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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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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쁘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미움 받을 용기는 없어요. 예쁨 받고 싶은 작가, &amp;lt;안 예쁨&amp;gt;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52: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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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쁘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미움 받을 용기는 없어요. 예쁨 받고 싶은 작가, &amp;lt;안 예쁨&amp;gt;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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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덩굴 - 스물세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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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붉은 덩굴 빛바랜 흙담 위로붉게 타오르는 불꽃들심장에서 뻗어 나온 맥박처럼 결코 꺼지지 않겠다는 굳은 심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생에 마지막을 보낸 고택 &amp;lt;심우장&amp;gt;을 다녀왔다. &amp;lt;심우장&amp;gt;은 성북동 어느 좁고 가파른 언덕길 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에는 작고 오래된 구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지만,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GCsrJ1BSX4iznMx1jwaxhzDvy3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3:00:40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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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 하루야,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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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고 쓰고 그리는 일 모두가 게을러졌다.  남들은 눈치채지 못했을지 몰라도,  나는 나를 속이지 못하는 법이니까.   그동안 손을 오래 쉰 탓인지 펜을 잡는 모양조차 어색하다. 틈나는 대로 그림일기라도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노트를 펼쳤다.   라톤이의 폭풍성장  몇몇 반려식물을 들이게 되었는데,  그중 가장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라톤(플라톤)이다.  시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BRDFCfUS_rkEv5JKhOk2koPaD0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2:26:28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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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 - 스물두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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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겨내)오리 월요일은 말이야,한 마디로꽥!  나의 최애 양말.  기분이 좋은 날에도,  몸이 처지거나 힘든 날에도,  가라앉은 컨디션을 끌어올려주기 위한 양말을 꺼낸다.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기사가 갑옷을 갖춰 입듯, 한 주의 전투를 위해 나만의 작은 값옷을 갖춰 입는 것이다.    월요일은 무조건 오리양말.  왜? 기분이 꽥-하니까! (급 발진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dMYkZt4C7rkFTYFeVn_DoU_y5L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5:02:33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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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아, 어서 와 - 스물한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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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소 너를 보니 내 얼굴도가을바람처럼 살랑살랑활짝, 웃게 돼  산책로 위에서 발견한 나뭇잎 하나. 활짝 웃는 얼굴을 보니 내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여름 나무를 떠나 낙하하는 나뭇잎은 막연히 슬픈 모습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땅으로 떨어지는 여정은 나뭇잎에게 가벼운 무도회였을지도 모른다.  선선한 바람을 타고 춤추던 순간의 행복이 잎사귀에 고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Va1icmhpLoR4eGO29CmHlrBib5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12:51:43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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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 관찰자 - 스무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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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뮤신(mucin) 빛을 땋아 만든 높다란 성벽 위로느릿느릿 올라가는 달팽이 한 마리묵직한 콘크리트 속으로 후비고 들어가 자리마다 남기는 무지갯빛 자국  언제 가도 좋은 곳이 있다. 미술관과 도서관.   N차 관람 중인 리움미술관의 고미술 전시는 볼 때마다 새롭다. 전시는 4층에서 시작해 나선형 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층별마다 다른 테마를 감상하는 방식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a4aQLsz-hjLg2wz47l-7HH3nac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8:15:12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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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말 - 열아홉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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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말 내가 자주 하는 말어쩌면 듣고 싶은 말  감정카드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시각화하여 스스로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타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카드다. 주로 상담프로그램이나 학교에서 사용되지만 나는 오래전 동네 책방에서 했던 &amp;lt;감정 반상회&amp;gt;에서 알게 되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이 단순한 카드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다. 