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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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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을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20:31: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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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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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무십일홍 - 화무십일홍</title>
      <link>https://brunch.co.kr/@@eYlA/34</link>
      <description>열흘 내내 붉은 꽃 열하루째의 숙면  떨어진 꽃잎을 주워 두 손에 붉음을 함뿍- 적신다  마르지 마라 지지 마라 푸르지 마라  말 없는 변절자 나는 그에게 방부제를 적신다  썩지 않는 꽃 피지 않는 꽃  나는 어느 쪽을 사랑한 것인가  창밖에는 이름 모를 열매 하나  아, 푸르도다  붉음을 변절하고 푸름을 택한 너를 나는 사랑한 것인가  열흘 내내 붉었던</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1:00:16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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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도블럭의 외연 - 보도블럭의 외연</title>
      <link>https://brunch.co.kr/@@eYlA/33</link>
      <description>구두에 밟히면서도 운동화에 짓눌리면서도 뿌리 깊은 잡초는 여전히 나를 하늘로 밀어낸다 ​ 까맣게 자국이 남은 껌 하나 얼마의 세월이 그에게 검정이란 색을 하사했을까 겉의 끈기도 잃어버린 껌도 안쪽은 건실하다 ​ 다 타지 않은 담배꽁초 하나 급한 전화가 울려 버려진 꽁초 하나 그 끝에 다다르기 전까지 열렬히 타오른다 ​ 거뭇거뭇한 자국 인생이 고달픈 누군가가</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5:28:40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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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지 - 가지</title>
      <link>https://brunch.co.kr/@@eYlA/32</link>
      <description>여름 내내 가지는 제 몸보다 무거운 것을 매달고 있었다 ​ 한낮의 볕이 살갗을 데우고 소나기가 몇 번씩 지나갈 때마다 푸른 열매 속에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엉겁의 세월이 쌓였다 ​ 어떤 날은 바람이 거세 가지째 떨어질 듯 흔들렸고 어떤 날은 새가 남긴 작은 흠집이 오래도록 아물지 못했다 ​ 그래도, 그래도 열매는 상처 난 자리부터 단단해져 ​ 가을이 와 가</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1:03:17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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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어로졸 - 연기와 나의 춤사위</title>
      <link>https://brunch.co.kr/@@eYlA/31</link>
      <description>후웅- ​ 모두가 잠든 그 밤 이리저리 산개하는 연기를 볼 때면 에어로졸의 신비를 느낀다 ​ 기체도 고체도 아닌 질서 없이 활공하는 신원 미상의 물질 어둠 속 붉어진 끝에서 잠시 태어나 흩어진다 ​ 떠다니는 나방에게도 보여주고픈 이 욕심 나비와 나방은 한 끗 차이- ​ 억울하게 산화된 혼들의 집약체 나의 한숨 한 번에 흩어지고 주위를 맴돌던 나방도 멀어진다</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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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는 하늘을 볼 수 없다더라 - 돼지와 나는 무엇이 다를까</title>
      <link>https://brunch.co.kr/@@eYlA/30</link>
      <description>진흙탕에서 노는 돼지는 평생 하늘을 볼 수 없다더라 ​ 넘어져야 푸른 것이 보이고 자빠져야 구름 한 점 눈에 걸린다더라 ​ 뒤통수와 척추가 붙은 돼지 목덜미 위로 하늘은 없다 ​ 우리는 직각으로 고개를 꺾을 수 있는데 ​ 유리벽 전광판 신호등의 붉은 빛 ​ 어기적 어기적 도심의 밀림에 빠져들어 나는 한 번도 위를 보지 않는다 ​ 넘어질 때마다 그제야 빌딩</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0:00:11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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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논리학 기초- 진릿값, 대당사각형, 순환논리. - -진릿값, 대당사각형, 순환논리의 이해</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9</link>
      <description>고전논리에서 명제는 참이거나 거짓이다.   &amp;ldquo;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다&amp;rdquo;라는 명제는 참이고, &amp;ldquo;부산은 대한민국의 수도이다&amp;rdquo;라는 명제는 거짓이다. 이때 참과 거짓을 그 명제의 진릿값이라고 부른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다. 다만 진릿값을 논증의 타당성과 혼동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긴다. 앞선 회차에서 타당성과 건전성에 대해 깊게 논의했으니, 이번엔 간단히</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7:59:38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2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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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기 - 첫 작품을 갈무리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8</link>
      <description>이번 회차로 11회 차가 끝나며, 첫 작품인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대하여』도 막을 내렸다. 처음은 블로그에 몇 줄 끄적인 것이 전부였다. 사람들이 내 글을 한 번쯤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글이었다. 조회수는 편당 적게는 0회, 많게는 400회를 넘기며 조금씩 자리를 잡아갔다.  다만 블로그는 아무래도 정보 전달보다는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20:00:09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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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능 지우개는 스스로도 지울까? - 무엇이든 지우는 지우개는 과연 스스로도 지울까?</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6</link>
