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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ooknam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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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기, 걷기를 좋아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아픈 것, 슬픈 것, 아름다운 것, 힘든 것들을 기록합니다. 자연이 주는 위로가 사람만큼 특별하다는 것을 매순간 느끼며 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06:37: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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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 걷기를 좋아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아픈 것, 슬픈 것, 아름다운 것, 힘든 것들을 기록합니다. 자연이 주는 위로가 사람만큼 특별하다는 것을 매순간 느끼며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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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 철새들이 지나가는 출판단지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71</link>
      <description>우리는 직장이나 가정에서, 혹은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에서 원치 않는 대화의 주제로부터 얼마나 자유롭지 못한가. 그렇다고 못 들은 체할 수도 없고, '나는 더 이상 그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다'라고 선을 긋기도 쉽지 않다.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려고 시시콜콜하게 모두 털어놓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젊은 날 에너지가 있을 땐 어느 정도 받아줄 수 있었으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8wkgUCoxtffAd0gwBjNJs-jyG6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5:26:29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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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 소통 - 게릴라 가드닝</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70</link>
      <description>눈을 감고 꽃밭을 떠올리면, 언제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엄마의 꽃밭이다. 세련되게 가꾸어진 식물원이나 서양식 정원을 보았을 때와는 다른 친근함과 생명력이 있었다. 엄마는 가드닝 이론이나 정원 디자인을 단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는 배움이 전무한 옛날 사람이다. 평생을 흙만 만지고 살아왔기에 본능적으로 흙의 결을 읽고 꽃과 채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efXS6hj42U2lT7qNqEtwIbCp9v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3:38:58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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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 소통 - 야생 오리가 가르쳐준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69</link>
      <description>7월 18일, 전날 밤 쏟아진 많은 비의 여파로 호수공원의 하단 산책로가 일시 폐쇄되었다. 할 수 없이 상단 트랙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걸어 돌아오는 길, 분수대 쪽 통제선이 해제되어 있기에 그 옆 데크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난히 안절부절못하는 오리 한 마리와 마주쳤다.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 보니, 녀석은 투명한 유리 가림막에 막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pVzfi_hGx33XiNZGD-IiqQohLr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06:20:31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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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 죽은 청설모로 인해 달라진 나를 알다</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68</link>
      <description>어스름이 내려앉는 저녁, 산책을 하다가, 비포장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는 청설모 한 마리를 발견했다. 외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높은 나무에서 발을 헛디뎠거나 지나던 차에 살짝 치인 게 아닐까 짐작해 볼 뿐이었다. 산책로 뒤편 야산에는 청설모들이 많이 살고 있다. 길을 걷다 보면 언제든 어렵지 않게 마주치는, 내게는 오랜 산책 친구이기도 하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iKoCKXr9xsuZ54CO9wyS2CqDeM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06:44:47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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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 소통 - 다가오는 매일을 처음인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을 감각할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67</link>
      <description>장마 예보로 후텁지근하지만, 바람이 제법 불어 선선함까지 느껴지는 아침. 출판단지의 맨발 오솔길을 걸었다. 사실 이곳은 불과 일주일 전에 뱀을 마주쳤던 곳이다. 개망초에 마음을 홀려 자칫 발밑의 뱀을 보지 못하면 어쩌나 싶어, 일단 두 눈으로 주변을 충분히 살핀 뒤에야 비로소 개망초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턴가 이 동네는 개망초가 점점 영토를 넓혀가더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92cFm0OH5erTtU3JllBiTTeijg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05:29:26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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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식의 언어로 나를 읽기 - 꿈과 동시성</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66</link>
      <description>커다란 밭인지 땅인지 모를 넓은 곳에서 나뭇가지, 돌 같은 자연물을 이용해 다채로운 놀이터를 만들고 있었어. 나 말고도 여러 어른이 함께 각자 맡은 역할을 해나가는 중이었어. 그 땅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기 위한 공간이야. 한쪽에는 나무 울타리로 정원을 만든 곳도 있었지.  공사가 마무리되어 갈 무렵, 대여섯 살 정도 된 남자아이가 엉덩이에 그 아이의 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jHHfP-JYpONNPSzLMWOpvnlXJg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01:28:28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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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 완전한 이완</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65</link>