특히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inOc3bpLXo-su41bYJ_gXg-MNQ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11:14:14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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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기억하는 방법 - 열여덟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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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시를 기억하는 방법 나는 냄새로 이 도시를 기억해차가우면서도 뜨겁고,매캐하면서도 치열한,살아있다고 아우성치는생존의 냄새들  우리는 보통 눈으로 무언가를 기억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후각은 뇌의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영역에 가장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후각은 그 어떤 감각보다 강렬하고 즉각적으로 과거의 순간을 소환한다.   단단한 피부 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XmeMXwsn8pHx55hHU7LDIqPsqT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06:37:48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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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 열일곱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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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룩스 노바(Lux Nova) 수억 년 전 우주를 지나온 빛 몽환의 스펙트럼우주가 감싸 안아주는 아늑한 요람  특별한 종교가 없음에도 지나가는 길에 성당이 보이면 걸음을 멈추게 된다. 성당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차분한 공기,  스테인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아늑한 빛,  촛불의 온기 같은 것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가만히 뒷자리에 앉아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TjV22YAYhBy-ICc5jtzokKb4dY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15:03:14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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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중앙 - 열여섯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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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풍 (掌風) 촘촘하게 가로막아도나가고자 하는 마음 붙잡지 못해뻥 뚫린 구멍 안으로 담장 밖 세상이 쏟아져 들어온다.   누가 장풍 쏜 거 아닐까?   딸이 말했다. 오래된 아파트의 담장은 허술한 철망에 불과했고,  곳곳에 커다란 구멍마저 뚫려 담장으로서의 제 역할을 잊은 지도 오래다.  하물며 구멍의 크기는 쪽문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50년 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m1xU34TuK_vGRpXZpYY2ZeuUeV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12:14:55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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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백 - 열다섯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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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숨 막히는 무더운 여름, 시내 한복판의 환승 정류소. 그 열기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노란 봉지 하나.  (다시 보니 쓰레기도 있군)  노란 봉지의 주인은 환승에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봉지는 하차한 그대로 남겨졌다.  주인 잃은 봉지 안에는 순두부 두 개와 보라색 가지가 담겨있었다. 아마도 저녁 메뉴는 &amp;lsquo;순두부찌개&amp;rsquo;와 &amp;lsquo;어향가지&amp;rsquo;었을까? (그냥 내가 먹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mKkzocdgyPNeknanWcxc7Q5CsF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01:36:26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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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국 - 열네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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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명록1 쾅!끝나버린 모기 목숨지저분한 손자국에잇,핸드크림 다시 발라야겠네.  바다를 보고 싶다는 딸과 함께 부산을 다녀왔다.  (진짜 목적은 아들 자취방 급습)  숙소는 3년 전 딸과 함께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였다.  중학생이었던 그녀는 성인이 되었고,  그때는 겨울 바다를, 지금은 여름 바다를 함께 했다.  여름 여행의 단점은 벌레일까, 모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TnzE-zgWF7-xLnwUzJgdlTya-E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04:16:13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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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無題) - 열세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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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 틀이 맛 좋은 하모니카 후후 부는데악보를 탈출하는 마지막 악장아마도 훨훨 날고 싶나 봐  여름이 오면 햇 옥수수에 정신이 팔리고 만다. 무더위 속에 껍질을 수북이 쌓아두고 파는 옥수수가게를 지나치기란 쉽지 않다.   옥수수 한 봉지를 사서 야금야금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했다. 후후 불다 보니 마지막 한 줄이 남았다.  이 녀석, 꼬물꼬물 몸짓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v3GX8TiCPgymbSPeO6qNNTRyEg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0:36:09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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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무해한 룸메이트 - 하루야,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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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려식물 &amp;lsquo;라톤이&amp;rsquo;와 &amp;lsquo;뽁뽁이&amp;rsquo; 모시던 임원이 승진을 하면 사무실에는 축하 화환과 화분들이 쏟아져 들어오곤 했다.  하지만 내 손에 맡겨진 식물들은 단 한 번도 온전하게 살아남는 법이 없었다.  