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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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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간 작가 &amp;lt;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amp;gt; 출간, 인스타그램: 사과이모의 힐링편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30: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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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작가 &amp;lt;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amp;gt; 출간, 인스타그램: 사과이모의 힐링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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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미하게... 계속 소년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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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탄에 부모님 댁에 들렸다가 책장에 먼지 쌓인 시집들 몇 권을 데려왔다. 그중에 김광규 시인의 시집을 읽었다.&amp;nbsp;이 시집의 초판은&amp;nbsp;1979년, 가격은 1,200원이다. 때로 이런 것이 참 신기하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누군가 시를 쓰고 있었다는 것. 나와 똑같이, 사람에 대해 세상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때로 부끄러워했다는 것. 시인이란 직업인이 존재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Ju0Quru-pM_1GhFJ3au6ytVwo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Dec 2024 07:54:17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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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심장이 늘 하려고 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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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데리고 여행을 간다. 이번 거제 여행에는 진은영, 한정원, 김연수 작가의 책을 가지고 와서 틈틈이 읽었다. 그런데 참 신기하지. 여러 작가들이 나 여기 있어요, 하며 고개를 들고 손을 흔든다.  진은영 시인님의 산문집 &amp;lt;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amp;gt;을 읽는데 작가가 인용한 '우리 심장이 늘 하려고 하는 일이다. 누군가에게로 나가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KEN_3eVLlG0VUd-hW9J73bsEGN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Sep 2024 07:42:50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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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면으로 환하게 사랑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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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늙는다는 것을 나는 어려서부터 생각해왔다. 서른과 마흔의 나는 궁금하지 않은데, 일흔 즈음의 내 모습은 보고 싶었다. 중간의 시간을 다 살아내는 일이 막막하기만 해서, 끝을 떠올리길 버릇했는지도 모르겠다. 팔다리가 나무처럼 굳어가고, 호흡이 가빠지고, 덜 보이고 덜 들리게 될 때,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까. 아껴 움직이고, 아껴 말을 하고, 아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Xu7pKM4SxA-mXQCAvZAwE44wxL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Sep 2024 06:24:19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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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내 마음 이런 거, 그럴만해서 그런&amp;nbsp;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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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생님도 무기력해지는 때가 있으세요?  있지. 나도 얼마 전에 무기력에 허우적거린 적이 있어. 일. 밥. 잠만 간신히 유지하며 지냈어. 만사 아무것에도 의욕이 나지 않더라고.  그때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극복 안 했어. 극복하려고를 안 했어. 무기력한 채로 며칠 놔두었지. 삶을 감당할 기운과 힘이 다 떨어졌구나. 며칠은 힘을 비축할 수 있게 시체처럼 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wEedRwI8kSw2EN8c3VIatQwEFU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Feb 2024 07:59:01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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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늘 하루를 분석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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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유리 소설가의 짧은 소설 &amp;lt;기쁨 목걸이&amp;gt;는 한 편의 동화 같다.&amp;nbsp;동화가 자주 그렇듯 이 소설에도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기계가 나온다. '기쁨 목걸이'는 하루 동안 기쁜 순간을 머릿속에 재생시켜 주는 기계다. '착용자의 도파민 분비를 체크해 분비가 늘어나는 순간, 즉 기쁨을 느끼는 순간을 사진 찍듯 캡처해서 원할 때 머릿속에다 역재생해 주는 것.'&amp;nbsp;세상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yDoX2FSW5fLDcIp067R_dBIcP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Jan 2024 06:49:07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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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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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p.125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건 신에게 구걸할 일이 늘어난다는 것.  p.155 어떤 사랑은 끝난 뒤에야 사랑이 아니었음을 안다. 어떤 사랑은 끝이 없어서 사랑이란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어떤 사랑은 너무 멀리 있어 끝이 없다. 어떤 사랑은 너무 가까이 있어 시작이 없다.  -최진영, &amp;lt;단 한 사람&amp;gt; 중에서...   이런 순간을 '좋아해요.'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OV-IXLaS87NDYeI-_asTKRuhFy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an 2024 06:59:05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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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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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도 오뚝이야 쓰러졌다 일어나는데 일 년이 걸릴 뿐이야  -이장근, &amp;lt;눈사람&amp;gt;   쓰러질 것 같다고 말하기에, 나도 그래. 