답은 한결같았다. 보행이 불가능한 장애아를 선뜻 맡겠다</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0:00:04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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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음과 마주한 사랑에 집중한 제목</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5</link>
      <description>&amp;lsquo;복지카드&amp;rsquo;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복지를 주는 카드라는 뜻일까? 딸아이는 생후 1년 만에 &amp;lsquo;복지카드&amp;rsquo;라는 또 하나의 신분증을 가지게 되었다. 아직 앉지도, 뒤집지도 못하던 아기였기에 바닥에 누인 채 사진을 찍어 발급을 신청했다. 12년이 지난 지금도 카드 속 사진에는 여전히 아기 때의 모습이 머물러 있다. &amp;lsquo;주민등록증 하나로도 족한데, 뭐가 그리</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0:00:03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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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 설리번의 뒤에는 헬렌의 엄마가 있었다 - 부모를 묻는 일과 아이를 품는 일, 그 무게의 차이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0</link>
      <description>나의 엄마가 아픈 것과 나의 아이들이 아픈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었다. 돌아보면 엄마, 아빠의 투병 생활 동안 나는 그저 그분들 인생의 따뜻한 조력자이자 동반자일 뿐이었다. 부모의 마음속에는 자식에게 당신들의 병마로 고생을 시킨다는 미안함과 마음의 짐이 늘 고여 있었지만, 자식인 나는 그저 내 삶에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곁을 지키면 그만이었다. 그러나</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0:00:03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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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당할 만한 시련, 그리고 엄마의 시계 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4</link>
      <description>&amp;quot;똑딱, 똑딱&amp;hellip;&amp;quot; 어릴 적, 심장 수술을 마치고 집에서 회복 중이던 엄마의 옆에 가만히 누워있을 때였다. 엄마의 가슴에서 이상하고 신기한 소리가 났다. &amp;quot;엄마, 엄마 한테서 시계 소리가 나.&amp;quot; &amp;quot;응, 엄마 가슴에 시계를 넣었어. 이게 이제 엄마 심장이란다.&amp;quot; 그 소리는 금속 재질의 기계 판막이 작동하며 내는 소리였다. 그날 이후 내가 결혼해 집을 떠나기 전</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0:00:01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guid>https://brunch.co.kr/@@ebEN/4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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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거나를 외치던 내가, 싸움꾼이 되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3</link>
      <description>나는 사회운동가도 아니고, 뚜렷한 소신이나 거창한 투쟁 이념을 품고 사는 사람도 아니다. 학창 시절엔 그저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갔고, IMF라는 혹독한 시절을 지나 겨우 들어간 회사에 묵묵히 적응하며 살아왔다. &amp;lsquo;점심에 뭐 먹을까?&amp;rsquo; 물으면 늘 &amp;ldquo;아무거나&amp;rdquo;라고 답하며 상대의 의견에 맞추는 게 편했던 사람. 갈등이 싫고, 누군가와 의견이 엇갈려 다투는 상</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0:00:04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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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 허들이라면, 삶 자체가 허들이겠죠</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2</link>
      <description>&amp;ldquo;00 과장은 가족만 아니면 승진 참 빨리했을 거야.&amp;rdquo;&amp;nbsp;&amp;ldquo;00 님, 가족이 허들이네요.&amp;rdquo; 27년이라는 긴 직장 생활 동안 내 가슴에 칼처럼 박힌 두 마디다. 돌아보면 내게 직장은 생존 본능의 각축장이었다. 취직을 하면서부터 나는 단 한 순간도 적당히 일한 적이 없었다. 필사적이었다. 다행히 능력을 인정받아 소위 &amp;lsquo;금수저&amp;rsquo;들이 가득하다는 대기업으로 이직도 할</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0:00:06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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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웰컴 투 헬(Welcome to Hell), 혹은 나의</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1</link>
      <description>&amp;ldquo;저 이만 가보겠습니다.&amp;rdquo; 쌍둥이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로 복직한 뒤, 내가 가장 자주 뱉은 말은 이 한마디였다. 회식이 시작될 때도, 모두가 당연하게 잔업을 이어갈 때도, 나는 낮 동안 미친 듯이 업무를 몰아치고는 항상 이 말을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퇴근 이후의 삶은 또 다른 전쟁터였다. 편찮으신 친정엄마의 병원을 챙기고, 아픈 아이들의 재활 치료</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0:00:03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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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휠체어를 싣고, 우리는 병원 밖 세상으로 달린다</title>
