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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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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깊고 따뜻한 글을 씁니다.매주 금요일 밤 10시 업데이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1:18: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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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고 따뜻한 글을 씁니다.매주 금요일 밤 10시 업데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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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동생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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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혜야. 얼마 전 우리는 참 슬픈 시간을 보냈지. 근 30년째 아빠의 병 수발과, 그로 인한 온갖 어려운 상황들을 믿음으로 감내해왔던 엄마가 혹시 치매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어. 거기에 감당하기 힘든 또 다른 가슴 아픈 일까지. 오랜 고난이 끝나지 않은 채 쇠약해져가는 한 사람에게 또 큰 일들이 연이어 오는 걸 보면서 나 역시도 참 많은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aA%2Fimage%2FxeA_ZaTTZbtY5Br73ntIB4QWPO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12:08:06 GMT</pubDate>
      <author>따글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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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또한 사랑이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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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크는 동안 여러 번의 특별한 날들이 있었다. 이를테면 삼남매가 초중고를 거치는 동안 있었던 졸업식과 입학식 날들. 그런 날은 학교 행사를 일찍 마치고 그 이후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기 마련이었으므로 우리집도 같이 식사를 하고 영화를 한 편 보는 등의 일정을 계획하곤 했었다.  ​ 문제는 그런 날들이면 꼭 대판 싸움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시작은 다른</description>
      <pubDate>Wed, 02 Mar 2022 09:36:43 GMT</pubDate>
      <author>따글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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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수상작 -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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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5년 만이었다. 아빠의 글을 처음 제대로 읽은 것은.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최우수작으로 뽑았다는 글을, 상금을 1천만원이나 받은 글을 무엇 때문에 그리 읽지 못하고 내내 망설였는지는 모른다. 다만 어렴풋이 나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아빠가 작은 거실에 놓인 컴퓨터 책상에 앉아 매일 조금씩 독수리 타법으로 완성한 그 글을 내가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description>
      <pubDate>Fri, 05 Nov 2021 13:42:18 GMT</pubDate>
      <author>따글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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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균으로의 회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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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쪽으로 특출난 사람에게는 한쪽 지능이 영 꽝인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아빠는 공부 머리가 뛰어났지만 일상 생활에는 그렇게 무감할 수가 없었다. 신발끈을 묶는 것도 두루뭉술, 화장품은 쓰면 쓴대로 뚜껑을 대충 얹어놓고, 평생 집 안의 전구도 엄마가 다 갈았다고 했다. 엄마가 전구를 갈 때마다 아빠는 경이로운 눈빛으로 &amp;quot;당신은 그런 것도 다 할 줄 아는가&amp;quot;</description>
      <pubDate>Fri, 29 Oct 2021 13:18:27 GMT</pubDate>
      <author>따글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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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손</title>
      <link>https://brunch.co.kr/@@d8aA/4</link>
      <description>아빠의 손은 뭉툭하다. 예쁘지 않은 손이 부끄러워 엄마와 데이트 하던 때는 되도록 주먹 쥔 손을 뒤로 감추고 있었다고 했다. 아빠는 외모도 그리 훤칠한 편이 아니었는데 유독 손에 대해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우습다. 예쁘지 않은 건 손 뿐만이 아니었다. 손톱도 짧고 넙적해서, 아빠 손톱을 빼다박은 데다 손톱 관리도 하지 않는 나는 언젠가 남자 선배</description>
      <pubDate>Fri, 22 Oct 2021 11:58:20 GMT</pubDate>
      <author>따글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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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기 먹던 날</title>
      <link>https://brunch.co.kr/@@d8aA/3</link>
      <description>때는 2008년 5월, 아빠가 59살이던 해였다. 나라는 광우병 논란으로 들썩이고 있었다. MBC PD수첩 방영을 계기로 광우병 소에 대한 괴담이 인터넷을 타고 빠르게 번져나갔고, 시민들은 정부에 반대하는 의미로 처음으로 촛불 시위라는 것을 했다. ​ 하지만 우리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었다. 세상에는 대세에 참여하고 이를 따르는 사람이 있는</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12:13:13 GMT</pubDate>
      <author>따글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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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d8aA/2</link>
      <description>어린 시절 아빠의 손만 거치면 내 글은 새 옷을 입었다. 학교에서 종종 내주던 독후감 숙제가 아마도 나의 글쓰기의 첫 시작이었는데, 초등 1년생에게는 이것이 꽤 곤욕이었다. '독후감'이란 말 부터가 생소하던 나이, 책과 공책을 앞에 두고 방에 엎드려 한참을 뒹굴거리다 보면 밖에서는 이제 그만 하고 나오라는 엄마의 재촉이 들렸다. 버티고 버티다 책 뒤에</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12:38:24 GMT</pubDate>
      <author>따글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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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 - 잃어버린 아빠의 시간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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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는 50년생이다. 정치운동에 참여해 감옥살이를 한 적이 있다던 할아버지 대신 할머니가 행상을 하며 5남매를 키웠다 했다. 국민학교 3학년 때부터 내리 학생회장을 할 만큼 똑똑했지만 아빠는 졸업 후 중학교에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너무나 가난했던 탓이다. 뒷산의 나무나 해다 나르기를 2년째,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오셨다. 이대로 있기 아까우니 중학교에 가</description>
      <pubDate>Fri, 01 Oct 2021 13:01:08 GMT</pubDate>
      <author>따글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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