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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xcreaton</title>
    <link>https://brunch.co.kr/@@dkzg</link>
    <description>XCREAT 파괴를 통한 창조. 시간. 공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9:36:16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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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XCREAT 파괴를 통한 창조. 시간.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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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부. 한여름의 비디오가게 - 10장. sound</title>
      <link>https://brunch.co.kr/@@dkzg/44</link>
      <description>여자는 그 가게에서 여섯 달 조금 넘게 일했다. 그만둘 무렵에는 수경과 교대하는 시간이 주에 두 번뿐이었다. 서로 날짜를 바꾸다 그렇게 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수경이 오지 않았다. 나중에 연락하라는 쪽지를 계산대 아래에 두었다. 여자는 집에 와서, 전화번호를 쓰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수경이 알고 있을 줄 알았다. 알고는 있었을 것이다. 연락은 오지 않</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3:55:45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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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한여름의 비디오가게 - 09장. The end</title>
      <link>https://brunch.co.kr/@@dkzg/43</link>
      <description>수경은 이가 아파서 웃을 때 한쪽 입을 덜 벌렸다. 여자는 웃는 모양이 원래 그런 줄 알았다. 어느 날 빵을 먹다가 수경이 얼굴을 찡그려서 알게 됐다. &amp;ldquo;병원 안 갔어?&amp;rdquo; &amp;ldquo;갔어. 돈 달라는데.&amp;rdquo; &amp;ldquo;병원이 원래 돈 달라고 하지.&amp;rdquo; 수경이 손등으로 여자의 팔을 쳤다. 여자는 웃었다. 사장아저씨가 있을 때는 둘 다 저렇게 웃지 않았다. 사장은 직원들이 재미있게</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3:52:35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43</guid>
    </item>
    <item>
      <title>2부. 한여름의 비디오가게 - 8장. 체인지</title>
      <link>https://brunch.co.kr/@@dkzg/42</link>
      <description>스물넷 여름에 여자는 비디오 가게에서 일했다_당시에는 동네마다 제법 비디오 대여점이 많았다. 이력서에는 계산과 고객 관리라고 적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루 중 가장 자주 한 일은 테이프를 되감는 것이었다. 반납함은 가게 문 옆 벽을 뚫어 만든 것이었다. 아침에 열면 테이프들이 제각각 뒤집혀 있었다. 케이스 없이 들어오는 것도 있었고, 비디오와 함께 주민</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3:48:13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42</guid>
    </item>
    <item>
      <title>1부. 일 년 - 7장. 나이트</title>
      <link>https://brunch.co.kr/@@dkzg/41</link>
      <description>다음 주 월요일, 여자는 평소처럼 오전 아홉 시 오십구 분에 노인의 집에 도착했다. 노인은 식탁에 앉아 식빵을 잘게 찢고 있었다. &amp;ldquo;선생 왔어?&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우리 병원 가는 날이 언제였지?&amp;rdquo; &amp;ldquo;내일요.&amp;rdquo; 여자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냈다. 식빵 옆에 잔을 놓고 우유를 따랐다. &amp;ldquo;아드님은 요즘도 바빠요?&amp;rdquo; 노인이 식빵을 찢던 손을 멈췄다. &amp;ldquo;걔는 서울에 있지.</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5:46:49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41</guid>
    </item>
    <item>
      <title>1부. 일 년 - 7장. 나이트</title>
      <link>https://brunch.co.kr/@@dkzg/40</link>
      <description>다음 주 월요일, 여자는 평소처럼 오전 아홉 시 오십구 분에 노인의 집에 도착했다. 노인은 식탁에 앉아 식빵을 잘게 찢고 있었다. &amp;ldquo;선생 왔어?&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우리 병원 가는 날이 언제였지?&amp;rdquo; &amp;ldquo;내일요.&amp;rdquo; 여자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냈다. 식빵 옆에 잔을 놓고 우유를 따랐다. &amp;ldquo;아드님은 요즘도 바빠요?&amp;rdquo; 노인이 식빵을 찢던 손을 멈췄다. &amp;ldquo;걔는 서울에 있지.</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5:46:47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40</guid>
    </item>
    <item>
      <title>1부. 일 년 - 6장. 비디오</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9</link>
      <description>오후 한 시가 되자 여자는 노인의 집을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다. 맥주 두 캔을 샀다. 언제나 두 캔이었고, 언제나 호가든이었다. 첫 번째 캔은 단숨에 마시기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 캔은 천천히 마시기 위한 것이었다. 그 차이를 아는 사람은 여자뿐이었다. 집에 도착하자 고양이가 현관까지 나왔다. 여덟 달 전 골목에서 쓰다듬었던 새끼</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5:30:57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3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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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일 년 - 5장. 프라이데이</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8</link>