마음으로 속삭였지요.&amp;nbsp;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사랑하는 것이&amp;nbsp;가장 힘든 것 같아요. 세상 누구보다 내가 나를 잘 알아서, 내가 형편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내가 보고 있어서, 나만 아는 나의 부족과 실수가 있어서, 우리는 '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Jq-bL3MOGmAxyHBV_g0IXwB2Od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an 2024 05:45:40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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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마음 첫 공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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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공이다! 오늘 오전 수영 강습을 받았다.&amp;nbsp;처음은 아니었다. 열 살 무렵 두어 달 수영 강습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amp;nbsp;물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던 그즈음, 가족들과 함께 갔던 해수욕장에서 사람 두 명이&amp;nbsp;떠내려가는 것을 보았다. 큰 사건이었다. 엄마는 그들이 나와 언니라고 착각하고&amp;nbsp;패닉 했고, 멀리서 놀고 있던 우리를 뒤늦게 찾아내고 한참 우셨다. 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BHQCwqGqsmDShdwTTyelCUhMxQ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an 2024 08:07:06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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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따뜻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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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노인이 다시 묻더라. 전평호텔은 사라졌습니까? 고개를 들고 내가 그건 아니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했어.  (....)  그 새벽에 찾아와서 어디에도 없는 호텔을 찾는다면, 정신이 좀 이상한 노인이 아닐까? 치매라든가 그런 걸 의심하는 게 좋았을 텐데.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거야. 하지만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해 보기로 했어.  다르게, 어떻게?  그러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xSc9mFbpBGWGQ-AfVhplBazPIP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an 2024 09:16:28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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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쯤은 산타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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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밥을 사겠단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이렇게 환하다.  네가 먹고 싶은 걸로 이것저것 골라봐. 비싼 걸로 먹어. 천천히 많이 먹어.  맛있는 것을&amp;nbsp;배불리 먹으면서 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건넨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았다.&amp;nbsp;별 말 아닌 것 같은데 마음이 순식간에 덥혀지는 말. 자주 하지 못했다.&amp;nbsp;한번 사줄 때 제대로 사주면 좋을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dsYRc3vmkE_t7D8vHybPf6oCWT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Dec 2023 08:54:59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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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담은 몸의 부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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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2월 '사과이모의 북클럽'에서는 고명재시인의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산문집을 읽으며 훈훈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이번주 숙제는 '나를 키워준 단 한 사람'에게 편지 쓰기였는데요. 편지 낭독은 처음이라고 부끄러워하시더니 읽으면서 오열... 듣는 분들은 훌쩍훌쩍으로 시작했다가 눈물 줄줄줄... 오랜만에 다 큰 성인들이 단체로 울어보는 기적을 경험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Eq1opAWuXAr02VLnYJCe7ETV5k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Dec 2023 03:44:23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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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미안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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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자기 고요한 허공에서 쨍그랑~ 그릇 깨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들고 있던 유자청 소스 그릇이 처참하게 깨졌다. 내가 그랬다. 맙소사. 그릇을 깨다니. 조심성 있는 편인데.. 몇 년에 한 번도 안 깨는 그릇을 남의 집에 와서 깨다니. 게스트하우스 그릇이었다.  변상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마음이 무거웠었다. 컨디션이 별로라 기운이 없었지만 그 정도로 기운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TxAp9SOYEwbYb48vZY-73_Dkbg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Dec 2023 04:18:40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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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년간 숙성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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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건축현장을 지날 때면, 건물의 철골을 유심히 바라본다. 그 굵기와 높이, 질감,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굳건함'이 느껴진다. '철골'이란 굳세게 생긴 골격, 철재로 된 건축물의 뼈대를 뜻한다. 잘 알고 있는 뜻과 달리, '몸이 바싹 야위어 뼈만 남은 상태, 뼈에 사무침'이라는 뜻도 있다. 전자는 쇠를 뜻하는 '쇠 철'을 쓰는 반면, 후자는&amp;nbsp;'통하다, 관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yF9HnrlGxQafDXqIfjTEjmrMIA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Dec 2023 06:30:14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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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기념일은 1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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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생님, 11월은 가을이에요? 