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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의 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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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땅에서, 텃밭의 흙을 만지고 사워도우를 구으며, 숨 가쁘게 달려온 인생 속도를 늦춰 봅니다.속도를 늦추자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삶의 여백을 기록하고 나누려고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9:23: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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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땅에서, 텃밭의 흙을 만지고 사워도우를 구으며, 숨 가쁘게 달려온 인생 속도를 늦춰 봅니다.속도를 늦추자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삶의 여백을 기록하고 나누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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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인의 찬, 왕후의 밥상 - 열무 수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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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속적으로 밥을 먹고 있다. 밥을 먹는다는 건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빵과 같은 다른 나라의 음식이 아닌 한국식 밥과 반찬으로 끼니를 차려먹는다는 소리다.  올 늦봄, 작년에 거둔 열무 씨앗을 꼬투리째 텃밭에 던져놨다. 작년에 수확한 열무는 고작 한 그릇 정도의 양이어서, 거뒀느니 수확했느니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엽엽한 농사였다. 농사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7hegoYe4BBuZ48Rdoq_7v829jv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14:47:29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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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y Kurzweil and the Amaryllis - 노화로 죽는 시대는 끝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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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인류의 미래를 가장 대담하게 예견하는 미래학자다. 2045년경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mp;lsquo;특이점(Singularity)&amp;rsquo;이 도래할 것이며, 그 전조로 2032년이면 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한다. &amp;ldquo;1년을 살면 1년을 되돌려 받는 시대, 노화로 죽는 시대는 끝난다.&amp;rdquo; 그날을 보겠다고 매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7wEpr5ffjJAm6CeksktPD_m79Y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18:45:24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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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생 8년, 고양이 죽다</title>
      <link>https://brunch.co.kr/@@bvKu/23</link>
      <description>지난 토요일 자정이 넘어, 일요일이 시작되자마자 고양이가 죽었다. 안락사였다. 춘추 8세, 이름은 &amp;lsquo;밀&amp;rsquo;. 생후 3개월만에 생식기능을 잃은 수컷이다.  고령화는 사람이나 반려묘, 반려견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세상이다. 이걸 고려치 않더라도 묘생 8년은 아직 창창한 중장년기다. 생을 끝내기엔 너무도 이르고 아쉬운 나이다. 하기야 사람이든 동물이든 아쉽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kDTRGaTNTgfeSVILVdCTjdWWO7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18:30:04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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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의 갑오징어 - 그리운 엄마</title>
      <link>https://brunch.co.kr/@@bvKu/22</link>
      <description>눈물의 갑오징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길쭉한 오징어와 사촌쯤 되는 갑오징어를 중국 마켓에서 만났다. 30년 미국 살이 중 처음 겪는 일이지만, 자주 찾는 마켓이 아닌 탓에 늘 판매하는 생선류인지는 확실치 않다. 생선 코너 앞 매대에 널브러져 있는 갑오징어가 어느 바다를 헤엄치던 녀석들인지, 냉동칸에서 꽁꽁 언 몸을 녹여 바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cO0q7kCA9Bap3ns3fFZ61YbL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02:32:42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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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한 말 장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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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양한 말 장난들  &amp;lt;반사&amp;gt; 열심히 설명을 한답시고 열을 좀 냈습니다. 아들에게 하는 설명이니 딴에는 제법 격식을 차려 무게를 실었습니다. 무늬만 엄마일수록 더욱 비장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무늬로 가려지는 엄마는 가능하면 더 현란한 색을 추리기 마련이니까요. 말이 설명이지 실상은 꾸중 혹은 훈시라고 해둬야 하겠습니다.  내 말을 듣는 아들의 태도가 다른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JUNltxh25ydZQC4o71cBUrocY1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16:05:22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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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림에서 배운 더불어숲 - 신영복, 함께 맞는 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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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스타리카 여행은 그동안 미처 몰랐던 동식물의 생존 방식을 마주하며 경이로움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한자리에 붙박혀 살아야 하는 운명을 극복해내는 그들의 대처를 보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부채꼴로 잎을 모아 빗물을 가두고 스스로 수분을 공급하는가 하면, 그 물에 빠진 곤충들로부터 단백질까지 얻어낸다니. 생존을 위한 그들의 전략은 가히 천재적이다.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gFbq5XbWufv2Z3d9a25CUmUQCu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3:17:07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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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조건 내 편 - 내 속에 사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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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조건 내 편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었다는 서정주와 달리 나를 키운 건 무조건 내 편이었던 엄마, 열 할이 엄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엄마의 빈자리가 점점 커진다. 