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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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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기와 함께 세상을 바라봅니다. 극N 극F. 사진과 글로 자국을 남기길 좋아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3:59: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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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기와 함께 세상을 바라봅니다. 극N 극F. 사진과 글로 자국을 남기길 좋아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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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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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자는 남자의 세심함이 좋았어.  남자가 엑스트라 커피 한 잔을 권했을 때 머릿속에 생긴 물음표가 좋았어.  커피 옆에 나란히 따라 나온 휘낭시에가 탁월한 맛이라 좋았어.  여자는 지친 육체가 정신까지 집어삼키려 하던 어느 날, 집 대신 찾아간 그곳에서 다시 만난 남자가 반가웠어. 정말로 우연으로 나누게 된 대화가 좋았어.  대화를 질투하듯 끼어드는 손님들</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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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한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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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잘 지냈어? 오늘은 화요일이야.&amp;nbsp;나는 언젠가부터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과 널뛰기를 하고 나면 '편지에 써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 이번 주에도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몇 개나 (?) 있었는데, 편지를 쓰려고 자리에 앉은 내가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아. 그래서 고민을 했어. 이 감정을 숨기며 뻔뻔하게 편지를 쓸까? 아니면 지금의 생생함을</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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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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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은 한결같이 흐르는데 여기 앉아있는 내 기분은 매번 다른 건지. 열 번째 편지를 쓰는데도 아직 적응이 안 된 것 같아. 너는 어때? 내 편지가 벌써 도착한 것 같은지, 왜 이제야 도착한 것 같은지 궁금하다.  오늘은 '선택'에 대해 말해보고 싶어. 며칠 전에 독백 페스티벌에 넣을 영상을 골라야 했었거든. 그런데 최종으로 고른 두 개의 연기가 다른 이유로</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5:00:18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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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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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잘 지내고 있었어?? 저번 편지를 보내고 그 사이에 계절이 확 바뀐 것 같아!! 1회 차 촬영을 하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계절이 그새 옷을 확 갈아입었더라고. 추웠어. 나는 추위를 정말 잘 타거든. 너는 어때? 더위를 타는 편이야? 추위는 강한 편인가? 나는 땀이 잘 안 나던 체질이었는데 작년부터 땀이 잘 나기 시작해서 여름에 고생을 좀 했어. 아</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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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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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 주에 촬영이 있어서 조금 일찍 편지를 쓰기 위해 앉았어. 때마침 (?) 오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있어서. 나는 작품 전에 꼭 악몽을 꾼다? 거의 대사를 잊어먹거나 한 줄도 외우지 않은 상태로 무대나 촬영장에 올라가는 상황이 벌어져. 최악의 악몽이지. 와 이건 생각도 하기 싫은 일이야. 주변 배우들한테 물어보니까 대부분 꾼다고 하더라고 ㅎㅎ</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5:00:12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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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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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잘 지냈어? 어제도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비는 멈추지 않을 것 같아. 또 모르지? 이러다 갑자기 해가 쨍하고 날지. 이번 주에는 이런 통제할 수 없는 자연의 움직임이 곳곳을 집어삼키는 참혹한 일들이 있었어. 네팔의 대홍수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 알겠지만 이번 재해는 상류 고지대의 거대 빙하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어. 영상을</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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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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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혹시 세상과 연결되어있지 않은 기분을 느껴본 적 있어?  상처받기 싫어서 스스로 만든 세계에 갇혀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은? 문고리만 잡고 돌리면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데 그 문을 밀지 못한 채 가만히 서 있던 적은?  . . .  오늘은 반고흐의 편지로 나누고 싶은 마음을 대신할게. &amp;quot;감정&amp;quot;이라고 밖에 명칭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연기처럼 피어오를 뿐이라서</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15:00:15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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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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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잘 지냈어? 오랜만에 쓰는 편지처럼 느껴진다. 어떻게 지냈어?  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는 한 주였어. 하늘에서 미스트를 뿌리듯이 내리다가 갑자기 화난 것처럼 마구 쏟아지는 감정기복이 아주 심한 구름이었지. 나는 새 단편영화를 들어가게 되어서 감독님도 만나고 새 인물도 만났어. 새로운 이야기와 낯선 인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는 일상에 더디게 익숙해지는 중</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5:00:21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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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d3WC/58</link>
      <description>입추가 찾아온 당일 아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출근을 했어. 따릉이에서 내림과 동시에 빨갛게 달아오르는 볼따구를 느낄 수 있었지. 입추에게 배신을 당한 것 같았어. 언제나 입추는 틀리지 않았었는데. 그날 저녁, 쓰레기봉투를 버리려고 뒷문을 열고 나왔는데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부는 거야. 확실히 달라진 바람의 온도였어. 입추구나..! 며칠 전 퇴근길에 상상하</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5:00:21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guid>https://brunch.co.kr/@@d3WC/5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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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d3WC/57</link>
