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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긴 IMAGE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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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1 Oct 2026 05:03: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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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긴 IMAGE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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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오래 붙어있을 노란 포스트잇 - 익숙함이 놓쳐버린 사소한 신호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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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기 초에 은이가 학교에서 싹이 다섯 개나 파릇파릇하게 튼 방울토마토 화분을 가지고 왔다. 선생님이 화분에 하나만 남겨 오라고 하셨단다. 마침 작년에 쓰다 남은 배양토와 화분이 있어 큰 화분에 세 개, 작은 화분에 하나, 그렇게 네 개의 싹을 집으로 들였다.  시간이 흘러 우리 집 방울토마토들은 제법 줄기가 굵어지고 키도 쑥쑥 자랐다.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0blMHi6fVquYfKugPcUPP7DnYo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23:00: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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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그냥 옆에 같이 있어 주면 안 돼?&amp;quot; - 가장 위대한 사랑이란 가장 단순한 법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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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즐겨 사용하는 핸드폰 거치대가 하나 있다. 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어버이날 선물로 만들어 주었다. 얼마 전 동네 도서관에서 명언 스티커를 나눠주기에 그중 하나를 거치대에 붙여두었다.  &amp;quot;가장 위대한 생각이란 가장 단순한 법이다.&amp;quot; 윌리엄 골딩 《파리 대왕》  어느 날 은이가 느닷없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다며 수학 문제집을 들고 다가왔다. 문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LlzjIvNVoQkRchLrgXSqvPP08n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23:00: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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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는 왜 자꾸 뒤처지는 거야?&amp;quot; - 아이의 다정한 발명과 엄마의 팩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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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한참 내리던 날이었다. 매일 우산을 손에 들고 다니는 게 귀찮았던 은이는 머리에 쓰는 우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야 두 손이 자유로워지니까.  은이는 자신이 발명할 우산이라며 종이에 그림을 쓱쓱 그려 나갔다. 손잡이와 뾰족한 우산 꼭지를 없애고, 머리에 고정하는 기둥을 대겠다는 아이디어였다. 괜찮은 생각이라며 칭찬을 해주었다.  문득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RZmyo8r52yufGurNKzWkLjDkMo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3:00: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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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주의 뇌를 조종하는 연가시 - 내 안에도 연가시가 살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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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가시는 숙주의 뇌를 조종하여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독특한 기생 방식 때문에 영화 등에서 종종 공포의 대상으로 다뤄지곤 한다.   물속에서 부화한 연가시 유충은 수생 곤충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수생 곤충이 자라 성충이 된 뒤, 훗날 사마귀나 귀뚜라미 같은 곤충에게 먹히면서 최종 숙주 몸속에 자리 잡는다. 그곳에서 성충으로 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RS9OCpxMXYlv1XKTyR9t70OtJK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23:00: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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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J는 유튜브 12시간 본대&amp;rdquo; - 1% 무용담과 99% 진짜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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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J 엄마는 엄청 착해! 라면 먹고 싶다고 하면 매일 먹게 해 준대. 그리고 평일에는 유튜브를 12시간이나 본대!&amp;quot;  학원 버스에서 내린 진이가 나를 보자마자 들뜬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표정을 보아하니 이걸 말해도 되나 싶은 눈치와 부러움이 섞여 있다. 학원 다녀오면 벌써 저녁인데 12시간 보는 게 말이 되냐 되물었더니 아무튼 그렇단다. 다이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0_L7JxgAHa0Peeu8-ODd_Wu43T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23:00: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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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나뭇잎은 어떻게 매미의 탈피를 지켰을까 - 나뭇잎 같은 부모가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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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귀가 먹먹하도록 울려 퍼지던 매미 소리가 줄어들었다. 유난했던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한풀 꺾이는 줄 알았지만, 여름은 그냥 가기 아쉬운지 다시금 푹푹 찐다. 요즘 더위 속에는 매미 소리보다 귀뚜라미 소리가 더 많이 들려온다.  날이 더워지고 매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진이의 눈은 반짝 깨어난다. 길가 큰 나무 기둥에 걸려 있는 매미 허물 찾는 재미에 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ixpiPTImNRnr71Xg_YB72r_jIr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23:00: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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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녀와서 예전이랑 똑같이 사는 게 싫어 - 아이가 1.5층만큼 성장해 돌아온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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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이면 교회에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가 열린다. 