미처 예상치 못했던 생의 구멍이다. 달려가 품에 안기지 못했던 긴 세월은 굳은 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불쑥불쑥 치미는 서러움과 그리움에 목이 메인다. 잠 깨어 일어나는 맑은 새벽이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xdepDtNuF9n0j7prECiLz-1-oC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5:29:57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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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별난 여행후기(2) - 여행의 이면</title>
      <link>https://brunch.co.kr/@@bvKu/18</link>
      <description>to one person  아무래도 L씨에게는(이후로는 당신이라고 호칭하겠습니다) 설명을 더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amp;ldquo;L씨가 다시 물어오면, 어쩌면 안 물을 지도 모르겠지만, 대답을 해도 될까요?&amp;rdquo; Y씨가 나에게 물어온 질문입니다. &amp;ldquo;진실을 알고도 침묵을 하기는 어려울 테니 말하셔도 됩니다.&amp;rdquo; Y씨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k7uHVgkpBtGMCe_GssBsanJwj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8:14:46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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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별난 여행후기 (1) - 여행의 이면</title>
      <link>https://brunch.co.kr/@@bvKu/17</link>
      <description>to 5 people  집에 돌아오니 christmas cactus가 다시 꽃을 피워내 다이닝룸의 창틀이 환했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내 여행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환하고 따뜻하게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때로는 호들갑스러운 말 잔치보다, 말없이 건네는 은은한 미소가 더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꽃잎 앞에서 새삼 깨닫습니다.  이번 여행은 내게 여러모로 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21FegFUp-GJiMstbgvAlRTRNG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7:58:06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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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식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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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식초  신 것과 도저히 친해지지 않는다. 신 과일은 물론이고 식초를 넣은 음식은 당최 손이 가질 않는다. 신 김치에 아무리 유산균이 풍부하다 한들, 온몸에 진저리를 치게 만드는 신맛을 견디지 못하니 김치 유산균은 포기다. 하지만 묵은지는 괜찮다. 신 김치보다 더 오래 묵어야 만들어지는 묵은지는 신맛이 안 난다. 이 사실을 아무리 설명해도 우리 식구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AKTwju3KgAaxOzWWpLveYOs4X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03:00:07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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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설명서대로 살 수 없다 - 집에서 만든 청국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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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ndash; 책이 온다 적어놓고 보니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처럼 익숙하다. 한강의 소설, &amp;lsquo;소년이 온다&amp;rsquo;를 떠올려내는 데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럴 때는 &amp;lsquo;모방이 창조의 어머니&amp;rsquo;라는 말로 도저히 위로를 삼을 수가 없다. &amp;nbsp;창조는 개뿔, 모방은 영원한 모방일 뿐이다. 책이 오늘 중으로 도착할 것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며칠 전에 주문한 책들이 집으로 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2Xj3XujG40Lsi6lEX96kJKv_98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8:42:57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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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춥다, 매우 춥다 - 강풍, 돌풍 그리고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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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뉴욕에서 남쪽으로 운전 길 5시간 걸리는 이사를 했다. 벌써 5년이 지난 옛일이다. 이곳도 겨울이면 춥고 눈이 온다. 하지만 뉴욕에 비해서 덜 추울 뿐만 아니라 이사 와서 사는 동안에 폭설이 내린 적이 없다. 봄은 아직 기미도 안 보이고 까마득한데, 사방에 쌓인 눈들이 여태 그대로다. 기온이 낮으니 눈이 녹기는커녕 눈 위로 아이스링크장을 만들어 냈다.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YwEE_rtrhx350zZFcuVkDh_U-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8:37:11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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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ybe Happy Ending -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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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쿡살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기차를 탔다. 그동안 자동차로만 다녔던 맨하탄을 향해, 네 명의 촌 아낙들이 출항에 나섰다. 양 어깨에 국뽕을 &amp;nbsp;빵빵하게 넣고, 뮤지컬 &amp;rsquo;maybe happy ending&amp;rsquo;을 알현하러 가는 길이었다. 동이 트는 붉은 하늘 기운이 새벽 기차 안으로 스며들고, 한 폭의 뿌연 수채화는 기차 유리창을 채우며 스쳐갔다. 펼쳐지는 바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2VhHxuzCQA5edsFdjKi32aLqN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3:57:21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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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그 더웠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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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 그 더웠던 유년시절 나는 겨울보다 여름나기가 더 힘들었다. 