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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남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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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후의 감(感)을 기록합니다. 나를 통과한 작품을, 나를 관통한 하루를 나누고 싶어요. 계속 쓰다 보면 언젠가 무엇이든 되어있겠죠.</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20:10: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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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의 감(感)을 기록합니다. 나를 통과한 작품을, 나를 관통한 하루를 나누고 싶어요. 계속 쓰다 보면 언젠가 무엇이든 되어있겠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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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가능한 사랑&amp;gt; - 모든 소리가 전해지기 위해선 수많은 장애를 거쳐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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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동' '기록' '자유' '이해' '호루라기'&amp;middot;&amp;middot;&amp;middot;. 이창동 감독의 영화 &amp;lt;가능한 사랑&amp;gt;을 본 이래로 머릿속에 떠다니는 키워드들이다.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하는 사람은 따로 있을까? 감독이나 작가, 기자가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모두가 각자 보고 들은 이야기에 자신만의 해석을 곁들어 재생산하고 있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조금의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zAFmO6ftZglJE-aNqcQ8SYRDJ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8:19:05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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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리어프리존 - 통합과 공존이 배제된 제도는 진정한 장벽을 허물 수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Lo/50</link>
      <description>도무지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려운 계절이다. 일하다가도 창밖에 하늘거리는 나무를 보면 다 때려치우고 피크닉이나 하러 가고 싶은 계절. 수업 하나쯤은 걸러도 되었던 대학생의 일탈이 그리워진다. 돌이켜보면 그만한 죄책감 없는 일탈도 없었다.  최근 한 소셜미디어에서 모 대학교의 축제 게시물을 훑던 중, 무대 앞 좌석을 '베리어프리존(barrier-gree z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ih3DD2Ud3kmTybpG73MCD6K8P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04:52:44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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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책방의 역할 - 기억의 목소리를 전하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cXLo/49</link>
      <description>책방은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과 다르게 동네의 이야기를 담고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도 '밤수지맨드라미 책방'은 딱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다.  무심코 힐링 하나만 바라보고 온 이들에게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아시나요, 라고 묻는 곳. 모른다면&amp;nbsp;여기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라고 속삭이는 곳.   밤수지 책방에는 제주 역사와 해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AfkXGxWnwJf9XGTsV6OKS8Jgth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11:53:13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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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쿠의 일기 - 김기태 『세상 모든 바다』 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XLo/48</link>
      <description>'세상 모든 바다'라는 제목을 지나칠 사람이 있을까. 제목만 보았을 때 왠지 아련하고 뭉클한 추억을 담은 윤슬을 예상했는데, 읽어보니 방파제 언저리에서 맞는 뜨뜻미지근한 해풍이었다.      표현의 자유, 표현의 잣대  당신은 '세상 모든 바다'의 팬입니까. 아무나에게 괜히 물어보고 싶다. 하지만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다른 사람에게 해도 될까.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e_09yJ7SiloWekCLCO601r8iD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l 2024 05:47:22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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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거기 있다는 증거 - 살점을 떼어주는 일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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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작스레 쓰는 일기는 오늘 회식에서 일기 얘기가 나와서. 국어 강사 세 명 그리고 영어 강사이자 그림에 조예가 깊은 원장님이 모이니 흡사 독서모임 다녀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   나는 어디에 있지&amp;nbsp;라고 자문하는 때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할애하고 나면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 없음을 느끼는 성취와 허무 사이 어딘가 말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F4ynzSj-OFOIvI4oXqurYJMb-2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May 2024 10:58:36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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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것 하나 구하지 못하는 쓸모 없는 바람 - 푸틴은 히틀러에게 배운 것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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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런 뉴스를 들을 때마다 추상과 환상의 세계에 기댄다. 천선란 작가가 꿈꾸던 &amp;lsquo;동물이 주류이고 인간이 비주류&amp;rsquo;인 행성이 아딘가 있었으면 한다고. 혹은 오직 동물만 존재하고 자연의 운명에 기대는 행성이 있기를, 동물에겐 꼭 그러한 행성을 닮은 사후세계가 존재하기를. 이라며 작은 것 하나도 구하지 못하는 쓸모 없는 바람을 품는다.  짧은 삶에서 자연보다 관광객</description>
