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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olem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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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른아이 에세이스트. 유한한 세상에서 무한한 것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1:33: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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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아이 에세이스트. 유한한 세상에서 무한한 것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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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디고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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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삶은 살아가는 것과 견디는 것, 그 두 가지가 서로 가까이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나를 버리고 도망치는 누군가를 보며 &amp;lsquo;나는 저런 사람은 되지 않겠다&amp;rsquo; 다짐했던 오래전 그 순간부터였는지도 모른다.  도망치는 것보다 견디는 것. 힘들어도 티 내지 않고 참는 것. 좋은 일을 기대하기보다 나쁜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것.  그런 마음으로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aVVKTW1GXLucFKojtFARM2icxH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15:57:00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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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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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이 지나가도 미화되지 않는  어떤 시간들이 있다.  돌아서 과거를 바라보면 어렸을 때 내가 찬란하게 보이는 것보다  그때의 내가 실제로 가지고 있던 마음, 생각, 감정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일까 지나고 나면 대부분의 시간들은 조금씩 부드럽고 흐릿해지는데  그 시간만이 너무 선명해져서 그때의 나만 내 안에 남아있다  그리고 그때는 몰랐던 것들을 지금은 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lS9g94ITuK37U9Hf2WgOZt-1BA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13:40:27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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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여운 -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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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빠짐없이 모두 같은 결말을 맞이한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이해하고 감당하고 이겨내는 사람은 없다  그저 피할 수 없이 겪는 것 뿐이다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이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끝이 존재한다는 것이 유일한 숨 쉴 구멍이 될 때도 있었으니까 보통 글을 쓸 때 결론은 깨달음이나 또 다른 정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DjadLFY19plxNWHhwbqueryfDc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14:53:41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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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빌려준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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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amp;ldquo;너는 참 사랑이 많은 사람이구나.&amp;rdquo;  예전에는 그런 척을 했던 것 같다. 사랑을 더없이 넘치게 많이 받고 자란 아이처럼 하지만 나는 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던 아이였다.  어릴 때 내게 사랑은 내 이름에만 작은따옴표를 붙여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문장 속에서 제일 반짝거리고  가장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  그래서 늘 그러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uXAAeugpNDNdFHa7-KY2yclYY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ul 2026 14:54:40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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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시간 속의 나를 믿는 것 - 현재, 미래, 과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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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 나는 안정을 포기하고 새로움을 선택했다.  그때 그 선택의 근거는 하나였다.  지금 눈앞에 있는 힘듦보다, 먼 훗날 내가 완성한 삶에서 느낄 행복이 더 클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지금의 나는 여전히 문을 두드리고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ldquo;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amp;rdquo;  지쳤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 슬럼프일 수도 있고, 어쩌면 번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SzgCseT0E-iQfcuSsPKh8tNRv8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12:16:19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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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1%를 놓아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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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늘 최선을 다해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운 혹은 신이라 불리는 영역의  그 1%를 늘 불안해했다  왜냐하면 매번 나는 신이라는 작자한테 뒤통수를 맞는다 항상 나는 모든 것이 어렵다 결국 나한테 남은 것들을 탈탈 털어  기어코 남김없이 가져간다.  어떻게 되갚아줘야 하나.  우선 내가 했던 복수의 방법은 아무것도 안 하기였다  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5muKC4PYz6iDJ0UwzjWciD7pB3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06:47:17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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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꽤 괜찮은 어른이 되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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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어릴 때 나는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야기에 몰입하는 그 시간이 좋았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행복하지 않았던 많은 순간들로부터 도망칠 곳이 필요했다.  그 어린아이는 본능적으로 느꼈던 거다. 내가 나한테 가장 좋은 걸 주고 싶다고 아니, 더 좋은 걸 줄 수 있는  똑똑한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조금 더 자란 후에는 깨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rYBWLMRUUFtPJjKCT8xws67vVB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17:34:41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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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너는, - 그리고 지금의 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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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때 나는 나만의 지옥 속에 살았던 적이 있다.  이십 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 천국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아직 선뜻 답하기 어렵다.  하지만 지옥이 무엇인지는 분명히 안다.  그럴듯한 껍데기만 쥔 채, 내가 아닌 타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역꾸역 살아내는 일. 누군가는 의아할 수도 있다.  남들이 보기엔 꽤 괜찮은 삶이었고, 성과와 성취도 제법 그럴듯해 보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mMGDPqc_4FwGrPV4-kt2ddzHQL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06:39:41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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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당신의 엄마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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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나는 당신이 꿈을 크게 꾸었으면 좋겠다&amp;rdquo;  내가 만약 나의 엄마가 된다면 꼭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결국 그 꿈을 이루든 혹은 끝내 가닿지 못하든  그다음을 다시 생각하고 또 꿈꿀 사람은 당신이다. 어차피 각자의 끝은 온전히 혼자 경험해야 할 순간이기에,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고독하지만 동시에 자유로울 수 있다.  그 순간에 아무런 후회를  남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L5E8-jX5hHhbqMeot5k0cKuFQ3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11:22:02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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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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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생 때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amp;ldquo;고등학교 가면 이 성적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 거야&amp;rdquo;  고등학생 때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amp;rdquo;갑자기 진로를 튼다고?  