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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밍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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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과 글에 여백을 즐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39:4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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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글에 여백을 즐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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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날이 향하는 방향 - 무뎌진 칼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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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둘째 어린이집 재원시절 인연을 맺은 K언니는 무척 유쾌하고 주변 사람을 편하게 해 준다.&amp;nbsp;누군가는 K언니 덕분에 대인기피증을 극복했다며 우스개 소리를 한다. 나 역시 주변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아주 정직한 I형의 소유자로 K언니의 덕을 본 사람 중에 하나이다.  K언니는 유명한 철학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놨다. 고등학생 아들과 날이 거듭될수록 사</description>
      <pubDate>Sat, 11 Nov 2023 15:08:07 GMT</pubDate>
      <author>플라밍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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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사랑할 때 - 지나쳐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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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은 새벽 별을 보고 출근해 심야 별이 뜨고 나서야 퇴근한다. 직장이 멀어 출퇴근 시간만 왕복 3시간이 걸린다. 두 아이를 독박 육아하며 치워도 티도 안 나는 집안일을 하느라 하루가 48시간처럼 길게 느껴진다. 하루를 마감하며 작은 아이를 껴안고 수유하며 살짝 잠이 들려는 찰나. &amp;ldquo;엄마, 쉬 마려.&amp;rdquo; 나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는 딸아이를 다그친다. &amp;ldquo;엄마</description>
      <pubDate>Sat, 19 Nov 2022 15:04:29 GMT</pubDate>
      <author>플라밍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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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히 방문 교사를 시작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zGm/6</link>
      <description>감히 방문 교사를 하겠다고 선택한 계기는 경력 단절 여성에게 꽤나 허용적이고, 내 아이를 내가 가르치며 함께 성장할&amp;nbsp;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있을 리 없다. 상담부터 수업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이 고비가 아닐 수 없었다.  예상치 못한 시기에 첫 상담을 하게 되었다. 비운전자로 버스와 마을버스를 환승하며 도착한 아파트 단지는 내겐 너무</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22 15:37:43 GMT</pubDate>
      <author>플라밍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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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에 관한 기억&amp;nbsp; - 저도 하나만 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bzGm/7</link>
      <description>요즘은 명절에도 대가족이 모여 북적거리는 풍경은 보기 어렵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우리 가족도 더는 큰집에 가지 않는다. 우리는 먹고 싶은 약과를 실컷 먹을 수 있다.  어릴 적 명절마다 큰집에 차례를 지내러 내려갔다. 큰어머니는 8남매의 장손 며느리로 음식도 넉넉하게 준비하신다. 그런데, 그 많은 명절 음식은 차례가 끝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수많은 음</description>
      <pubDate>Sat, 12 Nov 2022 16:13:44 GMT</pubDate>
      <author>플라밍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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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무게 - 상처 준 만큼 나의 마음에 생기는 상처</title>
      <link>https://brunch.co.kr/@@bzGm/2</link>
      <description>결혼 전 사회생활을 하던 나는 성격이 무척이나 까다로웠다. 게다가 배려하지 않는 직설적인 언어로 상대방에서 종종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상처받은 사람은 아프고 쓰라린데 상처를 준 나는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더운 여름날, 직장 동료의 결혼식을 가기 위해 지하철에 올랐다. 그곳에서 목적지가 같은 입사 동기를 만났다. 그녀는 꽤 통</description>
      <pubDate>Wed, 09 Nov 2022 14:31:25 GMT</pubDate>
      <author>플라밍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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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꺼 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공간 - 정체성</title>
      <link>https://brunch.co.kr/@@bzGm/4</link>
      <description>어린이들이 하교할 시간이면 초등학교 옆에 자리 잡은 카페로 출근을 한다. 카페는 문이 열린 날보다 닫힌 날이 더 많다. 카페 주인이 아닌 나는 내 카페인 듯 세콤 잠금을 해제하고 문을 연다. 내가 마실 커피쯤은 능숙하게 내릴 수 있다. 가끔은 손님을 맞이하기도 한다. &amp;lsquo;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amp;rsquo;라고 스팀이 필요한 따뜻한 라떼를 빼면 웬만한 메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zGm%2Fimage%2FdXtk2RHSIv81sFCV7gp6drY5C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Nov 2022 02:51:23 GMT</pubDate>
      <author>플라밍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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