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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title>
    <link>https://brunch.co.kr/@@dbTq</link>
    <description>초등학교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주며 행복을 주워담아요. 낭독동아리, 북큐레이션, 그 외 다양한 독서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0:30: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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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교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주며 행복을 주워담아요. 낭독동아리, 북큐레이션, 그 외 다양한 독서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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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의미를 묻는 사소한 질문들 -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다산북스,2023)</title>
      <link>https://brunch.co.kr/@@dbTq/51</link>
      <description>클레어 키건의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다산북스,2023)은 1985년 아일랜드의 혹독한 겨울, 실업과 빈곤의 그늘 속에서 살아가는 석탄 상인 펄롱의 이야기다. 아내와 다섯 딸을 둔 펄롱은 성실하게 일하고 가족을 부양하며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그의 일상이 늘 평온한 것만은 아니다. 고된 노동의 현장과 그 안에 감추어진 사회적 폭력,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iuFUqBIecPFo2w2MFZ2SENJK3hc.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6:59:00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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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코 멀지 않은 &amp;lt;머나먼 속세&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50</link>
      <description>김훈의 문장은 칼날같다. 화려한 수사나 감상을 배제한 채, 건조하고 날카로운 문체로 인간의 삶을 다룬다. 추상적인 관념이 아니라 땀과 피가 흐르는 구체적인 &amp;lsquo;몸&amp;rsquo;을 드러내고, 생로병사의 &amp;lsquo;현실&amp;rsquo;을 담아낸다. 이러한 작가 특유의 냉철한 시선과 삶에 대한 통찰은 &amp;lt;&amp;lt;강산무진&amp;gt;&amp;gt;(문학동네, 2006)에 실린 단편 &amp;lt;머나먼 속세&amp;gt;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난다. 이 작품</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07:13:32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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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그는 버그일 뿐</title>
      <link>https://brunch.co.kr/@@dbTq/49</link>
      <description>직장 생활을 하며 눈물을 삼켜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amp;lsquo;이상한 사람&amp;rsquo;을 만나지 않을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장류진 작가의 단편집 &amp;lt;&amp;lt;일의 기쁨과 슬픔&amp;gt;&amp;gt;(창비, 2019)에 실린 표제작 &amp;lt;일의 기쁨과 슬픔&amp;gt;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힘이 있다. 사회학을 전공한 작가답게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리하다. 직장에서 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T_h5udbakLRj3Yi1-chKlihBQ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04:22:38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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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 숲에서 건네는 위로 - &amp;lt;안개 숲을 지날 때(송미경/봄볕,2024)&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48</link>
      <description>살면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순간과 마주한다. 갑자스러운 사고, 익숙했던 관계의 변화, 설명할 수 없는 상실. 어떤 일은 견뎌낼 수 있지만, 어떤 일은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송미경의 &amp;lt;안개 숲을 지날 때&amp;gt;(봄볕,2024)는 그 &amp;lsquo;받아들임&amp;rsquo;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어른들이 동물로 변해버린 세상, 상상만으로도 혼란스럽고 절망적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1yzes0yjY29QJiX7r7JOTYuF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6 04:06:38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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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 존재의 첫 번째 순간 - &amp;lt;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amp;gt;(에린 엔트라다 켈리/책읽는 곰,2025)</title>
      <link>https://brunch.co.kr/@@dbTq/47</link>
      <description>&amp;lt;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amp;gt;(에린 엔트라다 켈리/책읽는곰,2025)는 시간여행을 다룬 SF 동화지만, 사실은 &amp;lsquo;미래&amp;rsquo;보다 &amp;lsquo;현재&amp;rsquo;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시간여행자의 모험이나 과학기술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는 것은, 불안 속에서도 오늘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온기다.   배경은 1999년 미국. 세상은 밀레니엄 버그(Y2K)를 두려워하고 열두 살 마이클 역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gxlFMO-gjPwGta_4qsCwutnxtI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05:23:28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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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0대의 사랑 이야기 &amp;amp; - &amp;lt;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amp;gt;(탁경은/우리 학교, 2024)</title>
      <link>https://brunch.co.kr/@@dbTq/46</link>
      <description>지구에서 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비슷한 사람이라도? 이런 질문을 떠올리곤 했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처럼 우주 어딘가에 시간을 달리 한 내가 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한 답은 알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지금 이 시간 이곳에 존재하고 인식하는 '고유한' 나에게 좀 더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_y5EMSlK2u-JXrUkpBpmuP0q9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Jun 2024 00:31:30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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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과 친구 하기 - &amp;lt;독서정담 N번째 - 지금, 시간이 떠나요&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45</link>