      <description>금요일은 목욕하는 날이었다. 날씨가 덥거나 노인이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중간에 샤워를 시키기도 했지만, 금요일에는 반드시 욕조에 물을 받았다. 주말 이틀 동안 여자가 오지 않기 때문이었다. 노인은 금요일을 좋아했다. 왜 좋아하느냐고 물은 적은 없었다. 물어보더라도 노인은 이유를 알지 못할 것 같았다. 여자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에어컨을 켰다. 노인은 여름</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5:23:22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3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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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일 년 - 4장.&amp;nbsp; 헤프닝</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7</link>
      <description>노인을 다시 만난 것은 열여섯 달 전이었다. 동네 슈퍼에서였다. 여자는 계산대 앞에 서 있는 노인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다. 등이 굽어 있었고 머리카락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손에는 우유 두 팩이 들려 있었다. 노인은 우유값을 계산하고도 계산대 앞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슈퍼 주인이 물었다. &amp;ldquo;더 필요한 거 있으세요?&amp;rdquo; 노인은 손에 들린 봉투를 내려다봤</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5:22:19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3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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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일 년 - 3장. PLAN. B</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6</link>
      <description>노인은 여자의 중학교 3학년 담임이었다. 음악을 가르쳤고, 언제나 학생부를 겨드랑이에 끼고 다녔다.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교실 뒤까지 정확하게 닿았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지 않고도 아이를 부끄럽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중학교 2학년까지 여자는 전교 1등을 거의 놓치지 않았다. 선행학습을 해서 중학교 3학년까지도 진도는 나가 있었기에 중학교 2학년</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5:20:35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36</guid>
    </item>
    <item>
      <title>1부. 일 년 - 2장. 레드</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5</link>
      <description>빨간색 SM3는 너무 오래 햇빛을 받아 지붕과 보닛이 분홍색에 가까워져 있었다. 여자는 대문을 열기 전에 차부터 살폈다. 운전석 문은 닫혀 있었고, 앞바퀴는 보도블록 쪽으로 조금 돌아가 있었다. 센터 서류의 보호자란에는 아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정우. 몇 달 전 우편물을 정리하다 본 재산세 고지서에도 같은 이름이 있었다. 집을 증여한 것인지, 아들이 사</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5:01:30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35</guid>
    </item>
    <item>
      <title>1부. 일 년 - 1장. 글루미 선샤인</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4</link>
      <description>여자는 강렬한 눈부신 햇빛을 좋아했다. 어떤 날의 햇빛은 마음 한켠의 마음속 어둠과 너무 어울리지 않아 오히려 잔인했다 새들이 지저귀는 것을 보고 슬퍼지는 것처럼 찬란한 햇빛을 보며 슬픔을 즐겼다. 아무래도 화창한날 슬픔에 잠기는 편이 좋다고 여자는 생각했다. 샤워를 마친 여자는 몸을 완전히 닦지 않은 채 창문을 열었다. 컴퓨터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책</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4:59:48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3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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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절제의 매력</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3</link>
      <description>말, 움직임, 감정이 절제된 사람에게는 설명하기 어려운 품격이 있다 말이 절제된 사람은 가볍지 않다. 움직임이 절제된 사람은 산만하지 않다. 감정이 절제된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절제된 사람에게는 설명하기 어려운 품격이 있다. 그는 자신을 과장하지 않는다. 필요 이상으로 말하지 않고, 감정을 함부로 흘리지 않으며,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zg%2Fimage%2Fq2doPsI8_eiRcX5bOCOoAdtp70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6 06:59:45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3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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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절제라는 억압</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2</link>
      <description>절제는 욕망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절제란 무엇일까. 이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쉽게 답하기 어렵다. 하나의 단어를 하나의 뜻으로 고정하는 순간, 그 단어는 금방 좁아진다. 절제도 그렇다. 절제는 참음이기도 하고, 멈춤이기도 하며, 기준이기도 하고, 질서이기도 하다. 때로는 하지 않는 것이고, 때로는 해야 할 것을 먼저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절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zg%2Fimage%2FTLVLD7tsiHfS-vMTR6jXVjkCjp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06:15:41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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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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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절제란 무엇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dkzg/30</link>
