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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아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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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너지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요아킴의 브런치입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영어 관련으로도 나눌 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문제도 고민하며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0:49: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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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요아킴의 브런치입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영어 관련으로도 나눌 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문제도 고민하며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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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의로운 전환의 사각지대를 넓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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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이 필요하다. 기후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출범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부처 통합만으로 전력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RcDMxq1g737GtSq07XilBWk6aS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1:56:55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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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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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지 한 장을 놓고 놓고 멍하니 앉아 있다.  &amp;lsquo;백지&amp;rsquo;라는 표현은 참 좋다. 단순히 흰 종이일 뿐이지만, 그 안에는 무궁무진한 공간이 펼쳐져 있다. 그 공간에 무엇을 채울지는 오롯이 백지를 마주한 사람의 몫이다.  문득 오래전 엑셀이라는 뛰어난 스프레드시트를 처음 배울 때 강사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amp;ldquo;여러분 앞에는 엄청난, 말 그대로 상상할 수 없는 우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GopcQAK-mMArcvoB2L2PM2ZWVI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1:25:18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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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권의 쇠퇴와 미국의 절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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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계사에서 춘추전국시대를 배웠다. 춘추시대는 기원전 770년부터 기원전 476년까지의 시기로, 주나라 왕실의 힘이 떨어지면서 춘추오패로 흔히 거론되는 제나라 환공(桓公), 진나라 문공(文公), 초나라 장왕(莊王), 오나라 합려(闔閭), 월나라 구천(勾踐) 등 다섯 영웅이 패권을 놓고 다툰 시대였다. 이때 쓰인 패(覇)는 우두머리, 지배자라는 뜻으로 왕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8nM4jKxXNyZMNiinhTi-MhLK4L0.jpe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6:53:09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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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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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본격적인 장마다.   장마란 동아시아 지역의 몬순으로, 6월 말부터 7월 사이에 차가운 오츠크해기단과 더운 북태평양기단이 만나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머물면서 수십 일 동안 지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을 뜻한다. 특이하게 한자가 아닌 순우리말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한자의 길 장자와 물을 뜻하는 마가 합쳐진 합성어라고 한다.        어린 시절의 장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FC-2QTbg-djiFaYkq8sXC_GaWhI.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06:08:52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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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려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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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역사, 과거에는 국사로 불렀고, 요즘은 한국사라고 부르는, 즉 과거 조상들의 삶의 흔적을 더듬다 보면 고려라는 나라가 나온다. 우리가 배우기에는 후삼국을 통일하고 조선으로 이어지는 500년 기간, 한반도 대부분을 지배했던 왕국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 고려라는 나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고려라는 국호에서 코리아가 나왔다는 것은 모두 다 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65Rqt9O5obFgWOE8FkzGDDyJH5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ul 2026 07:06:08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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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가을날 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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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 오후, 느긋한 햇살이 내리쬐는 기차 안이었다. 단 두 간짜리 전동차는 힘들게 철길을 달리고 있었다. ​ 전철이 없던 시절 그 전동차는 힘겹게 디젤 엔진을 돌리며 검은 연기까지 내뿜었다. 대구에서 영천까지 약 40분이 걸리던 그 기차 안에서 나는 피곤함과 나른함에 눈꺼풀이 내려앉고 있었고, 내 옆에는 엄마가 말없이 앉아 있었다.  아마 1975년인가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MaBcnky8jH7UgND86xhK9Y2EF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1:58:17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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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누리면 안 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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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간 전주에서 근무할 때 주변 지역 출장이 잦았다. 