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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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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직 방송작가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대본을 쓰고 있습니다. 책과 영화, 음악만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5:01: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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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직 방송작가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대본을 쓰고 있습니다. 책과 영화, 음악만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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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능한 사랑 - 건널 수 없는 계급의 강 너머에 있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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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인적인 이야기부터 먼저 하자면, 영화 &amp;lt;가능한 사랑&amp;gt;을 보는 내내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가 해고 노동자 호석과 그의 아내 미옥을 촬영하는 모습이 묘하게 나의 현실과 겹쳐 보였다. 부부가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상처와 고통의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을 때마다 예지는 유난히 반짝이는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카메라의 녹화 상태를 확인한다. 타인의 고통을 마주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DjeN_eUTno9bPoGQr-j4Emx9a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1:14:42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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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탄탱고 - 탱고 같거나 &amp;lsquo;뫼비우스의 띠&amp;rsquo; 같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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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인 소설 &amp;lt;사탄탱고&amp;gt;를 읽기 위해선 적잖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우선, 외형적으로 이 책에는 줄 바꿈이 거의 없다. 모든 문장과 문단이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통으로 이어져 있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펼쳐 들었을 때 시각적으로 너무 답답해서 &amp;ldquo;후흡!&amp;rdquo;하고 들이마신 숨이 잠시 안 뱉어졌다.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zZ960fD_37PbBwQetWCouPfMeH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13:39:40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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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관계라는 빨래하기 - 드라마 &amp;lt;티셔츠가 마를 때까지&amp;gt;가 묻는 가족 관계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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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 드라마 &amp;lt;티셔츠가 마를 때까지&amp;gt;는 아주 익숙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특히 부부라는 관계는 어디까지 서로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관계일까. 드라마에는 두 부부가 등장한다. 사키코와 미츠루, 그리고 소노다와 아즈사이다. 어느 날 미츠루와 아즈사가 약속이 있다며 각각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외버스 전복 사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Lm09Gfcw3heizwdYlRa-x3mGN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7:29:36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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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이 - 성찰하는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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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토리텔링을 업으로 하는 작가들에게 널리 읽히는 책 가운데 &amp;lt;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amp;gt;이 있다. 모험, 복수, 탈출, 귀향처럼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서사의 원형을 설명하는 책이다. 그중에서도 '모험의 여정'과 '귀환'이라는 플롯의 가장 오래된 원형을 꼽으라면 단연 호메로스의 &amp;lt;오디세이아&amp;gt;일 것이다. 무려 3천 년 전의 작품이 여전히 소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tgAg02LxWzFJtosbvYm0MOFLFh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6:59:20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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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이토록 놀라운 SF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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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의 독서는 소설에 집중했다. 다른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서적들은 당분간 좀 거리를 두기로 했다. 어쨌든 스토리텔링이란 영역 안에서 헛발질을 해가며 고군분투하는 처지이다 보니, &amp;nbsp;타인의 생각에서 뭐라도 엿보고 낚아보려는 것이다. 해서, 독서토론 모임에서 진행 중인 21세기에 크게 주목받은 소설들과 젊은 한국 작가들의 최신작들 위주로 읽고 있다.   그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d2Lu7TGP5cqOhRr3Nv2rI54RQ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5:57:04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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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호프&amp;gt; 명작인가, 망작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dppU/47</link>
      <description>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아니다. 나에겐 범작으로 보였다. 감독으로선 명작을 만들고 싶었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채워야 할 빈 구멍이 너무 많은 영화.  이 영화의 서사 구조는 매우 간단하다. 어느 마을에 외계인들이 나타나 무자비한 살육과 파괴를 저지른다. 마을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이 외계인들과 맞서 싸운다. 끝. 이때 싸움의 장소는 뚜렷하게 3개로 나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Oh9dqY8Qalk9ZAfitiDuCvpUcG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07:21:48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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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압록강 건너편에서 손을 흔들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 1,600km 북‧중 접경 기행에서 본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dppU/46</link>