      <description>2부. 절제란 무엇인가 계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zg%2Fimage%2Fm9k_fWRoI9WOejAxfj-0Kv-9Ia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06:04:50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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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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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마스터</title>
      <link>https://brunch.co.kr/@@dkzg/29</link>
      <description>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삶의 주인이 아니다. 자기 기분에 끌려가고, 타인의 말에 흔들리고, 시장의 파동에 휩쓸리고, 욕망의 자극에 반응하며 살아간다.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지만, 실상은 기분이 선택하고, 습관이 선택하고, 환경이 선택하고, 두려움이 선택한다. 그러므로 절제는 단순한 도덕의 문제가 아니다. 절제는 주도권의 문제다. 내 삶의 운전대를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zg%2Fimage%2FGN61jJBRb9VmIqM0tNkxBAhrFN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12:16:10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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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쾌락의 깊이</title>
      <link>https://brunch.co.kr/@@dkzg/28</link>
      <description>쾌락은 짧고 대가는 길다. 담배, 술, 음식, 돈, 분노, 말, 투자, 관계. 이 모든 것에는 순간의 해방감이 있다. 잠시 숨통이 트이고, 마음이 풀리고, 몸이 가벼워지는 듯한 감각이 있다. 그래서 인간은 그것을 반복한다. 문제는 그 순간이 끝난 뒤다. 쾌락은 지나가지만, 그 뒤에 남는 것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amp;ldquo;짧고 길다&amp;rdquo;라는 말은 단순해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zg%2Fimage%2Fl3yh-kgw7LisjzCjmXkaVvUbqT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Jul 2026 10:16:39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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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bluebird 10. 유흥가 - 1부. 끝.</title>
      <link>https://brunch.co.kr/@@dkzg/27</link>
      <description>&amp;ldquo;어렵지 않지.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돼.&amp;rdquo; 흰머리 남자는 그렇게 말했다. 그는 크게 웃었다. 웃음은 오래된 그물처럼 느슨했다. 얼굴 주름 사이로 바다 냄새와 술 냄새가 함께 났다. 그는 내가 가진 질문보다, 내가 가진 돈을 먼저 알아본 사람 같았다. &amp;ldquo;아침부터 술을 파는 곳이 있습니까.&amp;rdquo; 내가 묻자 그가 다시 웃었다. &amp;ldquo;자네, 아직 원주민으로 돌아오려면</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02:37:59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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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욕망은 언제나 그럴듯한 이유를 가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dkzg/26</link>
      <description>우리는 욕망을 욕망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욕망이라는 말은 너무 노골적이다. 사람은 자신이 욕망에 끌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욕망은 늘 다른 이름을 입고 나타난다. 보상.위로.기회.마지막 한 번.어쩔 수 없음.정당한 분노.필요한 소비.이번만큼은 예외라는 믿음. 욕망은 언제나 자신을 변호할 언어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욕망을 말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zg%2Fimage%2FUni004s4QPY0Q3ZDC7BvzdIzKS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4:43:47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2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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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bluebrid 09. 서쪽</title>
      <link>https://brunch.co.kr/@@dkzg/25</link>
      <description>여전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잠은 나에게 사치스러움이었다. 사진 속에 쓰러져 있던 사내는 분명 나였다. 형체와 손목에 채워진 시계를 나는 알아볼 수 있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얼굴보다 손목이 더 정확했다. 젖은 셔츠의 소매. 시계를 찼던 자리. 손등에 남은 긴 상처. 그것들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었다. 너무 피곤해서 잠은 오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zg%2Fimage%2FNdkeNIVGhcMXRiC10U4F8o-RI0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4:34:43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25</guid>
    </item>
    <item>
      <title>1부. 왜 우리는 절제하지 못하는가 - 1장. 우리는 알고도 무너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dkzg/24</link>
      <description>우리는 알고도 쓰러진다. 이 문장은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여기에는 하나의 전제가 숨어 있다. 우리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고 있다는 전제다. 절제가 그 자체로 목표이든,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든, 절제를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이 옳고 그름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러나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2:21:49 GMT</pubDate>
      <author>xcreaton</author>
      <guid>https://brunch.co.kr/@@dkzg/2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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