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지민</title>
    <link>https://brunch.co.kr/@@dp19</link>
    <description>아이, 가족, 남편,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1:13:2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아이, 가족, 남편,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B_-5njqIWgNzaUk7Sqze9aMzXI8</url>
      <link>https://brunch.co.kr/@@dp19</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자연이라는 놀이터 1 - 흙과 놀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8</link>
      <description>도시의 아이들에게 흙은 어떤 존재일까. 아마도 아파트 단지 구석에 모아둔, 옷이 더러워지니 조심해야 하는 &amp;lsquo;지지(더러운 것)&amp;rsquo;이거나, 어쩌다 한번 키즈카페 안의 편백나무 큐브나 모래사장에 가야 겨우 만나는 인공적인 체험 도구쯤 될 것이다.  바다와 들판을 마당 삼아 맨발로 진흙을 파고들며 자란 나로서는, 도시에 갇혀 사는 아이들의 그 좁은 풍경이 늘 안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QmfPzuPlmiUOpOCAuEnQ6FgmZ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5:57:00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8</guid>
    </item>
    <item>
      <title>마주한 시골, 아이의 첫 반응</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7</link>
      <description>이사 트럭의 거친 엔진 소리가 멈춰 선 곳은 아파트 단지가 아니었다. 육지의 끝, 철썩이는 바닷바람이 코 끝을 때리는 선착장이었다.  우리의 이삿짐을 가득 실은 트럭이 거대한 차도선의 입구로 천천히 후진해 들어갔다. 쿵쾅거리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배가 뱃머리를 돌리자, 육지의 건물들이 점점 멀어지고 바다가 우리 가족을 감쌌다.  갈매기 떼가 배를 쫓아 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yoGSac2Q0HecBSbz0AK8SGk9R5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5:42:27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7</guid>
    </item>
    <item>
      <title>사람 많은 곳이 싫은 아이, 시골 출신 엄마의 조급함</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6</link>
      <description>시끄러운 음악. 목소리가 큰 사람. 많은 사람이 오가는 마트와 쇼핑몰.  모두 다 우리 아이가 가장 싫어하고 질색하는 것들이다. 감각이 예민해 북적이는 공간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의 입은 그래서일까. 두 돌이 훌쩍 넘도록 또래들처럼 흔한 단어 하나 내뱉지 못했다.  사람 많은 곳에서는 입을 더욱 다물고 얼어붙고,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기가 빨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88DD1xcJ61Lh0tn1rsQ3TAcRa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5:19:14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6</guid>
    </item>
    <item>
      <title>나는 아이의 전담 통역사</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5</link>
      <description>세상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의 언어는 아직 '침묵' 혹은 '미완의 소음'으로 분류된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이가 무언가를 보고 &amp;quot;아-으아!&amp;quot; 하고 소리를 낼 때, 옆에 있던 이웃은 다정하게 웃으며 물어본다. &amp;quot;어머, 아빠 부르는 거야?&amp;quot; 하지만 나는 알 수 있다. 그 짧은 탄성과 억양 속에서 아이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지. 그것은 아빠를 부르는 소리가</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4:30:44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5</guid>
    </item>
    <item>
      <title>몇개월이에요?</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4</link>
      <description>놀이터에서도, 지나치는 길에서도, 그리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피할 수 없는 질문이자, 32개월 언어지연 아이를 키우는 내게는 늘 날 선 화살 같았던 순간들이 있다.  &amp;quot;몇 개월이에요?&amp;quot;  그날도 그랬다. 우리 아이보다 한참은 작고 아담해 보이는 동생이 엄마, 아빠를 찾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똑 부러지게 외쳤다. &amp;quot;쩌거! 물!</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4:19:57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4</guid>
    </item>
    <item>
      <title>3. 아빠가 부모가 되기 전, 부모님을 생각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3</link>
      <description>요즘 동생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는다. 바쁜 일이 있는지 아니면 시간이 없는지  촌에서 수고하시는 어머니에게 위로의 편지나 한 장 보내주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비는 자주 오고 아직 일은 하지 못하고 정말 걱정된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 어머니와 의논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가야 할 것으로 본다.  정말 농촌일은 365일 내내 일이다. 조금도 휴식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RT4OfglVtNqqd-QUtffw3Rb6zo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5:15:03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3</guid>
    </item>
    <item>
      <title>2. 아빠가 되고 싶었던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2</link>