      <description>공사에 쓰일, 적재된 거친 나무더미와 짐을 묶는 스트랩 위. 그곳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안식처인 것처럼 포근한 잠에 빠진 길고양이. 지나가는 이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깨지 않는 단잠을 잔다. 나는 이것을 '완전한 이완'이라고 부르고 싶다.  세상의 모든 거친 것들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평온이 온몸에 흐르는 고양이가 한없이 부러운 저녁이다. 그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xqDQOWGjTuJSTuWQa6Va88BYek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10:18:38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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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식의 언어로 나를 읽기 - 적절한 경계와 안착</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64</link>
      <description>나는 굴곡이 있고 크고 작은 둥근 돌들이 있는 어느 바닷가를 걷는 중이야. 나는 그 물 위를 날 수 있는 사람이지만 일행이 있어 그걸 자제하려고 애써 걸었어.   나는 단출한 작은 집에 사는데 거긴 사방이 시야가 뚫려있고 가까이에 다른 집이 없는 시골 낯선 마을이야. 나는 지금 그 집안에 있고 혼자야. 나는 누군가의 침입을 걱정해서 집의 벽을 살피는 중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BKMxCBKzxYIEeSnPLwciKjKuza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7:07:36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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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식의 언어로 나를 읽기 - 4년 전에 내게 보낸 치유의 설계도'를 이제야 받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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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와 대화를 나눈 곳은 노출 콘크리트로 된 층고가 높은 어느 오래된 역사에서다.  'ooo'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통장에 부지런히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내가 이 사람과 곧 결혼을 할 거란다. 나는 그의 얼굴도 모르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이미 마음속에서 신뢰를 하고 있다.  친구가 걱정 어린 표정으로  연락도 안 오는 사람과 무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dGopy-fR9cp1cQG97RvW9ukBTc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04:24:43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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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 소통 - 초록을 향한 귀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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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열 살까지 살던 집터는 인제군 **면 **리의 마을 끝자락,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인제에서 산이 안 보이는 곳이 없다지만, 이곳은 유독 깊은 골짜기다.  남편과 함께 집터에 텐트를 치고, 민가가 사라진 지 50년이 넘은 도석골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골이 깊어 그곳은 휴대폰도 동작하지 않는 곳이다. 혼자는 위험할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0czz8RcuZ_Qg2R-5Ze_Y3i5-7_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y 2026 00:37:00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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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파레이돌리아 - 저어새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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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저어새 한 마리, 시린 물에 생의 부리를 담그며 쉼 없이 내일을 저어 갑니다. 쉼 없는 자맥질 끝에 겨우 찾아낸 먹이, 읽고 쓰는 사람들은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아무리 추워도 기어이 봄이 당도하듯, 당신에게도 언젠가 봄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십 년전 이 사진을 찍을 무렵 절대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올해도 왔으니까요. 오늘도 한 걸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oJ_0lIZyb79QXIAIiC8LvdtmRd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7:47:41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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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파레이돌리아 - 불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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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커피 잔 사이로 스마트폰의 불빛만 오가는 오랜만의 데이트. 수초 하나 없는 투명 유리병에 갇힌 물고기 한 마리. 돌멩이 하나 넣어주고 싶은 공간 헤엄칠수록 외로움을 증명해 내는 유리병 유리벽에 문득 내 얼굴이 보여, 울컥 눈물이 고이는데 물고기와 눈이 딱 마주쳤다. 고개를 떨구고 나도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했다. 커피가 다 식을 때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2I76W2DgNwm_GMvkULMiGQhTfG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6:58:39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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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파레이돌리아 - 험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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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정함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타인의 투정과 질투를 한없이 받아내는 것은 배려가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방임임을 잊지 말길... 내 마음의 샘이 타인의 감정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정화하기를 게을리하지 않기를... 기울어진 무게를 오롯이 버텨내는 일은 미덕이 아님을 언제나 기억하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wvntfEUr-qJ0dwnKnu-d1U400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6:21:45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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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파레이돌리아 - 절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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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흙과 마른 솔잎 사이에 덩그러니 놓인 오래된 나무 그루터기 하나를 마주했습니다. 