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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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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츠하이머 엄마의 서투른 왕초보 보호자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19:19: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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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츠하이머 엄마의 서투른 왕초보 보호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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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명의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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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화점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알게 된 어머님이 반갑게 나를 불렀다.   엄마와 나는 마주 앉아 식사를 막 하려던 참이었다. 만날 때마다 어디에 사시는지를 묻는 엄마의 물음에 감사하게도 매번 사시는 동네 이름을 알려주시고 맛있게 먹으라는 인사를 꼭 건네는 어머님.   그날은 친구분이랑 함께 계셨는데 친구분의 시선이 엄마와 나에게 머무는가 싶은 찰나 친구분의 한</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3:00:01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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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엄마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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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 후 저녁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던 날이었다.  &amp;quot;나 밥 안먹을란다&amp;quot; 갑작스런 엄마의 말에 당황해 엄마를 돌아보았다. &amp;quot;나는 니가 하는 밥 안 먹을거라고!&amp;quot;  시계는 저녁 6시 30분을 지나고 있었다. 저녁이 늦어져서 기다리다 지루해졌다기엔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기에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다.  혹시 어디가 아픈건지 아니라면 뭔가 다른 드시</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4:00:01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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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쥐 팥쥐</title>
      <link>https://brunch.co.kr/@@cCBF/156</link>
      <description>청소기를 들고 분주히 움직이는 아침.  엄마는 우리의 일요일 아침 고정 루틴인 동물농장을 보고 계셨다. 소파 쪽으로 다가간 내가 엄마 발 밑으로 청소기 헤드를 가져간 순간   &amp;lsquo;잠깐!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인데'  엄마가 발뒤꿈치를 들어 까치발을 하신다.   엄마의 인지에 문제가 생기면서 내게 닥친 가장 어렵고 복잡한 큰 일은 집안일, 그중 당연 으뜸</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3:00:03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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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학대의 전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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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헐! 이것은.. 노인학대??!!  나와 엄마를 번갈아보는 일 년 만에 만난 후배의 말이다.  맞아 학대지 이건 명백한 노인 학대! 엄마와 내가 쓰는 차는 2006년식의 지난달 주행거리 30만 킬로를 훌쩍 넘긴 소형차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 여전히 같은 차를 몰고 나간 우리를 보며 희선이는 제발 차 좀 바꾸라는 잔소리를 하는 중이다.       희선이는</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4:00:01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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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엄마 우리 엄마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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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기억을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관련 질환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검색을 해보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글 쓰기와 그림 그리기 등의 학습 방법들은 엄마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엄마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래도 온 세상 제일 예쁘다 엄마엄마 우리 엄마 꽃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흥얼거린</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3:00:01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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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해, 추석 아침 - 2022년 09월 10일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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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TV를 한 번 달력을 한 번 번갈아보다 놀란 얼굴로 나를 돌아보며 믿기지 않는 듯 질문을 이어갔다. &amp;quot;오늘이 정말 추석이라고?&amp;quot; 전날 엄마와 함께 신나게 장을 봐온 고사리와 도라지 소고기를 꺼내 놓고 열심히 블로거 레시피를 탐색하던 내게 엄마가 소리쳤다. &amp;quot;내가 오늘이 추석인걸 모른단 말이야?&amp;quot;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엄마가 울먹였다. &amp;quo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3:00:01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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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link>https://brunch.co.kr/@@cCBF/134</link>
      <description>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엄마의 질문이 반복되었다. 언제까지 마음 아파하며 울고만 있을 수도, 후회하며 자책만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엄마가 오늘을 오늘이라고 인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저런 시도 끝에 달력의 오늘 날짜에 [오늘]이라고 적은 작은 메모지를 붙이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엄마는 노란색 작은 종이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BF%2Fimage%2FowKuIvcJYJAk6IxJmlKg9yQVJi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May 2025 14:12:42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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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 분 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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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여느 때처럼 백화점 푸드 코너에 앉아 저녁 메뉴를 고르고 있었다.  &amp;ldquo;어머머 이게 누구야! 여기서 다 만나네&amp;rdquo; 환한 얼굴로 엄마와 나를 향해 다가오는 분은 엄마의 오랜 지인이셨다. 만나 뵌 적이 삼 년도 더 된 터라 너무나도 반갑게 대화를 이어갔다. 저녁을 함께 먹자는 지인분의 제안에 우리는 메뉴를 생각하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안부를 묻기</description>
      <pubDate>Sat, 03 May 2025 02:34:57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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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뼛속까지 이기적인</title>
      <link>https://brunch.co.kr/@@cCBF/81</link>
      <description>어바웃 타임, 미드나잇 인 파리, 나비 효과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과거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한동안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과거의 시간 속을 헤매고 있었다. 엄마와 나의 순간들을 떠올리고 확인하며 엄마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이유를 찾아보려 했다.   어느 날은 우리가 살던, 내가 돈을 벌어서 처음으로 구입했던 작은 빌라로 돌아가 있었다.</description>
      <pubDate>Sat, 18 May 2024 11:09:04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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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title>
      <link>https://brunch.co.kr/@@cCBF/54</link>
      <description>엄마와 나는 이 구역의 소문난 껌딱지 모녀다.   토요일 아침이면 sns에서 발견한 혹은 누군가에게서 습득한 정보로 알게 된 맛집을 향해 차를 몰았다.  어느 날은 성공 어느 날은 대실패. 음식이 맛있고 식당 분위기가 좋으면 우리는 그 식당의 충성스러운 단골 고객이 되었다.   그날도 우리는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위해 아침밥을 가볍게 먹고 집 청소를 간단히</description>
      <pubDate>Fri, 10 May 2024 15:02:43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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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알츠하이머</title>
      <link>https://brunch.co.kr/@@cCBF/84</link>
      <description>돌이켜보면 내 인생은 단 한 번도 계획대로 된 적이 없었다. 물론 계획형 인간이 아니기에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운적도 없지만. 이런 나의 인생에 계획이란 게 찾아왔다.  엄마보다 삼일 아니 적어도 하루는 더 살아남기 -그래서 엄마 홀로 지구에 남겨지는 일이 없도록  한 주에 두번 등산을 하고 365일 정확한 시간 아침상을 차리는, 이미 다림질까지 마친 깨끗한</description>
      <pubDate>Sun, 05 May 2024 12:11:13 GMT</pubDate>
      <author>혜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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