신영복 선생의 &amp;lsquo;감옥으로부터의 사색&amp;rsquo; 중 여름 징역살이를 읽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amp;lsquo;감옥의 여름&amp;rsquo;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여름 징역살이는 옆 사람을 증오하게 만든다는 사실 때문에 차라리 겨울이 낫다고, 책에는 여름 징역살이를 가리켜 형벌 중의 형벌이라고 쓰여 있었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UQt-7L8SMJzFEpPq3Aqt27I7kr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15:42:50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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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 글 - 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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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즈음  지나가는 개가 들어도 웃을 백수의 숨 가쁜 연말과 정초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 첫날은 피클볼에 하루를 쏟아 부었고, 둘째 날은 장례식에 다녀왔다. 장례식 전날, 피클볼과 빵 반죽에 시간 안배를 잘 못하는 통에 새벽 2 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장례식 시간에 맞춰야 했기에 겨우 4 시간 자고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웃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FiwnorbfZVxdJquwmIFBAgWMG9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15:37:27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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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 두 개 - 생애 최초로 뼈가 부러지다</title>
      <link>https://brunch.co.kr/@@bvKu/9</link>
      <description>이야기 하나,  足 만족의 한자는 滿(가득차다)과 足(발)이다. 찾아보니, 足(족)은 발이라는 의미 외에 &amp;lsquo;충분하다&amp;rsquo;, &amp;lsquo;모자람이 없다&amp;rsquo;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발 足이 &amp;lsquo;충분하다&amp;rsquo;라는 의미를 갖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이 중에서 상형문자적 해석이 그럴싸하다. 足의 상형문자를 보면 무릎 뼈와 발이 합쳐진 모양으로, 사람이 온전히 서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XeeDOZXeOeXPzXvXVnAgk16k83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4:58:32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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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대의 두 얼굴 - 하방 연대 vs 악의 연대</title>
      <link>https://brunch.co.kr/@@bvKu/8</link>
      <description>1. 글쓰기의 주제인 &amp;lsquo;연대&amp;lsquo;가 가시처럼 목구멍에 걸려 좀체 내려가지 않는다. &amp;nbsp;주제의 문턱을 넘지 못해서 전전긍긍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니 이력이 생길만도 하건만, 내 욕심과 능력 사이의 괴리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 &amp;lsquo;하방연대의 의미는 기업 노조는 중소기업 노조와 연대해야 하고, 남성 노동자는 여성 노동자와, 정규직은 비정규직과 연대해야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0R3gh9cyRjcXDymHoE12vbX4a5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4:16:36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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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얼굴에도 글이 들어 있으면  참 좋겠다 - '얼굴에 글이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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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얼굴에 글이 들었다&amp;rsquo; 며칠 전에 어디선가 읽은 글인데, 출처는 어느새 까먹었다. 메모를 해놓고도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는다. 심지어 적어놓은 글자를 보고도 왜 적었는지 모를 때가 있다. &amp;nbsp;이런 증세가 나를 처음 찾아왔을 때, 기가 막혔다. 낯선 내가 정말 나인지 믿기 어려워 꿈일 거라고 생각했다. 허구한 날 꿈을 꾸기 때문인지 아예 꿈속에 살고 있어서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So8vt0XQs8t81LPlzcrAo88xC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20:15:29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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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화 간극 - 미국에 살면서 도저히 적응하기 어려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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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 한인 여성 커뮤니티에 &amp;lsquo;미국에 살면서 도저히 적응하기 어려운 일&amp;rsquo;을 올려보자는 제의가 있었다. 댓글에 올라온 여러 일들은 큰 공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미국 생활 38년 차입니다. 집안에서 신발을 신는 문화가 가장 이해하기 힘들고 적응이 안 되네요. 미국인들은, &amp;lsquo;어우 추워! 어우 더워! 앗, 뜨거!&amp;rsquo; 이런 감정을 입밖으로 내지 않아요. 이혼을 포함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0kkVFnHDPy6saRC3YiwTuV45P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19:28:23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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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느새 또 이만큼 자랐습니다 - 진정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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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위로&amp;rsquo;는 진정한 애정이 아닙니다. 위로는 그 위로를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가 위로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케 함으로써 다시 한번 좌절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amp;nbsp;&amp;ndash;신영복, 나무야 나무야&amp;lsquo; 중에서 ****  &amp;lsquo;나는 유방암 환자입니다.&amp;rsquo; 진단과 수술 그리고 방사선 치료까지 마치고 반 년이 지난 지금, 나와 암의 관계를 글자로 내뱉어 보는 첫 문장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Ku%2Fimage%2FF7IWoAqt1vXAxDfd6wPWmEM0l0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16:08:40 GMT</pubDate>
      <author>사라의 여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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