      <description>지금 펜을 든 이 순간의 마음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빌며. 이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함이며 후에 내 인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제부터 내 생활의 하루 반성과 내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를 적는 것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다만 &amp;quot;후회 할 때가 제일 빠르다&amp;quot;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착실히 펜을 들 것을 명심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JzoAdJaidyEsNE2vLn2_VGPA4U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3:07:43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2</guid>
    </item>
    <item>
      <title>1. 매일 아침 힘나던 아빠의 일기장</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1</link>
      <description>매일 아침, 눈을 비비며 일어난 식탁 위에는 늘 같은 자리에 수첩 하나가 펼쳐져 있었다. 섬에서 홀로 우리 남매를 키우시던 아빠가 새벽 출근길에 살며시 두고 간 일기장이었다.  식어가는 된장국과 밥그릇 옆, 삐뚤빼뚤하지만 단단하게 눌러쓴 아빠의 글씨.  &amp;quot;오늘도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 밥 꼭 챙겨 먹고 힘내자. 남매간 우애있게 지내자&amp;quot; &amp;quot;잘 놀았니,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QJgXavW2hrnB8zNvfWthjLlr8r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6:35:07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1</guid>
    </item>
    <item>
      <title>몸으로 말해요</title>
      <link>https://brunch.co.kr/@@dp19/20</link>
      <description>아, 음! 어어-! ​아이는 발끝을 바짝 세운 채 까치발로 서서 거실장 위를 가리키고 있었다.손가락 끝은 허공을 바쁘게 헤엄쳤고, 뜻대로 되지 않자 작은 발을 쿵쿵 굴리며 알 수 없는 비명을 질렀다. 내 안의 조급함이 또 다시 경적을 울렸다. '말을 해야지, 공, 공 주세요 해봐.'어떻게든 입을 떼게 만들려 아이와 눈을 맞추며 단어를 쥐어짜 내던 시</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4:31:58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20</guid>
    </item>
    <item>
      <title>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아이를 지킨다.</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9</link>
      <description>아이의 언어지연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세상의 모든 신호는 나를 죄인으로 만들었다. 어린이집 등원길, 선생님의 미소 뒤에 숨겨진 미세한 난감함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32개월. 또래 아이들은 문장을 이어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내 아이는 조용히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었다.  3월부터 10분씩 하루하루 원에 있는 시간을 늘려갔고</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4:24:20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9</guid>
    </item>
    <item>
      <title>육아에 지친 당신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8</link>
      <description>어릴 때부터 &amp;lsquo;대충&amp;rsquo;이라는 단어는 내 삶에 존재하면 안 되는 금기어 같았다. 무언가를 시작하면 완벽하게 해내야 했고, 100점짜리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시작조차 하지 않는 편이 마음 편했다.​그 완벽주의라는 지독한 강박은 아이를 키우며 최악의 시너지를 냈다. ​&amp;lsquo;좋은 부모&amp;rsquo;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육아서를 수십 권 읽고, 유기농 식단부터</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2:32:15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8</guid>
    </item>
    <item>
      <title>교사가 말하는 잘 키운 아이란?</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7</link>
      <description>학교현장에 있다보면 다양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아이는 성격이 좋아 친구관계가 좋고, 어떤 아이는 말이 많지 않아 친구관계는 어렵지만 스스로를 생각하는 시간을 잘 보내는 아이도 있다. 직장 내 만나는 어른들도 각각 다 다르듯, 아이들도 그러하다.  아이들은 사고를 치든, 안치든 그 자체로 다 예쁘고 소중하지만 내가 유독 마음 속으로 예뻐</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2:11:42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7</guid>
    </item>
    <item>
      <title>우울증을 앓는 엄마를 사랑하는 딸</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6</link>
      <description>엄마의 세계에 어둡고 묵직한 안개가 끼기 시작한 지는 제법 되었다. 어떤 날은 까닭 모를 불안으로 온몸을 옴짝달싹 못 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무기력이라는 깊은 늪에 빠져 온종일 이불 밖으로 나올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처음엔 그 어둠이 무섭고 야속해서 같이 울기도 하고 마음을 조마조마 졸이기도 했다. ​그런데 시간을 함께 통과하다 보니, 이상하게도 그</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23:54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6</guid>
    </item>
    <item>
      <title>남의 아이 이야기에서 내 청춘을 만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5</link>