      <description>길을 다니면 사람들의 탄식을 쉽게 들을 수 있어. &amp;quot;장난 아니다. 잠깐도 못 있겠어.&amp;quot; 나는 그 말에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옆을 지나가. 지나가면서 생각해. 훗날 우리는 이 정도 더위는 거뜬히 견딜 수 있는 인간들로 진화되어 있을까? 하고 말이야. 잘 지냈어? 한주가 굉장히 금방 지난 것 같아. 나는 조금 무겁게 지내는 중이야. 지난 23일에 애</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01:29:28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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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편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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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잘 지냈어?&amp;nbsp;나는 그럭저럭 지냈어. 너무 덥다. 내가 사는 곳은 이번 주가 마지막 장마라더니 햇빛만 내린 거 있지. 한주라도 더위를 늦출 수 있길 바랐는데 배신을 당한 기분이야. 췍. 올해 장마는 조금 달랐어. 예전에는 장마다 하면,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빗물에 떠내려갈 것 같이 쏟아졌는데 이번에는 잠깐 쏟아졌다가 금세 해가 나오고 그랬거든.</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15:00:13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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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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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월드컵 결승전이 있었잖아. 나는 새벽 네시에 일어나 경기를 봤다? 너는? 좀 답답했어. 며칠 전에 있었던 3.4위전 경기보다 재미는 없었어. 인내가 많이 필요했지. 그리고 스페인 선수들을 보면서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움직일 수 있을까 신기하더라고. 스포츠니까, 스포츠라서 어쩔 수 없이 흥분을 하게 되고! 정신이 고장 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실수도 저</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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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가 사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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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전공자로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자면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과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신인시절은 365일 중 대부분을 일이 없는 날을 보내야 하는 시기였고 언제 잡힐지 모르는 오디션을 잘 기다리는 게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었다.  돈은 없는데 시간은 많던 시절, 나는 집 앞 대형서점으로 출근을 했었다. 특유의 향, 포근한 정</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9:26:02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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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공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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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 한 때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을 때였다. &amp;lsquo;결국 인정받지 못한 무명배우야.&amp;rsquo;라는 생각에 정신을 지배당하고 있던 나는 혼자 있는 시간 대부분을 자기 연민과 자책에 빠져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amp;lt;동물농장&amp;gt;에서 불법거래를 하는 사람들의 고발장면을 보게 됐다. 동물을 물건 다루듯이 이리저리 옮기는 모습에 충</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9:25:07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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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지 않는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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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의 연기는 매체를 가리지 않았다. 무대면 무대, 영화면 영화, 일일드라마와 미니시리즈까지, 스위치가 가능한 배우였다. 그녀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곧 그런 사람이 살아 움직인다고 믿게 됐다. 나는 그녀의 연기스타일을 좋아했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오직 그녀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녀는 바로 2019년 갑자기 우리</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9:24:36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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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기에 빚지며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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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정 역할로 처음 드라마를 찍었을 때의 일이다. 평소 표현이 자유롭고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인 나는 오디션을 봐도 긴장을 하는 일이 드물었다. 스몰토크를 할 정도였으니까. (내 기억에는) 이런 화끈한(?) 성격을 마음에 들어 하신 감독님은 내게 남자주인공을 짝사랑하는 후배역할을 맡겨주셨다. 문제는 나의 이 화끈함이 다른 쪽에서는 전혀 발휘를 하지 못한다는</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9:23:53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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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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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아빠는 70세에 백수가 됐다.&amp;nbsp;&amp;ldquo;축하해요 아빠. 이제 늦잠도 자고 여행도 다니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겠다.&amp;rdquo;&amp;nbsp;고 나는 말했다. 하지만 그는 힘이 빠져 보였다.  아빠의 은퇴는 우리 모두에게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단순해진 일상에 적응을 해야 했지만 갈 곳이 사라진 하루하루를 견디기 어려워했다. 출근을 한다는 건 곧 그 자신을 증명하는 일이었으니까.</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9:22:26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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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게 사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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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amp;lt;분노사회&amp;gt; &amp;lt;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amp;gt;의 저자 정지우 작가님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작가님은 부드럽지만 단단했다. 생각을 강요하지 않아도 자신감이 묻어나는 말에는 힘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재밌게 사는 사람 같았다.  작가님은 꾸준히 책을 써 온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동시에 변호사로도 일하고 계신다. 작가와 변호사라</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9:21:48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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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퉁치지 말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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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름은 신미선, 직업은 미용사이다. 미용실을 16년째 운영 중이다.  독립영화에서 맡은 인물의 소개다. &amp;lsquo;16년 이라니, 나도 연기를 10년째 하고 있는데 16년 이라니.&amp;rsquo; 16년이란 세월이 체감되지 않았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커트와 파마를 시술하는 장면을 연기해야 하는 것이었다. 나는 이런 일에 꽤 욕심이 났다. 액션연기를 할 때에도 그랬다. 실제 배우</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9:20:23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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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을 향하여 (하)&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d3WC/47</link>
      <description>독립영화 촬영을 끝내고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다. 번아웃이 크게 왔던 해에 제주살이를 보냈었고 그 이후부터 제주도는 내게 &amp;lsquo;친정집&amp;rsquo; 같은 곳이 됐다. 그곳엔 나의 베프와 마음으로 낳아준 어멍이 살고 있었다.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에서 하는 일 없이 놀고먹기만을 반복했다.  슬슬 노는 것도 지쳐갈 때 즈음 친구가 내게 제안했다.</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9:18:59 GMT</pubDate>
      <author>안 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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