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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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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에게 남은 여러 가지 결을 들여다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19: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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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게 남은 여러 가지 결을 들여다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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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미줄을 치듯 사람을 만난다 - 관계의 결</title>
      <link>https://brunch.co.kr/@@dYhO/113</link>
      <description>현대 사회의 관계는 촘촘하면서도 듬성하다. 마치 정교하게 짜인 거미줄 같다. SNS를 들여다보면 10년 전 동창이 요즘 테니스를 즐기고, 대학 동기는 위켄드 내한 공연을 갔다는 사소한 일상을 알 수 있다. 반면 자주 만나는 친구가 이별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입을 열기 전까지 알지 못한다. 멀리 떨어진 사람과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연결되어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hO%2Fimage%2FTa_6gqpousoczKOWKXQt3VqK4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23:53:14 GMT</pubDate>
      <author>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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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알리는 포르말린 냄새 - 후각의 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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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월의 햇볕은 벌써 여름에 가까워져 있었다. 의학관 지하 1층에서는 계절과 전혀 다른 냄새가 났다. 포르말린 냄새. 처음에는 코를 찌르고 눈물이 질금 나게 했지만,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냄새였다.햇빛은 쨍했고,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가운을 입고 두꺼운 작업용 신발을 신었다. 처음 지하실로 들어간 날, 우리는 검은 가방에 보관되어 있던 카데바를 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hO%2Fimage%2FSyCpb0OL0OSPoxpP61ca7Z9HAT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5:51:30 GMT</pubDate>
      <author>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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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무엇을 그리워하는가  - 기억의 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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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살이에 돈으로 안 되는 건 없다지만, 군인에게 휴가란 돈으로도 살 수 없을 만큼 귀하다.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고,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난다. 얼마나 참았던 맥주인가. 청량하면서도 경쾌하다. 꼴깍, 목을 넘기며 참아왔던 마음 역시 삼킨다.휴가를 나와 집까지 가는 여정은 험난하면서도 찬란하다. 새벽 5시, 아직 동이 트기 전이다. 생활관 동기들을 깨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hO%2Fimage%2FlMegauC3bqKHaFh7O8KOTQQ1sy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11:16:43 GMT</pubDate>
      <author>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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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그 사람이었을까 - 사랑의 결</title>
      <link>https://brunch.co.kr/@@dYhO/110</link>
      <description>처음 여자친구를 사귀었던 시절, 뾰로퉁해진 얼굴로 대체 언제 &amp;lsquo;사랑한다&amp;rsquo;고 말할 거냐고 물었다. 사랑. 그 관념적이고도 추상적인 개념 앞에서 나는 어찌할 줄 몰랐다. 모두 저마다의 사랑을 하는 것 같았다. 사랑은 사람마다 그 방식도, 형태도, 의미도 달라 보였다. 누군가에게 사랑은 기다림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돌봄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함께 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hO%2Fimage%2FvWrD_DtOnWRdqNSlCm8sZ1h8NU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22:51:02 GMT</pubDate>
      <author>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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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힘들 때마다 무거운 것을 들었을까  - 몸의 결</title>
      <link>https://brunch.co.kr/@@dYhO/108</link>
      <description>나는 몸을 사랑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몸이 시간을 기록하는 방식을 사랑한다. 몸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기에, 성실에 대한 일종의 훈장이다. 나무의 나이테가 나무의 성장을 나타내듯, 몸 역시 그 사람의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다. 그래선지 오늘 들었던 빈말일지도 모르는 &amp;lsquo;몸 칭찬&amp;rsquo;이 계속 떠오른다.  체력단련실에 들어가면 원판 고무 냄새, 땀과 숨으로 거칠어진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hO%2Fimage%2FtjIPRc0H-muQnHZ6q5ShwREwHV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23:52:53 GMT</pubDate>
      <author>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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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사람은 뇌 어디에 남아 있을까 - 뇌의 결</title>
      <link>https://brunch.co.kr/@@dYhO/109</link>
      <description>처음으로 뇌를 해부하는 순간. 어깨는 빳빳이 굳었으며 손끝은 떨리기 시작했다. 뇌막은 실타래처럼 서로 엉켜 있었다. 핀셋으로 한쪽 부분을 조심히 들어 올린 후, 11호 메스로 깎아내리며 제거를 시작한다. 마치 거미줄 가닥을 하나하나 끊는 것처럼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작업이다. 투명한 옷을 벗겨내면, 황토색 뇌가 선명하게 보인다. 좁은 머리뼈 안에 더 넓은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hO%2Fimage%2Fjkw0HFHZVFDRRa4PUJtNnvA95J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3:11:43 GMT</pubDate>
      <author>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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