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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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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범한 고등학생, 누군가의 마음에도 사랑이 닿기를 바라는 프로 짝사랑러. 얼룩덜룩하게 빛바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함.</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1:55: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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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고등학생, 누군가의 마음에도 사랑이 닿기를 바라는 프로 짝사랑러. 얼룩덜룩하게 빛바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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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사람을 좋아하면 안 돼.  - (서술형 15점: 인어공주가 인간이 되려 한 까닭을 서술하시오)</title>
      <link>https://brunch.co.kr/@@cKix/47</link>
      <description>다정함은 바다와 같아서 빠져나오기 어렵다.  애를 써서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어도  흠뻑 젖어 짓이겨진 마음 탓에, 너의 이름을 지울 수 없다.   호의와 호감은 한 끗 차이.  얕은 경계 때문에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끌려 들어간다.  너에게 눈이 멀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결국 빛 하나 없는 어둠 속으로 가라앉아 버릴 거야.   육지와 바다.  인</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12:00:15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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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궤도이탈 - 곁을 맴도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cKix/46</link>
      <description>달이 지구 주위를 돌고. 지구가 태양을 도는 것처럼 내가 너의 주위를 맴도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 거야.  쉬는 시간 10분. 짧은 시간이지만 굳이 교실 밖으로 나섰다.  우르르 쏟아지는 학생들 사이를 비집고, 좁고 긴 복도를 지나면 너의 반 앞이다.  반쯤 열린 뒷문 사이로 네 자리가 보였다.   이름을 불러볼 용기가 생기면 좋을 텐데.  서성이는</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2:00:11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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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의 만약을 가정하기 - 만약이라는 말은, 언제나 꼬리를 물고 늘어지기 마련</title>
      <link>https://brunch.co.kr/@@cKix/45</link>
      <description>나서서 남을 웃겨주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주위에서 잔잔하게 호응하고  분위기를 풀어주는. 있을 때는 모르지만 없을 때는 허전한. 너는 그런 사람.  곁에서 스쳐 지나가듯이 본 적만 있던 나는 내 친구들과 네가 보낸 작년 1년이 궁금했다. 어떻게 친해지게 되었을까. 누가 먼저 말을 걸었을까. 뭐 그런 것들이 말이다.  그때 나도 같은 반이었다면, 우리의 이야</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12:00:16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guid>https://brunch.co.kr/@@cKix/4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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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육대회 우승 따위는 아무것도 아님 - - 그늘 아래, 너를 바라보는 중</title>
      <link>https://brunch.co.kr/@@cKix/44</link>
      <description>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쳤지만 기대되는 마음만큼은 도저히 지울 수 없었다.  우리 반의 승리보다  네가 어떻게 활약할지가 더 궁금했다는 사실을  나조차도 믿기 힘들었는데.   선명하게 맑은 날은 언제나 너의 미소를 가득 담기 좋았다. 산뜻한 바람결이 네 앞머리를 흐트러뜨릴 때면, 새어 나오는 웃음이 네게 닿을까 궁금했다.  활기가 도는 운동장 위로  따가운</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2:06:58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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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리다 - :(너의) 유혹에 빠져 정신 차리지 못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cKix/43</link>
      <description>아무 의도 없을 너의 행동, 너의 말투 하나에 이렇게까지 심장이 뛸 수 있을까.  내 마음을 흔들고, 나를 끌어당기고. 하루 종일 너에게 정신 못 차리고 끌려다닌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네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너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너라는 형상을 몰래 따라갔지만 막상 네가 고개를 돌리면, 나도 모르게 시선을 떨구고 딴청을 피우며 아닌 척,  너를 못</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12:02:51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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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만남은 어려워 - 짝사랑과의 첫 만남은 기억 속에서 흐릿한 법</title>
      <link>https://brunch.co.kr/@@cKix/42</link>
      <description>사람들의 첫 만남 썰을 들어보면, 대부분은 사랑에 빠졌던 상대를 만났을 때, 머릿속을 강타하는 한 장면을 이야기한다. 그의 미소가 유난히 예뻐 보였다거나, 먼저 음료수를 건네주는 게 멋져 보였다거나, 멀리서도 압도되는 피지컬에 감탄했다거나. 그 외에도, 한 장면씩 되새길 법한 순간들이 그렇게 마음속에 감정의 씨앗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했다.  다정과 여지,</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12:00:04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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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한 너 - 콩깍지 주의!</title>
      <link>https://brunch.co.kr/@@cKix/41</link>
