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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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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지 않은 기억력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17:35: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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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지 않은 기억력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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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한 자들에게 냉정하지 않은 곳은 -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고 우리는 계속해서 죽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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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울병이 도졌다. 내가 글을 쓰지 않는 순간은 그럭저럭 살 만해서였는데, 지금은 아닌가 보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내 안의 무언가를 꺼내어 쓰는 행위가 그렇게 날 행복하게 만들지 않는다.  몇 주 전부터 다시금 식욕이 부쩍 줄었다. 20대 초반, 거의 한 달 동안 밥은 입에도 대지 않고 커피만 마시던 어리고 우울했던 나로 돌아갔다. 입맛도 없고, 배도 고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Nxg5O5DuiLiXdZobsRDro42mZ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5:21:53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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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뭘 좋아해? - 손편지와 위스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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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정한 마음은 저장해 두고 다시 꺼내 보고 싶어. 그래서 손편지를 좋아해.  청춘들의 사색하는 모습을 좋아해. 사랑하는 이에 대해, 자신들의 내면에 대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혹은 절망적인 현실에 대해. 그들이 각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생각해 보면 세상은 그리 부정적인 것들로만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을 좋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pFBE-ATbCkzuVQEZjx1IxIZtx8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Mar 2025 15:00:13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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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괴로우셔도 없는 국번입니다 - 인류애 상실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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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면서 나만의 사적인 영역은 말하기 싫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 누구보다 관대하다. 그런 나도 내가 지겨운데 타인은 오죽할까.  왜 모든 인간은 괴로움을 티 내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면서 피딱지가 앉은 내 치부를 알아주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우리는 조금 이해가 안 되는 시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iI13Mm6Zn4jt-9OrWrruryGZui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Feb 2025 03:00:02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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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하루는 내 사흘이야 - 엄마는 그래도 행복해야지</title>
      <link>https://brunch.co.kr/@@caHa/2</link>
      <description>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디선가 인간의 하루는 반려동물의 사흘과 같다는 문구를 읽은 적이 있다.  아침에 느지막이 일어나 출근하는 내 시간은 오전 여덟 시, 회사에서 여덟 시간 근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또다시 오후 여덟 시. 나는 하루에 반나절만 내 고양이가 없는 공간에서 호박색 눈동자를 생각하면 된다. 내 고양이들은 하루 하고도 반나절 동안 적막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gaUVcxtLOb-G21PR8s-29H3X0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an 2025 03:00:01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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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한의 다정함으로부터 강해질 필요 - I just wanna hang around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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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극한의 아름다움이나 다정함은 사람을 두렵게 한다. 특히나 다정은 아무리 노력해도 면역이 안 생겨서, 이딴 걸 아예 기본으로 탑재한 인간은 내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아킬레스건이다.  나는 비교적 멘탈이 약한 편이라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정신을 못 차리는데, 그럴 때 가장 효과적인 약은 술과 영화이다. 나는 약간 재수 없게 보일 수 있는 이상한 영화 취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G7JF03U6g_recI8OlM_kMHJdyO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Dec 2024 15:00:13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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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지지 않은 사람은 사랑할 수밖에 없다 - 모든 날이 무뎌질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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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의 모든 날은 무뎌진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끼는 칼은 금방 무뎌지고, 도무지 잊히지 않을 것 같은 사람과 보냈던 날들도 결국 잔상으로만 흐릿하게 남아 겨우 기억해 낸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나는 직장 생활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 하는 것이 끔찍하게 싫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그런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야만 하는 공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_0wGAjciEuh-Ks5lsMwMZ8PJyD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13:47:03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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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이 없는데 어떻게 걸어가나요 - 몇 살을 먹든 지겨운 편 가르기</title>
      <link>https://brunch.co.kr/@@caHa/7</link>
      <description>오늘은 도저히 긍정적인 글을 쓸 기분이 들지 않는다.  지금 적고 있는 이 글이 오히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    구구절절 상황을 설명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가출을 감행하고 내 고집으로 밀어붙여 독립했다. 그냥 당시에는 그 방식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이기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살고 싶었다. 안 그래도 끊임없이 쌓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Ve2U_AcTVklsJNE8-dn61Iq7NQ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Sep 2024 13:02:18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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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기념일을 축하해 - 인간의 70%가 알코올이었더라면</title>
      <link>https://brunch.co.kr/@@caHa/6</link>
      <description>언제부터였더라? 거의 반년,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술을 마신다. 지금은 술 없는 약속은 아예 참석하지도 않는다.   지금은 모르는 사이가 되었지만, 4년 정도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다. (애인은 기간제 베스트 프렌드라는 말을 응용해 보고 싶었다...)  그 친구(편의상 B)는 술을 참 좋아했다. 안주보다 술이 우선인 주점에 갈 때마다 안 마셔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Jasqm7vR0Y_gnYIjN9mE8T-i60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Sep 2024 15:00:08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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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도 되새김질을 할 수 있나 - 더운 걸 먹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aHa/5</link>
      <description>나는 산소호흡기처럼 전자담배를 물고 산다.  확실히 연초와는 다른 느낌이다. 내장이 차가워지는 기분이다. 나는 이상하게 살짝 땀이 나는 날씨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연초를 태우면 속이 따뜻해진다. 겨울만 되면 손이 시뻘게져도 골목에서 줄담배를 태우곤 했다.  하늘을 향해서 뻐큐(...)를 날리고 싶을 때 도저히 할 게 없었다. 스무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H_SZohDSFvr1BUeU8RcOz9XnR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Sep 2024 13:19:43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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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날 왜 좋아해? - 좋아한다는 마음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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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기억도 안 나는 아주 어릴 적의 나는 강아지라는 생명체에 집착했다. 무작정 강아지와 같이 살고 싶다며 엉엉 울다가, 어머니로부터 강아지 인형을 선물 받았다. 바싹 익힌 메밀전병 같은 색의 푸들 인형이었다. 이름은 복실이라 지어 주었고,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거의 하루 종일 끌어안고 지냈다.  그전에는 아버지가 삐약거리며 울던 움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Ha%2Fimage%2FQiCC_uaLlXOaMkTiXYvES8LOo1M.png" width="429" /&gt;</description>
      <pubDate>Tue, 03 Sep 2024 13:19:24 GMT</pubDate>
      <author>요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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