겨울이에요?  글쎄, 가을과 겨울 사이?&amp;nbsp;계절이 가을과 겨울 양손을 잡고 노닐다가 덜컥&amp;nbsp;겨울 손을 꽈악 잡는 때가 아닐까. 그건 왜 물어보는데?  그냥 뭔가 11월이 애매한거 같아서요. 저는 11월이 별로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세요. 우선 날이 스산하고 햇님도 잘 안 보여요. 꽃도 안 보이고 나무들도 다 추워보여요. 낙엽도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tejU-R7Er37Xw1zizgPXsWM_bK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Nov 2023 03:15:13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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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절당하며 살고 있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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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마음이 뭔지 몰라서 '무거움'으로 퉁치고 배회하는 그런 날이 있잖아. 다른 사람 이야기는 가만히 들어보면 어느 지점에서 어떤 생각 때문에 어떤 감정으로 이어졌는지 핀셋으로 집어내듯 잘 보이는데, 내 마음은 흐릿하게 잘 안 보이는 그런 날. 알 수 없는 무거움에 서성이다가 가까운 지인에게 전화를 했어.   &amp;quot;무거워서 전화했어...&amp;quot; &amp;quot;그랬구나.. 괜찮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a_hEnGWSsvmVJUgppCjuia9ALE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Nov 2023 10:23:19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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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자신을 존경하는 느낌</title>
      <link>https://brunch.co.kr/@@cHXS/374</link>
      <description>책 치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북클럽이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집단상담의 형태를 띤다면, 책 치유상담은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개인상담 형태로 요청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한 문장이나 한 챕터를 가지고 이렇게 긴 사유가 이어질 수 있구나, 놀랄 때가 많다. 그런 시간은 결국 자신의 현주소,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cCtI7eAO1_3xrH7O_S__E_h9pR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Nov 2023 10:13:43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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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고요한 연결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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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언젠가 우리가 함께 본 저녁노을은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어. 비가 창문을 두드리며 내리는 오후를, 잠든 아이의 평온함을,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는 마법과도 같은 순간을 소유할 수 없듯이. 아무도 대지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소유할 수 없지만, 그것을 알고 사랑할 수는 있어. 우리는 태양의 주인도, 오후의 주인도, 파도의 주인도 될 수 없어. 바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Jao_WLkJU-GFHfm68IS7esj93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Nov 2023 08:46:03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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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이야기를 듣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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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에 머무르며 '살면 살아지쿠다'라는 프로그램 사회를 보게 됐다. 제주 위미 지역 세 개의 예술단체, 이음새, 마음빛그리미, 넙빌레프로젝트는 &amp;quot;위미리 할머니들은 긴 세월 어떻게 살아오셨을까?&amp;quot;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구술채록, 의복전시, 무용공연을 기획하였다.   사회를 봤던 무용 공연은, 할머니와 안무자들이 할망들의 삶의 이야기를 춤공연으로 만들어 무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KdhCN3h_1q-gjuhpUdgxh3lgX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Nov 2023 09:34:39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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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불러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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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과이모의 힐링 북클럽, 명상 북클럽에서는 시작 전과 후에 명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작 전에는 호흡명상, 마치면서 진행하는 '하루 마무리 명상'은 가이드 명상으로,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찬찬히 하루를 돌아보도록 한다. 목소리를 따라 명상의 흐름을 타고 가다 보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다. 각자의 이름을 불러드릴 때.   자, 이제 자신의 이름을 부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aTo8iQuiL3wnHq3hQlXAACvk_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Nov 2023 08:17:29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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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이 정도도 안 겪고 어른이 되려고 했어?</title>
      <link>https://brunch.co.kr/@@cHXS/359</link>
      <description>사과이모의 북클럽에서 정세랑 작가의 &amp;lt;시선으로부터&amp;gt;를 함께 읽고 있다. 가족들의 기억과 매체에 남겨진 기록들을 통해 돌아가신 여성 예술가 심시선 여사의 삶을 들여다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심여사를 기억하는 한 여성 화가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인터뷰의 제목은 '그때 나를 일으켜 세운 한마디'였다. 그녀는 그림을 좀 더 크게 그리라는 심여사의 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XS%2Fimage%2FHN4VfDtzRZC8Zb373qLODb-NJ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Nov 2023 08:50:47 GMT</pubDate>
      <author>사과이모</author>
      <guid>https://brunch.co.kr/@@cHXS/35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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