      <description>원래 서로 다른 사람끼리 끌린다고 했다. 무심한 사람과 섬세한 사람.  장난기가 많은 사람과 잘 받아주는 사람. 그 외 등.  그래서였을까, 내가 좋아했던 그 애는 운동을 잘했다. 농구, 축구, 배드민턴, 달리기 뭐 하나 빠짐없이 해냈다.  겨우 체육 수행평가 최저점을 넘기던 나와 달리.  쉬는 시간 운동장에서 환호가 들려오면, 그건 네가 넣은 골 때문이었</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12:00:03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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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달콤하다고 누가 그래 - 책은 읽기 쉽지만, 너도 그럴까.</title>
      <link>https://brunch.co.kr/@@cKix/40</link>
      <description>나는, 사람들을 잘 미워하지 못했다.  누군가를 싫어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적당한 선을 두고 살았다. 동 떨어진 친구에게 선뜻 손을 내밀고, 맞지 않은 친구들과는 겉으로는 친한 척 지내도, 결국 남는 마음이 없도록 서서히 멀어졌다.  오히려 미움받는 게 미워하는 것보다 더 싫었다.  그래서 방어 기제로, 모두를 좋아한다고 믿어왔다. 지금 생각</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12:00:09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guid>https://brunch.co.kr/@@cKix/4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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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로로그] - 프로 짝사랑러의 일기장</title>
      <link>https://brunch.co.kr/@@cKix/39</link>
      <description>&amp;lsquo;사랑해 &amp;lsquo;라는 말을 처음 뱉었던 날은, 아직 &amp;lsquo;사랑&amp;rsquo;의 의미를 알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언젠가였다. 지금은 잊어버린 그때, 나는 부모님의 말을 따라 하며, 웃는 얼굴로 흉내 내듯 읊조렸겠지.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속에서, 나는 처음으로 사랑의 단맛을 느꼈던 것 같다.  그땐 &amp;lsquo;사랑해&amp;rsquo;, &amp;rsquo; 사랑한다 &amp;lsquo; 같은 말이 그저 &amp;lsquo;안녕&amp;lsquo;이나 &amp;rsquo; 다음에</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12:00:03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guid>https://brunch.co.kr/@@cKix/3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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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야 - 꺼지지 않은 불꽃</title>
      <link>https://brunch.co.kr/@@cKix/38</link>
      <description>숨기고 싶어도,  어느새 발끝을 적시는 마음을 무시할 수 없더라.  나도 모르게 흘러넘쳐,  네가 던진 불씨 하나에 화르륵 타오르더라.   빨간 불꽃과 눈이 처음 마주쳤을 때,  나를 어디까지 이끌지 몰라 덮어버리고, 잊어버리기로 약속했다.   온몸이, 온 마음이. 이대로라면 재가 될 것 같아. 그래서 너를 피한 지 오래다.   그런데도 기다림은 오히려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CeRohBys2JAvSTpH-crWs8FPGU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12:00:52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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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 낙엽을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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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떨어지기 전 낙엽을 잡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너는 그렇게 말하며 공중에서 흐트러지던 붉은 낙엽을 한순간에 낚아채고 웃었다.   차 위에 떨어진 잎사귀에도 &amp;ldquo;바닥에 떨어지지 않았으니까 된 거 아냐?&amp;rdquo;하며, 누군가에게 줄, 혹은 몰래 간직할 예쁜 잎을 골랐다.   어떤 사랑이 그렇게 간절하길래 그런 미신을 믿냐며 나도 웃었다.   사랑에 미련이 남은 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C-D6GPoOmuf42FzbRMqJbdh-uZ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12:00:05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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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바닥나지 않도록 - 사랑의 유한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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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이 전부 동이 나 버리면 어떡할까. 사랑을 주지 않고는 견디지 못했다. 넘칠 만큼 퍼주다 보면, 언젠가 본전도 못 찾을 걸 알면서도. 사랑만큼 보답받지 못하는 게 없는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 남을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게, 나도 모르겠다.  차가운 시선과 무관심한 말투에 상처받는 건 여전한데, 아무 이유 없이,</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12:00:08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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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끈이 풀리면, - 네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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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아침은, 신발끈이 풀렸다. 무슨 일일까. 조용히 허리를 숙여 반듯한 리본을 만든다. 별일 아닌데도, 괜히 마음이 요동친다. 분명 잘 묶여 있었던 것 같은데.  엄마가 그랬다. 누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면, 신발끈이 풀린다고. 아침에도 꽉 묶었던 신발끈이 어느새 스르륵 풀려 있다면, 그만큼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자주, 이유 없이 생각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5Oy1m04ku2-uvnvOAwVCkBljYA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12:00:49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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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에는 닿기를 - 지금은, 이른 캐럴 듣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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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나는 깨어 있다. 