      <description>친구가 어느 날 물어왔다. &amp;ldquo;야, 무엇이든 지우는 지우개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이 지우개는 스스로도 지울 수 있어. 그럼 형태가 남아 있을 수 있을까?&amp;rdquo; ​ 이 질문에 나는 며칠을 고민했다. 그 끝에, 지우개는 &amp;lsquo;무엇을 지우는가&amp;rsquo;라는 기준에 따라 나눌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하나는 3차원 객체 자체를 지우는 지우개, 마치 도라에몽의 주머니에서</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16:51:09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2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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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에 대하여 논함</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5</link>
      <description>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고 느껴질 때보다, 늘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더 또렷해진다. 바쁠 때는 손에 잡히지 않다가, 멈춰 섰을 때 비로소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그래서 시간은 흐른다기보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는 순간마다 &amp;ldquo;여기 있다&amp;rdquo;고 말하는 존재에 가깝다.  어릴 적의 시간은 이상할 만큼 느렸다. 하루는 길었고, 계절은 한참을 머물렀다. 여름방학은</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12:13:33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25</guid>
    </item>
    <item>
      <title>논리학 기초- 논리학자 정리 - 논리학자의 통시적인 이해, 아리스토텔레스, 프레게, 괴델.</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4</link>
      <description>논리학을 떠올리면 대개 이런 이미지가 먼저 따라온다.전제, 결론, 명제, 기호. 그리고 &amp;lsquo;정답이 하나뿐인 딱딱한 학문&amp;rsquo;이라는 인상. 아마도 논리학이기에 생겨난 가장 흔한 오해일 것이다. 그러나 논리학의 역사를 조금만 따라가 보면, 이 학문이 처음부터 완성된 규칙의 집합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오히려 논리학은 인간이 어떻게 사고해 왔는지에 대한 한 편의 긴</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2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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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없는 날이 제일 기억에 남는 이유 - 무의 그 날, 기억에 남는 날.</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3</link>
      <description>아무 일도 없던 날이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를 떠올리다 보면, 우리는 기억을 대하는 방식부터 다시 생각하게 된다. 보통 하루를 설명할 때 우리는 늘 무언가를 덧붙인다. &amp;ldquo;그날은 정말 바빴어&amp;rdquo;, &amp;ldquo;중요한 일이 있었지&amp;rdquo;, &amp;ldquo;큰 결정을 내린 날이야.&amp;rdquo;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하루가 설명되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 사건이 없는 하루는 마치 공백처럼 취급된다. 아무 일</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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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논리학 입문 - 논증, 타당성, 건전성 - 논증과 타당성, 건전성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2</link>
      <description>논리학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어휘 설정을 선제적으로 해둘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논증에 대한 이해는 논리학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논증이란 어떤 근거나 일반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결론이 참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추론을 언어적으로 표현한 것이 논증이다. 논변이라고도 불리는 이 개념은 논리학의 중심 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09:00:11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2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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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리학 기초 - 논리학이란? - 논리학은 말싸움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0</link>
      <description>&amp;lsquo;논리적이다&amp;rsquo;라는 말은 일상에서 자주 쓰인다. 대개는 &amp;ldquo;저 사람 말이 세다&amp;rdquo;, &amp;ldquo;토론에서 잘 이긴다&amp;rdquo;는 의미에 가깝다. 그래서 논리학을 떠올리면, 누군가는 궤변을 간파하는 기술을, 누군가는 말빨을 키우는 학문을 연상한다. 하지만 이런 인식은 논리학의 출발점과는 거리가 꽤 멀다.  논리학은 본래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틀리지 않기 위한 학문이다. 더 정확히</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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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인정받고 싶어 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eYlA/21</link>
      <description>우리는 왜 인정받고 싶어 하는가. 이 질문은 거창한 철학적 질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보통의 장면에서 시작된다. 메시지를 보내고 답장이 늦을 때 괜히 마음이 불안해지고, 내가 낸 의견에 아무도 반응하지 않을 때 이상한 기분이 밀려온다. 시험 점수, 평가, 좋아요 숫자, 고개를 끄덕이는 표정 하나까지&amp;mdash;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의 반응을 살피고, 기다리며 살</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3:00:06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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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간여행으로 비트코인을 팔면 생기는 일 - -노비코프의 자기 일관성 원리</title>