      <description>&amp;ldquo;아! 저기가 북한이구나.&amp;rdquo; 호텔 방 커튼을 걷었을 때, 나는 낮은 탄성을 내뱉었다. 비 내리는 창밖,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펼쳐져 있었다. 대한민국 여권으로는 지구상 어디든 갈 수 있지만, 딱 한 곳 갈 수 없는 나라. 북한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호텔 방에 비치된 망원경을 들어서 보자 떠오르는 해 모양의 건물에 새겨진 '일심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AaHrfkDu5o9pTdEpUT7LSxtxy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6:50:52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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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드라마 &amp;lt;모자무싸&amp;gt; 마지막회를 보고 - 상처에서 딱지가 떨어지면 새 살이 돋아나듯</title>
      <link>https://brunch.co.kr/@@dppU/45</link>
      <description>&amp;lsquo;모자무싸&amp;rsquo; 마지막 회, 마지막 씬을 보면서 양가적 감정을 느꼈다. 완벽할 정도로 성공적인 황동만의 데뷔 장면을 보면서 &amp;lsquo;저거 혹시 꿈 아닐까... 제발 꿈이 아니어야 할텐데&amp;rsquo;라는 감정과 동시에, 작가가 왜 저토록 꽉 닫힌 결론을 냈을까. 그저 열심히 영화를 찍는 장면으로 끝내는 열린 결말이었어도 시청자들은 충분히 해피엔딩으로 받아들였을텐데 굳이 왜? 해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pPBd8W9C76Ut6b3WrY8FYwCLI5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3:51:20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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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권과 학생 인권 - 시계추를 가운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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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amp;ldquo;나 결혼한 후에도 직장 계속 다녀야 해?&amp;rdquo; 20여 년 전 결혼을 며칠 앞두고 예비 올케가 그녀의 남친(내 남동생)에게 물었다. 남동생은 별 걸 다 물어본다는 투로 대답했다. &amp;ldquo;네가 알아서 해라. 다니고 싶으면 다니고 말고 싶으면 말고&amp;rdquo; 그러자 올케는 다음 날 바로 직장에 사표를 냈다. 그녀의 직업은 바로 유치원 교사. 그것도 대치동에 있는 유치원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10g-wUdOS_AQZRNBQsgRc_P3L5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May 2026 07:23:14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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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꽃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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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고.. 힘들다. 나 좀 부축해주라.  오늘 낮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다. 구순을 앞두고 있는 엄마의 인지력은 아직 탄탄하지만 심각한 기억력 저하 때문에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기 위해서다. 동생들은 모두 직장에 매인 몸이니, 시간 사용이 자유로운 내가 본가에 가서 엄마와 동행한 것이다. 동생들은 꼭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라 했고 나 역시 그럴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wjSrCQ14zyZd4vpU3D43nfZOz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4:36:39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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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연재중입니다. - 밀리로드에서 읽고 '밀어주리' 부탁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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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동안 빈집처럼 방치해 두었던 브런치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찾아온 이유는, 저의 소설을 여러분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amp;lsquo;밀리의 서재 &amp;ndash; 밀리로드&amp;rsquo;에서 소설, 비소설 분야의 작품 응모를 받고 있습니다. 유수의 출판사들이 이 작품들 중에서 가능성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서 출판해 준다는군요.   해서, 저도 현재 소설을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Dsitu0I0RGPbY2WsEn3AExPe1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6:46:03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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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이라 그랬어 - 공간의 경계(境界)에서 경계(警戒)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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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전, 영화평론가 강한섭 교수에게 영화사에 관한 수업을 들었을 때 그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amp;ldquo;모든 영화평론가는 결국 창작을 못하기 때문에 평론을 하는 겁니다.&amp;rdquo; 본인이 평론가이면서도 평론보다 창작을 더 윗길로 치는 말을 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료 창작자들이 뛰어난 창작물이라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애란 소설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ORMJZi0RZf4e5iApI8Chgk9Q3bU.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5:21:05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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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국보&amp;gt; - 한 예인의 실존적 투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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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amp;lt;아마데우스&amp;gt; 이래, 천재 예술가와 그를 질투하는 평범한 예술가 사이의 갈등을 그린 영화나 소설 등의 작품들이 많았다. 일본 영화 &amp;lt;국보&amp;gt;는 이 기본 뼈대에 일본 사회 특유의 &amp;lsquo;순혈주의&amp;rsquo; 문화를 가미해 갈등의 결을 조금 다르게 변주한 작품이다. 재일교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은 그동안 자신이 마주했을 혈통의 벽과 차별의 정서를, 가부키 명문가라는 폐쇄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COGjPcQVMTyN3RoC83DStX5cCg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7:58:10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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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수의 사랑 - 가족의 붕괴에서 싹튼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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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 한 해, 독서 모임에서 진행한 &amp;lsquo;한강 읽기&amp;rsquo;에 참여한 덕분에 한강 작가의 소설들을 5~6권 정도 읽었다. 한강의 작품들을 읽는다는 것은 적잖은 심적 고통을 동반하는 일이었다. ' 독서의 시간이 이럴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대체 한강 작가는 왜 이토록 처연하고 우울한 정서를 갖게 됐을까. 그에게 이러한 정서를 갖게 할 만한 비극적인 개인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JFTRWCBR_CPe0d_Rd6JSCioUp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2:33:31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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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의 주인 -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title>