      <pubDate>Fri, 09 Jun 2023 22:51:31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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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재련, 『완벽한 피해자』 - 견고한 편견에 균열을 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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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책의 저자인 김재련 변호사는 20년 동안 성폭력 피해자,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 결혼이주여성, 아동학대 사건 변론을 1,000건 이상 맡아 왔다. 무료법률구조 활동도 하였으며 여성가족부 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성폭력 피해자 지원정책에도 참여했다​  '곁에 있는 사람을 존중하고 상처 입은 사람을 보듬어 주고, 삶의 힘든 지점에 서 있는 사람이 곁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m5YhSdpNxQfKZ3ucTI-UpN9B9c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pr 2023 08:40:37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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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건 없는 사랑은 여기에 있다 - 매번 정립해가는 글을 쓰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cXLo/43</link>
      <description>매번 새로 정립해간다. 글을 쓰는 것 말이다. 혼잣말이 되어 버리는 이야기들이 아까워 기록을 시작했는데 글을 쓰면 쓸수록 글을 쓰는 이유가 늘어난다. 글은 글을 써야만 하는 이유를 낳는다. ​ 이제껏 책을 매개로 반성하고 다짐한 것들은 다 무엇이었나,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아무리 배워도 한참 모자란 것이다. 나의 그릇을 알아챈 순간과 함께 다가오는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lm_0Gff-FJ5FYRyOTRKrEFoLYQ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Jan 2023 08:59:20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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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 식물이 내게 쓴 편지 - 내가 가진 물건들에게 나는 괜찮은 주인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cXLo/42</link>
      <description>빽빽한 책장에 눈길이 가는 일요일, 인터넷에 &amp;lsquo;책 관리법&amp;rsquo;을 검색했더니 책장에 있는 책을 주기적으로 꺼내서 먼지를 닦아줘야 책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나와있었다. 한 권씩 꺼내 엄지손가락으로 책배를 촤르륵 넘기자 책이 품고 있던 작은 먼지들을 뱉어냈다.   페이지 사이에 끼어있던 종이 한 장이 러그 위로 떨어졌다. 그 책은 2년 전 경주에 갔을 때 황리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akthGICGwdP2Cx36BOhznh3JL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Oct 2022 22:59:12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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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함에 이르기까지, 파이팅 - 미루고 미루다 본 드라마 &amp;lt;나의 아저씨&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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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나의 아저씨&amp;gt;가 방영 중이던 2018년부터 주위에서 끊임없이 극찬하는데도 보기를 미뤄왔다. 이유는   - '나의 아저씨'라는 제목 - 21살이 40대 유부남을 좋아한다는 설정 - 부모가 진 빚을 모두 떠안고 청각장애인인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진, 할머니를 때리는 사채업자를 죽여 살인 전과가 있는, 여전히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에게 맞아가며 할머니를 모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8D-deTjlITt4ZEKMnmU95QnE88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Oct 2022 05:23:10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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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한 무리의 새들, 그게 사랑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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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들의 움직임과 노랫소리가  없는 곳에서 아이는 무얼 꿈꾸나 희망이란 날개 달린 것 올봄 현충천에서 보았던 세수하는 물까치들이 떠오른다 많은 이들이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닮은 그 꼬리를 바라봤지 그게 우리가 사랑을 생각하는 방식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TqUDPraOcU9NoZ00fQx18Cd82q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Sep 2022 04:30:11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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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히려 쓰지 말고 쓰고 싶어서 쓸 것 - 아이들의 독후감을 읽으며 배운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cXLo/39</link>
      <description>나는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한 글을 쓰는 사람인지라 간혹 내용보다 복잡하게 뒤엉킨 문장들이 눈에 들어올 때가 많다. ​  이런 나에게 아이들은  쓰기를 위한 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치장하지 않은 날것의 문장이 글을 포근하게 만든다. 뭉근한 여운은 그 더없는 순수함에서 나온다.   ​ ​   일본에 있는 감옥에 강제 수용된 윤동주는 마음으로 시를 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mK9_doXaOfqoBKeWCrDcWoKLjU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Sep 2022 16:11:58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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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있는 이 사람들 - 2년 동안 정든 일터 퇴사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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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년 동안 근무한 학원을 퇴사한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한껏 정들었던 얼굴들이 떠올랐다. 한 명 한 명에게 편지를 썼다. 학원에 안 계시는 분들에겐 메신저로 소식을 전했다. 그 과정에서 밀려오는 모든 감정들이 반가웠다. 이 상황이 안타깝고 섭섭하고 정답고 알뜰한 감정을 모두 함축하고 있는 '애틋함'이 가장 좋았다. 일주일에 이틀, 고작 2년 근무했는데도 밀려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UjUWMg3JNBcFTOFaGTsSo4gT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Sep 2022 00:39:41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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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로운 젊은이 - 낯선 이와의 대화에서 깨달은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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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번의 만남 동안 네 시간의 대화를 나눴다. 