      <link>https://brunch.co.kr/@@eYlA/5</link>
      <description>시간여행을 상상해 본 적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시험 전날로 돌아가 공부를 다시 하거나, 인생 망친 결정 하나쯤 되돌리고 싶거나, 혹은 단순히 과거의 나를 한번 보고 싶은 그런 마음. 그 상상은 SF 영화에서 자주 그려지는 소재지만, 철학이나 물리학에서도 꽤 진지하게 다뤄진다.  그런 논의 중 하나가 바로 &amp;lsquo;자기 일관성 원리(Self-consiste</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3:00:06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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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 - 작은 선택에 관해서</title>
      <link>https://brunch.co.kr/@@eYlA/18</link>
      <description>어느 순간부터, 내 주변에는 선택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정확히 말하면, 선택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흔히 &amp;lsquo;멘헤라&amp;rsquo;라는 말로 불리는 친구들. 정신적으로 지쳐 있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자주 자기혐오에 빠져있다. 그런데 그들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하나의 공통된 요소가 보이곤 한다. 결정 앞에서 멈춰 선 채, 시간을 흘려보내는 모습이</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3:00:06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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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와는 다른 철학 - 논리학에 대해서</title>
      <link>https://brunch.co.kr/@@eYlA/19</link>
      <description>처음 철학을 접했을 때, 철학은 늘 사람 이야기였다. &amp;lsquo;윤리와 사상&amp;rsquo;, &amp;lsquo;생활과 윤리&amp;rsquo;라는 과목을 통해 나는 공자는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길을 말했고, 맹자는 인간의 마음속에 이미 주어진 선한 본성을 이야기했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잘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사유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을 반복적 실천을 통해 형성되는 성품으로 보았다는</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05:11:25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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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이리 쉽게 지치는가? - 칸트로 보는 지침의 원인</title>
      <link>https://brunch.co.kr/@@eYlA/16</link>
      <description>금연, 금주, 운동, 공부. 신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늘 비슷한 대답들이 돌아온다. 해가 바뀌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명분이 되지만, 그 결심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다. 신년이 시작된 지 한 달 남짓이 지난 지금,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과연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 누군가는 여전히 계획을 이행하고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07:02:14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16</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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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름 위에 잠시 - 윤회에 대하여, 그러나 남아 있는 것은 삶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YlA/15</link>
      <description>죽음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이항대립 범주에 있는 단어라 한다면 삶이 될 것이다. 생명체가 유기적인 호흡을 하며 항상성을 잃지 않는 상태인 삶. 아마도 우리는 반사적으로 또는 직관적으로 &amp;lsquo;삶&amp;rsquo;이라는 대답이 떠오를 것이다. 즉, 죽음과 삶은 그렇게 모순되는 개념으로 서로를 규정하는 말들이다. 하나를 말하는 순간, 다른 하나가 함께 떠오른다. 같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lA%2Fimage%2FwKRwGPV1QcWOtB-yoHUeL5UG0e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00:00:09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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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 소멸이 아닌 변화의 측면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eYlA/17</link>
      <description>&amp;ldquo;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amp;rdquo; 어릴 적, 나는 그런 질문을 종종 던지곤 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대답들은 정해져 있었다.  &amp;ldquo;하늘로 간다.&amp;rdquo; &amp;ldquo;영혼이 윤회한다.&amp;rdquo; &amp;ldquo;끝이야, 그냥 사라지는 거지.&amp;rdquo; &amp;ldquo;천국이나 지옥에 가겠지.&amp;rdquo; 이런 이야기들에 마음을 빼앗긴 시기가 있었다.  죽음이라는 주제는 마치 벗어날 수 없는 블랙홀 같았다. 나는 실존주의를 찾아 떠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lA%2Fimage%2F-3AoeMd3u3ExV1D9LS_KLZwFsL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0:00:14 GMT</pubDate>
      <author>이정빈</author>
      <guid>https://brunch.co.kr/@@eYlA/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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