      <link>https://brunch.co.kr/@@dppU/38</link>
      <description>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중엔 &amp;lsquo;트라우마&amp;rsquo;라고 말할 정도로 끔찍한 과거의 경험을 안고 살아가는 피해자들도 있다. 어떤 이는 그 트라우마가 너무 깊어서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을 파괴하거나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상대방을 파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동안 수많은 예술 작품들이 이러한 전형적인 피해자 서사를 반복해서 묘사해 왔다. 하지만 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clvSH_nwPJxMfFEJFPHbcT9pA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08:12:37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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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략의 기억을 새긴 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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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반도 전역에는 3천여 개의 성곽들이 산재해 있다.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산성이다. 왜 한반도에는 유독 산성이 많은 것일까? 단지 이 땅의 70%가 산지로 이루어졌기 때문일까? 산성 안에서 옛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으며 진격해 오는 적을 맞아 어떻게 싸웠을까? 산성이 품고 있는 대답을 찾아 그 문을 열어본다.   역사적으로 유난히 외침이 많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JZs6Uv6f1SZ7osiBajp-2pchD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5:45:43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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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천 개 성(城)의 나라 - 한국의 도성과 산성 1</title>
      <link>https://brunch.co.kr/@@dppU/36</link>
      <description>오래전, 인류가 정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생겨난 성(城)은 동서양은 물론 같은 동양권 나라들 안에서도 역사, 문화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르고 쓰임이 다양하다. 대한민국은 성곽의 나라다. 한반도 전역에는 무려 3천여 개에 달하는 성곽들이 있다. 왜 좁은 한반도 땅에 그처럼 많은 성곽들이 있는 것일까.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어떻게 98일 만에 쌓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L5lYGuKU8CGnFygfI3t9KX-cH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00:00:28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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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학과 과학의 조화, 한옥 - 한옥의 비밀 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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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옥은 우리나라의 자연 지형을 이용한 가장 과학적이면서 아름다운 전통 주택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한옥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춥고 불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옥은 햇빛과 바람을 잘 활용하면 여름엔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하게, 겨울엔 의외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한옥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옥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D0_kPjL49gFiq8hPn_1tyMauZ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Oct 2025 05:04:26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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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통가구에 새긴 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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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주변 어디에나 흔하게 있어서 그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들이 있다. 가구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현대 가구의 재료는 원목을 비롯하여 금속, 플라스틱, 가죽 등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옛사람들은 오로지 나무를 이용해서 가구를 만들었다. 다른 재료들을 덧대 장식했지만 기본 재료는 나무였다. 잘 만든 목가구에서는 깊고 은은한 나무 향을 맡을 수 있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tszuzU7ZieCmrEJGNBN3h1nWX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01:00:20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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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애호가는 고종이었다? - 근대문물, 조선을 깨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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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역사의 놀라운 발전은 때론 사소한 물건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인류가 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종류의 발명 덕분이었고, 나침반은 인류의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안경은 인간의 노동시간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으며, 망원경은 그토록 견고했던 천동설을 무너뜨렸다. 전근대적이었던 나라에 새로운 문물이 도입된다는 건 큰 혼란과 함께 때론 큰 충격으로 다가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pU%2Fimage%2FbzoBNKU2bhMefBhdVd0Rx7isM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09:54:40 GMT</pubDate>
      <author>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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