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자연스럽게</title>
    <link>https://brunch.co.kr/@@dvO9</link>
    <description>자기조절을 연구하는 아동 학자이자 상담자로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조절되지 않는 세계에서 다시 조절해 나아가고 있는 여정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8:41:5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자기조절을 연구하는 아동 학자이자 상담자로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조절되지 않는 세계에서 다시 조절해 나아가고 있는 여정을 기록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f4T58%2FbtqErLkwxLB%2FmxMiP5IW61dAHUAwwGUkM1%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dvO9</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amp;lt;우리 모두 납작하게 시작한다&amp;gt; - 서도호전에서 얻은 안도 : 조절되지 않아도 꾸준하게</title>
      <link>https://brunch.co.kr/@@dvO9/81</link>
      <description>때때로 개인의 위치나 능력의 작음 또는 미약함에 좌절감을 느낀다. 나의 문제는 오직 나의 것으로, 누구도 해결해 주거나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주변에서 나를 지지하거나 멀어질 뿐. 서울에서 나서 해외로 나가 작품 활동을 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온 서도호 전에서 거물급 작가도 납작하게 시작했다는 것을 보고서 왠지 모를 안도감을 느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52FMTTo2KnLjUNeLMYAKQqReFi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3:37:12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81</guid>
    </item>
    <item>
      <title>&amp;lt;조절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님을&amp;gt; - 서도호 전  &amp;amp; 자기조절</title>
      <link>https://brunch.co.kr/@@dvO9/79</link>
      <description>나의 두 발이 놓인 땅과 나를 둘러싼 환경은 누군가의 지지와 도움에서 비롯된 것임을 우리는 때로 망각한다. 답답한 마음을 움켜쥐고 충동적으로 다녀온 서도호 전시에서 온기를 얻어왔다. 보이지 않는 힘과 지지가 힘든 마음에 위안을 던지는 전시를 기획했고, 내가 두 발로 이런 공간을 향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했다.   그리고 나는 쉬러 온 이 공간에서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ORdEGbvpYVxr1M1rZg6jSv1er8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2:51:09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79</guid>
    </item>
    <item>
      <title>&amp;lt;&amp;rdquo;어후 자기는?!&amp;ldquo;의 역습&amp;gt; - 남편의 반격 : 글을 쓰는 즐거움과 어려움</title>
      <link>https://brunch.co.kr/@@dvO9/77</link>
      <description>새로운 세탁기가 온다. 신혼에 장만했던 세탁기는 잦은 이사와 노후화로 이제 탈수를 해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가전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는 편이라 온라인으로 세탁기를 구매했다는 남편의 통보에 &amp;ldquo;잘생겼어?&amp;rdquo;라고 물었지만 탐탁한 답은 듣지 못했다.   드디어 배송의 날. 세탁기 배송이 9시에서 10시에 온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은 아침. 신랑은 오전 7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1dIafZmb8D7LLvP3KhCTcWTpLq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0:33:34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77</guid>
    </item>
    <item>
      <title>&amp;lt;&amp;ldquo;어후 자기는?!&amp;rdquo;&amp;gt; - 환경의 공격과 아이의 반격 : 공격이 아닌 토로</title>
      <link>https://brunch.co.kr/@@dvO9/75</link>
      <description>상담을 하다 보면 때로 목 끝까지 답답해질 때가 있다. 아이는 일주일에 한 번 짧은 시간 동안 나를 만나러 온다. 그 후, 아이는 다시 기존의 환경으로 돌아간다. 당연한 일이다. 다만, 아이가 적응해야 하는 환경이 너무 완고하여 녹록지 않아 보일 때, 그리고/또는 아이의 사고가 말랑하기보다 부정 정서로 똘똘 뭉쳐 바늘 하나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 경우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BYX6IwBwqPgasSf57whOS61s2A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2:13:45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75</guid>
    </item>
    <item>
      <title>&amp;lt;0-9세 아동 자기조절 발달의 실제&amp;gt; - 출간일. 2026.07.30</title>
