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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민수</title>
    <link>https://brunch.co.kr/@@eO8g</link>
    <description>저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수입은 줄어들고 시간은 조금 생긴 요즘, 제가 어쩌다 이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지 기록하고 싶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20: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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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수입은 줄어들고 시간은 조금 생긴 요즘, 제가 어쩌다 이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지 기록하고 싶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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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특별한 학교 - (ERIC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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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에게나 남다른 애정을 가진 학교가 있다. 내게는 한양대학교(ERICA) 가 그러하다. 대학 강단에 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교에서 첫 강의를 시작한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모교 다음으로 긴 시간 동안 강의를 하고 있는 학교가 바로 에리카 캠퍼스다. 벌써 4년째 시간 강사를 하고 있다. 비전임 교원으로서 이 학교 저 학교 다니다 보면 학교마다 행정 능력의</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8:42:59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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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고 싶을 때 - (내 또래의 스타들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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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나라가 떨어져도 월드컵은 계속되고 있다. 87년생 리오넬 메시는 조금 전 한골을 더 넣었다. 88년생 지드래곤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사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고, 빅뱅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내 또래의 &amp;quot;오래 버틴 사람들&amp;quot;을 지켜보게 된다. 20년 동안 아이들로 지내고 있는 지디, 그리고 20</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23:29:35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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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 (상상력마저 AI에게 맡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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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작문 시험 문제로 ai에 대한 문제를 자주 내는 편이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역할이라든지, ai 시대에도 살아 남을 직업이라든지. 보통 그런 것을 질문하면 인간의 감성이나 상상력 등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 영화 감독, 예술가, 상담가 등은 AI가 할 수 없다는 답이 나온다. 나도 그런 방향으로 수업 시간에 이야기했었다. 여</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06:45:33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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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 - (이번에는 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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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인이 메이크오버(옷 조언 등)를 해주겠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만났다. 일단 다른 사람이 내게 애정을 가지고 도와주려고 하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지금 나의 체형에는 뭐가 어떻다, 어떤 것이 필요하다 등등. 식사 후에 매장에서 옷을 고르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었다. 내가 지금 한푼이 아쉬운 방학 기간이라는 점. 옷을</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17:01:54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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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끈기와 포기에 대한 단상 - (쉽게 되지 않는 일에 대해)</title>
      <link>https://brunch.co.kr/@@eO8g/12</link>
      <description>누구에게나 쉽게 되지 않는 일이 있다. 반대로 남보다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는 일도 있고 기회가 오기도 한다.  그럴 때 부딪치는 고민은, 포기하는 것도 용기이며 지혜 VS 될 때까지 하자  오랜 무명생활을 하고 있는 연기자나 가수가 아니더라도, 조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도 그런 고민을 할 때가 있다. 나는 취미로 노래(성악)를 배우고 있는데, 처</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16:08:07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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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진심2 - (나의 학생들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eO8g/11</link>
      <description>금요일에 이번 학기가 끝났다. 이번 학기에는 유난히 중간/기말 시험에서 0점자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반성을 했다. 내 수업에 고칠 점이 있거나, 시험 문제를 잘못 출제했거나 그런 건가.  서울신학대학교에서는 운이 좋게도 똑같은 학생들을(모두 유학생) 1년동안 만날 수 있었다. 소수의 학생들이 1년을 만났으니 학생들끼리 친해지기도 하고 다른 국적의 학생들도 서</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16:03:41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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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 - (참 어렵다)</title>
      <link>https://brunch.co.kr/@@eO8g/10</link>
      <description>유행어 중에 &amp;quot;00에 진심&amp;quot;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인은 밥에 진심, 00는 요리에 진심 등등 나는 무엇에 진심인가. 내가 가장 많이, 오래 해온 수업에 진심인가? 부끄럽지만 어느 날은 수업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날도 있다. 그 시기에 딱 급한 일이 있어서 준비 시간이 짧은 날도 있다. 참 감사하게도 내가 준비가 부족했는데 꽤 괜찮은 수업이 이루어진 날도</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12:30:49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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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에 가보기로 했다. - (정신과에)</title>
      <link>https://brunch.co.kr/@@eO8g/9</link>
