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송영채</title>
    <link>https://brunch.co.kr/@@cd5J</link>
    <description>영원같은 찰나, 찰나같은 영원을 기록하는 시간 여행자. 일상의 틈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고이 품었다가, 영원의 숨결을 불어넣듯이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7:16:19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영원같은 찰나, 찰나같은 영원을 기록하는 시간 여행자. 일상의 틈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고이 품었다가, 영원의 숨결을 불어넣듯이 글을 씁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EopCO1PA5iUjxSJ4dH3RUlPfHb4.jpg</url>
      <link>https://brunch.co.kr/@@cd5J</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Eu era 나는 ... 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9</link>
      <description>매일 수많은 것들이 변한다. 세상만 변하는 게 아니라, 내 안의 생각과 감정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한다. 그렇게 변하는 것들 한가운데에서 흔들리고 있다 보면, 나 자신의 의식과 존재가 쉽게 깨질 것 처럼 연약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변하지 않는 무언가를 찾고 싶어진다. 어쩌면 그 갈증이 진리를 묻게 만드는 출발점인지도 모르겠다. 진리를 구하는 사람들은 종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FKcQgdCM0N5nfUh-mFtGXYbmFu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3:14:09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9</guid>
    </item>
    <item>
      <title>O girassol redondo 동그란 해바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8</link>
      <description>봄을 떠올리면 각자의 마음속에 차오르는 저마다의 풍경이 있을 것이다. ​ 대학에 다닐 때 내 인생은 봄이었지만, 정작 봄이라는 계절은 중간고사 일정에 치여 넘볼 수 없는, 초대받지 못한 잔치일 뿐이었다. 언젠간 나도 저 봄을 맘껏 누릴 수 있겠지. 나의 봄은 미래에 있었다. ​ 졸업 후 병원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땐, 병원에 갇혀 모든 계절을 빼앗긴 채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o1GtSXI0Gz53ir32w3D1rjNYHV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7:00:51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8</guid>
    </item>
    <item>
      <title>Brilha Brilha, 반짝반짝 빛나는</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7</link>
      <description>먼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면 이유 없이 울적해질 때가 있었다. 나이가 들어 우주의 광활함과 빛의 속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지금 내가 보는 별빛이 아주 멀리서 아주 오래전에 떠나온 별의 잔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그 울적함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내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저 별은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내가 저 별과 눈을 마주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Z58AuqScIG6Wmwe_WXnDIYuZSN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08:11:52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7</guid>
    </item>
    <item>
      <title>Amigos da noite 밤의 친구들</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6</link>
      <description>초저녁, 아이와 손을 잡고 걷는다. 가을의 초입이라 어둠은 예고도 없이 내려앉고, 아이의 얼굴이, 옷자락이, 걸음걸이가 하나씩 어둠 속으로 잠겨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목소리는 오히려 더 멀리 울리는 것 같다.  그러다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한다. 불빛 아래 아이의 실루엣이 밝게 빛나기 시작한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아이 얼굴의 여린 솜털이 반짝인다. 그 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gWMGwAdTaqChr5edJ2AXTgZmVR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3:24:07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6</guid>
    </item>
    <item>
      <title>Como o Elefante 코끼리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5</link>
      <description>보사노바 가사를 써보자 마음먹으니, 그 무언가를 끄적일 때보다 더 큰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어떻게 보면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소재도 스스럼없이 써지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아마도 같은 글을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번역을 시켜서 (물론 AI의 도움을 받아) 낯선 가면을 씌워주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또 어찌 보면 아무리 얄팍하고 유치한 가사라 하더라도 부드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1_O2fILHsjsFSGJRyz6FHUWZqm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1:12:59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5</guid>
    </item>
    <item>
      <title>Vou Sonhar 달빛 같은 꿈을 꿀래</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4</link>
