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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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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메이저하지도 마이너하지도 않은 보통의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1:22: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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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이저하지도 마이너하지도 않은 보통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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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짤렸음 청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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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가로 꽉 채운 인생인 것 마냥 글감을 찾아내 써보고 싶어서 브런치 연재를 시작했다.   주에 1번 요가 수업을 잡고, 요가복집에서 일한 지 두 달째 됐을 때였다.   아직 3개월도 채 되지 않았는데, 어제 요가복집으로부터 해고를 통지받았다.   8월부터 근무를 시작했는데, 처음엔 주 5일로 들어갔다. 이제 막 정규수업을 잡기 시작한 초보 강사였던 터라,</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2:20:34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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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것 없는 요가복집 에피소드 두 개만 말해보자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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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가복을 주로 팔지만 액세서리도 팔고 있다. 그래서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을 크게 두 부류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요가를 하니까 요가복을 알고 사러 오는 손님. 두 번째, 지나가다가 그냥 예뻐 보여서 들어온 손님.   전자는 딱히 뭔가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브랜드의 옷을 아예 입고 보러 오는 분들도 있다.   후자는 매장에 들어와 한번 둘러보고 나면</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2:18:19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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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함부로 볼까? 하고 생각하는 요가복집 알바</title>
      <link>https://brunch.co.kr/@@daD8/98</link>
      <description>나는 원래 하타로 요가를 시작했다. 거의 4년을 하타 외길 수련을 했으니, 감히 하타쟁이라고 할 수 있겠다. 4년간 요가원을 두 번 옮겼는데, 두 요가원의 원장님들이 강사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언젠가는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 사실 나는 너무 뻣뻣한 편이라, 이런 몸으로 무슨 강사를? 하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재취업 기간이 길어지니 조급해졌다.</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2:30:02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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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트 위에서는 나마스떼. 매트 밖에서는 입금해 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daD8/97</link>
      <description>조직생활을 끝냈다.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게 됐다. 졸지에 프리랜서가 됐다.(프리 잡... 인가.. 그냥 백수인가...)  어떻게 밥벌이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꾸준히 수련 중이었던 요가를 업으로 삼을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요가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요가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   4월에 과정이 끝났는데 이제야 주에 1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keconVqA9CRKFV61g2PSaCEyTX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5:23:35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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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급만큼만 일하게 만드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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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월, 수에 문구점의 탈을 쓴 잡화점에서 7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작년 10월 카페 알바를 시작할 때도 스트레스를 꽤 받았지만, 그럼에도 그만둬야겠다고 매일 생각하진 않았다. 그땐 심지어 매일 같이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생겨 주변에서 다 그만둬라,라고 했지만 나는 아직까지 거기서 일을 하고 있다. 카페에 비하면 문구점은 환경적으로는 나은 일터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_AB9SbkcYaQ8ffbtJx3FgMu-UO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16:12:39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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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문장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daD8/95</link>
      <description>나는 애매한 재능들을 가지고 있다. 나 스스로는 그것들이 다 애매하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그런 내게 &amp;ldquo;너 그거 대단하잖아!&amp;rdquo;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요가원에 매일 수련하러 가는 것, 이제 막 생긴 카페들을 찾아다니는 것,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  내 생각에는 정말 정말 별 것 아닌 것들인데 내가 하찮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누군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9YZL_dyum3xjFAxnzDeNpMH07X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2:52:07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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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불이 켜진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daD8/94</link>
      <description>핸드폰을 바꿨는데도 용량이 부족하다. 요즘 인스타그램 릴스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요가하는 동안 영상을 찍지 않고 수련에만 집중하곤 했었다. 그게 당연했고, 영상 찍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을 흘겨보곤 했는데 내가 영상을 찍는 사람이 됐다. 사람은 이렇게도 한 치 앞을 모른다. 그러니 매 순간 솔직하고 다정해야 하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방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8vqti1UDZI8rUMbLhnqMcEDJq2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39:36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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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을 죽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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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하고 나서 집에 식물을 들였다. 내 사주에 목이 부족하다는 얘기 때문은 아니었고, 왠지 이제는 잘 돌봐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 때문이었다.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두 아이를 데려왔다. 여름에 데려와서 무성히 잘 키웠는데, 겨울이 되니 한 아이가 시들해졌다. 우리 집 베란다가 좋은가 봐! 라며 호들갑 떨 일이 아니었다. 말라비틀어진 아이를 보면서도 계속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_fLpivHkINiL1u_-OKEzChoVYl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3:21:40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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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좋은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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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만나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는 게 어렵진 않다. 맺은 관계가 없어서인지 취향이 다르거나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도 별생각 없다. 그냥 그렇구나. 나랑 같네. 나랑 다르네 정도만 생각할 뿐.   근데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나면 관계를 지속하는 게 어려워진다. 그냥 겉으로 두루뭉술하게 친하게 지내는 척하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NS7oO4hj6TSsgoRWA0ed0fD3kL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2:48:50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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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살 자신이 있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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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를 다닌 시간보다 자영업을 했던 시간이 더 많은 아빠였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심해지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하던 일을 정리하겠다고 하셨다. 버티기 어려울 것 같으니 고정급여를 받을 수 있는 회사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셨다.   하지만 아빠는 그 후로 2년에 한 번씩 다니던 회사에서 나와야 했다. 