초등학교 4학년인 은이도 강원도 캠프장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매년 같은 장소로 가다 보니 작년 여름에도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차가 무척 막혀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마중 나온 나를 보자마자 숙소에 개미가 있었다며 눈물부터 쏟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한 번 경험해 보았기 때문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mPUJXyTBB2jLCr-UFF0u8So42s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23:00: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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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의 거울을 깨뜨리는 용기 - 형의 드럼과 동생의 기타, 아름다운 합주를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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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오랜 친구를 만나고 왔다. 아이들 긴팔 옷을 정리했다며 들르라고 했다. 초등학교 5학년 쌍둥이 남자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친구는 곧 인도네시아로 떠날 예정이었다. 몇 달 전에도 트렁크 가득 옷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차 뒷좌석까지 가득 찰 만큼 많은 옷과 책을 챙겨주었다. 겨울 외투부터 티셔츠, 잠옷까지 귀하고 고마운 옷들이었다.  갑작스레 해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qTnOSCTNnNaSXVB6d_NVFfQ_I5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23:00: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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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그림이 유명 맛집의 요리보다 대단해 보일 때 - 진가는 들여다보는 관심과 시간에 비례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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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이 학교 가방 안에서 돌돌 말린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이면지에 그린 사마귀 그림이었다. 얼핏 보면 아이가 곤충 그림 하나 그려왔구나 하고 무심히 넘어갈 수 있겠지만, 내 눈에는 전혀 다르게 보였다. 디테일이 하나하나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사마귀를 키우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사육통 앞을 서성이며 관찰하게 된다. 이제는 눈을 감아도 사마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5y0j6WRvkKkeChqMeUCalp_wFe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23:00: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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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길목, 기꺼이 도망자가 되다 - 정면 돌파만이 정답은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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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발을 신고 가방을 둘째 등에 메어주었다. 심호흡 한 번 하고 현관문을 살짝 열었다. 얼굴만 빼꼼 내밀어 현관 앞 복도를 살폈다.   &amp;quot;지금이다. 가자!&amp;quot;  둘째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까지 달렸다. 초여름이면 집을 나서고 들어오는 길마다 눈치싸움을 한다. 러브버그 때문이다.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거나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벌레들. 도대체 이 높은 곳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xBouamlPS0C28dEcWYgUHrALNr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23:00: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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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똑같은 선택을 한다면 후회할 일이 아니다 - 아이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용기 낸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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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누군가에게 직설적으로 내 의견을 전하거나 쓴소리 하는 걸 어려워한다. 갈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보통 피하는 쪽을 선택한다. 그러고는 뒤돌아서 '그때 이렇게 말할걸' 하며 후회한다. 소심한 이들의 마음속에는 이런 먹구름이 드리우기 마련이다.  진이에게는 1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두세 번씩 놀이터에서 함께 놀던 친구 J가 있다. J의 엄마는 나와 달리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meJdb_YCuRjSoYEUXPJn2vW6UR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23:00: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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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신 우리는 재밌었잖아 - 땡볕 아래 텃밭에서 수확한 가장 값진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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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친정 부모님의 텃밭에 다녀왔다. 재작년 이맘때 가고 꼭 2년 만이다.   그때도 숨이 턱 막힐 만큼 더운 날씨였지만, 고사리손으로 배추와 양파를 뽑고 밭두렁에 아무렇게나 열린 노지 딸기를 따 먹던 기억이 아이들에겐 꽤 특별했던 모양이다.   특히 은이는 할아버지 밭에 또 가고 싶다며 몇 번이나 이야기를 꺼내곤 했다. 부모님은 마침 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zwMTxGd3alCBamN-FtQvc4kHau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23:00: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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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물결(~)은 사랑인데 딸에겐 왜 놀림이었을까 - 엄마와 딸의 서로 다른 문자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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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자로 소통할 때 나는 물결표(~)나 웃음 표시(^^)를 자주 사용한다. 가까운 지인들과 연락할 때는 물론 SNS에 댓글 남길 때도 이 기호들은 빠지지 않는다. 텍스트로만 대화하다 보면 감정이 온전히 담기지 않는 것 같아서다.   