      <description>어렸을 때는 내가 정말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다. 물론 나는 아주 평범한 소녀였지만, 나중에 특별한 사람이 될 '꿈'을 품고 있었기 때문일까? 어려서 학교에서 쫓겨났다는 에디슨의 위인전은 남보다 좀 뒤쳐지는 내게도 희망을 주기도 했다.  꿈이 너무 뜨거워서 스스로 다칠 때도 있었다. 제풀에 푹 쓰러질 때도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꿈을 좇다가 잠에서 깬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IcIyvoYYY_3JV8Tm6K0xPXdzBT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1:06:35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4</guid>
    </item>
    <item>
      <title>Amor de Velhinho 애늙은이의 사랑 노래</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3</link>
      <description>Amor de Velhinho 애늙은이의 사랑 노래 이 노래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야 할까? 아마도 보사노바 음악에 대한 상념에 잠겨 있을 때, 그때였던 것 같다.  '보사노바는 왜 그럴까? 아니, 나는 왜 도대체 이렇게 보사노바를 좋아하는 것일까?'  락처럼 소리를 내지르지도 않고, 재즈처럼 너무 집요하게 파고들지도 않는 음악. 너무 많이 요구하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VNEUfQjOsq7GCtXLa4U5lmR82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15:00:12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3</guid>
    </item>
    <item>
      <title>6장. (6) 엄마의 일기 (마지막화)</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2</link>
      <description>2025년 9월 13일 시작된 《증발의 시대》의 연재가 오늘 끝을 맺었습니다. 그 사이의 시간은 오롯이 한 세계를 건너온 시간이었습니다. 서툴지만 제가 목도한 한 소년의 이야기가 그 누군가의 마음에 가 닿았길, 그래서 어딘가에 있을 그 소년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라봅니다.  저는 또 다른 이야기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l5NdkqpMY5gs26Y8H8_WCV0SxiI.png" width="24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22:00:09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2</guid>
    </item>
    <item>
      <title>6장. (5) 다시 열린 문</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1</link>
      <description>한쪽 신발이 벗겨진 채 피로 물든 발자국을 남기며 집을 찾아오는 동안, 소년은 그 누구도 마주치지 않았다. 거리에는 청소 로봇만이 끼익 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침 햇살을 받은 청소 로봇의 그림자가 길게 뻗어 거리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소년은 자신의 방 침대로 피신하듯 몸을 던졌다. 돌봄 로봇은 그런 소년을 보고도 아무 말도 하지</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23:00:37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1</guid>
    </item>
    <item>
      <title>6장 (4) 증발과 폭발</title>
      <link>https://brunch.co.kr/@@cd5J/90</link>
      <description>&amp;ldquo;내가 사람들을 죽인 걸까? 마지막일지도 모를 순간에 그들에게 찾아온 깨달음을, 짓밟은 걸까? 내가? 모든 것을 걸고 사람들을 구해 온 내가?&amp;rdquo;  박사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허공에 대고 같은 말들을 반복하며 뱉어내고 있었다.  &amp;ldquo;아니야, 아니라고. 내 인생은 쓸모 있었어. 수많은 사람들의 괴로움을 멈춰준 게 바로 나야. 내가 아니었으면 스스로를 잃고 침대에</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23:00:26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90</guid>
    </item>
    <item>
      <title>6장. (3) 마지막 동반자</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9</link>
      <description>&amp;ldquo;그런데 그 순간, 네가 찾아온 거야. 하늘에서 동반자를 내려준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단다. 그래서 로봇을 시켜 너를 여기로 데려온 거지.&amp;rdquo;  박사는 로봇과 소년을 차례로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amp;ldquo;물론 나는 종교를 잃은 지 오래됐어. 우리 사회가 모두 종교를 잃었지. 급변하고 붕괴하는 사람들의 의식을 지탱해 줄 것이 아무것도 없었어. 윤리도 종교도,</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2:12:11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9</guid>
    </item>
    <item>
      <title>6장. (2) 한밤중의 손님</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8</link>
      <description>&amp;ldquo;네가 다니던 도서관 사서 로봇의 데이터에서 주소 하나를 찾았단다. X박사의 증발센터를 찾아가려고 했던 모양이지?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 주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위치를 옮겨야 했거든.&amp;rdquo;  예상치 못한 청소년과 과장의 말에 소년은 화들짝 놀라 대답했다. &amp;ldquo;네? 그걸 알고 계셨나요?&amp;rdquo;  &amp;ldquo;여기가 몇 년 전 새로 옮긴 주소란다.&amp;rdquo;  과장의 답을 듣고 놀</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22:00:08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8</guid>
    </item>
    <item>
      <title>6장. (1) 나를 놓아줘</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7</link>
      <description>소년은 서고 뒤쪽으로 급히 도망치면서 쌓여있는 책무덤에 걸려 자꾸만 넘어졌다. 자기 자신의 미래를 자신의 의지로 증발시킬 마지막 기회를 놓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어쩌면 자신도 엄마처럼 침대에 누워 삶을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그의 발을 바닥으로 더 세게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소년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사서로봇이 책무덤을 빙 둘러 소</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7</guid>
