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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별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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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을 이룬 심리학자. 꿈과 마음, 삶의 순간을 쓰고, 그리고, 노래하며 오늘도 새로운 꿈을 이루어 가는 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21: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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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이룬 심리학자. 꿈과 마음, 삶의 순간을 쓰고, 그리고, 노래하며 오늘도 새로운 꿈을 이루어 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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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말 - 『오후의 별』을 엮고 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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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개월간 썼던 글들을 내가 낳은 아이 씻기듯이 하나하나 정성스레 다듬었다. 아이들이 그새 많이 컸다.  키가 훌쩍 커진 아이도 있고, 머리가 길어진 아이도 있고, 내가 몰랐던 어딘가에 점이 생긴 아이도 있고, 다들 많이 변했다.  곧 어른이 되면 내 손을 떠난다. 이 아이들을 낳으면서 많이 울었는데, 씻기면서 또 많이 울었다.  마음이 나에게 준 귀한 선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35yUlJNA2qBdPFjnrtYTv56LlEw.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04:37:20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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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 - 소원을 들어주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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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의 빛나는 것 중 가장 희미한 별을 이야기했으니, 이번에는 조금 더 밝은 달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갑자기 해가 나오면 눈이 부시니까.  '달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어릴 적, 옛날이야기에서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장면이 마음에 남아있다. 나도 소원을 빌었겠지. 어린 나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소원이라고 하니 딸의 카톡 프로필 사진의 촛불이 떠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YDXDtojAc8XPqV5uCMwO_qBnLwM"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0:55:47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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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 - 들어왔다가 나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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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글, 「파도가 지나간 언덕에서」를 쓰고 파도가 마음에 남았다. 꿈에 멀리서 다가오는 파도를 보고 언덕 위로 뛰어 올라가서 피했는데. 파도는 무엇이었을까.  바닷가에 앉아있으면 파도가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을 보는 것, 파도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 규칙적이지만 기계적이지 않은 자연의 움직임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준다. 예전에는 튜브를 타고 파도에 흔들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IPB5pWwdbPR-0xob0c0lWmapt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0:32:59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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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 우주의 호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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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바람 부는 날 그네 타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요. 바람이 그네를 밀어주거든요!&amp;quot; 딸아이가 다섯 살 때 휭휭 그네를 타면서 말했다.   그 무렵,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있다는 명파리 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었다. 저녁을 먹고 치우고 있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쳤다. 너무 당황해서 젖으면 곤란한 것들을 텐트 안에 넣다보니, 옆 텐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DP-CU4ejWgc4eeyAjqtnVLG3M1U"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0:20:52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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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가 지나간 언덕에서 - 방과 후: 꿈꾼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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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혼 때, 남편이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를 했다. 한날한시에 죽게 해달라는 소원대로 나무가 된 필레몬과 바우키스. 우리도 그들처럼 한날한시에 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래, 그러면 정말 좋겠다고 했었다.  우리 가족은 몇 달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두 말수가 적어졌다. 예전에는 정말 친했는데, 지금은 각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김밥과 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pqqd6_yFaIIdTB49vA1TrEDfzHo"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00:08:54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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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과 보리차 - 6교시: 손님을 맞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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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속에서 남편과 이야기를 하다가 거실에 손님 부부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깜짝 놀라 나가 보았다. 식탁에는 김밥이 덩그러니 놓여있고 중년의 부부가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서둘러 부엌으로 가서 음료를 준비한다. 예쁘게 커팅된 크리스털 잔 두 개에 보리차를 따르는데 물높이가 잘 맞지 않아 어렵게 맞춘다. 