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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경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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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어진 시간을 읽던가 쓰던가 하기로 한 평범한 주부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18: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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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어진 시간을 읽던가 쓰던가 하기로 한 평범한 주부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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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과 낯섦 - 하인리히 뵐의 장편소설 &amp;lsquo;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amp;rsquo;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QCg/105</link>
      <description>아빠와 몇 달 만에 마주 앉아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했다. 아빠의 눈썹이 없다. 머리가 빠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눈썹이 없는 줄은 몰랐다. 언제부터 눈썹이 없었던 것일까.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내가 알던 아빠의 얼굴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사십 대부터 염색을 하셨는데 그때마다 눈썹도 새카맣게 염색약을 묻혀놓고 있었던 기억이 났다. 독한 염색약의 영</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6:10:17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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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호'와 '취향'</title>
      <link>https://brunch.co.kr/@@cQCg/104</link>
      <description>중학생이 된 첫째 딸이 살을 빼야 한다고 했다. 비장함이 느껴졌다. 학교에서 건강검진이 있는데 그때 피검사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피검사는 곧 비만이라는 소리인데,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둘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공지가 왔다. 혈액검사 대상 학생에 대한 자가진단법을 보내면서 해당 학생은 아침금식을 하고 등교하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아이의 키와</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1:11:42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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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봄의 철학이 필요한 때 -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저자 김영옥, 메이, 이지은, 전희경)</title>
      <link>https://brunch.co.kr/@@cQCg/103</link>
      <description>벽돌 같은 큰 글자 성경을 들고 다니던 교회 집사님들, 안경을 이마에 걸쳐놓은 아저씨들, 한쪽 입을 추켜올려 이쑤시개를 쑤셔대던 아줌마들. 그 모습이 이제는 이해가 된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생리가 불규칙해졌다고 말하니 언니가 석류즙을 먹어보라고 해서 두 달째 먹고 있다. 갱년기가 시작되었고 나는 내가 늙고 있다고 확실히 느낀다. 나이가 드니 나이</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04:28:32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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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비언 고닉의 '끝나지 않은 일'</title>
      <link>https://brunch.co.kr/@@cQCg/102</link>
      <description>나는 주로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독서를 했는데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급하게 읽었다. 항상 읽을 책은 필요했기에 매주 주말 도서관을 가는 것은 나의 일과였다. 가기 전 인터넷을 검색하여 유명한 누군가가, 저명한 기관이 추천한 책을 찾아 대출할 책을 정해 놓고 갔기 때문에 서가에서 서성일 이유도 없었다. 독서는 힘든 출퇴근 시간에 나를 그곳이</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1:24:22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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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 비비언 고닉</title>
      <link>https://brunch.co.kr/@@cQCg/101</link>
      <description>30평대에서 10평대로 이사를 왔다. 이사 오기 전 아이 책상, 서랍장, 거실 탁자 같은 큰 물건들을 처분했다.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소파와 식탁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거실에 꽉 차게 식탁과 소파가 자리를 잡았다. 방 두 개, 화장실 하나에 부엌 겸 거실로 이루어진 10평대의 아파트는 단지 내에서도 가장 작은</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2:37:47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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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무식한 달리기</title>
      <link>https://brunch.co.kr/@@cQCg/100</link>
      <description>나는 달리는 동안 단순하고 무식한 사람이 된다.  요가는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호흡하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정확한 동작을 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 하지 않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는 거북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수영은 먼저 출발한 사람과 뒤를 따라오는 사람을 신경 쓰지 않을 수</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0:48:46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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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반 일리치의 죽음 - 톨스토이</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9</link>