송변전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안전을 책임지다 보니 전북 대부분 지역의 송전탑 주변과 변전소를 돌아다녔다. 산업 안전이 중요한 이 시기에 공사 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유일의 지평선이 펼쳐진 김제, 김제 못지않은 인공 지평선이 만들어진 새만금, 덕유산 자락으로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JD1PJXu3XZFOAp4hkFSV0gz7AC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06:08:19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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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종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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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월의 끝자락이다, 그리고 금요일이다. 따뜻한 햇살이 정겹다.  대부분 잊었겠지만, 작년 6월은 엄청나게 더웠다. 온도만 높았던 것이 아니라 습도까지 최악이었다. 그때보다 올해 6월은 덥지만 시원한 바람이 부는 최고의 달이다. 마치 캘리포니아를 연상하게 하는 상쾌한 날씨다. 금요일 오후만 되면 작년의 일상이 떠오른다.  전주에서 딱 1년 근무하던 작년,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grflyoxuL2c98AKgoobCmL_vq_w.jpg" width="38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04:56:52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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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23화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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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폭풍의 시간이 지났다. 2004년 6월 30일, 노사정위원회는 최종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에 송부했다. 실질적 결론은 이미 보름 전에 났고 언론에도 보도됐지만, 절차를 따라 공식적인 일정은 이렇게 진행됐다. 세상은 시끄러웠다. 일부는 정부 정책의 후퇴를 성토했고, 일부는 민영화 중단을 환영했다. 전력노조의 상급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진보적인 사회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mfTkoJg9OdGiAw-ARuddMuuJJx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y 2026 08:02:40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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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22화 -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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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력노조 김준형 위원장은 당선 직후부터 민영화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서울의 작은 지부장 출신으로 덜컥 중앙위원장이 되면서 눈앞이 깜깜했다. 누구를 만나야 할지,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답을 찾기 어려웠다. 우선 집행부 구성부터 무너진 조직 재건을 목표로 했다. 전임 집행부는 발전분할 반대를 공언하며 파업 선언도 했다. 전임 위원장은 기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RmtIkvya8EJt5kTc82DaTTE66Kg.jpeg" width="205"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00:28:15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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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21화 - 마지막 담판, 그리고 결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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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 출장을 끝으로 공동연구단의 해외 현장 조사의 모든 일정은 마무리됐다. 2004년 1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약 석 달이 걸린 일정이었다. 공동연구단 위원들과 그들을 지원하던 모든 사람은 개인적으로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여정을 밟을 기회가 많지 않았으리라. 방문한 나라는 9개국, 기관은 모두 24개였다. 정부 기관이 8개였고 연구소가 3곳, 전력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r1LEwbzlyUg-HkI8d11e0idlf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07:00:32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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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20화 - 일본식 개혁과 동료 의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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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경을 떠난 연구단 일행을 실은 비행기는 서울 상공을 지나 곧장 일본의 도쿄로 향했다. 연구단 해외조사의 마지막 국가, 바로 일본이었다. 두 민족 사이의 역사적 경험은 결코 두 나라를 가까운 이웃으로 지낼 수 있게 허락하지 않는다. 두 나라의 관계를 삼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19세기말에 재빠른 근대화로 탈이입구(脫亞入歐)의 목표로 했던 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20Cut-TgbPYm_bZix3JUhlQ2fkM.jpeg" width="275"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04:58:49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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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19화 - 만리장성의 자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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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네 나라를 한 바퀴 돌고 왔던 2차 현장 조사를 마무리한 공동연구단은 귀국길에 올랐다. 전력산업 자유화의 원조국 영국과 이를 그대로 쫓아갔던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유럽연합의 자유화 압력을 교묘히 피하던 프랑스를 보면서 연구단 일행은 같이 느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전력산업의 구조는 그 나라의 형편에 맞춰 결정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S-AD-Jgb7YXIsSQGobpzYVt5g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4:40:20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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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18화 - 반쪽의 성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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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빅토리아주의 멜버른(호주 사람들이 부르는 진짜 이름은 멜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식 발음으로 아직 부름)을 떠난 일행은 시드니에 도착했다. 