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문효광</title>
    <link>https://brunch.co.kr/@@dnGP</link>
    <description>현재 방황하는 중입니다. &#x1f3a8; 작가 | 문효광 &#x1f4c5; 기간 | &amp;lt;상시&amp;gt; &#x1f4cd; 장소 | 감천횃불작은도서관 부산 사하구 감내1로175번길 50</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14:53:4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현재 방황하는 중입니다. &#x1f3a8; 작가 | 문효광 &#x1f4c5; 기간 | &amp;lt;상시&amp;gt; &#x1f4cd; 장소 | 감천횃불작은도서관 부산 사하구 감내1로175번길 50</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GP%2Fimage%2FopMBsyQZz-uNB5NeotL68mL2NDM.png</url>
      <link>https://brunch.co.kr/@@dnGP</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위대와 자유</title>
      <link>https://brunch.co.kr/@@dnGP/92</link>
      <description>나는 위대한 작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자유로운 작가가 되고 싶다. 쓸데없이 바쁘기 그지없는 작가보다, 주변을 볼 수 있는 자유로운 작가가 좋지 아니한가. 돈을 많이 벌어도 쓸 시간이 없다면야, 그것은 무용지물이다. 그렇다고 해서 돈 없는 명예만을 얻자니, 그것은 나중에가서 파도 앞에 모래성이니 보잘 것이 없다.  그렇다면 둘 다 바라지 않고 주변을 볼 수</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20:07:42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92</guid>
    </item>
    <item>
      <title>분기</title>
      <link>https://brunch.co.kr/@@dnGP/91</link>
      <description>일 년을 삼 개월 주기로 나누면 네 개의 분기로 나뉜다. 도서관의 사람도 분기마다 바뀐다. 연평균 사람이 네 번 정도 바뀐다. 도서관을 삼 년에서 사 년 정도 다녔지만, 열 번 정도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이 자주 바뀜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 입장에서는 낯선 느낌을 줄 수 있다.  사람이 자주 바뀜에 따라 대화를 하다보면 경험이나 지식을 얻을 수 있어</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4:53:22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91</guid>
    </item>
    <item>
      <title>손님</title>
      <link>https://brunch.co.kr/@@dnGP/90</link>
      <description>도서관에 매일 오는 사람이 있다. 이 층, 시드니의 명언 앞. 책상에 자리했다. 늘, 일찍 와서 도서관 직원을 곤란하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매일 오면, 신경을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이며, 성격이 깐깐해서 직원들 입장에서 상대하기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공무원들도 그 소문을 알고 있어 쓴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이용자 입장에서 깔끔하게 도서</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4:57:48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90</guid>
    </item>
    <item>
      <title>착한 가격</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9</link>
      <description>나는 다른 가게들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재화를 제공하는 가게에 대해서 감사를 표한다. 나는 돈이 없다. 아니, 없다는 표현보다 적다는 표현이 더 알맞으리라. 의도가 선의든 경쟁이든 간에 나는 그러한 가게에 대해 상당히 좋게 본다.</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4:31:44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9</guid>
    </item>
    <item>
      <title>교대</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8</link>
      <description>다른 날에 갔더니, 다른 사람이 있었다. 나는 동공이 동분서주했다. 나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 내가 보던 사람에 대해 물었다. 오늘은 근무일이 아니었다는 답변을 들었다. 나는 안내데스크 가까이 있는 의자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었다. 읽은 책은 기억 안 난다. 지금까지 읽은 책이 많아서. 한 권, 한 권. 다 기억하기 어려웠다.  도서를 하던 중, 직원이 말을</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4:44:51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8</guid>
    </item>
    <item>
      <title>요인</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7</link>
      <description>다 읽고 수 십 분이 지난 뒤였다. 다시 내려가보니, 그림 그리기를 다 끝내고 다과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한 모습을 보니 한 공간 안에 여러 세대가 모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지 안에 조성된 도서관이라는 특성에 따라 여러 세대가 모일 수 있다. 영유아, 아동, 학생, 청년, 장년, 노년 세대가 모이는 풍경은 상상하자니 감개무량했다. 따라서 앞으로</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7:15:50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7</guid>
    </item>
    <item>
      <title>시선</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6</link>
      <description>인간은 무거운 것만 보면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사회, 권력, 역사 등등을 문제 삼아 비판을 하려고 하면 할수록 세상을 보는 눈은 피곤해진다. 나는 조금 더 눈앞에 있는 일상을 보고 싶다. 주변에 있는 얼굴도 다 보지 못했다. 그 보다 멀리 있는 것들을 보라고 하면 나의 시야는 너무나도 좁아서 다 보지 못한다. 누가 나의 그런 점을 문제삼아 비판하려 한다면,</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6:07:53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6</guid>
    </item>
    <item>