      <link>https://brunch.co.kr/@@dvO9/74</link>
      <description>수년간 품에 끼고 이고 지고 다녔던 번역서가 출간되었습니다. 지난했던 시간을 통과한 끝에 세상에 빛을 보게된 녀석을 보고있으니, 모든 일에 끝이 있긴 한가 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심 가득했던 전공서를 찾고 또 찾은 끝에 번역할 책을 선택하고, 학지사에 제안을 하고, 계약을 하고, 번역을 하고, 반복을 거듭했던 수정 작업 끝에 책이 완성되었네요.   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p8dH1VNBMVdAK-ITc57RWC65k8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2:39:23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74</guid>
    </item>
    <item>
      <title>&amp;lt;느닷없이: AI와 자기조절?&amp;gt; - AI는 우리의 사고와 정서 활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title>
      <link>https://brunch.co.kr/@@dvO9/69</link>
      <description>AI는 우리의 사고와 정서 활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엔 눈이 일찍 떠지는데, 커피를 마시며 AI 발달 현황에 관한 영상을 보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에이전트를 활용이 가지고 오는 편안함 뒤엔 사람이 인간의 많은 권한을 에이전트에게 위임한다는 사실. 개인이 개떡같이 말하면 에이전트가 찰떡같이 알아듣고 사고하여 결과물만 내어주는 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rTeXJTARfeZz5I1OvufshWCX90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01:04:52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69</guid>
    </item>
    <item>
      <title>에필로그  - 마흔, 자기조절</title>
      <link>https://brunch.co.kr/@@dvO9/67</link>
      <description>그간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기간 자기조절을 연구하고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그들의 부모를 만나며 상담을 하다 보니 어느덧 중년이 되었고, 그럭저럭 꽤나 괜찮게 조절하며 살던 중 뇌종양을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발병을 알게 된 시기는 의료대란 중이었고, 그 와중에 하룻밤의 계엄이 선포되었다 철회되는 웃지 못할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불행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BHje2e_Et3DfkZ5LkLx9W-XDf_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23:38:40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67</guid>
    </item>
    <item>
      <title>&amp;lt;D-day : 하얀 세상&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vO9/20</link>
      <description>&amp;lt;D-day&amp;gt;가 되었다. 아무리 잠을 자려해도 잠이 오질 않았다. 눈물이 핑 고였다가, 선잠에 들었다가, 머리에 버튼을 고정한다고 붙인 테이프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깜짝 깨어나길 반복했다. 새벽 6시 어김없는 회진 시간, 똑똑하는 소리와 타탁 불 켜지는 소리, 커튼을 젖히는 소리와 함께 흰머리가 가득한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amp;ldquo;안녕하세요. 잘 주무셨나요.&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EedFR1DYkAetjrv_sXMjUIFGjR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23:00:01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20</guid>
    </item>
    <item>
      <title>&amp;lt;D-1: 수술의 목적 : 구명&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vO9/63</link>
      <description>수술을 하루 앞둔 나는 자지 못했다. 게슴츠레 뜬 눈으로 옆으로 눕고 돌아눕기를 반복하다 보니 새벽 6시가 다 되었는데, '탁'하는 불 켜지는 소리와 함께 커튼이 제쳐지며 주치의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amp;quot;안녕하세요. 어제 검사 잘하셨죠. 검사 결과 확인 했습니다. 기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왼쪽 배수로(뇌를 감싸는 수막에 위치한 림프관으로 뇌에서 배출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vQ4ZtvRkJLy3Zj4RC0Ht1AS3NJ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ul 2026 23:00:05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63</guid>
    </item>
    <item>
      <title>&amp;lt;D-2 : 6층 신경외과의 이방인&amp;gt; - 슬기로운 입원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dvO9/19</link>