말라죽거나 과습으로 죽거나 그도 아니면 방치해서 죽어 나가는 일이 허다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숙제로 가져온 강낭콩(콩야)도, 파뿌리(파송송)도, 친구가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YAx9lqxrPtHjxyE6Mc12qwN7RE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ul 2026 06:04:01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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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놀 - 열두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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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잔상(殘像) 무대를 떠나는 주인공의 서글픈 잔상처럼떠나간 기차의 궤적 끝에 아쉬움이 번진다.   기차가 지나간 선로 끝에 불긋한 저녁놀이 번진다. 마치 '태양'이라는 주연배우가 '하늘'이라는 무대 뒤로 퇴장하는 얼굴처럼 상기된듯하다. 그래서일까? 기차역에서 보는 저녁놀은 유난히 서글픈 잔상으로 남는다.   오늘 하루 이 낡은 선로는 몇 번의 기차를 보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jpLcfjy6mLxl96wbKp31pE2AWI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01:53:10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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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을 살리는 일 - 하루야,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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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울새 구조하기 햇살 좋은 어느 아침,  꼬질꼬질한 차림에 한 손엔 커피를 들고 유유히 단지를 돌며 사색 중이었다.  그때 머리 위에서 무언가 &amp;lsquo;탁-툭&amp;lsquo;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작은 새 한 마리가 유리문에 부딪혀 내 앞에 떨어진 것이었다.  놀람도 잠시, 살리고 싶은 마음에 떨고 있는 녀석을 들고 무조건 집으로 뛰어갔다.   자고 있는 딸을 부르고 난리난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KUZrOVC4gt9ICOmuGLqoIE1xio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11:35:03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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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랬나봐요. - 열한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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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우연의 장미&amp;gt; 빛이 접어 만든 꽃잠시 머물다 사라질우연의 장미  고든 램지(Gordon Ramsay)는 세계적인 셰프이자 성공한 사업가, 그리고 거침없는 독설가로 유명하다.  그의 이름을 딴 햄버거 가게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와 달리 고품질 재료를 사용하는 &amp;lsquo;파인 다이닝&amp;rsquo; 스타일의 고급 버거집이다. 물론 햄버거 가격은 사악하고 솔직히 기대한 만큼의 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zZwb8Ftq2DWH8UxrnXOabLklJ5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3:38:23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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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다는 건 - 열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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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어 붙인 시간 겹겹이 쌓아 올린 시간무너지지 않기 위해이어 붙여온 삶  한양 도성을 따라 이어지는 낙산 성곽길,  그 길을 마주한 동네 충신동. 서울의 역사와 풍경이 고스란히 남은 만큼 마을은 노후된 주택들로 즐비했다. 과거 &amp;lsquo;충신 1 구역&amp;rsquo;으로 재개발 정비구역이 지정되었지만, 행정 해제와 사업 무산을 겪으며 개발 추진은 정체상황이다. 중요 문화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jaEjLOIT8aZfH-QPOqfFLNS1Ui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4:33:36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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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 - 아홉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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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의 목소리가 들려 동전 하나로 애태우던 마음 어디로 갔나들리지 않는 너의 목소리어디로 갔나  휴대폰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 집에서는 전하기 어려운 말을 가진 사람들에게  거리에 있는 공중전화는 반가운 물건이었다.  동전이나 전화카드가 필요했고, 할 말 좀 하고 있노라면- 어김없이 뒷사람 눈총이 따라붙는다.   야속하게 동전 떨어지는 소리는  마음만 조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lJayeupW8jBBq_mUMnIy8Fo90k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0:18:59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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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인한 봄 - 여덟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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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얀 입술 봄비 한 모금에하얀 입술 달싹달싹할 말 많은 목련들소란스럽겠구려  반가운 봄비가 내렸다.  찔-끔.  아쉽게 내린 듯 하지만, 꽃나무들에게는 분명 단비였을 것이다.   어제만 해도 열릴 듯 말 듯 애태우던 목련들 봄비 한 모금에 달싹달싹 움직여 말을 건넨다.  &amp;ldquo;Good Morning!&amp;rdquo;  붉은 순환 내 몸 안에 돌고 돌던 붉은 방울들 누군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ipeu_JIFrRttBeDkpHjQ9dNn4D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2:21:22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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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주는 인생 - 일곱 번째 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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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흔적 온 힘 다해 뛰어놀던 오후다 놀지 못한 아쉬움만걸어두고서/얍얍범띠 주인공은 어디에  예고된 대로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다. 한껏 가벼워진 아이들의 엉덩이도 나풀나풀 날아다닌다. 그들에게는 하교 후, 학원에 가기 전, 잠시 허락된 시간이 있다. 몸에 붙은 모든 결박을 벗어던지고 온 힘으로 뛰어노는 시간. 아이들은 이내 사라지고 보이지 않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8Q%2Fimage%2Fr7Rt6txx3c4sZ29cWrRxuMJEIx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2:59:21 GMT</pubDate>
      <author>예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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