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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문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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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의주의자가 잘 먹고 잘 사는 법</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3:56: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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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의주의자가 잘 먹고 잘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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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세에 절여지는 안도감 - 그리고 아쉬움</title>
      <link>https://brunch.co.kr/@@cISv/22</link>
      <description>'월요병'을 그토록 앓고 싶었던 한 백수는 어느덧 2년차 직장인이 되어, 연휴의 끝자락에서 늘 재발하는 지독한 병증을 만끽하고 있다.  사실 나의 월요병은 패션 월요병이다. 연휴나 주말 동안의 적당한 충전 후 지루해질 때쯤, 내일은 아침 일찍 나서야 할 곳이 있다는 적당히 긴장스러운 책임감은 확실히 삶을 이어갈 동력이 된다. 그래서 2년 동안 월요일이 싫었</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05:00:05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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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세계가 뭐야? - &amp;lt;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cISv/21</link>
      <description>※ 스포일러 있음  초등학생에 불과한 코이치의 성장이 안쓰럽다. 그러나 이 성장통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필연이었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엄마와 함께 외갓집에서 사는 코이치의 소원은 동생과 아빠까지 네 가족이 다시 결합하는 것이었다. 활화산 때문에 화산재로 뒤덮인 칙칙한 도시에서 뚱한 표정으로 살아가는 코이치와 달리, 동생 류노스케의 쾌활한 목소리는 수화기 너</description>
      <pubDate>Thu, 30 Jan 2025 00:00:10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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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당신의 관객입니다 - 영화 &amp;lt;타인의 삶&amp;g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cISv/20</link>
      <description>※ 스포일러 있음  브레히트 서사극 이론은 소격효과를 주장한다. 관객이 배우의 연극에 감정이입을 하지 않아야만 비판정신을 유지할 수 있으며&amp;nbsp;지배 이데올로기에 감화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작중 주요 인물들이 브레히트의 시집을 한번씩 읽었던 것이 역설적이게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간은 타인의 삶을 궁금해하기 마련이다. 그 궁금증의 기원은 여러가지지만</description>
      <pubDate>Sun, 22 Dec 2024 14:00:39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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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밤 울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cISv/18</link>
      <description>이미 고착화된 이 괴팍한 성격을 이제는 사랑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가지지 못해 아쉬운 한 가지가 있다면, 자기PR 능력이다.  슬플 때는 늘 일기로 마음을 다스렸다. 온전한 문장 하나에 담을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감정들이 밀려올 때는 일기를 포기하고 머리로만 생각했다. 머리가 터질 정도로. 글을 정돈하여 누군가에게 읽히려 하거나, 속마음을</description>
      <pubDate>Fri, 11 Oct 2024 17:23:16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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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관주의가 끌리는 이유 -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title>
      <link>https://brunch.co.kr/@@cISv/15</link>
      <description>※ 스포일러 있음   1부 everything은 에블린이 자신의 모든 가능성을 알게 된다는 점에서 붙인 제목인 듯하다. 우리 모두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매 선택의 갈래마다 새로운 우주가 생겨나고, 그 한순간의 선택은 어쩌면 내 삶의 방향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다.  이 우주에서의 에블린은 모든 에블린 중 가장 무능하다. 중요한 순간에 늘 '잘못된' 선택을</description>
      <pubDate>Sat, 28 Oct 2023 08:53:11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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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당에서 가장 쾌적한 자리는</title>
      <link>https://brunch.co.kr/@@cISv/14</link>
      <description>더운 여름, 어느&amp;nbsp;숯불구이집에 들어가 물었다.  &amp;quot;제일 시원한 자리가 어디에요?&amp;quot;  알바생은 에어컨 바람이 얼굴을 정통으로 때리는 자리를 안내한다. 나는 여기는 너무 추운 것 같다며 에어컨 바람이 비교적 덜 닿는&amp;nbsp;자리로&amp;nbsp;간다.  나중에 숯불 넣으면 더워질 텐데 괜찮겠냐고 알바생이 재차 묻지만, 나는 기어코 내가 원하는 자리로 간다.  숯불을 넣는 순간부터</description>
      <pubDate>Fri, 18 Aug 2023 10:26:48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guid>https://brunch.co.kr/@@cISv/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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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법 - 무기력해도 살아야 하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cISv/12</link>
      <description>우리는 효율, 효율, 아니면 의미, 의미를 외치고 살지만 정작 우리가 보내는 대다수의 시간 중 딱히 효율이나 의미가 있는 시간은 없다. 수많은 비효율적인 시간을 들여서 노력한 것이 운 좋게 결실을 얻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그 결실이 가져다주는 기쁨이 그간의 비효율적인 노력을 가려준 것뿐이다. 결실이 맺어지면, 사람들은 비로소 &amp;quot;그 때 내가 참 노력했지&amp;quot;라</description>