      <description>일요일 한적한 병원 로비에서 입원 수속을 마쳤다. 병실을 배정받고 전자 서류에 서명을 마친 후 병동으로 올라가라는 안내를 받았다. 안내도를 보니 6층 신경외과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공간인 듯 보였다. 사방이 막힌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신경외과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목뒤에 무거운 추가 걸리는 듯했다. 보호자 태그를 손에 쥔 남편과 함께 6층에 도착하니 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nDLBxs4FnYm8sCgQ8qRJGYwnbU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22:00:05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19</guid>
    </item>
    <item>
      <title>&amp;lt;D-3 :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다&amp;gt; - 입원하러 가는 날</title>
      <link>https://brunch.co.kr/@@dvO9/18</link>
      <description>상담소 불을 끄고 퇴근해 집에 왔지만, 수술하러 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다. 퇴원 후 집에 와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정리를 해야 했고, 병원에 가지고 갈 짐을 싸야 했다. 우선 집을 치워야 했는데 한참을 사부작거리다가 지친 나는 바닥에 펼쳐 누웠다. 거실을 지나던 남편이 날 보고 &amp;quot;좀 치웠어?&amp;quot;라는 말에 열심히 치운 책상과 부엌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fROxjToRWtgMu7pRjCevTxHtF6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23:00:06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18</guid>
    </item>
    <item>
      <title>&amp;lt;D-4 : 마지막 출근&amp;gt; - 입원할 준비를 마치다</title>
      <link>https://brunch.co.kr/@@dvO9/17</link>
      <description>D-14. 아침부터 병원 알림 문자가 울려댔다. 수술할 병원에서 이비인후과 검사를 하러 오라는 안내문이었다. 몇 차례에 걸쳐 징징거리던 휴대폰이 잠잠해졌다. 어림잡아 5개가 넘는 검사 확인 안내를 보니 한숨이 났다. 검사를 마치고 출근을 해야 하는데, 대중교통으로 가기 편치 않아 보이는 병원에 가려니 체력 소진이 걱정되었다. 운전하는 게 영 달갑지가 않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DE824PbPmmZ6CJKkuZTmLXgNKC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23:00:07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17</guid>
    </item>
    <item>
      <title>&amp;lt;D-44 : 누구도 원망하지 않을 선택&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vO9/16</link>
      <description>일상은 대체로 조용하고 무던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하루는 나의 투병 사실을 알고 계신 S 선생님을 만나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선생님은 고된 기색 없이 차분하게 남편이 암 수술과 퇴원을 거쳐 회복 중이라고 하셨다. 내가 아는 선생님은 부산스럽지 않게 진행 상황을 묵묵히 따르며 환자를 편안하게 해 줄 것 같은 보호자였다. 대화 중에 보호자로의 경험이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H0O5a-wuRqvearbeZAzxsEOaXL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n 2026 23:00:33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16</guid>
    </item>
    <item>
      <title>&amp;lt;묵묵한 일상이 침범적 공포를 누그러트릴 수 있을까?&amp;gt; - 정서를 조절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dvO9/49</link>
      <description>등 떠밀려 얼결에 알겠다고 했던 남편은 그 후 가족에게 알리자는 말을 거두었다. 집은 다시 느슨하고 조용한 공간이 되었다. 지금에 집중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니, 나만 잘하면 될 일이었다. 다만, 가만히 책상에 앉아 일을 하다가도 문득 두려워졌다. 나의 공간 여기저기에는 외부에서 만들어져 집까지 따라온 상처들이 아물지 않은 채로 벌겋게 부어올라 따끔거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PS2UkvNN_IEO9J3C_UtDuFpKS_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01:42:15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49</guid>
    </item>
    <item>
      <title>&amp;lt;D-70 : 조율의 어려움, 가족에게 알리는 일&amp;gt; - Happy  New Year, 엇갈리는 너와 나의 욕구</title>
      <link>https://brunch.co.kr/@@dvO9/41</link>
