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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숲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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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찬란한 빛. 기쁜 음악. 설레는 가슴.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삶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문장을 수집하는 사람, 고전의 숲을 걷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27: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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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한 빛. 기쁜 음악. 설레는 가슴.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삶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문장을 수집하는 사람, 고전의 숲을 걷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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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박이 넝쿨째 들어온 날 - 연이 승!</title>
      <link>https://brunch.co.kr/@@cYDH/114</link>
      <description>연이에게는 비밀이야 15화. 호박이 넝쿨째 들어온 날  루쉰의 말처럼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이다. 나는 그렇게 믿기에, 인간이 거친 대지 위에 온몸으로 일구어 낸 길의 효용과 그 눈물겨운 발걸음에 깊은 뜻을 품는다.  하지만 연이의 정원은 조금 달랐다. 연이는 몇 해가 지나도록 여전히 그 원하던 정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cbzL_MZeQvlQHSJ3cq0SKDOxZ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8:46:38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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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amp;nbsp;관계 자아란 무엇인가 - 대답하면 이루어진다 #13</title>
      <link>https://brunch.co.kr/@@cYDH/113</link>
      <description>『대답하면 이루어진다』 13화. 관계와 균열  &amp;quot;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그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한다.&amp;quot; &amp;mdash;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저편』  관계는 언제나 두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최근 나는 이름 붙일 수 없는, 복잡하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있었다. 가깝다고 여겼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xjzZHSkICEswSbAaF0sieiE-Y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1:19:16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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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amp;nbsp;백화점 1층에서 느낀 고요한 노동 - 대답하면 이루어진다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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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답하면 이루어진다』 12화. 향기를 건네는 삶  &amp;quot;우리는 타인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동안, 정작 자신의 행복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희생이다.&amp;quot; &amp;mdash; 프리드리히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때로 길을 잃어보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깨닫는 순간을 맞이한다. 지도 앱을 켜보니 5번 게이트로 나가야 가장 가까운 지하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cPAukqK7xWVzzCWbvL5LSp8Qt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0:23:18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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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비밀 - 풍요는 선택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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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이에게는 비밀이야 14화. 은밀한 뒷주머니의 비밀  연이는 대야를 참 좋아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비우는 삶, 즉 미니멀리즘은 연이의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다. 연이의 살림살이는 모름지기 손끝이 닿는 곳마다 모자람 없이 착착 갖춰져 있어야만 비로소 직성이 풀린다. 특히 주방을 열어보면 크기별로, 종류별로, 모양별로 오와 열을 맞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0H9MnzoaZ-GxBP1AEuOwVLFS5NI.jpg" width="492"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23:37:19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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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알아차려 멈출 수만 있다면. - 대답하면 이루어진다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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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답하면 이루어진다』 11화. 나는 무엇을 내려놓았는가 구체적인 게 없는 지금이 좋다.   젊은 날이랑 다른 점이 그런 일인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 이룬 것이 있냐 없냐,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룸과 이루지 못함의 저울질은 이미 내려놓았다. 저울 위에 무엇을 올려도 기울어지는 것은 결국 마음이었으므로. 더 올리면 균형이 잡힐 줄 알았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Nd_hBmwvjqOoahtAXjRFd-UVJ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01:54:56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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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장게장 탕 사건 - 우리가 먹어보지 못한 것들이 우리를 설명하기도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cYDH/109</link>
      <description>연이에게는 비밀이야 13화. 간장게장 탕 사건  먹어본 적 없는 것은 모르는 것이다.&amp;nbsp;그리고 모르는 것 앞에서 사람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용감해질 수 있다. 때로는 그 용감함이 웃음이 되고, 때로는 눈물이 된다.&amp;nbsp;맛보지 못한 삶의 숨은 맛들.&amp;nbsp;모르는 것들 앞에서 우리는 서툴지만 용감하게 손을 뻗는다. 어떤 날의 용기는 맑은 웃음으로 오기도 한다.  연이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G8K_m-lnm-vMpDt0HjW5KzhEl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23:52:46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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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헤르만 헤세 - 그러니까, 헤르만 헤세는 마법을 알고 있었던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cYDH/108</link>