      <link>https://brunch.co.kr/@@ebEN/50</link>
      <description>트렁크를 열고 묵직한 휠체어를 실으면 더 이상 다른 짐이 들어갈 틈이 없었다. 매주 휠체어와 사투를 벌이며 짐을 구겨 넣을 때마다 숨이 차오르지만, 나는 다짐하듯 되뇌곤 한다.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이 작은 손을 잡고 세상의 더 많은 풍경을 눈에 담아주겠노라고. 시작은 아이들의 아주 평범한 투정이었다.&amp;ldquo;아빠, 엄마. 우리도 주말에 좀 나가면 안 돼요?&amp;rdquo;</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0:00:10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guid>https://brunch.co.kr/@@ebEN/5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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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Delete&amp;nbsp;&amp;nbsp;사라진 40대, 그리고 엄마</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9</link>
      <description>내가 알지 못하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곳. 그것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가 처한 냉정한 현실이다. 복지카드가 무엇인지, 재활치료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 치료 센터는 어디에 있는지&amp;hellip; 그 어떤 가이드라인도 없었다. 차라리 육아 경험이라도 있었다면 아이의 발달 단계를 조금은 가늠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첫</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0:00:14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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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 뛰는 아이에게 &amp;lsquo;노력 요함&amp;rsquo;을 말하는 세상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ebEN/39</link>
      <description>우리 집 거실은 매일 종합병원이자 치료실, 그리고 놀이터다. 적어도 이 세계 안에서만큼은 내가 가장 베테랑이다. &amp;ldquo;학교에서 이런 문제 시험에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가 치료실 가본 횟수나, 태어나서 병원 제일 많이 가본 사람 뽑는 문제 같은 거. 그런 거 나오면 나 반에서 무조건 1등 할 텐데.&amp;rdquo; 어느 날, 딸아이가 쌍둥이 남동생을 향해 툭 한마디를 던졌다.</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0:00:06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guid>https://brunch.co.kr/@@ebEN/3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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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 세월의 무색함과 지독한 한스럼이 뼈를 찔렀다.</title>
      <link>https://brunch.co.kr/@@ebEN/37</link>
      <description>아이들이 8개월정도, 난산으로 태어난 후, NICU(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3개월을 입원했다. 퇴원하자마자 아이들의 발달이 뒤처질까 무서워 일주일 내내 두 아이를 들쳐업고 대학병원, 복지관, 사설 치료기관을 투어하듯 전전했다. 그 눈물겨운 사투를 보며 주변 어른들은 차갑게 말했다.&amp;nbsp;&amp;ldquo;왜 이렇게 유별나니. 다들 때 되면 해. 뭐가 그리 급하다고 애를 병원으로</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0:00:05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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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통령을 만난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ebEN/48</link>
      <description>&amp;ldquo;어머니, 아이들이 대통령을 만나러 가느라 유치원에 못 나온다고 했을 때 진짜 대통령일 줄은 몰랐어요. 뉴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도 그 동영상으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amp;rdquo;  수화기 너머 선생님의 목소리에는 설렘과 놀라움이 가득 차 있었다.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가 뉴스에 나오고, 그것도 대통령을 만났다는 사실이 얼떨떨하면서도 신기했던</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0:00:18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guid>https://brunch.co.kr/@@ebEN/4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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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비명] 죽도록 고생만 하다, 살만하니 돌아가신 나의</title>
      <link>https://brunch.co.kr/@@ebEN/38</link>
      <description>엄마, 아빠. 거긴 좀 어때? 거기는 편안하지?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는 명절이 오면, 거짓말처럼 두 분 생각이 가장 먼저 나서 코끝이 찡해져 와. 이제는 갈 수 없는 친정이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릿한 이름, 엄마. 이제는 아프지도 않고 고통스럽지도 않지? 이제야 비로소 평안해진 거지? 하얗고 차가운 중환자실에서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버텨내던 엄마</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0:00:15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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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내일의 지루한 기적을 위해, 엄마는 오늘 바벨을</title>
      <link>https://brunch.co.kr/@@ebEN/36</link>