      <description>육아휴직을 하며 매일 아이와 씨름하다 보니, 한동안 내 이름 세 글자나 내가 일터에서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완전히 잊고 살았다. 아이를 키우는 게 내 진짜 천직이라고 믿으며, 나름대로 이 소소하고 빽빽한 일상에 만족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러다 얼마 전, 알고 지내던 주무관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본인 딸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혹시 내 전공 분야 쪽</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18:21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5</guid>
    </item>
    <item>
      <title>배움의 재미</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4</link>
      <description>​&amp;quot;향교 와이파이 상자 좀 바꿔줄 수 있니?&amp;quot;​시어머니의 이 한마디가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향교라니, 듣기만 해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곳 아닌가.​평소 같았으면 남편한테 슬쩍 미뤘거나, 인터넷 쇼핑몰 검색창 맨 위에 뜨는 베스트셀러 하나 골라서 대충 달아드렸을 거다. 나는 원래 기계에 대해서라면 먹통일 때 껐다 켜는 게 아는 지식의 전부인 사람이었</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10:50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4</guid>
    </item>
    <item>
      <title>자연에서 크는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3</link>
      <description>요즘 우리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는 흙과 햇살, 그리고 이름 모를 작은 곤충들이다.​돌바닥 구석, 부지런히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에 아이의 온 세계가 멈춰 선다. 조그마한 손가락 끝으로 개미의 동선을 가만히 짚어보는 아이의 집중한 뒷모습. 정답이 정해진 장난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지함이자, 오직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생생한 몰입이다. ​한쪽에 흐드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zA15QMCPVmcO3qlsL4REm9dXef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03:47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3</guid>
    </item>
    <item>
      <title>남편 탐구일기1 - 그럴 수도 있지의 범주에 취향은 포함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2</link>
      <description>나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입이 마르도록 떠든다. 다름을 인정하라, 타인의 세계를 함부로 재단하지 마라,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당연히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건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하니 '그럴 수도 있거니' 하는 마음의 그릇을 넓히라고  적어도 내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수준의 관용을 지닌 교육자라 생각했다.</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6:31:03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2</guid>
    </item>
    <item>
      <title>낙엽을 줍는 아이, 어른의 시선</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1</link>
      <description>어른이 된다는 건, 바닥에 뒹구는 것들에 무심해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보다 당장 내 앞에 놓인 보도블록의 목적지가 더 중요하다. 길가에 떨어진 낙엽은 감탄의 대상이 아닌 얼른 치워야할 지저분의 쓰레기로 여긴다.  무심코 내뱉고 지나치던 길목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아이 때문이다. 누군가 쓸어담아버린 더미 속, 구석진</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6:20:30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1</guid>
    </item>
    <item>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나의 유년시절&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dp19/10</link>
      <description>나는 기억력이 정말 좋지 않다.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 잊어버리려고 하는 탓인지 불과 한 달 전의 일도 잘 기억을 못한다. (대신 그날 무엇을 먹었는지 남편이 이야기해주면 기억이 바로 난다. 음식 한정 ...으로 기억력이 좋다.)  나의 첫 기억은 5살 무렵인 듯하다. 논두렁 사이에 내가 서 있고, 엄마는 왼쪽에서 나의 손을 끌어당기며 소리를 치고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p19%2Fimage%2FM6KzkVzxU3PSGdcgL12R63Hx2n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5:50:59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10</guid>
    </item>
    <item>
      <title>&amp;quot;말을 해봐, 왜 너만 말을 못 하니?&amp;quot; - 말 대신 행동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dp19/9</link>
      <description>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른 아이들과 속도를 비교하게 된다. &amp;quot;이맘때쯤이면 문장으로 말한다는데&amp;quot;, &amp;quot;우리 아이는 왜 아직도 자기가 원하는 걸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떼를 쓰기만 할까?&amp;quot; 같은 조급함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순간들이 있다.  32개월, 말이 조금 느린 아이를 키우는 지난 한 시간 동안, 나는 매일같이 마음속으로 시계를 보며 초조해졌다. 솔직히 말해서</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5:01:39 GMT</pubDate>
      <author>지민</author>
      <guid>https://brunch.co.kr/@@dp19/9</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