      <description>그러니까, 헤르만 헤세  &amp;quot;그리고 모든 시작에는 마법이 깃들어 있어, 우리를 지켜주고 살아가도록 도와준다.&amp;quot; &amp;mdash; 헤르만 헤세, 1943, 『유리알 유희』  그러니까, 헤르만 헤세는 마법을 알고 있었던 거야.  그가 말한 마법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기적이나 화려한 마술이 아니다. 그 마법은 익숙한 나를 과감히 부수고 낯선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자에게만 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ca6czrVIr-v-gsbL2Q5-XRrDZX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22:00:20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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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카뮈 - 그러니까, 카뮈는 절망을 끝까지 밀어붙인 사람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cYDH/107</link>
      <description>3장. 그러니까, 카뮈  &amp;quot;시지프스는 행복했다고 상상해야 한다.&amp;quot; &amp;mdash; 알베르 카뮈, 1942,『시지프 신화』 그러니까, 카뮈는 절망을 끝까지 밀어붙인 사람이야.  도망치지 않았다. 눈을 감지도 않았다. 삶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그것이 반항이었다. 체념이 아니라. 눈 뜬 채로 걷는 것, 알면서도 계속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1_VfqsoHgQmNw8D0qjdqJ9o_G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6 22:00:22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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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소크라테스 - 그러니까, 소크라테스는 질문 때문에 죽은 사람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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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장. 그러니까, 소크라테스  &amp;quot;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amp;quot; &amp;mdash; 소크라테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  그러니까, 소크라테스는 질문 때문에 죽은 사람이야. 독배를 마신 것은 손, 그를 스스로 죽인 것은 입이었다. 아니, 더 정확히는. 묻는 것을 멈추지 않은 정신이었다. 아테네는 그에게 침묵을 요구했다. 그는 거절했다. 살기 위해 질문을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MpqW00-EuIJrbUt2oQqmNZBr91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22:00:23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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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니체 - 그러니까, 디오니소스는 긍정의 아이콘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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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러니까, 니체&amp;quot;나는 춤추는 신을 믿을 것이다.&amp;quot;&amp;mdash;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그러니까, 디오니소스는 긍정의 아이콘이야.술의 신도 아니고, 광기의 신도 아니다. 그는 무너지면서도 웃는 자, 고통 속에서도 춤을 멈추지 않는 자다. 니체가 그 이름을 빌린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철학자는 알고 있었다 &amp;mdash;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S475DKOAzM3fNUDOoUswp0i5Nr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22:00:37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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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스통 사건 - 못 살겠다, 진짜 못 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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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이에게는 비밀이야 12화. 가스통 사건  어떤 사고는 지나친 자신감에서부터 싹을 틔운다.&amp;nbsp;적당한 자신감은 삶을 전진시키는 단단한 내적 동기가 되어주지만, 과도한 자신감은 &amp;lsquo;내가 다 알아서 잘한다&amp;rsquo;는 위험한 자만심의 덫이 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기수의 자신감은 늘 후자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통제되지 못한 자신감은, 언제나 아내 연이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oGeQsDjukH7gSdQ0gpxYLNujx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3:33:40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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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수의 봄은 두릅이다 - 아프고 아깝고 그렇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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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이에게는 비밀이야 - 이건 진짜 소설이야 11화. 기수의 봄은 두릅이다.  봄과 두릅과 공평함 사이에는 미묘한 갈등이 있다. 같은 나무에서 같은 날 돋아나는 두릅이라도, 먼저 손을 뻗어 그 자리에 서는 사람만이 온전한 봄의 주인이 되기 때문이다.  매년 이맘때면 연이의 마음은 늘 조급했다. 엄마 집 주변에 심어둔 두릅나무는 늘 연이보다 한 발 앞서 찾아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hWmwLBx6fT3KuXGp4PYFHmzJ-pk.jpg" width="45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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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라지가 피었다 - 십 년 동안 지켜온 그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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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이에게는 비밀이야 10화. 도라지는 숭고하다  숨기는 것은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지키는 것은, 때로 사랑의 가장 오래된 형태이다. 기관지가 약한 연이에게 도라지가 어떤 의미인지 나는 익히 알고 있다.  귀한 홍삼 선물 상자가 집으로 당도하면, 연이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조바심 속에서 그것을 은밀한 곳으로 숨긴다. 기쁘고 설레고 은밀해진다. 평생을 무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vWPuICup2UVdMyHWOTpJOvAQs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n 2026 11:25:20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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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수가 웃는다 - 또 일해야지. 