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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너 가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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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이지 않는 것을 느끼고, 느껴진 것을 글로 남깁니다. 마음의 가장 여린 자리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조용히 누군가의 하루에 닿기를 바랍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40: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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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것을 느끼고, 느껴진 것을 글로 남깁니다. 마음의 가장 여린 자리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조용히 누군가의 하루에 닿기를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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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바닷가 간이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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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평선 너머에서부터 번져 오는 희미한 여명이 검푸른 바다 위에 은은한 보랏빛과 분홍빛 물감을 살며시 풀어놓았다. 파도가 밀려왔다 사라지며 만들어 내는 흰 거품은 새벽의 고요함을 깨뜨리지 않으려는 듯 부드럽게 춤추고, 먼바다로 길을 나서는 어선에서 나오는 불빛이 점점 그 빛이 작아지며 멀어져 갔다.  바닷가 간이역의 낡은 벤치에 샤샤가 몸을 작게 말고 앉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3u8ZK1RAgsxqcAnA3EUYiVyYVwA.jpg" width="452"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7:06:24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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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eness - Blue_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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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희미하게 선을 그리며 하늘을 나는 새 은빛 물결 위로 바람이 하늘을 풀어놓는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 그 모호한 경계에선 모든 것이 자유롭다  먼 곳에서 들려오는 돌고래 소리 은밀한 이야기가 바람을 타고 들려온다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너머의 세계 그곳에는 모든 것이 원형의 모습으로 존재한다  깊은 바다는 거대한 거울처럼 하늘을 비추고 세상과 또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Kx084TCBD0V-b6pJ7n2d8HxTw4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06:05:03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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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너의 이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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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왜 자꾸 따라오는 거야?&amp;quot; 걸음을 재촉해도 소용없었다. 아기 고양이는 짧은 다리로 종종걸음을 치며 따라왔다 샤샤가 멈추면 함께 멈추고 쉬면 곁에 웅크려 앉았다. 결국 샤샤는 아기 고양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amp;quot;좋아. 대신 너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해.&amp;quot;  하지만 그 말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거짓말이 되었다.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린 어느 날, 후미진 골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P9-WKOd7nO-60YDm0MAqwbyhN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3:28:43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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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나는 특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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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번째 성공 이후 샤샤는 시간이 날 때마다 미래를 상상하는 연습을 했다. 눈을 감고, 원하는 것을 떠올리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느끼는 것을 반복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점 자연스러워졌다. 그리고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그날에 필요한 음식이 쉽게 손에 들어왔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배타적이고 위협적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u3KOoxo1X3iBTxjzWrTkJ4R_3j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14:02:30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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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첫 번째 성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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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동네에서 맞이한 첫날은 새로운 것들로 가득했다. 처음 보는 물건로 가득한 가게들, 골목 사이로 흘러나오는 음식 냄새,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모든 것이 신기하고 설레었다. 하지만 그 설렘은 노을이 지고 밤이 되자 서서히 긴장으로 바뀌었다. 함께 할 친구도, 자신을 받아줄 안전한 자리도 없는 거리에서 의 밤은 생각보다 훨씬 차갑고 위험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V5eZtpUerFnu37b6bCwDTzn6BAs.jpg" width="427"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04:25:33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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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dqYF/11</link>
      <description>아직 새벽 공기가 남아 있는 이른 아침, 샤샤는 작은 배낭 하나를 둘러매고 길을 나섰다. 목에는 어젯밤 송별식 때 올라 아저씨의 아들 뵈르에게서 받은 은빛 목걸이가 빛나고 있었다. 붉은빛에서 보랏빛까지 이어지는 무지개 색 보석들이 촘촘히 박힌 목걸이는 햇빛을 받을 때마다 작은 별들이 흩뿌려진 듯 반짝거렸다.  늘 다니던 길이었는데, 골목 너머로 향하는 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D4wGNbyNd5wYu8Kq2cDm76kqQCY.jpg" width="444"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05:02:42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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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작별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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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운동장을 가로르며 쏜살같이 달려 교실로 뛰어 들어갔다. 가을바람에 열린 창문 사이로 하얀 커튼이 숨을 쉬듯 천천히 부풀어 올랐다가 이내 조용히 가라앉기를 반복했다. 이제 막 시작된 교실 안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읽는 소리와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스치듯 교차하고 있었다.  샤샤는 학교 입구에 서 있는 오래된 소나무 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k596pvhJsQhsMpDmX4_V8bzjH-0.png" width="409"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02:50:49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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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세계 - Turquoise_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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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물결의 흐름이 멈추고 소리마저 사라진 그곳에 전설로 남은 아틀란티스가 잠들어 있다  은빛 물방울이 오랜 이야기를 실어 나르고 바람 따라 움직이는 해초들은 정지된 시간의 흔적을 부드럽게 감싼다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를 따라 내려가면 잊혔으나 결코 사라지지 않은 그 도시가 아직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비어있는 마음으로 심연의 바다에 몸을 맡기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_dxZ-1xwVOi-UI69qQQ8wMV7FX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02:50:53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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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답받지 못한 사랑 - Coral 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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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에 흔들리는 연둣빛 나뭇잎 공간을 채우는 청아한 새소리에 우리의 눈빛이 스치는 순간 세상은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워졌어요 수줍게 내민 핑크빛 장미 한 송이 당신의 손은 가늘게 흔들렸어요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은빛 햇살 따뜻하게 불어오는 봄날의 바람에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정원의 문이 가만히 열렸습니다 갓 피어난 들꽃들 사이에 앉아 우리는 서로의 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qwdQm2e8JpsWHa1K-OP_v5pGox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11:21:36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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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작은 골목, 큰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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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밤 내린 거센 폭우가 세상을 씻어낸 뒤, 거리에는 물기를 머금은 묵직한 정적이 내려앉았다. 어둠이 서서히 걷혀가는 골목 끝, 낡은 가로등 하나가 여전히 잠들지 못한 듯 희미한 빛을 토해내며 외롭게 서 있다. 가로등 불빛은 고요한 공기 속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며, 밤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처마 끝에 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빗방울이 무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YF%2Fimage%2FR1Y2Nmwf3_niZURHqi3JpRbGewY.jpg" width="448"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2:23:06 GMT</pubDate>
      <author>이너 가이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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