그러고 나서 이 잔에 어울릴만한 쟁반을 한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cUzksq7JMsn6BaPkaIXGvOW2C04"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03:25:26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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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수를 건너서 - 5교시: 다음 별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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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브런치스토리의 「상징뜨락」 매거진에 「별,」글을 쓰고 나서는 뭔가 중요한 것이 빠진 것 같은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어떤 내용을 더 넣을까 한참 고민했지만, 「숲,」에서 깊은 얘기를 했으니 가벼운 것이 맞는 것 같아 그렇게 글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 밤에 꿈을 꾸었다.  합창단의 J 선생님이 '미리내 식당'에 꼭 가야 한다고 말했다. 궁금해서 따라간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MKcl7B5N6s0UYFu8aGdxFRVRs60.heic"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0:30:39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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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 먼 어둠 속에서 빛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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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필명의 두 번째 글자인 '별'은 내가 다녔던 어린이집 흙마당에서 스스로 별을 그리는 방법을 알아냈던 것에서 가져왔다. 엄마가 별을 샤샤샥 그리는 것이 부러워서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그냥 이렇게 그리면 되지, 하면서 샤샤샥 그려 보이기만 했다. 다섯 살짜리 내가 작은 마당에서 쪼그리고 앉아 나뭇가지로 이리저리 선을 그어보다가 마침내 삐뚤빼뚤 별을 그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0Panm4vTI02tzIj8RvGCsGftlQo"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6 00:20:39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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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 깊은 변형의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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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필명의 &amp;nbsp;'숲'.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숲은 제주도에 있는 사려니숲이다. 사려니라는 이름은 제주어로 '신성하다'는 뜻이라 한다. 눈이 쌓인 삼나무숲은 정말 아름답다. 한 번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출입통제를 하여 들어가지 못한 적이 있다. 아쉬웠지만 딸과 함께 삼나무숲 입구의 긴 데크에 눈오리를 만들어 줄지어 세우면서 놀았다. 눈오리는 인기가 많았다. 숲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i3Ifq-G2tyIZ0LiiCKzMX9kn-78"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01:15:21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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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 하얗고도 차가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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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필명의 첫 번째 글자인 '눈'은 어릴 때의 추억에서 왔다. 어릴 때는 눈이 오는 것을 좋아했다. 겨울이면 길가에 항상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나, 눈이 펑펑 내리는 밤, 집 앞에 나가서 놀았다. 커다란 둥근 화분 위에 눈으로 집이나 성 같은 것을 쌓아 올리면서 시를 지어 조용히 읊었다. 아쉽게도 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B8BpTyUDxYTnFveuhZ9CjowHki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00:35:45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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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 - 자라나는 영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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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약에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 된다면 앵두나무를 심고 싶다.  딸아이가 어렸을 때 다녔던 어린이집 마당에 내 가슴팍 정도 되는 앵두나무가 있었다. 아이들이 나무 주변에 바글바글 달라붙어서 새콤한 앵두를 따먹는 장면을 상상해 보니 입에 침이 고이면서 웃음이 난다. 이제는 나보다 키가 훨씬 더 커진 딸에게 앵두가 금방 없어지지 않았냐고 물었다. 딸은 나무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6_CVtYHgBqpEBDg5NeeKN4-6CKk"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4:44:06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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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 영원하지 않아 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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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여섯살 무렵, 아버지와 여행을 갔을 때였다. 언덕아래에 눈에 띄게 커다란 꽃이 피어있었다. 꽃이 예쁘다고 하니 아버지가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가 따주었던 기억이 있다. '꽃을 따면 안되는데..' 하며 어리둥절해하는 나에게 아버지는 이름이 '나리꽃'이라고 알려주셨다. 어린 나는 꽃을 들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일렀다. 아버지가 꽃을 땄다고...   시간이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PCio3BAxB4B2ABoV-wdZHKSsSR8.heic"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23:30:04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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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징 속 보물찾기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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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부터 꿈을 꾸고 엄마에게 내용을 이야기하면 엄마는 '좋은 꿈'이니 오늘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또는 '나쁜 꿈'이니 조심해야겠다고 하셨다. 그 꿈을 꾸고 나서 엄마 말씀대로 좋은 일이 있었는지 나쁜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나는 '좋은 꿈'을 꾸면 기분이 좋았고, '나쁜 꿈'을 꾸면 불안했다. '조심'은 어떻게 하는 건지 몰랐지만 나쁜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eWv_W5gliOEx7GMC3pn2zcwtW_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1:42:13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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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흔아홉의 축복, 한 번의 예외 - 4교시: 고통 안에 머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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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나... 