      <description>지옥 같은 삶의 불길 속에서, 내 아이를 안고 뛰쳐나와야 한다. 코치의 그 사자후 같은 외침이 가슴 한복판에 벼락처럼 내리꽂혔다. 피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입술이 터지도록 깨물며, 터질 듯한 심장으로 바벨을 거머쥐었다. &amp;lsquo;그래, 이건 고작 운동 따위가 아니다. 내 아이의 목숨줄이고, 내 찢겨진 삶을 지탱할 유일한 무게다!&amp;rsquo; 지독하게도 쉽지 않았다. 체</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0:00:12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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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지루한 기적을 바라며</title>
      <link>https://brunch.co.kr/@@ebEN/35</link>
      <description>오늘도 기억하지 못하는 평범한 날이길 바란다. 남들은 너무 평범하기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고, 무언가 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길 바라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 설레는 마음보다, 하루 종일 밥 잘 먹고 별탈 없이 흘러가는 일상의 지루함을 간절히 염원한다. 아이의 전동 휠체어 바퀴가 요란한 소리 없이 매끄럽게 굴러가는 것. 아이들이 숟가락을 들고 제때 밥 한</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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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1/ 17 계절이 바뀌는 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ebEN/34</link>
      <description>4.11/ 17 계절이 바뀌는 소리 회의실 문을 열자, 차가운 공기가 나를 감쌌다. 팀장은 이미 발표를 시작하고 있었다. &amp;ldquo;이번 프로젝트 성과는 좋습니다. 다들 고생했어요.&amp;rdquo; 나는 자리에 앉으며 노트북을 켰다. 그때 휴대폰이 진동했다. 어린이집. 심장이 철렁했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amp;nbsp;회의실 문을 나섰다.&amp;nbsp;모든 팀원들의&amp;nbsp;시선이&amp;nbsp;다 내&amp;nbsp;머리통으로&amp;nbsp;쏠리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EN%2Fimage%2FEtIktiy_Bbvz2nYTHloVBGzoo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0:00:16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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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11/13 &amp;nbsp;워킹맘과 승진</title>
      <link>https://brunch.co.kr/@@ebEN/33</link>
      <description>올해도,&amp;nbsp;그 칸에 내 이름은 없었다. 승진자 명단이 떠 있는 모니터를 바라보는 동안, 주변의 박수 소리가 멀어졌다.&amp;nbsp;팀장의 목소리만 유난히 또렷하게 들렸다. &amp;ldquo;올해 승진자는&amp;mdash;&amp;rdquo; 나는 이미 알았다.&amp;nbsp;이번에도 아니란 걸. 실적은 최고였다. KPI도 만점이었다.&amp;nbsp;그런데도, 나는 알아버렸다. 회식 불참. 야근 불참. 주말 행사 불참.&amp;nbsp;육아란 이름의 두 번째 직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EN%2Fimage%2F7benOdkYIFv6tOhgcYby1pPFo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0:00:14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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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11/10 &amp;nbsp;종종거리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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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 11/10 &amp;nbsp;종종거리는 하루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이 늦었다. 회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첫 미팅이 끝나 있었다. 다들 &amp;nbsp;30~40분은 일찍 올수 있는 환경을 갖은 사람들, 나만 워킹맘. 세상의 워킹맘들은 숨을 고를 틈도 없이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켰다. &amp;lsquo;급한 것부터 처리하자. 보고서, 발주 확인, 메일 답변&amp;hellip;&amp;rsquo; 손가락은 빠르게 움직였지만, 머릿속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EN%2Fimage%2FX6sQwY7KpEnIvXM12LhaM0kfcI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0:00:10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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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1. 11/10&amp;nbsp;&amp;nbsp; &amp;ldquo;오늘도 늦는다&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ebEN/31</link>
      <description>1. 11/10 &amp;nbsp;&amp;nbsp;&amp;ldquo;오늘도 늦는다&amp;rdquo; 아침 7시 30분. &amp;ldquo;엄마, 양말 어디 있어?&amp;rdquo; &amp;ldquo;엄마, 오늘 현장수업이라고 했잖아. 도시락!&amp;rdquo; 워킹맘의 하루는 전쟁이다. 아이 둘을 등교&amp;middot;등원시키고, 가방 챙기고, 도시락까지 부랴부랴 준비했다. 겨우 현관문을 닫고 나왔을 때, 이미 땀은 목덜미를 타고 흘렀다. 지하철역으로 뛰어가며 속으로 중얼거린다. &amp;ldquo;오늘은 제발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EN%2Fimage%2F360PDoXZn3EhwAntYt2pR03Bm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12:22:52 GMT</pubDate>
      <author>허당 언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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