    </item>
    <item>
      <title>5장. (6) 엄마의 일기_5</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6</link>
      <description>2061년&amp;nbsp;8월&amp;nbsp;15일  오늘은 수호의 7번째 생일이다. 내년이면 우리 아들이 학교에 간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하루하루 지나는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덧 수호가 이렇게 컸다니. 2년 전인가, 나는 교화 대상 판정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다. 처음엔 분노했다. 내가 무슨 범죄자도 아닌데, 왜 내 감정을 통제당해야 하지? 하지만 곧, 화낼 힘도 사라졌다.</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22:00:18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6</guid>
    </item>
    <item>
      <title>5장. (5) 열림과 닫힘</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5</link>
      <description>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울렁거리는 마음의 행방을 계속 관찰하고 있었다. 무엇이 소년을 마음을 이렇게 휩쓸고 있는 것일까. 화가의 고백을 듣고 소년의 내면에서 조용히 번지던 울림은 점차 그 형태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 &amp;lsquo;나도&amp;hellip; 사실, 그 화가처럼, 내 삶을 사랑하고 싶었던 걸까. 근데 사랑이 도대체 뭐길래?&amp;rsquo; ​ 소년의 생각은 꼬리에 꼬</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5</guid>
    </item>
    <item>
      <title>5장. (4) 그럼에도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4</link>
      <description>금요일은 교정국에서 정서 모니터링이 있어서 단체 상담 세션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소년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어른들이 모여 앉아서 자기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는 게 조금 하찮게 느껴지기도 했다. 대화를 한다고 해서, 정답을 알게 될 것 같지도 않았다. 게다가 좀 무섭게 돌변하는 무명 화가의 고성을 들으면, 왠지 소년의 마음에도 그런 폭발하는 에</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22:00:17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4</guid>
    </item>
    <item>
      <title>5장. (3) 잊혀진 예술가</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3</link>
      <description>다음 세션에서는 그 검은 구멍에 이름을 붙여보기로 했다. 검은 단발머리의 우울한 여자가 처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amp;ldquo;저는 그 구멍에 이름을 붙여봤어요. &amp;lsquo;눈물 저장소&amp;rsquo;라고요. 내 마음엔 언제나 찰랑찰랑 거리며 흔들리고 있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자세히 봤더니 바로 그 검은 구멍에 언제나 눈물이 가득 차 있던 거예요. 기뻐서 웃고 있다가도, 느닷없이 찰랑</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22:00:28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3</guid>
    </item>
    <item>
      <title>5장. (2) 검은 구멍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2</link>
      <description>혜린 이모와 허무주의 명상가가 모두 국가 공무직이라는 게, 이렇게 큰 도움이 될지는 소년도 몰랐다. 교정국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은 햇살 요양원의 단체상담에 참여해도 좋다는 회신이 왔다. 금요일은 모니터링을 위해 꼭 교정국에 와야 한다는 첨언과 함께.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소년의 머릿속은 곧 불안과 걱정의 소음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amp;lsquo;단체 상담에서</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22:00:18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2</guid>
    </item>
    <item>
      <title>5장.&amp;nbsp; (1) 허무주의 명상가</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1</link>
      <description>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내며 무너져 내린 혜린이모를 보자마자, 소년의 눈에서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둘은 아무 말도 나누지 않은 채, 병실 바닥에 무너져내려 있었다. 눈물이 나오다 나오다 말라버린 후에도, 둘은 흐르지 않는 눈물까지도 계속 흘려보내고 있었다. ​ 슬픔이나 눈물 모두 소년에겐 익숙지 않은 단어였다. 소년은 자신이 왜 이</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22:00:34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1</guid>
    </item>
    <item>
      <title>4장. (8) 엄마의 일기_4</title>
      <link>https://brunch.co.kr/@@cd5J/80</link>
      <description>2060년&amp;nbsp;3월&amp;nbsp;18일  지난겨울은 유독 길고 추웠다. 계절도 우리 사회처럼,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완충지대가 점점 사라져 가고 혹독한 추위와 더위만 길어지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주변 분위기가 너무 흉흉하다. 건너 건너 아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나가거나 사라져 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몇 년 전 유행한 NOVA 바이러스가 사람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5J%2Fimage%2FnBJB7qdEsuWAV4yCZqhobP0lG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22:00:08 GMT</pubDate>
      <author>송영채</author>
      <guid>https://brunch.co.kr/@@cd5J/80</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