      <description>엄마가 손주 용변을 처리하면서 하시던 말이 있다. 똥은 촌수를 따진다고. 죽음도 그렇다.  톨스토이의 &amp;lsquo;이반 일리치의 죽음&amp;rsquo;에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대하는 타인의 감정은 &amp;lsquo;안도감&amp;rsquo;이다. 타인의 죽음에 대해서 애도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일시적이다. &amp;ldquo;비록 친한 동료가 죽었지만 막상 사망 소식을 접하자 사람들은 으레 그렇듯이 자기가 아니라 그가 죽은 &amp;nbsp;&amp;nbsp;&amp;nbsp;&amp;nbsp;</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1:15:15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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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8</link>
      <description>목욕탕을 갔다. 크리스마스에.  10시에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나오니 11시 30분 정도 되었다. 남편이 봐 둔 곳이 있다고 거기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스파게티와 피자를 판다고 했다. 가게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는 길에 설렁탕집이 보였다. 설렁탕이나 먹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반응이 싸하다. 갓난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들이 보인다. 수저로 테이블을 탕탕 치는 아</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02:12:04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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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움 - 아니 에르노</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7</link>
      <description>결핍과 가난으로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나란 인간이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은 어떤 연유일까? 내가 모르는, 인식하지 못하는 나의 몸에 밴 그 무엇은 무엇일까?  그 질문들에 대답하기 위해서 아니 에르노가 제시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amp;lsquo;당연히 현실을 추적하는 대신 현실을 생산하고자 하는 옛날이야기는 꾸며내지 말 것, 추억 속의 이미지를</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1:37:58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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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도살장(커트 보니것)</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6</link>
      <description>사실 :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 진실 : 거짓이 없는 사실  사실은 이렇다. 드레스덴 폭격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유럽 전선에서 마지막 몇 달간 미국과 영국이 독일 드레스덴시를 대규모 폭격한 사건이다. 폭격과 그로 인해 발생한 화염폭풍으로 드레스덴 도심의 40㎢가 파괴되었으며, 22,700명에서 2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1:33:09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guid>https://brunch.co.kr/@@cQCg/9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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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우리 영혼은 - 켄트 하루프 / 김재성 옮김 / 뮤진트리 출판</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5</link>
      <description>&amp;lsquo;가끔 나하고 자러 우리 집에 올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요.&amp;rsquo;  한 마을에서 40여 년간 이웃으로 지낸 애디와 루이스, 각자의 배우자를 먼저 보내고 일흔의 노인이 된 그들이 함께하는 밤은 애디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우리에게는 어김없이 밤이 찾아온다. 해가 지는 어두운 밤이기도 하며, 힘든 상황으로 인한 어두운 밤, 찬란한 젊음이 가고 늙고 병드는 어두운 밤</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2:20:49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guid>https://brunch.co.kr/@@cQCg/9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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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소설 읽는 노인 - 루이스세폴베다 장편소설/ 정창 옮김 / 출판사 열린책들</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4</link>
      <description>표준국어대사전에는 문명을 인류가 이룩한 물질적, 기술적, 사회 구조적인 발전.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 생활에 상대하여 발전되고 세련된 삶의 양태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 대한 의심과 함께 발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 있다.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난 환경운동가 루이스 세폴베다의 &amp;lsquo;연애 소설 읽는 노인&amp;rsquo;이다.  문명사회에서 살다가 아마존 밀림으</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2:25:26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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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바오출판사</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3</link>
      <description>뒷 이야기, 숨겨지거나 감추어진 이야기는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역사적으로 큰 업적과 자취를 남긴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서라면 더욱더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칼뱅은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역사 교과서에서 한 번쯤은&amp;nbsp;봤을 법한 인물이다.&amp;nbsp;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의 교리를 확립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며 그의 교리와 사상은 미국의 청교도, 영국의 장로교로</description>