부드럽고 다정한 어조를 전하고 싶을 때는 말끝에 물결을, 지금 내가 웃으며 자판 누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때는 눈웃음 기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1o7MheuGrEcd_udyT1nHPBVqbx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23:00: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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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긴장하게 만드는, 내가 사랑하는 이름들 - 예고 없는 전화벨 소리가 증명하는 일상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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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문자로 소통하는 쪽을 선호한다. 모르는 사람은 물론이고 지인들과 연락할 때도 마찬가지다. 상대의 일상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나 역시 내 상황에 맞춰 답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급하고 중요한 일이라면 통화 버튼을 누르지만 말이다.  내 주변 사람들도 비슷한 성향인지 나에게도 전화는 자주 오지 않는다. 문자로 대화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통화로 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GfpbRK9QFXE6cS0xFBbGzSJnL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23:00: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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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문 앞에 멈춰 선 카네이션 - 보호라는 명목 아래 세워진 높은 벽, 그 경계에 서서</title>
      <link>https://brunch.co.kr/@@dSdH/139</link>
      <description>5월 14일. 진이를 데리러 오후 늦게 학교로 향했다. 교문 앞에 진회색 교복 입은 중학생 이십여 명이 무리 지어 서 있었다. 아직 얼굴에 앳된 티가 가시지 않은 아이들 손에는 카네이션과 작은 선물 상자가 하나씩 들려 있었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하루 일찍 선생님을 찾아온 졸업생들이었다.   굳게 닫힌 교문 차단기가 아이들 발걸음을 무심히 가로막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Cfuf0gQ9AixcGYw7pK0lUZzT9i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23:00: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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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 크면 아쉽냐고요? 외식할 때만큼은 전혀요! - 아이가 자란 만큼 엄마에게 돌아온 온전한 여유</title>
      <link>https://brunch.co.kr/@@dSdH/138</link>
      <description>아이들 키우다 보면 '참 많이 컸다'라며 가슴 뭉클해지는 순간들이 종종 찾아온다. 나의 경우 특히 외식할 때 그 변화를 크게 체감한다.  은이와 진이가 어릴 때 외식은 즐거운 식사라기보다는 숙제에 가까웠다. 아이 입에 음식을 넣는 일이 최우선 과제였다. 나도 좀 편하게 밥 한 술 뜨고 싶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 켜고 뽀로로를 보여줘야 했다. 외식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tcAo-b8hr959nTGR2Y9cXuMb4h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23:00: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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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려준 은이의 한마디 - &amp;quot;엄마도 엄마 있거든!&amp;quot; 유치한 도발을 이겨버린 반격</title>
      <link>https://brunch.co.kr/@@dSdH/137</link>
      <description>친정엄마와 한창 카톡을 주고받던 중이었다. 그 사이 은이가 학원에서 돌아왔다. 음료수 꺼내 마시더니 배가 고프다며 자꾸만 나에게 말을 걸었다. 다음날 일정 조율하느라 바빴던 나는 시선을 폰에 고정한 채 기다리라고 했다. 엄마도 엄마랑 이야기 중이라고 하면서.  은이 입꼬리가 살짝 내려가더니 입술이 삐죽 튀어나왔다. 그 표정을 보는 순간 지난 며칠의 기억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utPVnKiryZ4TPq6MCxqONo91q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23:00: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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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국수는 맛있으니까 - 실패한 계획의 틈새에서 만날 수 있는 뜻밖의 다정함</title>
      <link>https://brunch.co.kr/@@dSdH/136</link>
      <description>지도 앱에 저장해 두었던 숲놀이터 사진을 꺼냈다. 화창한 주말, 마땅한 일정도 없던 차에 은이와 진이 데리고 집을 나섰다. 앞 유리창 너머로 터널이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신분당선에 몸을 실었다. 40분 남짓, 열차가 선로 달리는 동안 아이들의 기대감도 열차의 속도만큼 빠르게 부풀었다.  출발은 순탄했으나 산 초입에 도착하자마자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했다. 찾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sfv9KN8j3cXGDi1RkolaUtkOEM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n 2026 23:00: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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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마귀처럼 거리를 재는 중입니다 - 교육이라는 안갯속에서 정확한 거리를 가늠하기 위한 흔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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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마귀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의외로 귀여운 면이 있다. 내가 사육통 가까이 다가가면 사마귀는 몸을 좌우로 살짝살짝 흔들곤 한다. 그 모습이 마치 반가워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같아 나도 모르게 미소 짓는다.  사실 이 다정한 몸짓은 반가움의 표시가 아니다. 사마귀가 몸을 흔들면 배경과 물체의 위치가 미세하게 변하는데, 이를 통해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정밀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Zm7R_PGapw8k06ioWXAYiXjyq3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23:00: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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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치가 저절로 사라졌다 - &amp;lsquo;애씀&amp;rsquo;보다 필요한 것은 &amp;lsquo;지켜봄&amp;rsquo;의 시간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SdH/134</link>
      <description>주말 저녁, 진이의 양치를 돕던 손이 멈췄다. 제일 안쪽 어금니에서 1mm 남짓한 검은 점 하나를 발견했다. 분명 전날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낮에 먹은 음식물이 달라붙었나 싶어 칫솔모에 힘을 실었다. 몇 번이고 문질렀지만 사라지지 않았다. 치실을 세워 긁어내 봐도 요지부동이다. 아무리 닦아도 사라지지 않는 존재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루 사이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H%2Fimage%2FZWFiH6Xmf-tEutrfnzry0bxFxd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23:00: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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