      <description>햇볕은 따갑고 살갗에 닿는 바람은 시원하다. 대지과 바람의 온도가&amp;nbsp;다르게 느껴지던 날, 그녀를 만났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을 그녀를 생각하니 시간에 쫓기듯 운전을 했다.&amp;nbsp;뙤약볕을 피해 나무 밑 그늘, 벤치에 앉아 있는 그녀가 눈에 들어왔다.&amp;nbsp;초록초록한 숲 속 그늘 아래 앉아 있는 그녀를 보자 나의 시간은 어느새 차분해졌다. 오늘 함께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EiX4v2VWWojRdpgjWK4hu1kHPl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n 2024 05:17:44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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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불안과 집착에 대한 이야기 - -&amp;lt;독서정담 N번째 : 관리의 죽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44</link>
      <description>한 학기, 6개월 간격으로 그녀도 나도 학교를 옮겼다.&amp;nbsp;둘 다 모두 다니던 학교에 비해 규모가 커져 적응과 관련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곤 했는데, 바뀐 환경에서 읽고 쓰기를 지속하기란&amp;nbsp;쉽지 않았다. 적응기에 있었던 나를 그녀가 기다려주고 나 역시 그녀를 기다려 주었다. &amp;lt;메멧 : 계절이 지나간 자리&amp;gt;(이사벨라 치엘리/웅진주니어, 2023&amp;gt;를 시작으로 5월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3YJwubcy7QYXO8LsIa9awpc-T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Jun 2024 07:02:24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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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의 기둥'에 쌓아 올린 감동 - - 대만작가 우밍이의 &amp;lt;도둑맞은 자전거&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dbTq/42</link>
      <description>소설이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경우가 있다.&amp;nbsp;허구의 이야기일지라도 현실을 반영한 &amp;lsquo;진실의 기둥&amp;rsquo;에 쌓아 올린 이야기가 우리의 삶을 투영할 때다. 대만 작가 우밍이의 &amp;lt;도둑맞은 자전거&amp;gt;(비채, 2023)가 그렇다. 대만 최초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 우밍이는 1997년 소설집 &amp;lt;오늘은 휴일(本日公休)&amp;gt;로 등단했다. 2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iZJy6Y4riqbSoF8F1gig7TddFq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Oct 2023 07:12:47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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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장의 사진, 세 개의 수기  - &amp;lt;독서정담 여섯 번째 - 인간실격&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40</link>
      <description>방학 중 연수로 바쁜 한 주였다. 연수 주제는 북트레일러와&amp;nbsp;북모티콘 제작. 실습 위주라 꼼짝없이 컴퓨터와 모바일을 오가며 쫓아가기 바빴다. 마치는 시간도 빠듯해 독서정담이 있는 약속 장소를 향해 후다닥 출발, 혜*궁 베이커리 주차장에 도착하자 저어만 치서 그녀의 실루엣이 보였다.&amp;nbsp;방학 중에는 어린이 청소년 책이 아닌 일반도서를 선정해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Koi6-jPw5QXx6WP-_Wz7lol-Qr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Aug 2023 04:50:47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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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행운을 잡으려면 - &amp;lt;독서정담 다섯 번째 :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39</link>
      <description>독서정담을 나누는 그녀와 서울의 **문고에서 만났다. 방학이라 현장수서(직접 서점이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신간자료를 조사하는 행위) 일정에 맞추어 책 이야기도 나눌 겸 해서다. 늦은 점심 식사 후 인근 카페를 찾았다.  &amp;quot;선생님, 이 책은 화자(말하는 이)가 좀 특이한 책이에요. '행운'이 이야기를 들려주거든요~.&amp;quot; 책을 추천했을 때 전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mQcC0vemm7I_mjSLj0ZFbTbGQ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ug 2023 06:47:27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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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사서 J의 벽은 - &amp;lt;독서정담 네 번째&amp;nbsp;&amp;nbsp;:&amp;nbsp;&amp;nbsp;빨간 벽&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38</link>
      <description>윗사람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토를 달면 안 된다. 아랫사람은 하인처럼 '네, 네'하며 윗사람 의중을 파악해 비위를 맞춰가며 머슴처럼 일해야 한다.&amp;nbsp;먼 조선 시대의 일이 아니다. 가깝게는 학교도서관 사서를 교육청이 아닌 학교장이 뽑던 시절, 사서들이 모이면 관리자의 횡포(?) 하나쯤&amp;nbsp;쉽게 입에 오르내리곤 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교육청에서 발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VAtVxNE7ppaGXQkTbOXPGCSu6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l 2023 02:25:16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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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 우연으로 이루어진 나날들 - &amp;lt;독서정담 세 번째 : 고요한 우연&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37</link>
      <description>이번 주가 시작된 첫날부터 저녁이 바쁘다. 월요일엔 직장 동료이자 지금은 퇴직 또는 이직해 뿔뿔이 흩어진 '돌사모'회원님들과 저녁 약속, 화요일엔 서울나들이 후 늦은 귀가, 그리고 수요일. 퇴근 후 독서정담이 있는 날이다. 독서동아리 친구들한테 감기가 옮았는지 목이 칼칼하고 컨디션 난조 상태라 일단 정담을 나눌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amp;quot;샘~, 오늘 만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SWrObEYbdWQnOFOte-H0aycExj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un 2023 05:42:10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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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와 안전 사이 - &amp;lt;독서정담 두 번째 : 스갱아저씨의 염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36</link>
