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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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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우입니다.  도서관에 근무하면서 이런저런 책들과 함께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4년전 시각장애 1급인 남편을 만나고 살고있고 이 또한 천국인가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56: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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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우입니다.  도서관에 근무하면서 이런저런 책들과 함께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4년전 시각장애 1급인 남편을 만나고 살고있고 이 또한 천국인가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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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투표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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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방선거날이다. 도지사와 시장을 선출하는 날. 결혼 전 이날은 나에게 잠시 쉬거나 여행 가는 날이었으나 오늘은 좀 달랐다. 들썩들썩한 선거분위기가 집안 전체를 휘감은 지 오래고&amp;nbsp;&amp;nbsp;오늘은 집안 한 구석에서 뉴스인지 유튜브인지 어떤 소리가 백색잡음처럼 계속 들린다. 그리고&amp;nbsp;한편에 미동도 없이&amp;nbsp;아주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H를&amp;nbsp;볼 수 있었다. 벌써 결정도</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7:40:34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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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eMLI/8</link>
      <description>화창한 봄날, H는 원룸을 벗어나서 확 트인 자연으로 가고 싶어 했다. H가 선택한 것은 내가 한시 출근할 때 수목원에 데려다 달라는 거다.  &amp;ldquo;수목원에 오빠 혼자 가겠다고?&amp;rdquo; &amp;ldquo;답답해서 노래 좀 부르고 싶은데 여기는 안 되잖아. 출근할 때 같이 나가면 안 될까?&amp;rdquo; &amp;lsquo;나도 바쁜데&amp;hellip;.&amp;rsquo;  여유 없이 정신없이 출근하면 종일 피곤하다. 안전도 그렇고 계속 신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I%2Fimage%2F9B4P5GQYqXkVpd9Y1Z18z7MjBh0.jpg" width="471" /&gt;</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2:36:26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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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title>
      <link>https://brunch.co.kr/@@eMLI/5</link>
      <description>늦게까지 침대에 있기도 하고 늦은 밥을 먹기도 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클린하우스에 가고 무거운 짐은 그의 몫이고 번화가를 활보하며 이 옷 저 옷 입어도 보고 샌드위치 하나 싸서 근처 해변에 가기도 하고 함께 장을 보고 날 좋은 날 대청소하고 은행일 보러 가고 마트에 팔짱 끼고 가고 우린 그렇게 좋다. 그 시간들이 그저 좋다. ​그가 셀카를 사자고 했다.</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2:16:23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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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함께 걸어요 - -카일라스 트레킹</title>
      <link>https://brunch.co.kr/@@eMLI/7</link>
      <description>둘은 하나처럼 움직여야 한다. 같이 걸어야 하고 보폭을 맞추어야 하고 서로의 체력을 공유하고 협력하고 기다리고 배려하고 기도하고 함께 먹고 함께 쉬고 함께 바라보고   2019년 7월 티베트 카일라스 트레킹에 도전한다. 우리는 카일라스 트레킹을 준비하기 위해 &amp;lsquo;다르첸&amp;rsquo;이라는 마을에 도착한다. 여기는 카일라스 트래킹을 가기 위해 준비하는 베이스캠프다. 바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I%2Fimage%2FuovlE8TSP7W3kTDuhobeApAGb7w.jpg" width="341" /&gt;</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2:13:58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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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만구름</title>
      <link>https://brunch.co.kr/@@eMLI/6</link>
      <description>&amp;ldquo;윽&amp;rdquo; H가 벽에 부딪힌다. 하루에도 몇십 번을 들락날락 한 곳인데 안방 입구에서 또 콕! 이제는 시간이 꽤 지나 알 것도 같은데, 그는 늘 같은 곳에 부딪힌다. 그 정도 부딪히는 횟수라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은데 H는 아닌가 보다. '안 보인다'는 관념만으로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안 보이면 어떤지 난 모르고 있었다. 며칠 전 구름이 잔뜩 낀</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2:06:39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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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샌드위치 - - 이제 우리 같이 살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eMLI/2</link>