      <description>요즘 스트레스가 많구나, 라는 생각은 했었다. 어제 기말고사를 치렀는데, 학생이 공결 인정 서류를 가지고 왔다. 6월 4일 결석한 것에 대한 공결 서류니까 어제 제출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었다. 1. 일단 내가 공결 날짜를 5월 4일로 잘못 봤고(이걸 이제서야 가져와?하는 오해) 2. 날짜가 언제든...'오늘이 시험인데 마지막까지 공결</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01:53:15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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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사람에게 만회할 기회를 주는 -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title>
      <link>https://brunch.co.kr/@@eO8g/8</link>
      <description>석사과정을 할 때 우리 대학교 어학당에서 조교를 했다. 그 때만 해도 공항에서 피켓을 들고 이쪽이요 이쪽! 하면서 고시원에 학생들을 데리고 갔었다. 유학생들이 지낼 고시원.  그때나 지금이나 고시원은 다소 열악한 곳이지만, 어느 날에 데리고 갔던 고시원은 조금 많이 허름했다. 그 때 20대였던 나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 곳에서 학생들을 지내게 할 수 있는가!</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12:47:00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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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오늘은 쓸 말이 없어서) - 카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O8g/7</link>
      <description>우리 학교 언덕 아래에서 3분의 1정도 지점에 예쁜 카페가 하나 있었다. 정확한 상호를 밝힐 순 없고, 이름에 '봄'자가 들어갔었다. 후배들이 이 카페를 내게 추천해줬는데, 카페 사장이 나랑 동갑이었다. 편의상 사장을 &amp;lsquo;하나&amp;rsquo;라는 별명으로 불러야겠다. 하나는 귀엽고 친절한 사장이었는데, 요리도 꽤 잘했는지 하나가 만든 것들은 대부분 맛있었다. 봄카페에는 하</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00:07:25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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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으로 살기에 치명적인 약점 - (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link>https://brunch.co.kr/@@eO8g/6</link>
      <description>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교생 실습을 나갔다. 나의 모교로 나갔고, 사립이어서 나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도 그대로 계셨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약점이 두드러졌다.  바로 내가 사람 얼굴을 못 알아본다는 점이다. 안면 인식 장애가 있는 것 같은데, 여러 번 본 사람이 안경만 벗어도 움찔한다거나, 부모님도 못 알아본 적이 있었다. 대학</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07:28:52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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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 (당신을 포함한)</title>
      <link>https://brunch.co.kr/@@eO8g/5</link>
      <description>'미스터 선샤인'이라는 드라마에서 한 노인이 죽을 때 이런 대사를 한다. &amp;quot;사는 동안 도움받지 않은 이가 없다.&amp;quot; 멋진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살아오면서 수많은 실수를 했고, 많은 사람들의 이해와 호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석사과정에 입학할 때, 그 당시 지도교수님께서 개인기부 장학금을 주셔서 입학할 수 있었다. 그 후 부모님의 도움도 받고 아르바잍</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14:24:10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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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고난 재능은 사실 감정이다. - (당신에게도 타고난 재능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O8g/4</link>
      <description>대학교에 다니면서 나의 '천부적인 재능'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 생각했다. 사실 나의 재능을 찾기가 어려웠다. &amp;quot;재능&amp;quot;이라고 하면, 남들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익힐 수 있는 무언가, 나아가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거나 돈을 벌 수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했다.  아이유 씨의 노래, 정승제 선생님의 강의력 같은 재능.  나의 재능이 무엇이지? 국어교육과에 입학</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13:32:45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guid>https://brunch.co.kr/@@eO8g/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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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년간 간절히 기다렸던 한마디 - (뭘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eO8g/3</link>
      <description>내가 일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ERICA에서 이번주 화,수,목 3일간 봄 축제가 열렸다. 나는 수요일 5시 수업을 맡고 있는데,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한 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amp;quot;오늘 학교 축제 있어, 수업을 쉬어요.&amp;quot;(외국인 유학생) 진심으로 깜짝 놀랐고,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7시에 끝내야 하는 수업을 6시에 끝내고 아이들에게 가수들을 구경하러 가라고 말</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14:35:19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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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시험날 잠이 오는 것은 - (사실 당연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eO8g/2</link>
      <description>수능시험을 본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나는 굉장히 성실한 학생이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을 떠나서 성실한 학생이었다. 왜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1년에 10번씩 모의고사를 보면서도 한번도 잠을 자지 않았다. 남는 시간에는 시험지를 검토했다. 그런데 내가 딱 한번, 수능시험 당일에 졸고 말았다. 시험을 마치고 잔 것도 아니고 시험을 보다가 잠들었다.  지</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9:30:29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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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승의 날 - (사실 세종대왕 탄신일)</title>
      <link>https://brunch.co.kr/@@eO8g/1</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오늘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고 부랴부랴 첫번째 글을 씁니다. 이렇게 급하게 첫번째 글을 올리는 이유는 오늘이 스승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제가 선생님으로서 살고 있는 삶의 모습을 기록하려고요. 그래서 스승의 날에 짧게나마 첫번째 글을 꼭 써야겠더라고요. 컨셉 잡기 좋잖아요. 단 한 분이라도 제 글을 보고 작은 휴식을 얻거나 위로받기를 바랍</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14:53:26 GMT</pubDate>
      <author>김민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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