      <description>거대한 혼란과 동침하던 50일간, 남편과 나는 서로를 이전보다 더 꼭 붙잡고 있었다. 실수로라도 밀쳐내지 않으려고 입술까지 깨물어가며 버텼다. 그랬던 그와 내가 삐그덕거리기 시작한 날은 첫 수술 날짜를 받아 든 D-92. 함께 웃으며 이제 잠시 쉬자고 말한 지 채 몇 시간도 되지 않았던 때였다. &amp;lsquo;가족에게 언제 알릴 것인가'라는 숙제가 불거져 나왔고, 합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IHO9PoXy9v8UaXr7iS-D6y7oF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23:00:33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41</guid>
    </item>
    <item>
      <title>&amp;lt;병원 선택에 활용해 본 인지적 조절&amp;gt; - 자기조절; 인지적 조절</title>
      <link>https://brunch.co.kr/@@dvO9/35</link>
      <description>그간 초진과 수술 날짜 확정이라는 가이드라인 없는 명확한 목표는 나를 우왕좌왕하게 했다. 주변의 도움으로 물꼬가 트이고 나니 쏟아지는 정보의 과부하로 인해 머리가 터져나갈 지경이었다. 길을 잃을 것 같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어떤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수년간 내 주변에서 떠날 줄 모르는 자기조절 이론서가 눈에 들어왔다. 자기조절이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lJ6SatQRth9ixEqGKb79Ummx1Q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35</guid>
    </item>
    <item>
      <title>&amp;lt;D-77 : 크리스마스이브, 선택의 기로에 서다&amp;gt; - 새로운 목표 : 모호한 선택의 기준 찾기</title>
      <link>https://brunch.co.kr/@@dvO9/32</link>
      <description>동네 친구 N의 아버지는 신경외과 교수셨다. &amp;quot;아빠 방에 가면 책들이 있는데, 거긴 두개골 자르는 톱과 망치 그림이 있어. 진짜 무시무시하지 않아?&amp;quot;라고 고등학생 N이 말했다. 그 말엔 무서운 도구를 다루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설렘이 가득했다. N은 부모님의 말을 거역할 줄 모르는, 그래서 만남 중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CVSn79BlK5ESfR4mxHmupZwaGK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3:00:07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32</guid>
    </item>
    <item>
      <title>&amp;lt;D-92 : 두 번째 목표, 여름 아닌 초봄&amp;gt; - 노력의 결과로&amp;nbsp;목표에 이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vO9/31</link>
      <description>퇴근 시간 전화벨이 울렸다. &amp;ldquo;oo 병원 ooo 선생님이 내일 진료 전에 검사 결과 미리 봐주신다고 하는데, CT와 MRI 검사 결과 올릴 수 있겠어? 아니면 나한테 배송시켜 내가 가서 올려줄게.&amp;rdquo; L이었다. 훤칠한 인물에 세련미가 느껴지는 L은 사업가로 신경외과에 아는 이가 많은 듯했다. 최근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친구에게 집도의를 소개해 줬다고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UTZxcLos3U8a7yPyYP6c4gDqYY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3:00:05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31</guid>
    </item>
    <item>
      <title>&amp;lt;D-99 : 놓쳐버린 골든타임&amp;gt; - 내가 선 곳, 발끝이 닿지 않는 늪, 목표의 재설정</title>
      <link>https://brunch.co.kr/@@dvO9/13</link>
      <description>5일이 지나 다시 병원을 찾았다. 건장하지만 다소 힘이 빠진 어깨가 도드라져 보이는 의사 선생님이 앉아 있었다. CT와 MRI 결과를 미리 확인하셨다는 선생님은 왠지 몰라도 우리의 시선을 회피하는 것 같았다. &amp;ldquo;음.. 지금 환자분 상태가 썩 좋지 않습니다. 이미 신경들이 손상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이고요. 수술하더라도 후유증을 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hySE97mZlK8Ehfse1dsjlbHJZo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3:00:06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13</guid>
    </item>
    <item>
      <title>&amp;lt;D-104 : 드디어 초진&amp;gt; - 기대 그리고 실망</title>
      <link>https://brunch.co.kr/@@dvO9/30</link>
      <description>드디어 일주일이 지나고 병원에 가는 날이 도래하였다. 휴가를 낸 남편과 아침 일찍 병원으로 향했다. 내 마음 한켠에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연발생적 사건 앞에서 나를 귀히 여겨 동행해 주는 그에게 미안하다 하고 싶지 않았다. 그가 나에게 하는 것처럼 병든 몸을 소중히 여기자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는 인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weqKt7kl7oLsX2z4QcDfRmjxxT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자연스럽게</author>
      <guid>https://brunch.co.kr/@@dvO9/30</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