내가 본 아빠는 늘 자신감과 자존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eTPSif1y1cZ6N-erDh3-OEamlC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3:07:02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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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의 파도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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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을 그만두고 나니 무기력해질 때가 많았다.   그 감각이 싫어서 굳이 멀쩡한 것들을 이리저리 옮기거나, 이불을 빨고, 창틀을 닦아내곤 했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지라 잠시 환기만 될 뿐이었다.   결국 다시 무기력과 불안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 감정의 크기만큼 더 열심히 무언가를 했다면, 지금은 어딘가에 소속되어 그곳의 단점을 얘기하느라 한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59fKj9TMF4oHRpGQIXL4HezJ3A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2:55:37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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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트 위에서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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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가를 삶에 들인 지 4년 차가 되어간다.   요가를 삶에 들인 가장 큰 이유는 &amp;lsquo;비교하는 나를 버리기 위해서 &amp;lsquo;였다. 나는 늘 더 나은 누군가와, 무언가와 비교하느라 불행했다.   그런 내게 요가는 그 어떤 것보다 비교가 쉬운 환경처럼 보였다. 나는 뻣뻣한 몸을 가졌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고개만 돌리면 나보다 유연한 사람은 수두루 빽빽이었고, 나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J-lRs4dhdFtZDdZ_2qy33Ex986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3:03:49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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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렇지 않아 질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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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마음을 쓰고 싶었더라.  문득 드는 생각을 붙잡아두고 이번 주엔 그걸로 &amp;lsquo;마주하는 회피&amp;rsquo;를 써야지 다짐한다. 그리고는 또 금세 잊는다.  어쩌면 회피라는 것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싶다. 마주했다가도 잊고, 쓰다가 발견하기도 하고, 이건 너무 솔직한 마음인가 머뭇거리기도 하고.   전 직장 동료 중 친하게 지내던 동료가 있었다. 나이차이가 꽤 났는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C39nwnuaWWMu9jONqc2tfBknSE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10:14:23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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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이쯤 하면 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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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쯤 하면 됐지. 하는 마음이 참 어렵다.   근데 사실 인생을 돌이켜보니 다 이쯤 했던 마음들 같다. 늘 욕심만 떼 놈 같아서 손 안 대고 코 풀고 싶어 했다. 과정을 태우지도 않았으면서 최상의 결과를 바랐다. 과정에서 노력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좋을 수가 있나. 어린 마음에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결과가 뛰어나지 않은 스스로의 인생을 내내 미워하느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2XWYy_6RV8JxrLuiVGgndF8-zf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0:22:35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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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은 간절하지 않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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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하지 않은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딱히 재정이 넉넉해서는 아니었고, 지난 회사에서 쫓겨나듯 내 발로 나오고 났더니 취업시장이 얼어붙었다. 아니. 사실은 내가 간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으로 써야 할 것 같지만)   이 과정에서도 나는 여러 번 회피했다. &amp;ldquo;나이가 많아져서&amp;rdquo;, &amp;ldquo;직무를 전환하려고 하니까&amp;rdquo;, &amp;ldquo;경제가 어려워져서&amp;rdquo;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3QnCC6sNZtO7x18kUdDV7tUm45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10:18:48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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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면교사로 배워온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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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멍하니 TV채널을 돌리다 극한 84에 멈춰 섰다. 9화에서 북극 마라톤에 참여하는 내용이었는데, 이미 그전에도 몇 화 봤던 프로그램이라 화운이라는 사람에 대해 대충 알고 있었다. 즐기며 달리는 것 같은데도 결과가 좋은 그를 보며 &amp;rsquo; 저건 타고난 재능이다.&amp;lsquo;라고 생각했다. 아마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마라톤 국가대표도 됐을 거라고.   그런 그가 이번 북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tYHG9Cd0JrS8PkzCx07deY5o7Z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9:06:34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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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이 갖는 의미 앞에서, 나는</title>
      <link>https://brunch.co.kr/@@daD8/84</link>
      <description>나의 부모는 약속에 엄격한 사람이었다.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한 건 무조건 지키는 사람이었고, 자식인 나에게도 요구되는 무조건적인 책임이었다.   아빠의 흡연이 못 견디게 싫었다. 어릴 때부터 사춘기까지 쫑알쫑알 아빠에게 계속 금연을 요구했다. 어느 날은 라이터를 숨겨두기도 하고, 담뱃갑을 숨겨두기도 했다. 별로 효과는 없었다. 둘 다 그냥 다시 사면되는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L38HiFUpW-iHaT5HsPiv4hW9z8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3:00:37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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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앞에서 인사하지 못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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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왔다. 이사나 전학이라는 생각보다 서울에 대한게 더 컸는지, 처음엔 그때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게 그렇게 큰일처럼 느껴지진 않았다. 어쩌면 그곳에도 친구는 있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던 걸까?   우리 집은 잘 사는 집이 아니었다. 그걸 중학생 때쯤 깨달았는데, 서울로 오기 전엔 잘 사는 친구와 못 사는 친구의 경계가 적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4vfZyf_nRNxOTCtYwpf6tgqeJQ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13:58:54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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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동력 삼아 살아온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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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균보다 빠르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학창 시절에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더라면 휴학도 하고, 교환학생도 가고, 복수전공도 고려하느라 조금 늦게 시작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늘 욕심만 떼 놈이었다. 노력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 했다. 나의 노력은 생각하지도 않고, 결과에만 집착했다. 그러니 늘 만족이 없었고, 부족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런 마음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EiTm63rlKZHJNOXo2w3mQzYxrH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8:50:13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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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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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을 걸을 때 주변을 잘 살피는 편이다. 어릴 때는 그냥 내가 예민한 사람인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나와 살아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건 예민함이라기보다 누군가 나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을까 미리 신경을 곤두세우는 습관에 가까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을 발견하면 어떻게든 모른 척 지나가기 위해 애쓴다. 그 사람이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D8%2Fimage%2FYyYgmsbWB1gRU7MmUwwSlQnK8w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7:24:17 GMT</pubDate>
      <author>삐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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