      <pubDate>Fri, 02 Jun 2023 07:34:00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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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희생에는 죄책감의 맛이 난다</title>
      <link>https://brunch.co.kr/@@cISv/10</link>
      <description>집에서 놀고 뒹구는 백수 딸이 밥 하나 못챙겨먹을까봐, 엄마는 아침부터 마트에서 반찬을 바리바리 사들고 와 집에 두고는 다시 일하러 나가셨다. 오늘따라 별로 안 당기는 고기에, 처음보는 이상한 이름의 라면. 자주 먹던 것과 포장만 비슷한 두유는 급하게 사느라 헷갈린 것 같고, 잘 먹지도 않는 인스턴트 떡볶이는 최근에 내가 배달 떡볶이가 맛있다고 한 걸 듣고</description>
      <pubDate>Mon, 20 Mar 2023 09:10:05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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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네가 착해서 좋아.&amp;quot; - 딱 한번 해본 연애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cISv/9</link>
      <description>아무리 무기력한 성격이라 해도 20살엔 에너지가 남아 돌았던 것 같다. 타지에서 자취방을 구하는 것부터 동아리 홈커밍이랍시고 춤이라는 걸 춰보기까지, 쭈뼛쭈뼛 혼밥에 도전하는 것부터 난생 처음 연애라는 걸 하기까지, 처음 겪는 일 투성이였던 1년 동안 바쁜 나날들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이 마냥 즐거웠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가올 내일이 매일매일 기대됐던 건 사</description>
      <pubDate>Fri, 17 Feb 2023 15:59:00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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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울 땐 명왕성 - 명왕성의 메타포 이해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cISv/8</link>
      <description>명왕성은 명계의 왕 즉, 저승의 신 하데스를 의미한다. 어쩐지 어원부터 불길하다. 이름의 저주 때문일까, 과학계의 논쟁 끝에 명왕성은 결국 행성의 지위 박탈이 선고되어 왜소행성으로 강등된다.          이름이 내린 저주가 하나 더 있다. 새롭게 발견된 원소에는 행성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당시에 명왕성(pluto)의 이름을 붙인 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Sv%2Fimage%2FO9BYrqcjyfe8ItENMgJB62nKo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Jan 2023 23:55:22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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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사는 게 맞나 - 명절이 즐겁지 않은 13만 명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cISv/7</link>
      <description>어제는 연휴 전의 금요일인 줄 인식도 못한 채 기분전환이나 할 겸 카페로 나섰다. 아기를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부터 혼자 공부하는 학생까지, 언제나 비슷한 사람들이 오가는 그곳이 묘하게 들떠 있고 어수선했다.  혼자 책을 보고 있는데 바로 옆자리에 대학생인 듯한 두 학생이 앉아 수다를 떨었다. 엿들으려고 한 건 아닌데, 뜻하지 않게 한 학생의 가정사부터 진</description>
      <pubDate>Sat, 21 Jan 2023 00:30:14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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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서울 - 양귀자 &amp;lt;원미동 사람들&amp;gt;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cISv/3</link>
      <description>부천 원미동. 서울에 살기엔 여력이 안되며, 그렇다고 아주 시골로 내려갈 용기는 없는 사람들의 터전. 아류들의 구질구질하고 권태로운 삶으로 가득한 곳. 가부장제와 노란장판의 침침한 분위기 때문에 책을 읽다가도 멈칫멈칫 하게 되지만, 아무래도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여기 나오는 모든 인간 군상들이 다 내 안에 있는 듯하다.  서울생활을 포기하고, 원미동보다도 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Sv%2Fimage%2FL8rHYA4zivGcHn2LUxW07caU2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an 2023 03:50:17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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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산성 없는 일 - 잘 먹고 잘 사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cISv/5</link>
      <description>&amp;lsquo;다꾸(다이어리 꾸미기)&amp;rsquo;라는 약간 철 지난 유행이 있다. 뭐든 한 박자씩 느린 나는 최근에야 다꾸에 빠졌다. 요즘엔 &amp;lsquo;입덕부정기&amp;rsquo;라는 말도 있다. 이것도 나온지 꽤 오래된 단어인데, 이를테면 거부감이 드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는&amp;nbsp;그런 시기라는 거다. 요컨대 요즘 나는 다꾸라는 취미에 대해 입덕부정기를 겪고 있다.  얼마 전에 도합 8만원어치의 다이어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Sv%2Fimage%2FAdKAR307jmOf9UgohenmwKIjl2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an 2023 13:21:44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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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몰랐었던 깨달음 - 아버지가 남겨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ISv/4</link>
      <description>20살의 3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나는 전혀 울음이 나오지 않았다. 사이가 나빴던 건 아니고, 같이 살았던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이 없을 뿐이었다.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나에게는 엄마가 곧 아빠였다.         아버지를 보내면서, 대학생활을 맞이했다. 꽤나 바쁜 날들의 연속이었기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같은 감정이 끼어들 틈은 없었다. 내가</description>
      <pubDate>Tue, 03 Jan 2023 14:46:45 GMT</pubDate>
      <author>가문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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