시드니는 유럽식 고풍스러운 건물이 많던 멜버른과는 다른 현대적인 도시였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라는 시드니 시내는 남반구 여름의 한창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다.  2월 5일 오후, 연구단 일행은 첫 방문 기관인 호주공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qGFubI9vyhVcObGlV57dAjbf03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2:07:14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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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17화 - 거친 호주 대륙의 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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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호주 시드니 공항은 시장통 같았다. 한적한 뉴질랜드에서 며칠을 지내서 그랬는지 시드니는 엄청 복잡한 도시로 보였다. 연구단의 이번 목적지는 멜버른과 시드니 두 도시였다.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에 가기 위해 시드니에서 멜버른행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고, 이 과정에서 입국 과정에서 작은 문제가 생겼다. 까다로운 호주의 입국심사 과정에서 생긴 문제였다. 복잡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3PRZSSDOwPx_Bo76ZD_iHe54Cl0.jpe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1:21:36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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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16화 -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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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샤를 드골 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기는 동쪽으로 날아올랐다. 유럽에는 많은 나라가 있었지만 다 들러볼 수는 없었고, 전력산업 자유화에서 의미가 있는 나라만 찾다 보니 영국과 프랑스가 일단 두 나라만 선택했다. 이탈리아와 독일도 의미가 있는 나라들이었지만, 일정상 제외했다. 독일의 경우 연방국가라서 지방 공기업 형태의 수많은 전력회사가 지역별로 난립해 있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I27iEBo-rmfW9UtFs0pa_0URv7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07:28:04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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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15화 - 영국 침공, 프랑스의 여유</title>
      <link>https://brunch.co.kr/@@d6ao/137</link>
      <description>영국식 모델은 한국에 맞이 않았다. 발전소별로 원가가 달랐는데 어떻게 경쟁이 가능했을까라는 상식적인 의문을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처음 영국식 모델을 도입하려 했을 때, 산업부 공무원들은 반대했다.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하지만, &amp;quot;제2의 건국&amp;quot;을 내세웠던 김대중 정부는 이를 묵살했고, 심지어 청와대는 반대하는 공무원의 인사조치까지 언급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dTP6cBP62TOJpvHO95HfDJCQNP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5:48:58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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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14화 - 영국식 개혁의 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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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천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기는 런던을 향해 힘차게 날았다. 예상되는 비행시간은 약 12시간.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여정이라 비행시간도 길고 피로감도 높은 코스였다. 인천에서 오후 2시 정각에 출발한 런던행 대한항공은 히드로공항에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착륙한다. 당시로서는 최용석에게 낯선 여행길이었지만, 나중에 이 길을 거의 매달 날아다니게 된다. 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iu5y50h_BB3vUkg0spxGl2CnLm0.jpg" width="284"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4:05:10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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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13화 - 일정의 마무리와 맥주홀의 작은 토론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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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으로 올라온 최용석은 기분이 언짢았다. 지금까지 모든 일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며 사명감 있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정부 측을 비롯한 다른 일행들과도 자연스럽게 잘 지내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도 아닌 중립 측 위원인 이병호 교수가 질책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브루노가 예정보다 더 많은 사람을 섭외했고, 그 때문에 시간이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75GVho21rUGAoLlKCBj9WXSLZA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2:29:01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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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전광시곡 제12화 - 격렬한 토론, 그리고 1차 조사 마무리</title>
      <link>https://brunch.co.kr/@@d6ao/134</link>
      <description>아침이 밝자 연구단 일행은 브루노가 준비한 토론토 하이드로 회사 안에 있던 회의실로 이동했다. 토론토 시내는 흰 눈으로 덮여 있었고, 눈길 운전이 일상적인 현지 운전기사는 능숙하게 미니버스를 몰고 도로를 질주했다. 문득 창밖을 내다보던 최용석이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발견했다. 6차선으로 쭉 뻗은 길의 이름이 용스트리트. 최용석을 영어로 적을 때 Yong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ao%2Fimage%2Fp_hmBqHGpEhoUKjVwZj2Kmr0B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05:14:56 GMT</pubDate>
      <author>요아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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