수술해야 해서 퇴사하기로 했어.&amp;quot; 친구가 원하던 직장에 어렵게 들어가서 일 배우며 고생하다가 승진한 지 1년도 안 되었는데, 수술을 앞두고 곧 퇴사할 예정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친구는 수술에 대한 걱정보다 회사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자기가 공들여서 기획한 프로젝트를 후임에게 인수인계 해야 하는데, &amp;nbsp;자신의 기획을 이어서 잘할지 모르겠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Akk4K4OfdxBSPWY8y3Y9P5XM54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n 2026 09:39:13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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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 묻은 요리 재료 - 3교시: 미완성을 완성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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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에서 요리대회에 참가하려고 프런트에서 예쁜 티켓을 받아서 접수처로 가져간다. 스승님은 채소를 너무 깨끗이 손질하지 말라며, 흙이 약간 묻어 있어야&amp;nbsp;요리가 더 맛있다고 하셨다. 반짝거리는 스테인리스 테이블 위에 네모나게 썰린 무가 껍질에 흙이 묻은 채 둥글게 쌓여 있다. 그곳은 요리 수업을 받는 바로 그 호텔이었다!  2교시에는 J 회장님의 금빛 초대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GK-vhCR2OeZxD3F-dVnJ72HQC8s.heic"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03:22:12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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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 2교시: 함께 손을 잡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d84D/49</link>
      <description>꿈속에서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태블릿에 전용 펜으로 조심스럽게 선을 그리기 시작한다. 선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저절로 그림이 그려진다. 한 번에 천천히 구불구불한 긴 선을 긋고 나니,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과 비슷한 그림이 완성되었다.  내 그림을 본 J 회장님이 금빛 다이아몬드가 그려져 있는 멋진 초대장을 주면서, 원한다면 이런 그림 공부를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Y2PgcPGcYqBqWVR3Qpanotf3RWY"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3:38:45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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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s Time Goes By - 1교시: 과거의 나와 이별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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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혹독했다. 얼음장보다 더 차갑고 날카로운 바람에 몸도 마음도 사정없이 흔들리며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텼다. 그래도 날이 조금 따뜻해지니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제일 쉬운 것부터 해보자 결심했다.  그래서 몇 달째 계속 아프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하던 어금니를 빼러 갔다. 매복사랑니와 맞닿아 있던 부분이 썩어서 20년 전에 신경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mc-bGtjt9iZjfkOVAwaYGmvDXUM"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1:11:40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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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 안의 또 다른 남자 - 다시 찾아간 꿈속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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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콕콕콕...  얼마 전, 열흘간 고생한 뒤 겨우 가라앉았던 치통이 또다시 나의 잠을 두드려 깨웠다. 지난번처럼 통증이 밤새도록 나를 괴롭힐까 봐 너무 두려웠다. 진통제 한 알을 먹고 소파에 앉아 평온한 장면을 떠올려 보려고 눈을 감았다.  허짜이의 밭이 넓게 펼쳐졌다. 글을 썼을 때와 또 다르게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정성스럽게 갈아져 있는 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iuQGLELsSaLROqUxLghX_h-XfsQ.heic"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1:03:26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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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속의 여행 - 평생 마음에 남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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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 간다고 하니 지인이 말했다. &amp;quot;날씨가 좋아야 할 텐데.&amp;quot;  덕담이었지만 순간 그 말이 매우 낯설게 들렸다. 어떤 날씨가 '좋은' 날씨일까. 대개 맑은 날씨를 좋은 날씨라고 하는데, 그러면 맑지 않은 날씨는 '나쁜' 날씨일까.  제주에 강의가 있어 10년 동안 자주 여행을 가다 보니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제주의 날씨가 예측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P9ySosuEl84cKZhXK8ghl-KzlB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4:52:54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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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충분하다 - 바흐와 렘브란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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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독서 모임 책은 서양미술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바로크 시대의 미술, 특히 렘브란트 판 레인 부분을 읽다 보니 자연스레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인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음악들이 귀에 맴돌았다. 나는 책을 덮고 일어났다. CD장의 바흐 코너에는 30년쯤 되어 겉면이 깨지고 꺼끌해진 음반들이 가득 꽂혀 있었다.  20대 중반 무렵, 동네 지하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4D%2Fimage%2F2iiI1KmiH1sVhyG8I2JzueD-nA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0:18:09 GMT</pubDate>
      <author>눈별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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