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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투른 진심</title>
    <link>https://brunch.co.kr/@@dbdM</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암병동 6년차 간호사이자, 난소암 4기 어머니를 케어중입니다. 글쓰기가 많이 서툴지만, 엄마와의 소중한 시간을 진심으로 녹여보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3:22: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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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암병동 6년차 간호사이자, 난소암 4기 어머니를 케어중입니다. 글쓰기가 많이 서툴지만, 엄마와의 소중한 시간을 진심으로 녹여보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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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부시게 - 24.07.29-08.01</title>
      <link>https://brunch.co.kr/@@dbdM/30</link>
      <description>눈부실 시간 7/29,30,31,8/1 여름휴가를 엄마와 함께 보냈다  엄마랑 언제또 이런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  마지막이 될까 두렵다  엄마의 건강한 웃음, 행복한 미소  오래보고 싶다   너무 무섭다 시한폭탄을 들고 있는거 같다 엄마의 재발, 죽음, 엄마의 우울, 나의 슬픔 그 늪의 공포를 알기에  너무 무섭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재발의 치료는  첫</description>
      <pubDate>Wed, 31 Jul 2024 23:47:04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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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편지-김광진</title>
      <link>https://brunch.co.kr/@@dbdM/29</link>
      <description>최근에 김광석의 &amp;ldquo;편지&amp;rdquo;라는 노래를 알게 됐다.  이 노래를 듣는데,  유독 왜 이렇게 가사가 잘 들리고  눈물이 멈추질 않던지.   최근에 봤던 A환자가 생각났다.   A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이 된 환자였다.  어린아이 둘이 있는 젊은 아빠였다.  그래서인지, 환자는 치료의지가 강했다. 항암치료 중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A환자는 강했다.</description>
      <pubDate>Thu, 11 Jul 2024 16:43:24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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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시작된 탈모 - 2024.01.04</title>
      <link>https://brunch.co.kr/@@dbdM/28</link>
      <description>엄마가 2차 항암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신 날. 서울역에 미리 마중을 나갔다.  추운 겨울날이다.  기차를 빠져나오는 사람들 무리 속 작은 체구의 여인이 보였다.  탈모가 시작된 머리를 가리기 위해 비니를 쓰고 분홍색 패딩을 입고 있었다.  사람들 속에 섞여있는 엄마는 무거운 표정이었으나, 이내 나를 발견하곤 환하게 웃으셨다.  저 멀리서 바라본 우</description>
      <pubDate>Thu, 11 Jul 2024 15:41:21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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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소원 - 2024.01.01</title>
      <link>https://brunch.co.kr/@@dbdM/26</link>
      <description>23년 12월 31일에서 24년 1월 1일 넘어가는 자정. 나이트 근무였다.  나이트 멤버들끼리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자정에 맞춰 잠시 모였다. 선배간호사 지현선생님이 사와주신 케이크 위에 '2024' 초를 끼워놓고 촛불을 켰다.  그리고 다같이 모여 소원을 빌었다.  '우리엄마가 나를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 나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손을 꼭 모으고 눈을 감</description>
      <pubDate>Thu, 11 Jul 2024 15:00:00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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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공포 - 2023.12.29</title>
      <link>https://brunch.co.kr/@@dbdM/25</link>
      <description>오늘은 금요일이다. 서울에서 1차 항암을 끝내고, 엄마를 부산으로 모셔다 드렸다. 토요일 데이 출근이라 나는 서둘러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야했다.  아파트 뒷문에서 33번 버스를 타고 구포역으로 가서 ktx를 타야한다. 버스를 타기 직전 엄마의 볼에 뽀뽀를 해줬다. ktx를 타고 올라오는 4시간동안,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한 일은</description>