일해야만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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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이에게는 비밀이야 9화. 기수가 웃는다  살아남은 자는 먹는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생존을 증명한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굶었던 기억이 뼛속 깊이 각인된 사람일수록, 허기를 채우고 곳간을 채우는 일에 처절하리만치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제 노년이 된 연이의 팔자가 그리 박복한 것만은 아닌 듯싶다.  전통 장날마다 거친 장을 보고 돌아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1rbq9SolL-bYQ4Wtd2AZr3r7qWg.jpg" width="45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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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우연과 필연 모두를 기꺼이 긍정하자. - 대답하면 이루어진다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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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답하면 이루어진다』 10화. 나는 무엇을 사랑하는가  &amp;quot;나는 필연적인 것을 아름답다고 여기는 법을 배우고 싶다.&amp;nbsp;그것이 사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랑, 운명애(Amor Fati)다.&amp;quot;&amp;nbsp;&amp;mdash; 프리드리히 니체, 『즐거운 학문』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르다.  &amp;quot;우리가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얼마나 지독하게 조건적이었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j4I_FT_IlzXvaS-0WEik3fi6Im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22:00:23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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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일상은 단 한 순간도 창조를 멈춘 적이 없다. - 대답하면 이루어진다 #9</title>
      <link>https://brunch.co.kr/@@cYDH/99</link>
      <description>『대답하면 이루어진다』 9화. 나는 무엇을 창조하는가  &amp;quot;인간은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할 그 무엇이다.&amp;quot;&amp;nbsp;&amp;mdash;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창조는 무언가를 만드는 일인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창조는 자기 자신이 되는 일 같았다.  창조란 대체 무엇일까. 창조는 밖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내 안에서 진짜 자기 자신이 되는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LOrBC6VeAEX0T84Tu9WIjNj9UK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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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에 오다. - 골목 오감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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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울에 왔다.  숲이다. 회색 숲이 울창하다. 켜켜이 겹들에서 소리가 난다. 자동차 소리, 드릴 소리. 건물 안에 들어와 창을 여니 더욱 그 소리가 크고 선명하다. 그림자들이 바삐 흔들리다 흩어진다.  서울 사람을 볼 수가 없다.  금시에 사라졌다.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BFhd3b6NbaR5CjD6QQ_EAKUOo2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7:25:21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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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과거가 현재를 침범하지 못하게 - 대답하면 이루어진다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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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답하면 이루어진다』 8화. 나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amp;quot;망각은 결코 단순한 관성(vis inertiae)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하나의 능동적인, 그리고 가장 엄격한 의미에서의 적극적인 저지 능력이다.&amp;quot; &amp;mdash;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  기억은 끝난 시간을 끝내 끝나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는 기억으로 살아가지만, 때로 기억 때문에 살아가지 못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dOXwDpR0E2-Th4wy-_I5sBmuHT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0:28:33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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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십리 숯불 목살구이의 숯불향을 떠올리며. - 골목 오감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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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울산에도왕십리 간판은 유용했나봐.  어린 날엔 알지 못했던 간판의 언어가 나이들고  지역 나들이와 살 곳을 옮겨 다니다가 그 언어의 본거지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삼천포가 그랬고, 부곡 하와이가 그랬고, 왕십리가 그랬다.오늘은 왕십리다.왕십리 숯불 목살구이 가게의 전신은 중국집이었다.우리는 어릴 때 짜장과 짬뽕을 파는 곳을 그냥 중국집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TQ9ZH1_5p0SPZtzl1hzvd4Cqdm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y 2026 22:05:51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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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광과 폐광 - 연이도 같이 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cYDH/95</link>
      <description>연이에게는 비밀이야 8화. 탄광과 폐광  연이는 자신의 삶을 통째로 옥죄던 그 삭막한 터전, 탄광촌이 지독히도 싫었다.&amp;nbsp;연이의 부모는 짐짝 몇 개를 짊어지고 시커먼 석탄 가루가 날리는 탄광촌으로 거처를 옮겼다. 연이도 같이 왔다.  탄광은 단순히 석탄을 캐는 광산이 아니었다.&amp;nbsp;그곳은 온 동네가 검은색이라는 단 하나의 색채로 압도당한 기괴한 공간이었고, 흑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DH%2Fimage%2FrvIZw6ndwqZVFtgTLXB15NMOw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23:00:12 GMT</pubDate>
      <author>달숲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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