긴세월 비바람에 깎이고 뒤틀린 채 잿빛으로 변해버린 그 표면은 다른 그루터기와는 다른 기묘한 박박함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 그루터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벌어진 커다란 구멍은 비명을 지르는 입이었고, 그 위로 움푹 패인 자국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moc3_lUxnBgk6IMGdxBITsJtVb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23:50:35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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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 파레이돌리아 - 바위에 새겨진 노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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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행 중 우연히 마주한 거대한 바위.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뎌낸 바위는 마치 불에 탄 듯, 주황빛과 검붉은 색의 거친 단면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바위 위로, 군복을 입고 정면을 향해 묵묵히 서 있는 한 군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위의 붉게 녹슨 질감은 수많은 전장을 누비고 난 뒤의 흔적처럼 보였고, 그 단단함은 영원한 안식에 든 용사의 모습을 떠올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DZRwZ_2M6A6mFt-Eo2p_GTiBM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8:00:15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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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 소통 - 나의 소원나무</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54</link>
      <description>해변 또는 전원 속을 거닐다가 개울가에서 어쩐지 마음이 끌리는 돌을 발견할 수도 있고, 특정한 크리스털에 마음이 끌릴 수도 있다. '이거야'라고 느껴지고, 자신의 마음과 공명하는 것을 사용해. '개울물에 돌을 씻거나, 하룻밤 동안 땅속에 돌을 묻어 두어라(당연히 묻은 장소를 잘 표시해 놓아야 한다). 한밤중에 달빛이 비치는 곳에 돌을 두면 그 안에 들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uLVpyNANVk1c4LgB5DexMcWt9w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5:23:19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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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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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산책자의 내면소통 - 새에 대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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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의 한 구절처럼, 과거의 자신에게서 떨어져 나오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다음 계절로 나아갈 수 없다. 털갈이는 나약함의 시기다.  내게도 그런 &amp;lsquo;털갈이의 시간&amp;rsquo;이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그 시간이 끝나지 않았는지 모른다. &amp;nbsp;그런 시간을 지날 때마다 내겐 언제나 산책이 있었다. 산책을 나가기 위해 몸을 일으키고,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rkfZ75w-5vT_Bb26Ei0olkfLrM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12:21:09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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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 호수가 차오르는 봄밤에</title>
      <link>https://brunch.co.kr/@@cgWr/251</link>
      <description>저녁을 먹고 잔뜩 부풀어 오른 뱃살을 부여잡고 소파에 앉아 졸다가, 몸이 옆으로 쓰러지는 반동에 번쩍 눈이 떠졌다. 이대로 아침까지 자버린다면 필시 뱃속은 가스로 가득 찰 것이고 몸은 부어오를 테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짜증이 밀려올 것이다. 잠으로 향하는 과정은 언제나 달콤한 유혹으로 가득하다. 그 유혹을 뿌리치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그나마 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gTndLtGFnEC9epIuKw48ZZGh-8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5:55:32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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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자의 내면소통 - 염소에 대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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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이 동물은 사슴인가요? 염소처럼 보이기도 해요.&amp;quot; &amp;quot;어머&amp;hellip; 맞아요. 이 그림은 상상의 동물이에요. 염소일 수도 있고 사슴일 수도 있어요.&amp;quot; &amp;quot;음&amp;hellip; 제가 보기엔 뿔을 잃은 염소처럼 보여요. 아니면&amp;hellip;.&amp;quot; &amp;quot;어릴 때 염소를 키웠어요. 사슴도요. 저는 염소의 자유분방함을 닮았는데 늘 갇혀 살았어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만 들으며 살았거든요.&amp;quot; &amp;quot;아&amp;hellip;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Qht8l_-tkEXIia4K1B8e0kdpe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6:19:37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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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식의 언어로 나를 읽기 - 드디어, 내면아이와의 합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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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때는 늦은 저녁, 누군가 어디로 가자했고 내가 간 곳은 실제 본 적은 없으나 월든의 호수를 떠올릴 만큼 아름다운 호숫가였다. 거기 호수 중앙에 어떤 아이가 앉았는데 그 아이는 정말 커다랗게 보였다. 넓고 투명한 호수는 산으로 둘러 싸여있다. 뒤에서 석양이 비춰서 산그림자와 함께 그 아이의 모습이 서서히 호수에 반영됐다. 그 풍경이 투명하고 너무 아름다워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Wr%2Fimage%2Fn35AqDGjUItOWYSZBJ1B_tnDgc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10:55:44 GMT</pubDate>
      <author>booknamu</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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