그 전형으로는 바라던 대학교 못 갈 거야 &amp;ldquo;  대학생 때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amp;ldquo;요즘 취업시장 힘든데, 네가 원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그냥 계속 다녀 &amp;ldquo;  그래서 지금 나는 어떻냐고?  정말 그 누군가의 말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SJnvWmebruiGGzIl7G7KTPGXK3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13:45:14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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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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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때 나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무언가를 미워한 적이 있었다  어디에든 상처를 내고 싶은데 죄책감은 느끼기 싫어서.  나는 살아남기 위해서 매일을 조금씩 죽어간 적도 있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영원히 내가 가질 수 없어서.  우리가 사는 지구는 둥글어서 가장 멀어 보이는 저쪽 끝과  이쪽 끝이 가장 가까이 맞닿아있다.  나는 영영 숨고 싶은 사람일까, 누구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N6vlyt46_G3F7RKwk4oBWACzQ_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y 2026 13:05:25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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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의 의미 -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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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의미 있는 것들을 수집해서 축적하고 하나의 완벽한 구조물을 만들고자 하는  설계자에 가깝다  그래서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생각 끝에 다다른 감정은 &amp;ldquo;허무함&amp;rdquo;이었다  사람은, 삶은 언젠가 소멸한다는 진실 앞에서  어차피 모래성인데 &amp;lsquo;왜 나는 의미를 찾으려 애쓸까?&amp;rsquo;라는 생각으로 멈춰 섰다. 어차피 &amp;ldquo;절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sWg6Wk46RwcwMpuguugwCxX5gm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16:32:45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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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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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내뱉고 들이마시는 모든 숨이 실은 눈물이었다는 누군가의 고백이 자꾸 떠올랐다 어쩌면 내가 제일 바라왔던 건 나의 평온이었던 것 같다  행복도, 기쁨도, 사랑도, 인정도 아닌 평안.  아무런 상처 없이 살고 싶다는 말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고 싶다는 말이 아니었다  하늘과 싸워  내리는 비를 멈추게 할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5FI7UbUvYZgp_fR9H15qFv2jJd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5:22:21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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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단어들이 궁금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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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떤 단어의 의미를  나의 언어로 정의하는 걸 좋아한다  가령, 나에게 도전은 무섭고 두려운 감정을 느끼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두려움보다 설렘이 크게 느껴지는 마음일 수도 있고  또, 아예 다른 나를 마주하는 자유롭고 신비로운 일로 정의될 수도 있겠다.  또 어떤 단어가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YhMrJxSkKV5LKjaqk6sqlxxS1R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4:00: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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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을 날고 싶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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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늘 몸이 붕 떠있는 것만 같아 불안했다 점점 무거워져 갈수록 언젠가는 떨어져 버릴 바닥이 더 무서웠다  그래서 어떨 때는 이렇게 두려워할 바에는  차라리 저 바닥에 있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쉽지 않았다 나는 지금  바닥이다  차갑고 외롭다 하지만 동시에 자유롭다  아무도  내 감정을 대신 붙잡아 주지 않아서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5iemAjESdCThkoyS5iXAtT5_Lu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16:11:36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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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이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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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정답이 틀린  풀이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래 붙잡고 있었는지, 어디에서 멈칫했는지, 무엇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는지가 조용히 드러난다  풀리지 않는 문제에서도 그 사람이 가던 방향으로 발자국이 선명하다  나는  똑같은 답을 보고 싶었던 게 아니었다  어디에서 멈춰있었는지, 왜 다시 이어갔는지  그 조용한 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dVB6Lbay9r5M3oX48KEj-ALa-J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4:22:18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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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를 찾고 있나요? - 이상하고 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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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마음이 불안하고 힘든 이유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가 아니라, 왜 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를 때이다  나는 보통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최악의 상황부터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것을 견딜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나는 갑자기 온 상처에, 닥친 슬픔에 그럴듯한 이유를 찾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나는 상처받지 않아도, 슬프지 않아도, 인간은 충분히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I-dOILrqh8g2yJcq-nG83F9fZV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0:43:01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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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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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사랑이 두려웠던 적이 있다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날 것만 같아서  나는 더 큰 꿈을 꾸는 게 무서웠던 적이 있다 꿈이 커질수록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질 것만 같아서  나는 행복이 불안했던 적이 있다 행복 다음에 올 불행이 몇 배는 더 슬플 것 같아서 그래서 나의 어른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두려워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2N0PSyqjqXTwfT-5EtahkM3zB0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3:27:48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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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슬픔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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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저마다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어른이 되었다  트라우마라고 해서 재난이나 재해처럼 거대한 사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엄마 손을 잡고 가다가 잠시 놓쳐 헤매던 순간,  캄캄한 방에서 들려오던 말다툼 소리.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어떠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잊히지 않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나는 이따금 찾아오는 슬픔이 내 탓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jiK1RKTjBtKPL6tTtzXKEU_fhX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16:25:30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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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앞으로 더 행복해질 사람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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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차피 결말은 정해져 있다  사랑도, 성공도, 삶도  그 끝은 이별이다  사람과, 꿈과 그리고 세상과의 이별. 영원이란 것은 없고 결국 그것은 나 홀로 온전히 느껴야만 한다.  정해진 이별 속에서 사는 우리는 언제나 슬픔과 함께 있다.  정해진 결말 앞에서 머뭇대는 우리는 언제나 여리고, 어리석다.  아쉬움 없는 삶이 있을까? 후회 없는 사랑이 있을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T5%2Fimage%2FqMCgLx4xKw2bfhihis7FW3z0T0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18:15:36 GMT</pubDate>
      <author>wholem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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