창문을 조금 열어 뜨거워진 열기를 식히고 있는 중이다. 차가운 바람에 땀이 식어 목 뒤가 차가워졌지만 기분이 좋다.  따뜻한 주홍빛의 조명과 함께, 글을 쓴다. 눈은 점점 아려오지만, 꿈을 그리는 이 시간이 즐거워 조금만 더 버티자고 타이른다. 가을이 지나 겨울로 가는 길목이니, 이른 캐럴을 들어볼까. 잊힐 하루가 될 오늘 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A2M1YRFu-GZgQmPQrIwhlJlIsC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12:01:14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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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성우가 내리면, - 별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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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가운 밤공기가 창문을 두드리면, 네 연락이 그 바람이 실려오지 않을까 해서,  창문을 살짝 열어.  네 생각으로 빼곡히 채워진 방을 흐트러뜨릴 수 있게.  그러면 다시 네 생각을 정리한답시고 또 네게 파묻힌 채, 시간이 흐르겠지.  밤을 건너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밟아 바스러뜨린 별 조각들이 하늘에서 흩어지면, 온통 유성우가 내릴 테니까. 밤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uBQ7LDOoBLR4WBM2Hso9Nh2L7c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12:00:42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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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굣길 - - 언제나 내 곁엔 네가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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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끝이 빨개지고, 손끝이 얼얼한  방과 후의 고요한 하굣길.   너와 하는 대화는,  숨길 것도, 감출 것도 없이 투명해서 구름 한 점 없는 창백한 하늘 아래, 같이 걷는 게 좋아.   &amp;ldquo;대학은 갈까? 우리 그냥 창업이나 할까?&amp;rdquo;  시답잖은 장난 속에서도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에 빠지다가 결국은 어른이 되어서도 함께할 우리를 그려.  훌쩍 자라, 어엿한 사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qa_VEVTBDzZa-kqPBlz31P79jn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12:00:15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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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 - #바다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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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 아닌 다른 누구를 좋아할 수 있을까.  예전엔, 그럴 수 없다고 믿었겠지. 내 마음을 밝힌 사람은, 너 하나밖에 없었으니까.  사랑은 아팠다.  깨진 유리 조각처럼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파편들이, 끝까지 날 따라오겠지.  하지만, 여전히.  나는 사랑을 원했다.  깨진 유리는, 파도에 마모된다. 동글동글, 바다 유리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BT9-SQsbhvCRClL9qcfuz-j7rD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3:59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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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문턱에서 - 모든 것은, 미화되기 마련.</title>
      <link>https://brunch.co.kr/@@cKix/31</link>
      <description>겨울이 지나면, 다시 새순이 난다. 나의 마음도 봄이 올 준비를 하고 있는 듯했다.  햇살은 교실 안으로 흘러 들어왔다. 텅 빈 자리마다, 너의 흔적이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었다.  너와 함께했던 길을 걸을 때, 멀리서 네 이름이 들려올 때, 나지막이 미소 지을 수 있게 됐다.  너의 웃음소리는 아직도 맑고, 내가 좋아하던 그 다정함도 여전하겠지. 하지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rY70NfqxqgynPipfCvH_5LlVQg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3:59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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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백 - 모든 게 멈춘 듯 한.</title>
      <link>https://brunch.co.kr/@@cKix/30</link>
      <description>오랜만에 너와 함께 들었던 음악을 틀었다. 생각보다 더 애절한 사랑 노래였다. 나도 모르게, 웃었다. 오묘하게 박자와 어긋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때는 어땠더라, 기억도 하기 전에 음악이 끝났다.  한밤중이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네 생각이 나지 않았다. 내일 아침 뭐 먹지,  그냥 그런 생각을 하다,  서서히 흐르는 시간에 기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TrAQKrI222B8LQHhEdAEJ86O2f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3:59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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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잠 - 이별 후, 스쳐간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cKix/29</link>
      <description>습관처럼 네 이름을 적었다.  내 이름을 적는 것보다 네 이름이 더 익숙하다니. 그런데 웃기게도, 이제는 네 이름을 써도 손끝이 떨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문장을 써 내려가면,  결국 아무에게도 보낼 수 없는 글이 된다.  사소한 대화를 나누던 그때가 떠오른다. 아침마다 걸려온 모닝콜도.  너의 손을 잡고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도. 이제는 너와 할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ix%2Fimage%2F5NOIbOciByjMmC8jPnXsbQ1Gly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3:33:59 GMT</pubDate>
      <author>공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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