혼자 서점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옆자리에 앉더니 &amp;quot;무슨 책 읽는지 물어봐도 돼요?&amp;quot;라고 말을 건넨 게 첫 만남이라,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이 상황이 신천지 혹은 다단계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amp;nbsp;내게 말을 건 진짜 의도가 무엇이었건 간에, 그가 꺼낸 주제들은 내가 좋아하는 유의 것들ㅡ삶에 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g_BGSfDPaEIi-6eAUYNDu7v4B7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Aug 2022 21:44:56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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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보는 나를 보는 누군가 - 어떻게든 연결될 수 있으리란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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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번 미용실에 갔을 때다. 모두가 봄의 도래를 알아챘을 5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면 한창 날씨 얘기밖에 없을 만큼 외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창가에 앉아 무릎 위에 얹어주신 쿠션에 팔을 올렸다. 열처리 기계가 파마약 잔뜩 칠한 내 머리에 뜨거운 열을 뿜었다.  옆에 앉은 손님들은 핸드폰으로 웹툰을 보거나 앞에 잡지를 읽으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iVOOsx4MFoKdPWsAcM9QKnkEco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un 2022 09:06:57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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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름달이 뜬 날엔 뒤통수가 궁금해요 - 달은 절대 지구에게 뒷모습을 보이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Lo/35</link>
      <description>달은 지구에게 절대 뒤를 보이지 않는다 보름달이 뜬 날엔 달의 뒤통수가 궁금하다 ​ ​  토끼를 연상케 하는 앞모습과 달리 달의 뒤통수는 지구로 날아오는 운석들을 받아낸 상처로 가득하다 어머니 같네요. 그가 어머니라는 글자를 떠올렸는지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는지 궁금했다​ 지구는 달의 뒷모습을 볼 수 없지만 지구에 있는 우리는 볼 수 있다​ 달은 조금의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V5vHq5JAgIh4H4qaD5mDiuZxHF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un 2022 14:15:59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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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quot;오늘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cXLo/34</link>
      <description>늘 이른 시간대에 오셔서 클래식 바짝 연습하고 가시는 분이 있다. 재작년 내가 처음 학원에 왔을 때부터 계셨던 장기 수강생이다. 이날 그분은 주차권에 도장을 찍고 안녕히 계시라는 인사와 함께 문을 나서다가 '어른이 된 나에게'를 주제로 벽에 붙은 쪽지들 앞에서 걸음을 멈춰 섰다. 하나하나 천천히 훑어보셨다. ​   &amp;quot;저는 이미 어른이 되었다는 어투에 괜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AQ2NZEJDQpf8gwjTq0wxPH6OFc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y 2022 04:54:56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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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레오</title>
      <link>https://brunch.co.kr/@@cXLo/33</link>
      <description>우리 옆집에는 레오가 산다. 레오는 구조견으로 유명한 세인트버나드로, 억울해 보이는 표정이 귀여운 아이다. 몸집은 얼마나 큰지 레오 옆에 있으면 골든리트리버인 호두가 중형견으로 보일 정도다. 레오는 마당 딸린 주택에서 태어나 주먹만 했던 몸집이 책상만 해질 때까지 그곳의 가족들과 살았다. 어느 날 주인은 자식도 없이 산골에서 혼자 외롭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ViEA2EbA_eQRXvGYwltdq2O6K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Apr 2022 03:01:19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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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수 있지.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니까' - 이 말만큼 좋은 회피도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Lo/32</link>
      <description>'그럴 수 있지.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   온화함을 가져다주는 마법 같은 말이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amp;lt;생각보다 도움이 되는 문장 세 가지&amp;gt;에도 이 말이 있었다. ​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 말만큼 좋은 회피도 없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굳이 하지 않고도 이해한다고 느끼고 만족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간혹 깊이 있는 대화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WiWnGgCc_65flr-BG61a1v24c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Apr 2022 14:06:51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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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마미술관 도슨트북,&amp;lt;그림들&amp;gt; - 인생에서 한 번은 모든 사람들이 예술이 주는 기쁨과 위안을 만나게 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Lo/31</link>
      <description>그림 해설가 도슨트 SUN은 자신이 직접 선정한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전시된 작품들을 &amp;lt;그림들&amp;gt;에서 생생하게 안내하고 있다. 비록 나는 모마 미술관에 직접 가보지 못해 그곳의 향기는 떠올리진 못해도, 저자의 생생한 설명이 마치 그곳에 실제로 가 있는 것 같은 간접경험을 가능케하였다.    저자는 인생에서 한 번은 모든 사람들이 예술이 주는 기쁨과 위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Lo%2Fimage%2F45VR5KftHx0kH2FHA8Bgp8u0yc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Mar 2022 10:54:32 GMT</pubDate>
      <author>소남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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