      <title>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4</link>
      <description>밑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amp;lsquo;도서관이니 방문객은 있겠지.&amp;rsquo; 라며 생각하고 검은 소파에 앉아 책장에서 꺼낸 시집을 폈다. 시인의 말을 먼저 읽고 본문으로 들어갔다. 앞서 읽은 책에 나온 시도 있었지만 나오지 않은 시도 있었다. 다 읽고 나니 또 한 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입구 앞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소파가 보인다. 반대로 소파에서 입구</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3:58:51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4</guid>
    </item>
    <item>
      <title>계단</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3</link>
      <description>방을 나와 계단으로 발을 옮겼다. 중간쯤 올라오자 나를 반긴 것은 옆 카페에서 나오는 오리 소리였다. 다 올라와서 보였던 것은 창문이 배경으로 보이는 검은 소파. 소파를 중심으로 둘러싼 &amp;lsquo;ㄷ자&amp;rsquo; 형태의 책장. 고개를 살짝 돌려 문장 하나가 보였다.  &amp;ldquo;독서할 때 당신은 항상 가장 좋은 친구와 함께 있다.&amp;rdquo;  독서를 자극시키려는 말. 이 말을 한 시드니 스미</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2:32:44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3</guid>
    </item>
    <item>
      <title>인사</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2</link>
      <description>종이를 읽고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간다.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인사말에 같은 말로 인사로 맞받아쳤다.  도서관 사서로 보이는 사람이 인사를 건네 것으로 보였다. 건물의 1층을 둘러봤다. 커다란 벽처럼 보이는 흰 합판을 배경으로 바로 옆에는 어르신이 쓴 듯한 책이 여러 권 보였다. 책을 살펴보니 감천에 사는 어르신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다. 곡선형 벽을</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9:17:07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2</guid>
    </item>
    <item>
      <title>이소</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1</link>
      <description>오전 열 시경 집 앞을 나온다. 굽이굽이 골목을 지나 도로변 정류장으로 나왔다. 정류장 옆에는 어르신 몇 분이 서 있다. 횡단보드 앞, 바로 보이는 거대한 이정표에는 &amp;ldquo;감내아랫길&amp;rdquo;이라 적혀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감내아랫길을 내(川)를 따라 흘러가는 외국인. 그와 반대로 연어가 강물을 올라가듯 감천문화마을에서 내려오는 길을 올라가는 나. 오르고 올라 다다른</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9:05:06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1</guid>
    </item>
    <item>
      <title>전환</title>
      <link>https://brunch.co.kr/@@dnGP/80</link>
      <description>지금까지 가던 도서관은 너무나 멀리 있었다. 마을 버스 정류장을 십여 번을 더 지나서야 겨우 언덕길 입구다. 나는 원했다. 가까운 거리의 도서관. 걸어서 십 분 거리의 작은 자료실이 필요했다. 나는 그러한 곳을 이용한 적이 있다. 십 년도 넘었을까...  중학교 졸업 후 이용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 도서관을 이용했던 적은 손에 꼽을 정도였을 것이다. 하지</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4:44:32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80</guid>
    </item>
    <item>
      <title>반납</title>
      <link>https://brunch.co.kr/@@dnGP/79</link>
      <description>&amp;lsquo;카톡&amp;rsquo;이라는 소리와 함께 긴 문자가 왔다. 반납할 날짜가 다 되었음을 알리는 내용. 책을 다 읽든, 안 읽든 때가 되면 돌려줘야 하는 일. 다 읽어도 책을 빌렸다는 사실을 까먹을 때가 있다.  나는 빌린 책을 가방에 넣었다. 집을 나와 정류장까지 걸었다. 오 분 정도 걸으면 보이는 마을 버스 정류장. 버스를 타고 두 자리 수의 정류장을 지나면 도서관을 오</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2:53:36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79</guid>
    </item>
    <item>
      <title>대출</title>
      <link>https://brunch.co.kr/@@dnGP/78</link>
      <description>가파른 언덕길을 넘어갔다. 눈에 보인 것은 도서관 건물과 간판. 보자마자 뿌듯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산책을 다녀온 개처럼 어지러운 호흡이 겨우 진정되었다. 바로 앞, 안내데스크가 먼저를 나를 맞이했다. 고개를 돌려보니, 어린이자료실이 보였다. 다른 방향을 보자, 안내표와 함께 계단이 보였다. 내가 찾고 있는 종합자료실을 위층이었다. 언덕길보다 낫다는 생각으</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4:28:34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78</guid>
    </item>
    <item>
      <title>시발점</title>
      <link>https://brunch.co.kr/@@dnGP/77</link>
      <description>나는 이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글쓰기 모임을 했다. 그 모임의 대표였던 작가였다. 조직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무능했던 탓인지 모임의 암울한 미래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던 중, 내부분열로 와해되었다. 회의 조정의 미숙한 조치, 화술 및 경험 부족이 원인이었다. 나는 이걸 계기로 한 조직의 리더로서 역량을 깨닫고 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었다. 운영하던 모임은 망</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7:57:09 GMT</pubDate>
      <author>문효광</author>
      <guid>https://brunch.co.kr/@@dnGP/77</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