      <description>2023.06.14. 햇볕이 내리쏘는 듯.  퇴근 시간이 가까워오자 마음이 급하다. 도서실엔 뭐 그리 잡다한 일이 많은지, 발을 동동. 그녀와 내가 뽑은 논제를 급히 출력해 반을 접어 가방에 욱여넣은 후 혜경궁 베이커리로 향했다.  평일 주차장은 한산하다. 차를 세우는데 저만치 차를 세우는 그녀의 차가 보인다. 거의 동시 도착. 퇴근 후인데도 햇볕이 따갑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bNZVdIE6n6Y16Pf4_C1k3_gOr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23 07:05:25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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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쉬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2월</title>
      <link>https://brunch.co.kr/@@dbTq/34</link>
      <description>학교의 2월은 인사이동이 있는 달이다. 교장을 시작으로 교감, 교사, 교육공무직까지 순차적으로 발령이 난다. 교육청 홈페이지가 후끈하다.  지난주 금요일 운전 중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가깝게 지내는&amp;nbsp;사서샘이다. 다른 학교를 희망해 내신을 쓴 바 있는데 마침 원했던 학교로 발령이 났다. 그런데도 그녀의 반응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5년간 근무했던 정들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gyuQ8Ym82eh_MgVHD3rAOnflx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Feb 2023 05:28:39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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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택한 삶의 방식 - 밀란 쿤데라의 &amp;lt;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dbTq/33</link>
      <description>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2)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책이 여러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시대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던 개인의 삶과 인간 존재의 이유를 가벼움과 무거움, 우연과 필연, 영혼과 육체 사이를 오가며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6&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z9MmuNjOP9uBtVfFi66c8iXHG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Feb 2023 03:40:32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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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름대로 이유 있는 아이들의 선택 - &amp;lt;딱, 일곱 명만 초대합니다(오채/문학과 지성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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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인도에 갖고 갈 3가지 물건은? 이런 류의 질문을 받을 때면 선뜻 쉽게 떠오르는 게 없다. 일단 막연하다.&amp;nbsp;그래도 분명한 건 질문을 받으면 호기심이 발동한다는 사실, 그리고는 테두리 없는 상상을 하며 선택한 것에 대한 나름의 근거를 찾으려 애쓴다. &amp;lt;딱, 일곱 명만 초대합니다&amp;gt;는 이런 과정을 잘 보여주는 저학년용&amp;nbsp;책이다.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kpZAukkab8fzGenTZiU44dTWLg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Feb 2023 07:17:28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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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 주제도서 목록집 발행 - - 3년여 연구회 활동 중 하나, 마침표를 찍다.</title>
      <link>https://brunch.co.kr/@@dbTq/31</link>
      <description>학교도서관은 1인 사서 운영이라 자칫 '섬'이 되기 쉽다. 교내에서 '섬'이 아닌 '(책으로) 소통' 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10여 년 전 몇몇 사서가 모였다. 지역 이름을 반영해 '남송리더'로 출발. '리더'는 'leader'와 'reader'의 중의적 표현이다.  모임의 목표는 사서역량강화와 정보공유. 월 1회 사서들의 모임은 실제로 도서관 운영과 계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TcfZ6Bxm97tJ9j5liNSuKOKJMr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an 2023 05:05:34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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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빛 숲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성장 이야기 - 베르메유의 숲(까미유 주르디/바둑이 하우스, 2020)</title>
      <link>https://brunch.co.kr/@@dbTq/30</link>
      <description>도피처가 필요할 때가 있다. 상황을 내 힘으로 바꿀 수 없을 뿐 아니라 내 편이 아무도 없다고 느꼈을 때. 현장을 무작정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본다. 학교 밖을 벗어날 수 없을 때 간혹 학교도서관을 그런 장소로 찾는 친구들이 있다. 그들은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구석진 곳을&amp;nbsp;찾아 들어가거나 사람이 없는 서가 사이를 하릴없이 배회하곤 한다. 잠시 후, 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Ei_PSDHmqsfb8AAPFAM_hVyc-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Jul 2022 04:59:26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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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후 변화' &amp;amp; 어린이 책 - -&amp;nbsp;&amp;nbsp;&amp;lt;기후 변화&amp;gt; 관련 주제 도서 목록을 뽑다.</title>
      <link>https://brunch.co.kr/@@dbTq/28</link>
      <description>며칠 전 태아를 포함한 5세 이하 아이들이 주된 청구인인 기후 소송이 제기되었다.(한겨레&amp;nbsp;2022.6.13일 자)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과 피해를 어린 세대가 고스란히 떠안을 것이기에 그들의 생명권, 자유권,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주고자 나선 행동이다. 2030년까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시행령에 현실성 있게 명시할 것과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구체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Tq%2Fimage%2FgjhTA5QUtAPGW--Xf17zueQka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n 2022 07:01:28 GMT</pubDate>
      <author>시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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