      <pubDate>Sat, 29 Jun 2024 12:06:30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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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엄마의 활발함이 난 너무 그리웠어 - 2023.12.23</title>
      <link>https://brunch.co.kr/@@dbdM/24</link>
      <description>오늘은 기록을 꼭 하고 싶었던 날이다.  23년 12월 5일 엄마가 난소암 진단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아프기 전처럼 기운이 있고, 많이 웃던 날. 나에게 익숙한 '정선영' 엄마의 모습을 본 날.  이 날 엄마와 함께한 시간 자체가 나한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였다.  - - -  아침에 일어나 엄마를 깜짝 서프라이즈로 모시고 간곳은 &amp;lt;쿠키 베이킹 원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dM%2Fimage%2FA4-dgCz-KPd1fyosrlKxCCSH80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Jun 2024 07:15:48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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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엄마 미안해 - 23년 12월 19일</title>
      <link>https://brunch.co.kr/@@dbdM/23</link>
      <description>첫 항암 후 퇴원 3일차되던 날이다.  3일전 첫 항암을 하고 난뒤, 엄마가 환자의 모습으로 변해버릴까봐 너무 무서웠다.  몇일새 앙상해진 엄마의 다리를 보는데 앞으로의 근손실이 우려되었던 나는, 엄마에게 요가매트를 사주면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라고 잔소리를 했다.  어떻게하면 엄마의 근손실을 막을 수 있을까 혼자 오만가지의 고민을 하느라 머릿속이 바빴다.</description>
      <pubDate>Fri, 28 Jun 2024 13:56:42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guid>https://brunch.co.kr/@@dbdM/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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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체중감소 - 2023년 12월 18일</title>
      <link>https://brunch.co.kr/@@dbdM/22</link>
      <description>원래 57-58kg였던 우리 엄마..  입원후 위/대장내시경 및 복강경을 하느라 이틀간 금식을 하긴 했다. 복수를 3.8L가량 뺐긴했다.  그렇다고 쳐도, 첫항암을 맞고 퇴원할 시점에 5kg씩이나 빠져있었다.  너무 놀랬다. 이속도로 가다간 정말 우리엄마가 너무 말라버려서 금방 환자의 모습이 될것 같았다.  나는 어느새, 다음 항암까지 '엄마 살찌우기'가</description>
      <pubDate>Sun, 07 Apr 2024 14:12:25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guid>https://brunch.co.kr/@@dbdM/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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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엄마의 첫항암 - 2023년 12월 16일</title>
      <link>https://brunch.co.kr/@@dbdM/20</link>
      <description>암병동에서 5-6년간 일하면서 항암제가 얼마나 무서운지 느꼈던 순간들이 많다.  암세포를 사멸하는 과정에서 정상세포도 같이 죽게함으로써 우리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린다. 면역력이 틀어지면 이런저런 감염에도 많이 노출된다.  전세계 수많은 천재들이 왜 암세포만 타겟으로 건드는 항암제를 아직도 못만들어냈을까. 언제쯤이면 암이 감기처럼 몇일 약만 먹으면 치료되는 세</description>
      <pubDate>Sun, 07 Apr 2024 13:42:01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guid>https://brunch.co.kr/@@dbdM/2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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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제발 수술이 가능하길 - 2023년 12월 15일</title>
      <link>https://brunch.co.kr/@@dbdM/19</link>
      <description>난소암이 워낙 미세잔존암이 많은 암이다보니, 수술 먼저 진행 후 항암6회를 하는것이 재발가능성을 낮춘다고 했다. 수술이 어려우면 항암6회 중 3회를 먼저 진행후 범위를 좁혀 수술을 한다고 했다.  교수님께선 복강경으로 봤을&amp;nbsp;때,&amp;nbsp;수술에 있어&amp;nbsp;강권은 소장이라고 하셨다. 소장에 침범이 덜되어 있어야, 보통 수술먼저 진행한다고 했다.  엄마를 수술장에 보내고 언</description>
      <pubDate>Sun, 07 Apr 2024 13:13:07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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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복수천자 - 2023년 12월 11일</title>