      <description>J는 아침 5시 40분 기상  눈을 뜬다. 감는다. 다시 뜬다.  베개에 머리를 떼자마자 침대를 뛰쳐나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다시 잠들 것이다. 찬물에 손을 씻고 냉장고 문을 연다. 토마토, 셀러리, 달걀, 올리브, 양파, 발사믹 식초, 올리브유, 치즈 한 장 오늘은 샌드위치 만들기로 정한다. 아침 메뉴는 그때그때 있는 것들의 조합이다. 나의 뇌는 아직</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2:01:33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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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약식</title>
      <link>https://brunch.co.kr/@@eMLI/4</link>
      <description>나에게 20대 결혼은 &amp;lsquo;약간의 답답함&amp;rsquo;이었고 30대는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른다. 결혼보다는 혼자의 삶의 순례에 흠뻑 취해있었고 그렇게 흘러 40대의 나에게는 결혼은 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한편으로 노년이 외로울까 봐 혹은 나이 들어 &amp;lsquo;주변을 괴롭히지는 않을까&amp;rsquo;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깊은 생각보다는 &amp;lsquo;이 삶을 어찌할꼬&amp;rsquo;하는 마음이 가득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I%2Fimage%2FswkG0Uc3Zxy8WG6NoxOaYxetcLI.jpg" width="478" /&gt;</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1:38:06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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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같이 할래요?</title>
      <link>https://brunch.co.kr/@@eMLI/10</link>
      <description>며칠이 지나고 난 그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맘을 놓지 못했다. 전화만 하면 될 것을 핸드폰을 만지작거린 게 한 시간쯤 지났을까...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건다. 전화벨이 울린 후 차분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amp;quot;여보세요?&amp;quot;  얼굴이 달아오르는&amp;nbsp;느낌이&amp;nbsp;나서 좀 당황했지만 곧&amp;nbsp;아무렇지 않은 척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이런저런 안부를 묻는다. 그런 후 그에</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1:16:40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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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행 - 그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시작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MLI/1</link>
      <description>전화가 온다. 편안한 목소리 치빠(치고 빠지는)스님이시다.  &amp;ldquo;오늘 뭐 해요? 나 지금 목성에서 온 남자를 만나러 가는 중이에요. 식사 전이면 점심 같이해요.&amp;rdquo; &amp;ldquo;네? 목성에서 온 남자라고요? 글쎄요. 출근 전이니 점심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요.&amp;rdquo;  그렇게 처음 H를 만나러 가게 되었다. 스님께서는 어느 행사에서 H의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노래가 너무</description>
      <pubDate>Wed, 16 Nov 2022 12:42:08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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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동의서</title>
      <link>https://brunch.co.kr/@@eMLI/3</link>
      <description>어머니에게 전화를 한다. &amp;ldquo;엄마!&amp;rdquo; &amp;ldquo;나 좋은 사람을 만난 거 같아! 결혼할 거야&amp;rdquo; &amp;ldquo;정말? 정말 신난다. 정말 신나는 일이야. 우리 막내가 그리 헤매더니 드디어 친구를 만났구나?&amp;rdquo; &amp;ldquo;좋으냐?&amp;rdquo; &amp;ldquo;좋아, 많이 &amp;rdquo; &amp;ldquo;그런데 엄마 이 친구가 앞은 못 봐!&amp;rdquo; &amp;ldquo;...&amp;rdquo; &amp;ldquo;...&amp;rdquo; &amp;ldquo;야 거 좋다! 그 친구는 앞을 못 보고, 넌 마음이 아프니 서로 감싸주며 살면 좋</description>
      <pubDate>Wed, 16 Nov 2022 12:33:54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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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comming who we were - - prologue&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작은 이야기 속 행복</title>
      <link>https://brunch.co.kr/@@eMLI/9</link>
      <description>J(나)에 관한 것: 1. 여자 2. 도서관에서 일한다 3. 예민하지만 세심하지 못하다 4. 결혼은 안 할 것 같았다 5. 방황하기가 주특기 6. 일을 벌이기는 좋아하나 마무리가 잘 안 됨 5. H를 만나고 생각이 바뀜, 혼인 신고하러 감  H에 관한 것 : 1. 남자 2. 현 직업 안마사(다른 직업: 싱어송라이터) 3. 10살 이후 시력감퇴, 이후 20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I%2Fimage%2FV4okVvlBckhTGP3Qy0Y3FXShtg4.jpg" width="365" /&gt;</description>
      <pubDate>Wed, 16 Nov 2022 12:13:58 GMT</pubDate>
      <author>박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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