      <pubDate>Fri, 23 May 2025 04:00:33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guid>https://brunch.co.kr/@@cQCg/9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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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과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2</link>
      <description>둘째의 치과 정기검진일이 다가왔다. 1년 전 신경치료를 받으면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다 실신직전까지 갔던 적이 있었다. 울며 발버둥 치느라 진이 빠진 둘째를 업고 병원을 나서던 기억이 난다. 이후 둘째의 치과 가는 길은 험난했다. 가는 내내 구슬프게 훌쩍거리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호명하면 내 손에 붙들려 반은 끌려가다시피 진료실로 들어갔고, 진료베드에 눕지</description>
      <pubDate>Fri, 06 Dec 2024 00:14:01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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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1</link>
      <description>남편과 아이들이 집을 나가면 식탁 위의 아침식사 자리를 정리한다. 둘째가 않은 자리는 유독 지저분하다. 식탁 위는 물론이거니와 식탁 아래에도 계란 프라이나 사과가 덩어리째 떨어져 있고 삶은 계란인 경우에는 노른자가 부스러기처럼 떨어져 있다. 도대체 어떻게 먹길래 저렇게 음식이 떨어질까, 덩어리로 떨어진 음식들은 혹시 먹기 싫어 바닥으로 버리는 건가 하는 의</description>
      <pubDate>Fri, 29 Nov 2024 01:17:28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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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순이</title>
      <link>https://brunch.co.kr/@@cQCg/90</link>
      <description>진순이는 시댁에 있는 개 이름이다. 진순이는 진돗개가 아니다. 시아버지가 새끼 강아지를 한 마리 데리고 온 날 아이들은 강아지의 이름 짓기에 한창이었는데 시아버지가 마당에서 &amp;lsquo;진순아 밥 먹어라&amp;rsquo;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렇게 진순이가 되었다.&amp;nbsp;진순이는 짧은 갈색 털 바탕에 등과 얼굴에 검은 반점이 있다. 몸통은 성인의 팔꿈치에서 손목정도의 길이이고 몸통</description>
      <pubDate>Thu, 21 Nov 2024 00:34:29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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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장</title>
      <link>https://brunch.co.kr/@@cQCg/89</link>
      <description>수영장을 처음 간 것은 12월이었다. 탈의실 신발장은 들어가려는 사람이나&amp;nbsp;나오려는 사람 중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통행이 가능했다. 탈의실에 들어서자마자 &amp;lsquo;우웽&amp;rsquo;하는 헤어 드라이기 소리가 들렸고 거울 앞에서 머리를 말리는 벌거벗은 할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신발을 챙겨 들고 사물함을 찾으며 가는 통로는 좁았다. 두꺼운 겨울 잠바를 입은 나와 아이들은 팔을 최대</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24 00:57:40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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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리버 색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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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경증 환자들의 임상 보고서인데 소설처럼 읽히고 철학서 같은 질문을 던지는 글을 쓰는 작가가 있다.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신경과 전문의 &amp;lsquo;올리버 색스&amp;rsquo;이다.  뇌의 손상으로 시각적인 구체성을 잃어버리고 아내를 모자로 착각하는 남자, 알코올로 인해 일어난 유두체 변성으로 기억력이 고작 1분에 머물러 있는 사람, 급성 다발신경염으로 고유감각을 잃어버</description>
      <pubDate>Mon, 26 Aug 2024 00:53:50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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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록산게이의 &amp;lsquo;헝거(hunger)&amp;rsquo; -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cQCg/87</link>
      <description>내가 그때 유일하게 알고 있던 것은 음식이었다. 그래서 먹었다. 그래야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야 더 단단하고 더 강하고 더 안전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만 관찰하면, 내가 뚱뚱한 사람들을 쳐다보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었다. 무거운 사람은 욕망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욕망의 대상이 되지</description>
      <pubDate>Thu, 22 Aug 2024 01:27:13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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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인간의 본질을 만드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 에리히 프롬의 &amp;lsquo;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amp;rsquo; 중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cQCg/86</link>
      <description>&amp;lsquo;재미있는 수업이 좋은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수업이 좋은 것 같아요?&amp;rsquo; &amp;lsquo;똑똑한 척을 할 거예요? 예쁜 척을 할 거예요?&amp;rsquo; &amp;lsquo;작은 집에 살다가 거지가 되는 게 나은 걸까요? 부자로 살다가 거지가 되는 게 나을까요?&amp;rsquo; 5학년이 된 첫째 아이가 요즘 하루에 한 번은 이런 식의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질문을 한다.  에리히 프롬의 &amp;lsquo;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description>
      <pubDate>Fri, 24 May 2024 02:07:26 GMT</pubDate>
      <author>하경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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