      <link>https://brunch.co.kr/@@dbdM/18</link>
      <description>엄마의 국립암센터 초진날. 월요일이였다.  교수님이 엄마의 타병원 CT가 담긴 CD 영상과 피검사 자료들을 쭉 보시더니, &amp;quot;이정도 전이면&amp;nbsp;4기에 해당되네요. 수요일 입원하고 금요일에 복강경 한번보죠. 복수부터 빼야하니 오늘은 응급실 내려가셔서 CT한번더 찍고 복수천자로 물 좀 빼자구요&amp;quot;  진료를 끝나자마자 교수님 말씀대로 바로 응급실에 내려가 두꺼운 바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dM%2Fimage%2FQnUV35PagymmzmaJ7LavpIJcvg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Apr 2024 12:35:07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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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엄마와 지훈이의 첫 대면 - 2023년 12월 10일</title>
      <link>https://brunch.co.kr/@@dbdM/17</link>
      <description>엄마는 국립암센터 전원을 위해 초진을 보기 전날, 부산에서 서울로 홀로 ktx를 타고 올라오셨다. 언니가 같이 올라가자고 했지만, 엄마는 혼자 가고 싶다고 하셨다 한다. 아마 엄마 혼자 생각하실 게 많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복수가 많이 찬 상태라 몸이 버거울뿐더러, 엄마가 홀로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 불안감을 가질까 생각했다 서울에 도착</description>
      <pubDate>Fri, 05 Apr 2024 13:21:51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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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찰나의 순간, 그리고 선택. - 2023년 12월 7일</title>
      <link>https://brunch.co.kr/@@dbdM/16</link>
      <description>어제 교수님 회진을 돌면서 전이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 수술은 바로 어렵다며 항암을 먼저 시작하자고 했다.  항암을 시작하기 전 복수먼저 빼야하는데, '피그테일'이란 관을 엄마의 허리 양옆에 꽂을거라고 했다. 피그테일 삽관을 진행하면서, 복수를 일부 채취해 조직검사를 나갈거라고 했다.  '피그테일'이라니... 내가 일하는 병동에서도 피그테일을 꽂고 있는 환자</description>
      <pubDate>Fri, 05 Apr 2024 13:19:37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guid>https://brunch.co.kr/@@dbdM/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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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태어나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밤 - 2023년 12월 6일 새벽</title>
      <link>https://brunch.co.kr/@@dbdM/15</link>
      <description>엄마는 응급실에서 병동으로 올라가는 침대 위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하염없이 우셨다.  가슴이 아팠다.  5인실로 배정받았는데, 밤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고 있었고 병실불은 꺼져있었다.  엄마는 주섬주섬 환의로 갈아입고 손등에 굵은 바늘을 꽂았다.  이제 진짜 시작인가보다.. 가슴이 먹먹했다.  입원조사를 하기위해 엄마는 간호스테이션으로 가, 간호사의 질문</description>
      <pubDate>Fri, 05 Apr 2024 13:18:10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guid>https://brunch.co.kr/@@dbdM/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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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청천벽력 - 2023년 12월 5일</title>
      <link>https://brunch.co.kr/@@dbdM/14</link>
      <description>엄마는 59세이다. 엄마가 내년 봄부터 시니어대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시니어대학 다니면서 내 고장난 노트북을 고쳐 쓸 거라던 엄마 말이 문득 떠올라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노트북 고쳐 쓰지 말고 &amp;ldquo;내가 하나 사 줄게~&amp;rdquo;라고 말하려고 하던 참이었다.  &amp;ldquo;엄마 어디야?&amp;rdquo; &amp;ldquo;주원아~ 엄마 지금 병원에 왔다.&amp;rdquo; &amp;ldquo;응? 왜?????&amp;rdquo; &amp;ldquo;아니 ~ 요 두세달 전부터</description>
      <pubDate>Fri, 05 Apr 2024 13:15:40 GMT</pubDate>
      <author>서투른 진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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